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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백두대간 캠핑 성지 ‘봉화’… ‘형형색색’ 가을빛 단풍 절경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서 단풍여행과 캠핑의 계절이 다가왔다.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경북 봉화군을 추천한다. 봉화는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품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 청정 산림지역이다.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 백두대간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백두대간의 산림생물자원의 보호 및 연구를 위해 백두대간수목원이 조성돼 있다. 광릉수목원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만들어진 국립수목원으로 그 규모만 해도 대략 5000ha에 이르러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산림의 고장인 봉화군에는 최근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기 시작해 오색 빛깔로 물든 자연의 경치가 장관이다. 알록달록한 단풍이 물든 가을 운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든 봉화로 캠핑여행을 떠나보자. □ 청량산캠핑장 청량산은 봉화를 대표하는 산이자 한국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가을에는 전국에서 온 단풍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청량산 입구에는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청량산캠핑장이 있는데 주변이 산과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청량산 캠핑장은 전국 캠프 마니아들이 다시 찾을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특히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 캠핑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린다. 청량산캠핑장은 계절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푸른 나무들 속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으며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봉화청량산캠핑장은 약 1만4000㎡의 규모에 카라반 7동, 데크 야영 14면, 쇄석 야영 14면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글램핑 2개동을 새로 설치해 운영 중이다. 샤워장 2개동, 개수대 2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개별 주차장 및 전기 공급시설도 완비되어 있어 야영객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무엇보다 어린이 놀이 시설이 캠핑장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놀기에 좋다. 캠핑장 곳곳에는 산책길과 함께 벤치가 있어서 계곡 사이로 흐르는 낙동강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근처에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천혜의 비경과 더불어 국내에서 가장 길고 높은 곳에 있는 산악형 현수교량인 청량산 하늘다리, 낙동강 래프팅, 미슐랭 그린가이드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도로 등 다양한 체험 시설과 볼거리가 가득하다. □ 청옥산 캠핑장 영주-태백 간 국도변에 위치한 청옥산 자연휴양림은 1276m의 청옥산을 주봉으로 해발 700∼900m의 크고 작은 능선이 변화무쌍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80여 종에 달하는 침·활엽수가 서식하고 있는데 특히 춘양목 우량 임지가 있어 숲으로는 전국 최고의 휴양림이다. 청옥산과 태백산 일대는 현재 아름드리 낙엽송의 노란색, 소나무의 푸른색, 계곡 단풍나무와 붉나무의 빨간색이 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아름답게 물든 낙엽송 옆에 누워 야영을 즐길 수 있어 휴양과 단풍을 둘다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캠핑 매니아층 사이에서는 캠핑장계의 5성급 호텔이라고도 불린다. 오토캠핑장 57면을 비롯해 휴양관 1동/13객실, 연립동 1동/3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운 날씨에 없어서는 안 될 온수가 24시간 제공된다. 대형 텐트를 사용하는 캠핑객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야영데크를 기존의 두 배 크기로 확장하는 등 시설을 개선하고, 데크 간 거리를 넓힌 뒤 주변에 나무를 심어 프라이빗한 캠핑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매력적인 캠핑 성지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피톤치드로 가득한 청옥산자연휴양림은 야영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1석 2조의 휴양림으로 손꼽힌다. □ 협곡 구비마을 산타캠핑장 해발 600m 이상의 태백산맥에 둘러싸인 협곡구비마을 산타캠핑장은 소천면 분천리에 자리 잡고 있다. 소천권역 협곡구비마을은 봉화군에서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맑은 물과 울창한 송림, 기암괴석들로 이루어진 풍경을 곳곳에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산타캠핑장 입구로 들어가는 길 주변에는 무르익은 단풍과 함께 울긋불긋 매력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캠핑사이트는 A사이트와 B사이트로 나뉘어져 있고, A사이트는 총 19개, B사이트는 총 14개의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주변에는 개수대와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위치하고 있다. 산타캠핑장내에는 글램핑장도 있으며 글램핑 객실 내부에는 침구류, 취사도구, 냉장고, 에어컨 등이 구비돼 있다. 주요 부대시설로는 계곡 물놀이장, 수영장, 펜션, 카페, 매점, 체육시설, 트램펄린 등이 있다. 주변에는 낙동강 트레킹, 분천산타마을, 백두대간 협곡 열차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봉화 분천역에 위치한 산타마을과 함께 산타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분천역에서 산타마을의 경험도 하고 캠핑도 하면서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과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겨울철 동계 장박을 이용할 수 있는 캠핑존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장박 이용객들에게 편리하며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캠핑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분위기가 좋아 입소문이 나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1-04

박현국 봉화군수, 봉화초 1학년 학생들과 뜻깊은 소통 시간 가져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난 1일 봉화초등학교 1학년 학생 12명을 군청으로 초대해 지역 사회와 행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학생들이 봉화군청의 역할과 지역 사회를 위해 진행되는 다양한 노력을 직접 느끼고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번 군청 견학에서 ‘봉화군청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군수님께서 요즘 가장 관심을 두고 계신 일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현국 군수는 “현재 봉화군은 인구 증가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으며, 특히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정의 주요 과제를 설명했다. 또한, 박현국 군수는 봉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아이들이 지역 사회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학생들의 질문에 정성껏 답변했다. 학생들은 봉화군이 자신들의 생활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깨닫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학생들은 “군수님께서 우리 마을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계신 걸 알게 되어 좋았다”며 봉화군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학교 측은 “아이들이 군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체험 학습의 의미를 강조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학습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1-04

봉화군, ‘초보 엄마아빠 북돋움 책선물 사업’ 운영

봉화군이 경북도와 함께 초보 '엄마아빠 북돋움 책선물  사업'을 매월 실시한다.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 를 실천하기 위해서다.   사업취지는 초보 엄마 아빠에게 육아정보책과 영유아 그림책으로 구성된 10만 원 상당의 도서꾸러미를 제공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독서활동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봉화군에 주소를 둔 임산부 및 영아 부모(2024년 출생)와 관내 주소를 둔 외국인 임산부이며, 신청기간은 첫 달인 10월을 시작으로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이다. 많은 관심과 호응으로 10월 1회차에 14건이 신청·접수됐으며, 각 가정으로 도서꾸러미가 배달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초보 엄마 아빠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북돋움 책 선물 꾸러미가 예비 부모들과 초보 엄마 아빠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봉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봉화군 누리집(https://www.bonghwa.go.kr/)을 참고하거나 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054-679-63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31

봉화군,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봉화군은 지난 29일 집중호우 및 도심지 침수 대응을 주제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관리주관기관인 봉화군을 비롯해 봉화소방서, 봉화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민간 단체 및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성천 둔치와 봉화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진행됐다. 재난안전 한국훈련은 재난안전법 제34조에 의거, 매년 다양한 유형의 재난을 주제로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되는 훈련이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재난관리책임기관, 민간기관·단체, 주민의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범국가적 종합훈련이다. 지난해, 봉화군은 집중호우와 태풍‘카눈’으로 인해 2만 6000여 건, 800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고 실제 도심지 침수 등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다. 이번 훈련은 작년 수해의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반복 대응 훈련을 통해 유사한 재난 상황 시 신속한 초동조치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진행됐다. 이날 훈련을 주관한 박현국 봉화군수는 “재난은 언제 어디에서든지 일어날 수 있고, 때로는 인명과 재산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기도 한다. 따라서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재난대응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훈련 결과에 대한 전문가 평가 및 자체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개선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봉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30

봉화군, 국비 확보 총력 대응…국회 방문해 역점 사업 지원 부탁

봉화군은 지난 22일 중앙부처 방문과 23일 경북도지사 방문에 이어 28일 국회를 방문해 역점 사업에 대한 지원을 부탁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현국 군수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김승수 의원실을 방문해 봉화군 역점추진 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관광 및 콘텐츠 개발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구 임종득 의원실을 찾아 △봉화 양수발전소 조기 착공 △남북 9축(영양~봉화) 고속도로 조기 건설 △주실령 터널(지방도 915호선) 설치공사 추진 등 2025년 봉화군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핵심이 될 창평저수지를 활용한 호수가람권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도 부탁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우리군 핵심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국가 對 국가의 문화관광협력 사업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군수는 이어 “봉화 양수발전소 조기 착공,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도 봉화군에 꼭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이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 및 국회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29

심영호 봉화읍체육회 회장 ‘2024년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민상’수상

심영호 봉화읍체육회장(내성3리 이장) 봉화읍 체육회 회장(봉화읍 내성3리장) 심영호(61·내성3리)씨가 지난 23일 경상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2024년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민상 시상식에서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했다. 심영호씨는 1992년부터 2022년까지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했다. 2006년부터 2021년까지 봉화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 현재는 봉화읍 체육회 회장 및 봉화읍 내성3리의 이장을 맡고 있다.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당 사항을 수렴한 후 행정기관에 전달,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항상 최선을 다했다. 또한 지역 행정사항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봉화읍 체육회장이자 내성3리 이장으로서 읍민체전, 등반대회 등 화합행사 추진을 통한 주민화합 및 단결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인재 개발을 위한 장학금 기탁, 투병 학생을 위한 성금 전달 등 지역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지역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심 회장은 “경북도민의 날을 맞아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도민을 위해 헌신하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27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건의..박현국 봉화군수 등 경북4개 시군 국토부 방문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회장 박현국 봉화군수)는 22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을 면담하고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박 군수를 비롯한 협의회 소속 4개 시군의 자치단체장과 부단체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남북9축 고속도로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건의와 함께 협의회 시군 지역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청원서명부(1만5814명)를 전달했다. 이어 협의회 방문단은 국토부 산하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을 방문해 해당 노선의 타당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재차 건의하는 등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 계획은 다른 국내 교통망 구축에 비해 매우 더디게 진행되어왔으며, 이로 인해 협의회 시군은 많은 불이익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박 군수는이어 “봉화군을 비롯한 10개 회원 시군은 고속도로 건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강원특별자치도 6개 시군(양구, 인제, 홍천, 평창, 정선, 영월)과 경상북도 4개 시군(봉화, 영양, 청송, 영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023년 7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강원도 양구에서 정선을 거쳐 경상북도 영천까지 309.5km 구간에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는 14조 8천여억원이 투입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22

봉화교육지원청, 2024 봉화교육한마당 성황리 개최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록)이 지난 18, 19일 이틀간 봉화읍 내성천 주무대 및 일원에서 ‘디지털 창의・융합 세상~나의 꿈을 잡(JOB)고 미래로’라는 주제로 봉화교육한마당을 열었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이주 사회에 대비한 교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2024년 교육발전특구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특상을 수상한 내성초 6학년 이재온 학생의 수상작 발표와 한국펫고등학교 댄스동아리의 댄스 공연, 봉화여성합창단의 합창 공연을 선보였다. 체험 마당으로 한국국제조리고와 함께하는 베트남 음식 체험 외 29개 진로체험부스가 운영됐다. 관내 학교 및 지역 관계기관이 함께 38개의 디지털 창의·융합체험부스도 마련됐다. 특히 경북도교육청과학원의 ‘과학원리를 싣고 달리는 이동과학차’는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19일 예정된 교육가족걷기 어울림 마당에는 사전 신청한 300여명이 내성천 강변 3km 거리를 걸으며 봉화교육한마당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영록 교육장은 “이번 봉화교육한마당은 봉화교육지원청 유례상 가장 큰 행사이다. 앞으로도 봉화교육지원청은 봉화군의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과 함께 이주배경 가정이 어울려 정착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 여건을 조성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20

봉화 보부상 보존연구회, 보부상 위령제 및 한마당 행사

봉화 보부상 보존연구회가 주관하는 봉화 보부상 위령제 및 한마당 행사가 오는 19일 오전 11시 위령제를 시작으로 물야면 오전약수탕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위령제는 보부상 합동위령비(오전리 379-8)에서 진행되며 오전2리 주민회가 중심이 되어 위령제를 올린다.  이어 오후 12시 30분부터는 오전약수탕 주차장 일원(오전리 96-1)에서 보부상 마당극과 마당놀이 및 보부상 퀴즈대회가 진행된다. 오전2리 마을에서는 조선시대 보부상 11인이 서로 의지하며 살다가 생을 마치면서 그들이 살았던 오전리 일원의 토지와 집들을 마을에 쾌척한 고귀한 마음을 기려 위령비를 세우고 매년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봉화보부상 보존연구회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로 도와가며 한평생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산세 험한 열두 고개를 넘어 봉화·울진 지역 장시를 다니며 살았던 봉화 보부상의 삶의 애환을 지역 고유문화예술로 승화해 마당놀이, 마당극을 통해 매년 이어오고 있다. 봉화보부상 보존연구회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에 지역색이 묻어나는 전통문화 행사에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17

봉화군, 자매도시 부천시와 우호교류 강화

봉화군은 지난 15일 자매결연한 부천시 관계 공무원들과 향후 교류 계획 등을 논의했다. 부천시 방문단은 우수 정책 현장을 탐방하고, 두 도시 간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봉화군을 찾았다. 봉화군과 부천시 1997년 1월 16일 자매결연했다. 그 출발점은 1996년 2월, 봉화군 농협이 부천시 농협에 특산물인 사과 24t을 직거래한 데서 비롯됐다. 이후 부천시의 자매결연 제안으로 두 도시간 교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두 도시는 청소년 캠프, 농산물 교류, 재난 지원,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청소년 캠프를 통해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약 220명의 학생들이 상호 방문해 문화를 교류하며 우정을 다져왔다. 또한 2002년과 2003년 태풍으로 인해 봉화군이 피해를 입었을 때, 부천시는 성금과 물품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봉화군을 도왔다. 앞으로도 봉화군과 부천시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부천시에서 두 도시 공무원 축구 동호회 친선 교류전을 통해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부천시와의 오랜 협력 관계는 두 도시가 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16

중국 상해·항주 ‘독립운동과 항일투쟁의 발자취를 따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회장 김해동)는 7일부터 11일까지 ‘청소년 통일감성 해외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해외캠프는‘2024년 청소년 통일골든벨’ 봉화군 대회 및 경북대회 우수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역사적 장소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련됐다. 이번 해외캠프는‘독립운동과 항일투쟁의 발자취를 따라’라는 부제로 우리나라가 주권을 잃었을 때 중국 땅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했던 선조들의 자취를 찾았다. 캠프는 중국 상해·가흥·항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구 선생의 피난처, 윤봉길의사 거사현장인 홍구공원, 만국공묘 등 중국 땅에서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 유적을 둘러보며 독립을 위한 염원이 담긴 숭고한 희생을 느끼고 감사하는 시간으로 진행하였다. 김해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장은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타국을 떠돌며 투쟁과 헌신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자랑스런 선열들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혼란스런 국제정세 속에서 남과 북의 화해와 통일을 이루어 내는 날까지 여러분들의 새로운 도전과 노력이 필요함을 잊지 말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16

가을밤 ‘베트남 등불 페스타’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느껴보세요

2024 봉화 ‘베트남 등불 페스타’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봉화 은어송이테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장은 이국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봉화 군민과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베트남 등불을 주제로 은어송이테마공원 일원을 색색깔의 베트남과 한국의 전통 등불 조명으로 꾸며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주며,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등불 전시와 더불어 매일 오후 6시 이후 베트남 전통 공연이 펼쳐져 베트남 전통 악기와 춤, 퍼포먼스를 만나는  재미도 있다.  이번 특별공연은 베트남 현지의 ‘호치민 국립대학교 공연단’에서 직접 선보인다.이외에도 전시·먹거리·체험 부스 등도 운영된다. 1일차는 오후 5시부터, 2~3일차는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19일 오후 3시부터는 인도교에서 진행되던 감성 버스킹 공연을 축제장으로 옮겨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전시·체험 부스에서는 베트남 전통 놀이와 악기,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입고 인생네컷도 찍고 베트남 음식도 즐기며 가을날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페스타를 주관한 세계유교문화재단 관계자는 “2024 세계유교문화축전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한-베 양국 간 우호교류 중심지로서 봉화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군 역점사업인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다문화가정과 지역민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했다”며  “많이 오셔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