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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서동리서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교육 실시

박종화 기자
등록일 2025-07-22 09:52 게재일 2025-07-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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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의 선제 대응 기대”
봉화군이 춘양면 서동리 본서동마을회관에서 주민들 대상으로 산사태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군은 지난 21일 춘양면 서동리 본서동마을회관에서 산림조합중앙회 소속 산림재난 전문가를 초청해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경상북도 주관으로 추진 중인 산사태 예방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한 순회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도내 지자체와 마을 단위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날 교육에는 봉화군 관계자와 서동리 주민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산사태의 주요 발생 원인과 위험성, 전조 현상, 대피소 위치, 경보 체계별 대응 요령 등에 대해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실생활과 밀접한 사례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본서동마을에서 실시한 산사태 대피훈련과 연계해, 실제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매뉴얼을 다시 점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민·관 협력 체계의 중요성과 신속한 초기 대응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김주연 봉화군 산림소득자원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와 집중호우로 매년 산사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산림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대응 능력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봉화군은 향후 유사 교육을 확대 실시해 산림 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예방 중심의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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