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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도민행복대학 문경시캠퍼스 개강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평생교육원(원장 신영송)은 19일 문경시 평생학습관 3층 대강당에서 ‘2025년 경북도민행복대학 문경시캠퍼스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문경시 유미숙 교육지원과장, 문경대 길민욱 부총장, 수강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공통과정(경북학, 시민학, 미래학) 50%와 특화과정(인문학, 사회경제, 생활환경, 문화예술) 50%, 총 7개 영역별 우수한 강사진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11월 26일까지 상·하반기 각 15주 동안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운영한다. 상반기 교육과정에는 ‘오페라를 통한 삶의 힐링’ 특강을 시작으로 ‘문경새재에서 사기장의 길을 걷다’, ‘디지털범죄예방으로 안전한 금융생활’, ‘내 친구,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행’ , ‘행복한 홍차 즐기기’, ‘우리 꽃!! 야생화를 찾아보자’ 등이 있다. 신입생은 교육과정 70% 이상을 이수하고 학습동아리 활동과 사회참여 활동 5시간 이상이라야 수료할 수 있다. 수료생에게는 명예도민학사학위가 수여되며, 우수한 수료자는 표창한다. 올 해 신입생 모집에는 도민행복대학 개설 이래 최고 인원인 55명의 수강생이 등록했다. 유미숙 교육지원과장은 “경북도민행복대학 문경시캠퍼스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신 신입생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문경시도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여 더 즐겁고 행복하고 평생학습도시 문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24

문경시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 개소

경북장애인부모회 문경시지부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1:1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최중증발달장애인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일 ‘문경시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를 개소했다. 통합돌봄센터는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낮에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담 인력이 개별 욕구에 맞는 1:1 지원으로 부정적 행동을 줄이고 긍정적 변화를 유도해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적 참여를 증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번 개소식에는 문경시내 각 장애인단체 대표와 경북장애인부모회 지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임이자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 개소를 축하했다. 이달분 센터장은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가 단순한 돌봄 제공을 넘어,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든든한 지원체계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발달장애인 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경시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는 문경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등록된 지적, 자폐성 최중증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기존 운영을 기반으로 더 많은 장애인과 가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더 효과적인 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문경시 매봉6길 9, 054-553-5722)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24

경찰청, 문경경찰서 학대예방전담경찰관 표창

문경경찰서(서장 김말수)는 21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관계성범죄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관계성범죄는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맺어진 일정한 관계에서 반복되는 범죄를 말하며, 가정폭력, 교제폭력, 학대, 스토킹 등이 해당된다. 이번 간담회는 경찰청 조주은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과 문경경찰서 서장, 여성청소년과, 범죄예방과, 수사과, 지역경찰, 경북도경찰청 여성보호계장 등 관계성범죄 관련 기능 경찰관 20여명과 이루어졌다. 조주은 대책관은 문경경찰서 학대예방전담경찰관인 신유진 경장에게 경찰청장 표창장을, 여성청소년과에는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결혼이주여성에게 남편이 칼로 협박한 사건을 접하고, 과거 가정폭력, 아동학대 신고 이력을 확인해, 피해자 가정에 신속하게 경제적, 심리적, 행정적 지원을 한 공로가 있었다. 간담회는 현장 경찰관들이 관계성범죄 신고를 접수 처리할 때의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주은 대책관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들었다. 관계성범죄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현장 경찰관에게 특진, 승급, 국내외 위탁교육, 힐링프로그램 등 인센티브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24

문경상무 여자축구 홈 개막전 승리

‘2025 한국여자축구리그(WK리그) 문경상무가 홈 개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홈팬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했다. 문경상무는 지난 20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우승 후보인 ‘수원FC위민’과 홈 개막 경기를 펼쳤다. 문경은 이날‘수원FC위민’을 상대로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시즌을 출발했다. 문경시민운동장에서는 이날 오후 3부터 홈 개막 경기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지역 가수 장혜진과 김다나의 공연을 시작으로, 문경 홍보대사인 영기의 멋진 무대와 포퍼먼스로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즌 홈 첫 경기라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시민들에게 돌아갔고, 문경상무 여자축구팀의 가족이라 할 수 있는 국군체육부대 소속 장병 300여 명도 문경시민운동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다. 문경상무 여자축구팀 다음 홈경기는 오는 27일 16시 서울시청과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된다. 4월에도 3번의 경기가 열린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를 연고지로 3년 만에 첫 홈경기 개막전 승리를 시민들에게 선사한 문경상무 여자축구팀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국군체육부대와 문경시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전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23

경북 문경시-경기 성남시, KTX로 두 손 잡고 상생 협약

경북 문경시와 경기 성남시가 20일 KTX 개통에 발맞춰 두 손을 잡고 상생을 협약했다. 지난해 11월 27일 개통한 KTX 중부내륙철도는 현재 문경시 문경역과 성남시 판교역을 하루 4회 왕복 운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은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이루어졌으며, 협약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신상진 성남시장,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 양 시의원 등이 참석해 양 도시 간 협력 의지를 굳건히 다졌다. 이날 양 지자체는 △4차 산업 및 신성장 동력사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및 사업 발굴 △예술·축제·공연 교류 및 관광자원 활성화 △행정 우수시책 정보 교환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및 홍보 △청년·청소년·교육·체육 분야 민간교류 촉진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삼고 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벨리를 비롯한 첨단 산업 클러스터와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도시가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서로의 강점을 살린 상생 발전 모델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지난해 11월 KTX 중부내륙선(문경~판교) 개통으로 두 도시 간 접근성이 개선된 만큼 관광·경제·청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도 “문경시는 새재도립공원부터 주흘산, 찻사발축제 등 유구한 전통과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관광·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특례시급인 성남시와 손을 잡은 문경시는 관광 발전과 농업 유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문경시는 이번 성남시를 포함해 국내 6개 도시(서울 광진구‧동작구‧중구, 대구 북구, 충남 논산시, 경기 성남시), 국외 5개 도시(중국 이싱시, 베트남 송콩시, 베트남 라이쩌우성, 인도네시아 살라티가시, 몽골 하르호린솜)와 자매결연했다. 특히 민선8기 들어 4개 도시(베트남 라이쩌우성, 인도네시아 살라티가시, 몽골 하르호린솜, 경기 성남시)를 추가하며 국제 경쟁력 강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외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21

문경대학교, 미국 간호사 취업 졸업생 초청 특강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간호학과(학과장 윤영주)는 지난 17일 교내 2강의동 간호학과 세미나실에서 ‘미국 간호사 취업 졸업생 초청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에선 간호학과 안보라 졸업생(2009학번)을 초청해, 미국 간호사의 근무 환경과 취업 과정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과 정보를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안보라 졸업생은 현재 미국 오하이오주 Bellevue Hospital에서 중환자실 전문 간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특강에서 미국 간호사로서의 업무와 생활, 취업 준비 과정과 전략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팁을 제공했다. 안보라 졸업생은 “졸업 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7년 동안 근무한 뒤, 미국 간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2020년부터 뉴욕의 Downtown Brooklyn Nursing Rehabilitation Center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위계질서보다는 팀워크를 중요시하며, 간호사도 의료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료인으로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높은 연봉과 안정성 또한 큰 장점으로, 후배들에게 이를 알리고 싶어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석한 간호학과 2학년 김세연 학생은 “미국 간호사 취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선배님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와 현실적인 정보를 들을 수 있어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계획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한편, 문경대학교는 지난 30년 동안 각종 대학평가와 인증을 통과하면서 지난 2022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했으며,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 78.9%를 달성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21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계 현장 워크숍 개최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자)는 19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 외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부서와 함께하는 현장 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농업 연구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농업정책 발굴과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김미자 소장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술보급 대표사례, 영순면 늘봄조합법인 홍의식 대표 홍의식가 공동영농-이모작을 통한 농산업 경영혁신 우수 사례발표,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의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사업소개가 있었다. 이후 각 기관과 농업 관련 기업 대표들의 농업 발전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으며, 경북농업대전환 우수 사례지인 늘봄조합법인 현장 견학을 하면서 농업 현장 소통강화로 연구 성과의 현장 수용성 강화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참석한 이승돈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전문가 의견과 사례를 통해 국립농업과학원, 도농업기술원, 시군센터와의 협력으로 현장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농업발전 연구와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 워크숍을 문경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농업사회에 맞춰 지속 가능한 농업실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20

문경시가족센터, 흥덕생활공원으로 이전 개소

문경시가족센터(센터장 박소희)가 흥덕생활공원에 새 건물로 이전하고 19일 개소식을 개최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행사는 개회식, 경과보고, 사업소개, 환영사, 축사, 시설 관람, 현판식 순으로 진행했다. 문경시가족센터는 2020년 SOC복합화사업으로 선정된 후 2022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7월 준공했다. 이후 BF인증 완료, 내부 공간 조성을 마무리하고 이전해 지난달 10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에 신축한 가족센터는 지상 3층 건물로 △1층 북카페, 조리교육실 △2층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2호점), 아이돌봄실 △3층 언어발달교실, 상담실, 교육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와 야외에 조성된 어린이 물놀이터는 저출산 시대에 발맞추어 돌봄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박소희 센터장은 “기존 센터는 시설이 협소하여 서비스 제공이 제한되어 왔으나, 이번에 신축 건물로 이전하면서 넓은 교육 공간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가족 지원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오랜 기다림과 기대 끝에 가족과 이웃이 함께 할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거듭난 문경시 가족센터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며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20

제19회 산북면민화합 민속대잔치, 우승하면 숙원사업 포상

문경시 산북면(면장 엄상익)은 21일 금요일 산북중학교 운동장에서 ‘제19회 산북면민화합 민속대잔치’를 개최한다. 이 잔치는 격년으로 열리며, 산북면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25개 마을별 선수단을 구성해 민속경기인 윷놀이와 투호, 현대 오락인 노래자랑으로 펼친다. 올해는 산북다물패 등의 식전 공연과 10시 개회식, 11시경 민속경기, 이어서 노래자랑을 갖고, 종합 평가해 오후 4시쯤 시상하고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잔치에서는 치열한 대회 결과와 마을별 특별한 응원점수를 바탕으로 지내1리가 최종 우승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개를 추가로 해결해 주는 이색적인 포상을 했었다. 올해도 경기별 시상 외에도 종합평가 우승 마을에는 수해 복구에 밀려 해결하지 못했던 주민숙원사업을 포상할 계획이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행사 주관단체인 산북면체육회의 신영수 회장은 “겨울철 눈과 추위에 지친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근심·걱정을 잊고 한바탕 즐기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엄상익 산북면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보여 기쁘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안전이 우선이므로, 행사 진행에 있어 체육회원들과 함께 직원들이 안전에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20

고영조 전 문경시의회 의장 별세

고영조 문경시의회 3대 후반기 의장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유가(儒家)의 종손으로 태어나 그 전통이 몸에 배어 있는 문경의 몇 안 되는 인물이었다. 30대부터 성균관청년유도회 문경지부를 창립해 유풍 전파에 힘써왔으며, 청년유도회장 이후 유림의 전통 맥인 성균관유도회 문경지부장, 문경향교 전교를 지냈고, 특히 1995년부터 시민명륜학교를 개설해 옛 유학과목인 소학, 명심보감, 논어 등을 일반시민들에게 전파해 왔다. 그는 50대 초반인 1995년 7월 1일 제2대 문경시의원으로 의회에 입성한 후 재선했으며,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문경시의정동우회’ 회장도 지냈다. 고인은 400여 년 전 흥덕 예동으로 입향한 태촌 고상안 선생의 13대손으로 면면히 유학을 숭상해 왔으며, 조상들이 건축한 전통 한옥에 살면서 문경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집안에 사당을 두고, 여기에 모신 태촌 고상안, 낭옹 고세장, 남애 고일취 선조께 제향을 올리는 등 유교의 맥을 이어 왔다. 슬하에 1남 3녀를 둔 고인은 외아들 창균(56)을 문경에서 호서남초등학교를 졸업시킨 후, 일찍이 유학을 보내 대구에서 중학교,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시켰고, 경희대를 거쳐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로 해외 유학을 보냈다. 아들 창균은 아버지 교육에 부응해 세계 각국 정부와 세계 500대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맥킨지’에 취업했으며, 이어서 세계적인 항공사 ‘보잉’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 부사장까지 올랐다. 아들 우진(21) 군을 미국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 West Point)진학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