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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대학교 곽민하 교수, 국제 요리대회 금빛 쾌거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5-09-04 09:38 게재일 2025-09-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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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국제미식양생요리대회 금상·예술대상 동시 수상…K-푸드 세계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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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국제미식양생요리대회에서 수상한 문경대 곽민하 외래교수(가운데)와 백지혜 학생(왼쪽), 김선양 졸업생. /문경대학교 제공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웰푸드조리과 곽민하 외래교수가 최근 튀르키예에서 열린 제18회 국제미식양생요리대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최고 영예인 금상과 예술대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프랑스,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 세계 각국에서 200여 명의 셰프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곽 교수는 참가자이자 국제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해 대회의 공신력을 높였다. 

곽 교수는 “한식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넘어 건강과 치유를 담은 ‘약이 되는 음식’이라는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약선 요리와 한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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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국제미식양생요리대회에 문경대가 출품한 한식. /문경대학교 제공

곽 교수의 수상 소식과 함께 문경대학교 웰푸드조리과 학생들의 성과도 돋보였다. 재학생 백지혜 학생은 단체 금상과 개인 금상을 모두 차지했으며, 김선양 졸업생은 예술대상을 수상해 국제무대에서 ‘겹경사’를 올렸다. 

이들은 문경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사과떡케이크 △오미자꽃찰떡 △인삼전과 △사과즙약과 △검정콩다식 등 창의적인 K-푸드 메뉴를 선보였다. 단순히 맛을 넘어 건강 효능과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설명하며 세계 각국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신영송 웰푸드조리과 학과장은 “곽민하 교수님의 개인적 성과뿐 아니라 학생들의 국제무대 수상은 우리 학과 교수진의 역량과 현장 중심 교육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외식산업을 이끌 훌륭한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경대학교 웰푸드조리과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K-푸드 세계화를 선도하고, 문경의 특산물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외식산업 명문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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