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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광부의 이야기가 스며든 ‘족살찌개 달인’ 문경시, 메밀꽃필무렵·한우리식당 선정

[문경] 문경시는 7일 그 시절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음식인 ‘족살찌개 달인’에 선정된 4·5호점에 대한 인증서를 전달했다.‘족살찌개’는 70년대 탄광이 성행하던 시절, 고된 하루를 탄가루와 함께 씻어 내려주던 문경만의 독특한 음식으로 누구나 좋아할만한 칼칼한 국물맛과 문경의 약돌로 키운 쫄깃한 약돌돼지가 잘 어우러진 문경의 대표음식 브랜드이다.지난 2년간 ‘문경하면 족살찌개!’라는 슬로건 아래 총 3곳의 달인을 선정한 시는 올해 족살찌개 달인으로 메밀꽃필무렵(황경림, 문경시 신흥1길 11), 한우리식당(김미숙, 문경시 중앙6길 26) 두 곳을 선정해 총 5곳으로 늘렸다.미스테리쇼퍼 방식으로 진행된 심사는 전문심사위원으로 구성된 4명의 위원이 직접 식당을 방문해 음식의 맛, 친절도, 접근성 등 까다로운 평가를 거쳐 이번에 선정된 식당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높여준다.이번에 선정된 메밀꽃필무렵, 한우리식당 두 곳은 문경시에서 대표 맛집으로 각종 미디어 및 SNS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며, 족살찌개 로고가 새겨진 식기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고윤환 시장은 “예로부터 탄광이 성행했던 우리 지역에서 광부들이 즐겨 먹었던 족살찌개에 스토리를 더해 지역의 특색이 녹아 있는 음식 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달인 분들이 문경의 족살찌개를 앞장서 알리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1-09-08

“문경 인구 7만명 사수, 예산 통과돼야”

[문경] 고윤환 문경시장이 인구 증가 시책 관련 예산의 시의회 통과를 호소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문경시가 제안한 인구 증가 시책 관련 예산안이 의회에서 부결될 것으로 알려져 시장이 절박한 마음으로 직접 의원들에게 호소한 것이다.시는 인구 증가 시책으로 ‘주중 도시 생활, 주말 문경 거주’가 가능한 듀얼라이프 젊은이들을 끌어들이는 모듈형 임대 주택을 짓기로 하고 6~10일 일정의 문경시의회 임시회에 관련 예산 100억 원의 승인을 요청해 놓았다.하지만 문경시의회는 막대한 예산 규모와 임대 주택의 사후관리 문제, 지역민 역차별 등을 이유로 예산 통과를 반대하고 있다.이에 따라 고 시장이 8일 문경시의회 앞에서 2021년 제2회 추경 예산안 통과를 호소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고 시장은 “인구 7만 명 사수를 위한 특별 대책을 위해 이번 추경 예산안이 반드시 원안 통과돼야 한다”며 “코로나19 여파로 더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예산을 알뜰하게 집행하겠다”고 했다.시민들은 “문경시의 인구 7만 사수가 얼마나 절박했으면 시장이 의원들에게 호소하는 1인 시위에 나섰겠느냐”며 “시장의 이런 모습이 시의회 뿐만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널리 전해져 인구늘리기 범시민 운동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고 시장은 문경시의 인구가 지난 6일 기준 7만1천2명으로 7만 명 선이 무너질 것이 우려되자 7일 비상 대책 회의를 갖고 전 공무원의 적극적인 인구증가 시책 발굴과 주소 갖기 운동 등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9-08

“인구 7만 붕괴 막아라” 문경시 ‘총력전’

[문경] 문경시가 인구 7만명 지키기에 총력전을 펼친다.문경시는 7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인구증가 대책을 원점에서 다시 추진하기로 결의했다.문경 인구는 전날 기준 7만1천2명이다.7만1천명 선이 붕괴되면 연내 7만 사수가 힘들 것이라는 절박감에 이날 회의는 스탠딩 회의로 진행됐다.문경은 석탄산업 황금기였던 1974년 말 16만1천125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석탄산업이 쇠퇴함에 따라 해마다 인구도 줄어 지난달 말 기준 7만1천45명을 보였다.지난해 말 7만1천406명 대비 361명이 감소했다.출생 202명, 전입 4천361명 등 4천563명의 인구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사망 543명, 전출 4천361명, 기타 20명의 감소요인 등으로 최종 361명이 줄었다.이 같은 인구 감소가 계속되면 올 연말에는 7만명대가 무너질 것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시는 2017년부터 지역인구정책팀을 구성해 5대 주요 시책을 추진하며 인구증가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하지만 전체적으로 인구가 줄면서 전국 최고 출산장려금, 다자녀 장학금, 전입지원금 지급 등 기존 지원책들이 한계점에 다다른 것으로 분석된다.고윤환 시장은 “인구 7만명 사수를 위해 특단의 대책 마련과 모든 시민의 동참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문경에 거주하는 분들은 문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문경 주소갖기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9-07

문경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개선사업 통한 예산절감

【문경】 문경시 하수도사업소가 사업소 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처리용량 개선을 통해 기존 위탁처리비 7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여 5억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2006년 12월 준공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시설이 노후돼어 당초 시설의 처리용량(30t/일)보다 적은 양(18t/일)의 슬러지를 처리할 수밖에 없어 관내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전량 원활하게 처리하지 못했다.또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처리용량이 줄어들어 남은 슬러지를 매년 위탁해 처리했기에 하수슬러지의 위탁처리비는 7억원이 넘는 수준이었다.이에 따라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의 용량을 증대시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최신 건조시설로 교체, 1일 28~30t의 하수슬러지를 처리할 수 있게 했다.이번 개선공사를 추진함으로써 2020년 4억4천만원, 2021년 6월까지 1억원으로 하수슬러지를 위탁처리 했으며, 2021년 위탁처리비는 약 2억원 이내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박홍균 하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처리시설의 예산절감을 위한 시설의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예산절감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1-09-06

문경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눈앞

【문경】 문경시는 6일부터는 온라인, 13일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접수를 시작한다.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기준은 2021년 6월말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에 해당하는 인원이며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는 특례기준을 적용한다.1인당 지급금액은 25만원이며 가족구성원 제한 없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시는 전체 인구의 약 92%인 6만5천700명이 지급대상으로 총 지급액은 164억 정도로 예상된다.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및 국민비서 홈페이지에서 알림서비스 신청을 통해 지급대상 여부, 금액, 신청기간, 사용기간 등을 안내 받을 수 있으며 9월 6일부터는 카드사 홈페이지·앱,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을 접속하거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서도 대상자 여부 등을 조회할 수 있다.6일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신청은 사용하는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를 통해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에서 CHAK(한국조폐공사)앱을 통한 모바일 문경사랑상품권 신청도 가능하다.13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으로 카드와 연계된 은행창구를 방문해 신용·체크카드를 신청·충전하거나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선불카드 등을 신청할 수 있다.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은 코로나 19의 확산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첫 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시행한다.상생 국민지원금은 지급수단에 관계없이 문경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10월 29일까지 신청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윤환 시장은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모든 시민들이 상생 국민지원금을 신청해 연말까지 꼭 사용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1-09-05

문경찻사발축제, 내달 1~10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서

【문경】  ‘2021문경찻사발축제’가 10월 1~10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축제의 주제는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다.‘위드 코로나’라는 상황 속에서 사기장의 온기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오프라인 프로그램과 비대면 관광트랜드에 맞춘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주요 내용으로는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 차려지는 문경도자기 ‘기획전시관’, 천년의 전통을 이어가는 ‘사기장의 하루’ 유튜브 생중계, 품격과 가치를 높이는 ‘온라인 찻사발경매’가 준비된다.하이브리드형 라이브커머스 ‘문경찻사발 랜선번개마켓’, 문경찻사발 요장 스탬프 투어 등도 마련된다.문경찻사발축제의 메인 콘텐츠인 도자기 전시에서는 지난 22년간 문경찻사발축제의 변천사를 엿볼 수 있다.지역 11개 초등학교 897명이 참여한 ‘소원 찻사발희망전’과 ‘소원 접시달항아리전’은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길 바라는 문경시민의 마음을 담는다.평소 접하기 힘든 문경도자기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찻사발경매’, 올해 새롭게 기획한 ‘문경찻사발 랜선번개마켓’은 축제기간에 총 6회 진행된다.‘랜선번개마켓’은 축제 사전홍보를 위해 18~19일, 25~26일 등 총 4일간 축제 전 진행된다.‘2021문경찻사발축제’ 온라인 콘텐츠는 인터넷 검색창에 문경찻사발축제와 유튜브 채널 차담이TV 검색을 통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오정택 문경찻사발축제 추진위원장은 “축제 기간 중 방역관리에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랜선번개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문경도자기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고윤환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화합과 힐링의 자리를 제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축제상을 정립해 관광도시 문경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1-09-02

문경시, 코로나 대응·귀농 활성화 등 지원… 8천501억 규모

[문경] 문경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중심으로 541억 원을 증액한 제2회 추경 예산안 8천501억 원 규모를 시의회에 제출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사업은 △코로나19 상생국민지원금 165억 원 △한시 생계지원 10억 원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4억9천만 원 희망일자리사업 2억1천만 원 △코로나 피해 버스기사 손실금 1억4천만 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지원 4억6천만 원 등이다.또 중점 현안 사업은 △귀농·귀촌·귀향 활성화 지원 사업 136억 원 △가족센터 건립 사업 2억1천만 원 △농작물 저온피해복구 등 지원 10억 원 △지역 상품권 운영 지원 18억 원 △갯마천 소하천 정비 사업 16억 원 △출산장려금 5억3천만 원 등이다. 이외에 귀농·귀촌·귀향인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경량철골조 모듈주택 공급 예산으로 100억 원을 편성했다.이번 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541억 원이 늘어나는 규모로 일반회계가 540억 원이 증가한 7천520억 원, 특별회계 1억 원이 증가한 981억 원이다.해당 예산안은 6일부터 열리는 제250회 문경시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0일 최종 확정된다.고윤환 시장은 “추경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보다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9-01

문경시, 귀농·귀촌 활성화 위해 모듈주택 도입

[문경] 문경시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해결을 위해 귀농·귀촌·귀향 활성화를 도모하고 농촌주택개량과 농촌주거환경 혁신을 위한 경량철골조 모듈주택사진을 공급한다.시는 그동안 귀농인 보금자리 운영, 귀농인 소득작물 시범 사업, 체계적 영농 교육과 경영컨설팅 등으로 2019년 1천51가구 1천350명, 2020년 1천164가구 1천399명을 정착시켰다.농촌 빈집을 활용해 예비 귀농인들이 1년간 실제 체험하는 귀농인 보금자리 사업은 농촌살이를 체험하며 주택과 영농기반 확보, 영농컨설팅과 현장교육 등 정착을 위한 임시거주지 역할로 2014년부터 61세대 142명이 이용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도시 자영업자와 전원생활을 동경하는 은퇴자, 젊은 층의 재택근무 증가로 귀촌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지만, 막상 귀촌하려고 하면 집을 구하기 어렵고, 보금자리 사업 또한 대기자가 많고 농촌 빈집은 노후해 활용이 어려운 실정이다.또 신축은 신규택지개발에 기반시설비 등 비용이 많이 들고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정책으로 도시민들이 2억 원을 초과하는 농어촌주택 구입 시 1가구 2주택 적용으로 세제상 혜택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건축비가 1억원 정도 소요되는 이동식 주택인 경량철골조 모듈주택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시는 신축이 가능한 부지를 임대로 확보해 이동이 가능하고, 내진설계까지 된 경량철골조 모듈주택을 설치해 이주 희망자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하고, 일정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윤환 시장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며, 인구증가를 위해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1-08-30

문경시, 점촌1·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 수립 주민 공청회

【문경】 문경시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점촌1·2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공청회는 관련법에 따라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활성화 계획 변경을 위한 사전절차로서, 점촌1·2동 활성화계획 변경(안) 설명, 주민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점촌1·2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변경(안)은 점촌역, 중앙시장, 문화의거리 일대 약 22만4천㎡를 대상으로 당초 선정됐던 ‘점촌C!!RE:Mind1975 ’사업을 실 추진 현황 등에 따라 실현 가능한 계획으로 변경하고, 주민 수요 변화 등에 따라 세부사업 계획을 일부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공청회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개별 방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유튜브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채널 영상 열람 및 도시재생지원센터 개별 방문·열람해 의견을 수렴하는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온라인, 오프라인 열람 가능 기간은 9월 1일부터 6일까지이며, 의견 제시 가능 기간도 이와 같다.시 관계자는 “문경시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주민 또는 전문가는 누구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며, 영상 및 자료 열람 기간일 이내 서면 또는 이메일로 의견서를 제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활성화계획 변경(안)에 반영, 보완해 국토교통부에 변경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1-08-26

문경소방서,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문경】 문경소방서는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를 신고하면 포상금 및 포상물품을 지급하는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신고포상 대상시설은 문화 및 집회시설·대형마트 등 판매시설·운수시설·숙박시설·위락시설과 복합건축물(판매·숙박시설 용도 포함되는 것 한정)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다중이용업소 이며, 신고 대상이 되는 불법 행위는 △소방시설 폐쇄·차단(잠금 포함) △비상구·피난 통로 물건 적치 △소화 설비 중 소화 펌프를 고장 난 상태로 방치 △기타 피난에 지장 유발 등이다.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를 목격 후 48시간 이내에 관할 소방서에 방문 또는, 우편·팩스·정보통신망 등 다양한 수단으로 신고하게 되면 관할 소방서가 현장 확인 후 신고내용과 같이 위법사항이 확인 된 경우 불법 행위자에게는 과태료 부과 및 조치명령을 통보한다.신고자에게는 ‘경북도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조례’에 따라 1회 포상금 5만원(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포함) 또는, 이에 상당하는 포상물품(소화기, 단독경보험감지기 등)을 1인 월간 50만원, 연간 600만원 이내로 제한 지급한다.문경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시설은 우리 모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1-08-23

불법 판치던 문경 쌍용계곡, 청정자연 되찾았다

[문경] 골이 깊고 물이 맑아 항상 피서객으로 넘쳐나는 문경시 농암면 쌍용계곡이 쓰레기 투기와 불법 주정차, 불법 평상 영업이 성행하면서 해마다 몸살을 앓아왔으나 최근 불법 영업 평상이 사라졌다.문경시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시는 2019년 8월 공무원, 경찰, 용역업체 등 120명을 동원해 평상 70여개, 천막 32개, 파라솔, 의자 등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2차례에 걸쳐 진행했다.이 같은 강력한 조치는 올해도 계속됐다.농암면은 올 들어 평상 업자들이 작년까지 평상을 보관해 영업하던 사유지(농경지)를 농암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연초부터 아예 임차해 농작물을 경작하는 등 불법 영업을 사전에 차단했다.또 피서객들이 불법 행위에 동조하지 않도록 홍보와 사전 예방에 적극 나서 해마다 반복되던 하천에서의 불법 행위가 올해는 단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다.때문에 쌍용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은 “올해는 하천 내에 평상이 사라지는 바람에 가지고 온 돗자리나 파라솔을 이용할 수 있어 너무나 편리했다”고 입을 모았다.농암면 관계자는 “쌍용계곡은 피서객 누구나 자유로이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공공장소 임에도 불구하고 하천에서 불법 시설물을 설치해 사용료를 요구하는 등 꾸준히 민원이 야기됐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피서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경시 농암면 쌍용계곡은 문경팔경 가운데 하나로 주변 산세가 아름답고 물이 맑아 여름철이면 피서객으로 넘쳐나고 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8-22

문경시, 올해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문경】 문경시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표본가구로 선정된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명 대상으로 ‘2021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건강통계를 생산해 지역별로 필요한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주민 건강행태(흡연, 음주 등) 및 이환, 의료이용 등을 조사하는 건강조사로 지역보건법에 의거 질병관리청, 책임대학교와 함께 전국 255개 보건소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이다.조사는 훈련된 조사원이 선정된 조사 가구를 직접 방문해 태블릿 PC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일대일 면접 방법으로 진행하며, 조사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제공된다.조사문항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코로나19 관련 문항을 포함해 총 18개 영역 163개이며, 생활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측조사(키, 몸무게, 혈압측정)는 실시하지 않는다.시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사원 모두 코로나19 사전 검사 및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조사 수행 시 마스크 착용·일일건강상태 체크(건강체크앱 활용)·손 소독을 실시하고, 조사 대상자 또한,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조사를 수행하겠다”며 “조사된 내용은 문경시 실정에 맞는 건강증진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1-08-12

문경시, 자연환경 이용 백두대간 치유농업단지 추진

[문경] 문경시가 ‘백두대간 치유농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시는 11일 문경로컬푸드문화센터 교육장에서 이 사업과 관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에는 고윤환 문경시장과 황재용 문경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관련부서 과장, 용역업체 등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연구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시의 치유농업단지 조성은 최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국민의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또 올해 3월 25일 ‘치유농업법’이 시행되면서 더욱 확대·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것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문경은 중부내륙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접근성이 용이하고 백두대간을 따라 펼쳐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전통문화자원을 보유하는 등 치유농업단지의 최적지로써 기반을 갖추고 있다.용역은 △대상지 현황 및 여건분석 △지역 특성에 맞는 공간체계 구상 △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계획 수립 △문경만의 특화된 사업 제시 △지역경제 파급 및 기대효과 분석 등에 중점을 둬 10월 연구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문경지역의 청정자연과 전통문화를 활용해 농촌지역의 치유농업의 확대 방안을 제시하고, 지역만의 특화된 실천적 사업구상을 마련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현재 농촌지역은 인구감소 및 농업인의 고령화, 시장개방 확대 등으로 인해 소멸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농촌지역의 활력을 불어 넣을 새로운 패러다임인 치유농업단지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다양한 치유농업방안 개발과 디테일한 치유농업단지의 운영을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8-11

문경-의성, 국가지질공원 등재 잰걸음

[문경·의성] 문경시와 의성군이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하기 위한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문경시는 ‘문경 국가지질공원 인증신청 학술용역’결과에 따라 후보지 신청서를 작성 중에 있으며, 9월 중으로 경북도에 제출할 예정이다.그간 지역 지질명소를 조사한 뒤 11곳에 해설판을 설치하고 해설사를 배치 안내하고 있다. 또 국내 한 곳 뿐인 돌리네습지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 2023년까지 탐방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시의 지질명소는 남한의 허리 부분에 있고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 등 다양한 암종과 선캄브리아기에서 중생대 백악기까지 다양한 지질 양상이 강점이다.문경국가지질공원 추진 면적은 총 911.94㎢이며, 지질 명소는 문경 돌리네습지, 삼엽충 화석산지, 용추계곡 등 11곳이다.의성군은 지난해 5월 후보지 신청서를 경북도에 제출한데 이어 환경부 현장 심사를 받고 올해 3월 신청서를 보완해 경북도에 후보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보완된 신청서에는 쌍호리 최적층, 의성 스트로마톨라이트, 안계분지, 치선리 베틀바위, 점곡퇴적층을 포함시켰다. 환경부는 9~10월 후보지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군은 한반도의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중생대 경상분지의 발달 및 진화 양상을 담고 있어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의성국가지질공원 추진 면적은 의성군 전역(1174.72㎢)이며, 제오리와 만천리의 공룡발자국, 덕지리 낙동층 퇴적암, 금성산 등 12곳의 지질명소가 있다.이들 지역은 용역 결과 모두 충분한 학술적 가치와 타당성을 갖는 것으로 밝혀져 국가지질공원 등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국내 지질공원은 제주도, 부산, 무등산권, 한탄강, 단양, 강원 고생대, 강원평화지역, 전북 서해안권, 백령·대청, 진안·무주 등 모두 13곳이 있다.이중 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3곳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첫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울릉도와 독도, 중생대 화산활동의 결과로 생성된 주왕산을 품은 청송, 동해의 형성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동해안 등이다. 면적도 3234.61㎢로 가장 넓다. 청송은 우리나라에서 4곳밖에 없는 세계지질공원 중 한 곳이기도 하다.문경시 관계자는 “국가 및 세계 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그 지역이 뛰어난 지질학적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널리 인정받는 것으로 지역민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지역브랜드 가치가 향상돼 지역관광객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묵·강남진기자

2021-08-10

‘문경 단산모노레일’ 휴가철 연일 매진

[문경] 문경의 단산관광모노레일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입장객도 개장 1년 3개월만에 8만명을 넘어섰다.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은 지난달 30일부터 연일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단산관광모노레일은 문경시가 해마다 400만 명 이상이 찾는 문경새재 주변 단산 정상부(해발 959m)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설치했다.지난해 4월 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이 모노레일은 문경활공장이 있는 단산 정상까지 왕복 3.6㎞ 구간에 설치된 국내 최장 산악 모노레일이다.모노레일 10대가 무인으로 작동한다. 이 모노레일을 타고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조령산, 주흘산 등 백두대간의 광할한 모습을 볼 수 있다.해발 866m의 상부 승강장에 도착하면 숲속캠핑장, 포토존, 하늘쉼터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다.상부승강장에서 단산 정상까지 약 1.9㎞의 산책로도 조성돼 있어 가볍게 걷기에 좋다. 운영사인 문경관광진흥공단은 매 분기별 자체검사 및 매주 월요일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로 개장 후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들어 문경 주요 관광지인 문경새재를 방문한 관광객은 96만3천명이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에코랄라 7만명, 단산모노레일 4만6천명, 철로자전거 3만2천명, 가은역 꼬마열차는 1만명이 찾았다.이처럼 문경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서울에서 2시간 남짓 거리에 있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시대 언택트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고윤환 시장은 “문경의 로컬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안전한 시설관리와 이용객 편의 증진 등 문경만의 특화된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8-08

문경시 “코로나19 검사부터 받읍시다”

[문경] 문경시 직원들이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과 여름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코로나19 선제검사 챌린지’를 실시했다.4일 시에 따르면 ‘문경시 잠시멈춤운동’의 일환으로 자발적 선제검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 및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문경을 방문하는 귀향객들에게 선제적 진단검사 실시를 독려하기 위해 시작했다.‘미세한 증세라도 나타나면 우선 코로나19 검사부터 받읍시다’는 문구로 시청 총무과를 시작으로 시 전체 46개 부서가 동참했다.지난 2일에는 시청사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시 본청 직원 98%가 자발적 선제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이건화 총무과장은 “직장에서 그리고 나아가 시민 모두를 지킬 수 있는 자발적 선제검사가 중요하다”며 “미세한 증세라도 있으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꼭 받아 서로에게 방역지킴이가 돼 달라”고 말했다.고윤환 시장은 “자발적 선제검사는 무증상 감염자를 통한 확산을 막고 내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8일까지 불필요한 모임과 행사 취소, 외출자제 등 ‘문경시민 잠시 멈춤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