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화의집 ‘영순, 동네 한 바퀴’ 성료
문경시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3일 영순면 일대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순, 동네 한 바퀴’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참가자들은 삼강 이야기(낙동강·금천·내성천)를 시작으로 영순주막과 금포마을을 찾아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이어 홍귀달 선생의 신도비를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네 감성서점인 책숲서점에서는 보물찾기와 가족 포즈대회가 열려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했다. 이 대회에서는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직접 만든 수제 쿠키가 상품으로 제공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이레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문경여중 3학년)은 “가족들과 즐겁게 배우고자 버스 안 사전 퀴즈와 보물찾기, 포즈 대회를 준비했다”며 “우리가 만든 쿠키가 작은 기쁨이 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경시 서옥자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체험은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문경의 가치 있는 역사·문화 자원을 통해 더 많은 가족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