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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시·문경시공무원노동조합 단체교섭 상견례 개최

문경시와 문경시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20일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노·사 교섭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 상견례를 개최했다. 이번 상견례는 지난해 3월 문경시직장협의회가 문경시공무원노동조합으로 전환한 후 지난 12월 단체교섭을 요구해 마련됐으며, 교섭위원 소개, 단체교섭 경과보고, 대표 교섭위원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노조 측이 요구한 교섭안은 △총칙 △조합활동 △근무조건 △근무환경 개선 △인사 △감사 및 소송지원 △급여 및 수당 △교육훈련 △후생복지 △노사협의회 △단체교섭의 총11개 분야, 본문 85개조 및 부칙 8개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의 실무교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권상혁 노조위원장은 “문경시공무원노동조합이 설립되고 처음 이루어지는 단체교섭인 만큼 신중을 기하여 조합원의 전반적인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적극적·긍정적 협의를 통해 원만한 교섭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 직원 여러분의 수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노조와 집행부는 동반자로서 소통하고 배려하여, 직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나아가 시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좋은 성과를 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1-01-21

문경시, 맞춤형 인구정책지원 성과 ‘눈길’

저출산‧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인구절벽의 위기에서 도내 유일하게 출생아수 증가세를 2년째 이어가고 있는 문경시의 인구정책이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하고,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의 현실화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도 문경시는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해 경상북도 시군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인구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쓴 문경시의 인구정책이 성공적인 결과를 나타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신혼부부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도 인기가 높다. 문경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혼인신고 2년 이내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주택구입 또는 전세자금 대출금 잔액의 2% 이자를 최고 100만원까지 3년간 지원하며, 2년 이내 출산 시 2년 추가지원하여 최장 5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2020년에는 35건의 신규신청이 접수되어 새롭게 출발하는 신혼부부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총 200세대의 흥덕행복주택을 2021년 준공할 예정이다.□ 출산과 보육, 돌봄의 종합서비스 지원문경시는 부 또는 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문경으로 되어있는 출생아에 대해 첫째 360만원, 둘째 1천400만원, 셋째아 1천600만원, 넷째아 이상부터는 3천만원까지 파격적인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데, 여기에는 출산과 돌축하금 각 100만원(첫째아 돌축하금 20만원)도 포함된다. 모든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가 직접 방문해 산모 식사, 세탁물 관리, 신생아 돌보기 등 산후 서비스를 제공해 산모의 심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 회복을 돕는다. 생후 만 3개월 이상 ~ 만12세 이하 아동 대상 『시간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들을 위해서는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이 지원된다.또한, 어린이집과 가정에서의 양육을 지원하는 육아지원의 거점기관으로 문경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장난감 대여관, 두빛나래 도서관, 빛뜨란 놀이터, 시간제보육, 영유아-부모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맞벌이 가정의 초등방과후 아동양육 지원을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도 작년 7월 개원하여 운영중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영신숲 밧줄 놀이터는 코로나 19로 실내 놀이시설 이용이 어려운 요즘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고, 흥덕생활공원에 어린이 야외 물놀이터를 설치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흥덕 돈달산 도시자연공원구역 내에 생활SOC복합시설 문희경서 행복센터를 건립해 출산과 보육 , 돌봄의 종합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전국 최초로 시행한 문경시장학회 다자녀가정 생활장학금 지원사업 또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지역 내 3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모든 가정에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을 매년 지급하며 대학생의 경우 300만원 이내의 장학금을 재학기간 내 1회 지급한다. 2020년에는 1천542명에게 총 11억 90만원을 지원해 다자녀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다자녀 가정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가지게 했다.문경시는 타 지역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인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생활관도 운영하고 있다. 문경시장학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문경학사’는 서울‧경기지역 소재 4년제 이상 대학교의 재학생 및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경북‧영남‧대구‧계명‧경일대학교 등 대구경북 지역의 5개 학교에 향토생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상북도에서 운영하는 경북학숙과 더불어 지역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청년이 모여야 문경이 살아나고, 청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자 문경시가 지원하고 문경대학교가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지역특화 맞춤형 학과로 미래산업융합과를 신설하여 학비, 취업, 주거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청년정책도 주목할 만하다.□ 맞춤형 귀농 ‧ 귀촌 ‧ 귀향 및 전입자 지원문경시의 귀농‧귀촌‧귀향 정책은 도시민들이 문경으로 향하는 핵심적 요인이다. 귀농 초기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빈집 리모델링 및 농촌 공동주택을 확보하여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하여 예비 귀농인 45세대 91명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였다. 귀농인 경영컨설팅(멘토 ‧ 멘티) 지원사업 및 마을주민 초청행사 비용 지원 등 지역민들과의 갈등 방지와 융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해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 정착을 적극 지원한다. 이러한 지원 시책에 힘입어 2020년 1천164세대 1천399명이 문경으로 귀농‧귀촌해 인생2막을 시작했다.귀농귀촌 외에 학업‧취업 등 다양한 이유로 문경으로 온 전입자들에게도 혜택이 주어진다. 타 시군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문경시로 전입한 경우 전입한 날로부터 7개월 이후 1인당 20만원의 전입이사비용을 지급하며, 2인 이상 동시전입한 가구의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200만원 한도의 주택수리비와 전세자금(5천만원 한도) 대출이자의 50% 중 1가지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문경으로 이주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에 힘입어 문경시는 출생아 수 2년 연속 증가를 비롯해 2019년 합계출산율 또한, 1.190명을 기록해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전국(0.918명)과 경북(1.089명)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넷째아 이상 출산가정 또한 2020년 한 해동안 11가구가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어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우수시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인구는 지역 발전의 핵심 요소인만큼 금년에는 인구증가, 소득 증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인구정책 발굴과 정주여건 개선 등 인구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1-01-19

출생아수 2년 연속 증가 문경, 비결은…

[문경] 문경시의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출생아 수가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은 경북도에서 문경시가 유일하다.문경시는 저출산 인구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출산장려정책을 펼쳐 지난해 출생아가 328명으로 전년도 보다 14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지난해 문경시의 다자녀 가구도 증가했다. 넷째 이상 다자녀를 출산해 3천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받은 가구는 넷째 12가구, 다섯째 1가구, 여섯째 2가구 등 총 15가구다. 2019년 넷째 이상 출생한 가구가 4가구에 비해 11가구가 늘어났다.2019년부터 출산장려금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출산장려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문경시는 현재 첫째 360만 원, 둘째 1천400만 원, 셋째 1천600만 원, 넷째 이상 3천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또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와 신생아 양육을 위한 산모 식사 관리, 신생아 돌보기, 세탁물 관리 등의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같은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시설 이용이 어려운 처지에서 안전한 산후조리에 도움이 돼 산모와 가족들의 이용률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월 5만 원씩 3년간 납부로 10살까지 중증 질병, 상해 등의 치료비를 보장하는 건강보험금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저소득 가정에는 월 2회 분유·미역·당근·계란 등 ‘영양 플러스 보충 식품’을 산모나 영아의 영양 수준에 맞는 생식품 및 가공식품을 제공하고 있다.문경시는 올해 새로운 출산장려 사업인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 공모 사업이 확정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간호사·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담·영유아 발달 상담·양육 교육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윤환 시장은 “전국적으로 저출산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에 출생아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기쁘다”며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도시 문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1-05

문경시, 80억 들여 역동적인 축산시책 추진

【문경】 문경시가 올해 부의 상징인 소(牛)의 해를 맞아 80억의 예산을 확보해 역동적으로 축산행정을 추진하기로 했다.5일 시에 따르면 우선 차별화된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축산업 구조개선의 일환으로 11억원의 예산을 들여 가축개량, 시설·장비 현대화, 조사료 생산확대, ICT 융복합사업, 축사관리용 CCTV 설치 등을 지원해 축산업 변화를 유도한다. 자연재해, 인적재해 등으로부터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가축재해보험도 확대 지원한다.시는 자연 친화적인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과 축분퇴비 부숙도 시행에 대비해 축분처리장비(스키드로더), 축산환경개선제, 축분처리용 톱밥 등에 17억원의 예산으로 축산분뇨로 인한 오염과 악취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다.이로써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문경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다시 찾아오게끔 하고 ‘귀농귀촌 정착의 일번지 문경’에 손색이 없는 농촌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또 지역축산물 육성을 위해 25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문경약돌 한우·돼지 생산농가의 판매확대와 지역브랜드 축산물의 위상을 제고시켜 전국 최고의 축산물브랜드로 육성한다.현재 운영중인 명품화사업 사업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문경약돌축산물의 명품화를 위한 기술개발, 홍보전략수립, 특색화된 약돌축산물 레시피 개발 등으로 약돌축산물 발전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시는 철저한 예찰과 사전 방역활동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의 차단방역을 위해 방역대책종합상황실 운영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1-01-05

고윤환 문경시장 신년사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시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고새해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2020년 한 해는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습니다.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소상공인과 기업체들은 심각한 경영위기에 내몰렸고,시민들도 일상생활을 제대로 영위할 수 없었습니다.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는 일상이 되었고,가족, 친척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며소소하게 정을 나누는 일도 두려움으로 변했습니다.우리는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코로나19 발생 초기,정부보다 한발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였으며,단계별 상황에 맞춰 창의적이고강화된 방역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사회복지시설 내 이동형 음압기 설치사업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창의적 방역 모범사례로 소개되어올해 경상북도에서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지자체 최초로 제작한 ‘찾아가는 대인 소독차’도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시 청사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의밀폐·밀집·밀접, 3밀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사무실 공간을 전면 재배치하였으며,재난안전상황실도 첨단시스템을 구축하여시민 안전을 위한 감염병 방역 기능을 강화하였습니다.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감염병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음식점과 학원,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PC방, 숙박업 등고위험 시설에 30억 원을 투입하여감염병 예방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했습니다.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장기적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으로부터안전한 문경을 만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앞으로도 선제적·창의적인 방역 시책으로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지난해는 코로나로 고단하고 힘든 한 해였지만,연말 우리에게 힘이 되는 기쁜 소식들이 많이 들려왔습니다.무엇보다, 신기동 쌍용양회 공장 일대에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확정은연말 애타게 기다렸던 소식이었습니다.침체된 도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하여국비 25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532억 원으로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테마파크를 건립하는 등미래 문경시 발전의 명운이 걸린 핵심 사업입니다.또한, 점촌동 도심지역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국비 공모사업인 상권 르네상스 사업도 선정되어앞으로 5년간 6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여성가족부의 국비 공모사업인돈달산 문희경서 행복 가족센터 건립사업도 선정되어향후 3년간 총 69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합니다.그리고, 총사업비 487억 원으로마성면 하내리 일원에 조성되는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도정부 예산에 용역비가 반영되어 첫발을 내딛었습니다.중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문경 역세권 개발사업은1차 기반 사업비 400억 원으로 문경읍 마원리 일원에10만평(35.7만㎡) 규모로 추진하고 있습니다.지난해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상북도를수차례 방문하여 농업진흥지역해제에 따른원안 협의를 완료하였습니다.역세권 개발사업 구역 지정 고시를 위하여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며,개발계획 수립 용역은 한발 앞서 시행하고 있습니다.아파트·주택·상가·공공청사·복지 타운 등 개발 공사를시작하게 되면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555억 원,고용 및 취업 유발 효과는 574명입니다.완공 시 약 2천여 명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이에 따른 파급 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향후 국도비 공모사업 발굴과 민간 투자로 예산을 확보하고,주거·상업·물류 등 주요 사업들은추진 체계를 구축하여 빠르게 진행하겠습니다.7만 시민의 의지와 1천명의 공직자의 열정으로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했던 비대면 온라인 축제는‘역발상의 힘’으로 새로운 패턴의 장을 열었습니다.최초로 온라인 판매방식을 도입한오미자·사과축제의 판매액은 전년대비 20%정도 증가했고,문경찻사발축제는 온라인 매체 조회 수가600만 건을 기록하는 등비대면 언택트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단산 관광모노레일과 문경새재 생태미로공원은명실상부 문경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이러한 큰 결실은 한결 같은 마음으로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입니다.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존경하는 문경시민 여러분!올 한해는 시정 발전을 위해 그려온큰 그림이 완성되어 가는 중요한 시기입니다.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강도 높은 세출 구조 조정과 재정 혁신을 통해7,5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시민들이 시책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인구 증가와 일자리 창출, 농가 소득 증대,관광 명소 활성화에 집중 투입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올해의 시정 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첫째,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골목 상권, 민생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청년이 모여야 문경이 살아납니다.문경시가 지원하는 전국 최초 지역정착 맞춤형 학과인문경대학교 미래산업융합과를 개설하여학비, 취업, 주거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 나가겠습니다.문경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여청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상권 활성화 청년 특공대,청년자립마을 활성화, 청년마을 일자리 뉴딜사업 등청년 일자리 발굴과 지원에 14억 원을 지원합니다.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협동조합을 비롯한공동체 일자리를 확대하고, 청년과 지역 중소기업을직접 연결하여 창업과 취업을 동시에 지원하겠습니다.일자리 만큼이나 시급한 것이 민생을 지키고골목 경제를 살리는 일입니다.지난해 문경사랑상품권 300억 원 발행에 이어금년에도 200억 원을 발행하여민생 경제의 활력을 유도하겠습니다.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감염병 예방시설 개선사업에추가로 20억 원을 투입하여 지원을 강화합니다.지난 11월 중앙시장에서 개최한 김장 대잔치는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문경 농암의 절임배추를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판매하여문경 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문경시의 농특산물과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연계하여전통시장, 골목 상권을 활성화해 나가겠습니다.둘째,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소득 작물과고소득 특화작물로 부자 농촌을 만들어 가겠습니다.재배 전문가를 고용하여 기술을 표준화하고시설을 쉽게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농촌의 고령화된 인력과 새내기 농업인들을 활용한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하겠습니다.아울러, 읍면동은 지역 특색에 맞추어천년초, 생강, 미니 단호박, 체리 등을 계속 지원하고,석류, 산마늘, 고추냉이, 복숭아 등은 신규로 재배합니다.농가 소득이 증대되어야 농업이 살고문경 경제가 일어납니다.지난해 개편된 공익증진 직접지불제 예산도182억 원을 확보하여 차질 없이 추진합니다.농어촌 새뜰마을사업, 마성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에도 집중하여농업 및 가계 소득 향상을 위해 내실 있게 운영하겠습니다.지난해 10월 개장한 문경로컬푸드문화센터는개장 2개월 만에 2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12월 개장한 약돌한우프라자 및 축산물유통센터는향후 문경약돌축산물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제공하여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셋째, 새로운 미래를 견인할 신성장 동력사업을본격적으로 육성하여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점촌지역 랜드마크 조성사업은총 13개의 사업을 부문별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진입도로, 주차장, 데크, 용배수로 등기반 시설은 대부분 완료하였으며,영강 보행 구조물 설치사업과 청정식물원,송진산 산책로 조성, 바위공원 등은조기에 준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아울러, 금년에는 한국판 뉴딜과경북형 뉴딜 종합계획이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더 많은 국·도비 확보를 위해 관련 사업을면밀히 검토하고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관련한 사업은향후 문경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핵심 사업입니다.문경~신공항간 철도와 도로 교통망을 확충하고항공과 연계된 문화·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각종 상위계획과 기본 전략에 반영될 수 있도록금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여 구체화 해 나가겠습니다.넷째, 매력있고 감성적인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여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겠습니다.올 겨울 비대면 언택트 관광여행은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사진이 가능한‘한국의 알프스 단산’을 추천합니다.금년에는 숲속캠핑장 편의시설과 전망대를 정비하고하부승강장에 옥상 하늘쉼터, 키즈카페 등을 설치하여단산 관광모노레일의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한국관광공사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경북 8경의 하나인 진남교반은 고모산성과 함께여유롭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기기 좋습니다.문경돌리네습지는 훼손지 복원사업 2단계를 실시하고탐방지원센터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하늘재 옛길 복원사업과 문경 세계명상마을 조성사업도조기에 준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지난해 족살찌개, 약돌한우탕, 광부 도시락 등과거의 추억과 스토리가 있는 음식도 발굴하였습니다.맛난 먹거리 개발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여음식이 맛있는 도시 문경을 만들겠습니다.코로나19로 잠시 주춤하고 있는 스포츠 분야에서도필드 하키장을 조성하고, 야외 체육시설을 개보수하여전국의 전지훈련단과 국내·외 대회를 유치하겠습니다.문화·관광·스포츠 산업은 코로나 종식 후에가장 주목 받는 비즈니스로문경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코로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다섯째,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만들어 가겠습니다.감염병과 재해·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지키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각종 재난 발생시 신속한 정보 전달과 대응을 위해마을무선방송시스템을 50여 개 마을에 추가 설치하고,생활 및 재난 CCTV 170여대는 통합 운영합니다.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매립을 위한공평매립장 증설사업도 국도비 14억 원을 확보하여금년 준공을 목표로 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존경하고 사랑하는 문경시민 여러분!지난해 50일간의 긴 장마와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로영강의 홍수주의보와 경보가 여러 차례 발령되어전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임하였습니다.밤새 강우량을 예의 주시하며,사업장 시설물의 예찰 활동을 강화하였습니다.지난 11월부터는 기존 위생업소는 물론이고,장례식장, 화장장, 예식장, 방문판매업 등방역 사각지대를 발굴하여 매일 점검하고 있으며,인근 지역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여가금류를 키우고 있는 전 농가를 대상으로방역 및 예찰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우리 문경시 1천명의 공직자들은코로나와 AI로부터 우리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지켜내기 위해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묵묵히 헌신해 준 동료 공직자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여섯째, 아이 낳아 키우기 좋고, 어르신이 살기 좋은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경제적 위기상황과 인구 절벽 시대에서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출생 인구가 증가하였습니다.2년 연속 출생이 늘었다는 사실에 희망을 가져봅니다.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장려금과 다자녀 생활 장학금 지원은 출산율 제고의 튼튼한 기반이 되었습니다.흥덕 돈달산 도시자연공원구역 내에 근린공원을 조성하고어린이 야외 물 놀이터도 설치합니다.모전초등학교 인근에는 어린이 공원을 조성하여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노인, 장애인, 수급자 등 근로 능력이 있는 분들에게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입니다.랜드마크 조성사업의 신소득작물 시범 재배와 연계하여지역자활센터의 체리 재배, 노인 분들의 딸기 재배 등생산적 복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경로당에는 행복도우미를 배치하고 장애인복지관의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8개 단체, 1,600명 보훈 가족들의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보훈회관도 38억 원을 투자하여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습니다.일곱째, 시민들과 함께하는 변화와 혁신으로항상 깨어있는,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변해야 살며 준비해야 이길 수 있습니다.관습 도로를 건축법상 도로로 지정하였고,축사 악취 민원과 관련된 조례를 개정하는 등시민들을 돕기 위하여 물꼬를 터주는 적극행정에앞장서 왔습니다.시민 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종합민원실은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이런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은 대외적으로 인정받아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최상위인 2등급을 달성하였습니다.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SNS를 통해 시민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지역 관광 명소와 농특산물도 전국적으로 홍보하겠습니다.신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경천호 녹색 한반도 공원 조성,한반도 생태축 여우목고개 연결복원,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사업 등국가투자예산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권역별로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사람들이 모여 살고, 일하고, 관광객들로 넘쳐나는사람 냄새 나는 활기찬 도시를 만들겠습니다.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동료 공직자 여러분!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하루에 1천명이 넘게 발생하는 확진자들로 인해병원에 가보지도 못하고 사망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저는 2009년 신종플루와 2015년 메르스 사태를공직 생활을 통해 모두 경험한 바 있습니다.감염병은 생각보다 훨씬 무서운 병입니다.철저하게 대비하고 꼼꼼하게 방역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문경시는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앞두고경북 도내 최초로 문경시 보건소에음압 진료실을 설치하였습니다.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초반 선제적 조치로지역내 종합병원에 음압 병실 4동을 설치·지원하였고,12월말에는 보건소에 최첨단 선별진료소도 설치하였습니다.문경시는 중앙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보다매번 높은 수준의 방역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우리 1천명의 공직자들은1인당 70명의 시민들을 지켜낸다는 각오로각자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만큼 중요한 것이 환기입니다.우리나라 대부분의 시설들은 고밀폐구조로환기 시설이 미비하기 때문에감염 환경 자체를 개선하는 것이 더욱 필요합니다.문경시는 일상생활의 방역 소독은 물론환기 방역까지 제대로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향후, 감염병 예방시설 지원사업은 필수적이며,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으로문경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무엇보다도 방역 수칙을 지켜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시민들의 의지와 참여가 가장 중요합니다.만나야 할 사람, 찾아가야 할 곳이 많겠지만만남과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여방역에 힘을 보태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존경하는 시민 여러분!모든 것이 더 밝아지고 좋아질 것 같은2021년은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입니다.소는 권농과 풍년을 상징하기도 하고기원전부터 인류를 괴롭혀 온 천연두는소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금년은 이런 흰 소의 좋은 기운으로 코로나가 종식되는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봅니다.다행히 코로나19의 백신이 개발되어금년 2월~3월에는 접종이 시작된다고 합니다.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접종이 마무리될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방역에 최선을 다해 문경 시민들을 지켜내겠습니다.2021년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 문경을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1-01-04

코로나로 지친 마음, 청정 문경서 훌훌

[문경]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했으며, 일상처럼 누리던 모든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준 한 해였다.특히 관광 사업은 듣도 보도 못한 언택트, 비대면 등 많은 말들을 쏟아내며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갈 수밖에 없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축제를 비롯해 랜선 투어 같은 새로운 플랫폼들이 생겨나며 많은 이들의 여행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애썼다.문경시는 ‘위기를 곧 기회’로 여겨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 치유의 관광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문경새재, 선유동천 나들길, 진남교반 등 비대면 관광지의 매력을 한껏 뽐낸 한 해였다.문경새재의 청정자연이 주는 치유력은 코로나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맨발에 닿는 부드러운 흙의 감촉은 편안함을 선물했다.선유동천 나들길은 코로나시대 주목 받은 곳으로 비교적 한적한 계곡 옆의 오솔길을 산책하며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곳이다.최근 연예인 아이유가 여름 무더위를 피해 방문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고모산성과 진남교반은 아름다운 물돌이가 멋진 풍경을 자아내는 곳으로 성곽을 따라 산성 위로 오르면 탁 트인 풍경이 펼쳐진다.성곽을 따라 난 오솔길로 이동하면 토끼비리라는 아기자기한 오솔길이 나온다.코로나로 인해 관광객이 붐비는 관광지보다는 한적하고 조용한 곳이기에 다시금 주목 받았다.아름다운 자연풍경은 덤으로 언택트 관광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곳이다.문경은 산과 계곡이 많아 조금만 외곽으로 벗어나면 경치 좋은 야외에서 하루 쯤 쉬어갈 수 있는 캠핑장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올해 개장한 단산의 숲 속 별빛 캠핑장은 청정산 숲 속에서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청정 캠핑장이다.도시의 불빛을 뒤로 하고 쏟아지듯 반짝거리는 별빛을 보며 혼자 떠나는 여행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캠퍼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에 충분했다.이 외에도 자연 속에서 즐기는 관광프로그램을 집중 개발하며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문경새재 모바일 체험 프로그램인 문경새재 과거급제 체험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4천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참여했다.모바일 스탬프 체험은 새로 오픈한 단산모노레일을 포함해 연간 5천명이 넘게 참여하는 등 모바일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었다.국내 최장 산악형 모노레일인 단산모노레일은 매일 만석을 기록하는 등 단기간에 약 3만명, 문경새재 안의 미로공원은 개장 6개월 만에 6만명을 기록하는 등 최단 기간 내 가장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도 했다.문경새재 과거길 스토리를 관광프로그램으로 개발해 ‘문경새재합격의 길 명소화 사업’도 추진했다.문경의 대표 야간 관광 상품인 달빛사랑여행은 거리두기 규칙과 방역기준을 지키기 위해 회당 50명으로 참가인원을 제한하고 소규모 맞춤형 상품으로 3회 재편성해 안전과 재미를 다잡은 상품으로 평가됐다.문경시는 코로나시대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바이럴 마케팅에 집중했다.직접 느끼며 즐기는 관광에서 비대면 관광으로의 변화를 풀어나가기 위해 최소한의 접촉과 노출로 개인적 감성을 중심으로 나만이 알고 있는 소소한 여행지, 누구에도 알려주고 싶지 않은 숨겨진 보물 같은 나만의 휴식처 등 소규모의 자기주도형 관광지를 개발하고 홍보했다.모바일이나 ICT기술을 활용해 핸드폰 하나로 즐길 수 있는 문경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알리는 등 대중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코로나 이후의 수요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2030세대를 겨냥해 ‘귀찮’이라는 지역의 웹툰 작가와 함께 관광홍보 웹툰을 연재하며 젊은 층에게 문경을 알리고 꼭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기회가 됐다.판소리와 비보잉이라는 재밌는 주제로 문경歌(일장춘몽) 홍보영상을 제작해 문경의 관광지와 도자기, 맛과 멋을 특색 있게 유튜브 채널로 홍보했다.문경歌 홍보영상은 최근 인기를 끌었던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처럼 한국의 멋과 리듬을 느낄 수 있는 콘셉트로 온라인 구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남상욱 문경시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화됐지만 문경시는 이런 변화를 잘 관찰하고 적극 대응해 오히려 해외여행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국내 관광이 부각될 수 있는 틈새와 기회로 삼아 코로나 이후의 관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0-12-29

코로나 시대 새롭게 도약하는 ‘문경 축제’

[문경]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온라인으로 대면하는 온택트 문화가 대세로 떠올랐다.문경 찻사발, 오미자, 사과축제가 그랬다. 지난 15일 끝난 문경찻사발축제는 온라인으로 대면하는 축제로 진행되면서 접속자 조회수가 600만 명을 넘는 성황을 이뤄 온택트 문화의 성공사례가 되고 있다.12월 1일부터 15일까지 ‘랜선 타고 on 문경찻사발이야기’란 주제로 진행된 문경찻사발축제는 찻사발이 만들어지는 온도 1천300도를 모티브로 매일 오후 1시에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고 사기장의 하루, 도예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M플렉스, 찻사발에 얽힌 집콕 연극제 ‘사발, 내사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4번에 걸쳐 진행된 온라인 명품 경매는 모든 작품이 낙찰되는 인기를 누렸고 프로그램 중간에 펼쳐지는 문경 영상은 관광도시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효과를 충분히 감당했다.온라인 축제로 전환하면서 중장년층에 한정적이던 축제 참여 연령대가 대폭 확대된 것은 또 다른 성과로 들 수 있다. 어린아이가 좋아하는 종이접기, 젊은 층이 반응하는 댄스챌린지, 귀찮의 디지털드로잉,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집콕KIT, 중장년층의 감성을 자극하는 윤택의 시골알바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함으로써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봤다.문경도자기를 세계에 알리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온라인 축제 플랫폼’을 축제가 종료된 이후에도 계속 운영해 명장들의 작품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마련했다.이에 앞서 10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개최된 ‘2020 온라인 문경사과축제’는 11만 명이 축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90t 9억 원의 사과를 구매했으며, 2천여 명이 사과따기 체험에 참여해 직접 사과를 수확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문경새재에 마련된 문경사과 홍보관에는 21만 명이 찾아 문경사과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문경사과를 구매할 잠재적 고객을 확보하는 기회가 됐다. 그 외에도 문경새재직판장과 고속도로휴게소,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15t 1억2천만 원의 사과를 판매해 문경사과의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지난해보다 사과판매량은 다소 줄었지만 ‘온라인 축제’라는 새로운 축제 장르를 개척해 과수농가와 축제 관련기관이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 하는 성과를 거뒀다.또 비대면 판매방식을 축제로 도입해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한 ‘2020 드라이브 스루 문경오미자축제’는 축제기간 내내 코로나19 감염병 방역지침에 따라 판매장 입구에서부터 차량 CCTV를 촬영하고 탑승객 체온 및 인적사항을 일일이 체크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 했다.3일 간 4천여 대의 차량이 판매장을 찾았으며 생오미자 30t 등 3억 2천여 만원 어치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태풍 타파로 인해 2일 간 판매한 21t을 훨씬 넘어서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전국의 이름 있는 많은 축제가 코로나19 앞에 맥없이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 문경시는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입체적 축제를 동시에 개최할 수 있는 역량과 유튜브, SNS를 통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경관광의 한 단계 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고 미래형 축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0-12-27

이성규 전 서울청장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특보단장으로 임명

이성규 전 서울청장지난 22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이성규(65·사진) 前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자치특보단장으로 임명됐다.국민의힘은 지난 2010년 서울에서 개최되었던 G20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지대한 공을 세운 이성규 전 서울청장의 리더십과 안정적이고 탁월한 행정능력 등을 높게 평가해 자치특보단장으로 전격 임명했다.퇴임 후 경북 문경에 거주하고 있는 이성규 특보단장은 “정직하고 겸손하며 매사에 열정적인 자세로 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지지도 결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라며 그 抱負(포부)를 밝혔다.또한, 이성규 특보단장은 “지역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지역민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을 제대로 이룰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며 온라인 오프라인을 불문하고 적극적으로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민의힘이 탁상행정이 아닌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국민의힘 역시 이성규 특보단장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뭉치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앞으로도 이성규 특보단장의 행보에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0-12-24

문경시, 경북 저출생 극복 시책 우수상 수상

[문경] 문경시가 2020년 경북도 시·군 저출생 극복 우수시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23일 시에 따르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문경’이라는 비전으로 △출산장려금 시범적 확대지원 △신혼부부 주택자금 이자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 확대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지원 △다자녀 생활장학금 지원 등 차별화된 지원시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인구정책위원회와 인구증가TF팀을 운영해 인구감소 대응 정책기반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과 청년 직장인들을 위한 ‘청춘소통 워크숍’, 손자녀 육아에 헌신한 어르신들에게 감사장과 인증문패를 수여하는 등 전 연령층에 저출생 극복 인식개선 사업을 추진했다.지난 5월에는 관내 1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저출산 대응 및 인구증가를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구감소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출산과 양육의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했고 문경시의 출생아 수 또한 전년 동기보다 증가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는 경사스러운 소식이다. 또 행정안전부 주관 인구감소지역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과 경북도 저출생 극복 및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강남진기자

2020-12-23

문경시,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우수기관에

【문경】문경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9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평가’에서 3년 연속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21일 시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는 지역에 필요한 복지사업과 주민의 욕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게 주민과 행정이 협력해 지역의 사회보장 수준을 높인 지자체를 선정한다.시는 경북도의 1차 서면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발돼 지난 8월 28일 온라인 평가방식으로 2차 발표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시는 ‘시민의 삶이 희망과 행복으로 넘치는 도시, 복지문경’ 건설을 목표로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알찬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했다.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육아지원 정책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아동 돌봄 및 청소년의 정서적 지지망 구축, 다함께 행복한 편견·차별·고독사 없는 정신·보건서비스 기능 강화, 100세 시대 스마트한 어르신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여가생활 지원 등의 현장 소통형 복지서비스를 적극 추진했다.시는 민관이 함께 수립·시행·평가해 목표달성률을 높인 점, 편견과 차별을 줄이고 재미를 더해 다 같이 행복한 문경 만들기와 적극적인 출산정책 추진으로 지역사회의 미래를 설계하는 등 체계적인 시행 계획의 노력을 인정받았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0-12-21

막내린 문경찻사발축제, 언택트축제 새 지평 열어

[문경] 제22회 문경찻사발축제가 15일 폐막됐다.이번 축제는 ‘랜선 타고 ON 문경찻사발이야기’란 주제로 지난 1일부터 1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축제기간 중 축제공식홈페이지, 차담이 TV, (재)문경문화관광재단 SNS 등 온라인 매체 조회수는 600만 건이 넘어섰다.축제 시작전 축제 홍보 및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정판으로 판매한 행복한사발 집콕키트는 4일 만에 매진됐다.알차게 구성된 집콕키트는 입소문이 퍼져 그 후에도 구매 문의가 이어졌다.웹툰 작가 귀찮과 함께 그림으로 음미하는 찻사발 드로잉, 김영만선생님·아진쌤과 함께하는 놀러 ON 금손, 라이브 명장경품경매 등 유튜브 실시간 방송시간도 참여가자 많았다.이번 축제는 어린아이가 좋아할 종이접기부터 젊은층을 겨낭한 댄스 챌린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집콕키트·디지털 드로잉, 중년층에게 인기 좋은 윤택의 시골알바 2편 등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선보였다.4회에 걸쳐 진행한 실시간 온라인 명품경매는 모든 작품이 낙찰되는 성과를 거뒀다.문경 도예 작가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사기장의 하루 3편, 도자기 장인 35명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M플랙스, 찻사발에 얽힌 시대극을 한편의 연극으로 만나보는 집콕 연극제, ‘사발, 내사발’은 문경찻사발축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콘텐츠 방송 시작에 앞서 문경을 알리는 홍보영상과 콘텐츠 중간중간 문경을 알리는 멘트는 문경찻사발축제에 국한하지 않고 문경을 홍보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시 관계자는 “이번 문경찻사발축제는 언택트 시대 온라인 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범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