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민 의견 반영해 맞춤형 정책 추진 계획
문경시는 지난 23일 열린 ‘문경트롯가요제’ 현장에서 인구감소 위기 대응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선호도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인구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향후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설문은 QR코드와 태블릿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 설문지 작성 등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시민과 방문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항목은 △문경 재방문 및 거주 의향 △생활·정주인구 확대 방안 △청년·아동 정착 지원 대책 등 총 13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 지역 활력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저출생 문제 극복과 문화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저출산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부담 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도 함께 홍보해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끌어냈다.
전미경 문경시 정책기획단장은 “인구 감소는 지역 소멸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소중히 반영해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