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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 “문경찻사발축제 진수 만끽”

강남진기자
등록일 2023-04-30 18:25 게재일 2023-05-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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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문경새재서 이어져<br/>찻사발 빚기·그림그리기 등<br/>한중일 도예 작가 작품전도<br/>축제장 입장료·주차료 무료
[문경]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 문화관광 축제인 ‘2023문경찻사발축제’가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9일 개막해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 개막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임이자 국회의원, 황재용 시의회의장, 김학홍 경북도행정부지사, 박영서 경북도의회 수석부의장, 최주원 경북지방경찰청장,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 등을 비롯한 전·현직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관광객이 함께 참석해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번 축제는 주미, 최석준, 김의영, 박서진, 김희재, 장민호 등 인기가수들의 흥겨운 축하공연 무대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오는 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전시행사, 체험행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문경 찻사발이 무엇보다 값비싼 도자기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생활도자기로 전환점을 맞이하는 등 지역민과 관람객이 축제의 주체가 되어 함께 공감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기간 중 문경새재 축제장 입장료와 주차요금도 모두 무료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시행사로 무형문화재 특별전, 도예명장 특별전, 한·중·일 찻사발 국제교류전 등 문경 도예 명장의 작품과 한·중·일 도예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문경찻사발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특별행사, 체험행사, 알찬행사, 부대행사로 채워지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찻사발 빚기·그림그리기, 황금 찻사발 찾기, 차담이 인생네컷 등의 체험행사, 명품 및 생활자기 경매, 문경 전국 발물레 경진대회 등의 특별행사는 축제의 특별한 경험과 행복한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1천만원 상당 황금 다완 경품추첨 및 글로벌 스타 월담스토리 등의 알찬 행사와 한복 패션쇼, 이은결 매직 판타지 여행 등과 같은 부대행사 등 관람객의 세대별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축제의 재미와 품격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객들은 “주말과 휴일 문경찻사발축제장을 찾아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독특한 축제의 진수를 만끽했다”며 흡족해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코로나19의 역경을 버텨내고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우리 모두 봄기운이 가득한 문경새재에서 문경찻사발 축제의 진수를 만끽하고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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