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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전기자동차 302대 보급…“무공해차 전환 가속화”

박종화 기자
등록일 2026-02-19 09:32 게재일 20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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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35억 투입·전환지원금 신설…농촌 맞춤형 화물차 중심 확대
전기차 포스트./봉화군 제공

봉화군이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내연기관 차량의 무공해차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올해 관련 예산과 지원 물량을 크게 늘려 군민의 구매 부담을 낮추고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약 17억 원을 투입해 승용·화물·버스 등 110대의 전기차를 보급했다. 특히 농가와 소상공인 수요가 높은 전기화물차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내연기관 대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사업 규모를 한층 확대했다. 총 3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302대(승용 170대, 화물 100대, 이륜 30대, 버스 2대)를 보급한다. 수요 증가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기후에너지환경부 지침 개정에 따라 ‘전환지원금 100만 원’을 신설했다. 최초 출고 후 3년 이상 경과한 내연기관 차량(하이브리드 제외)을 폐차하거나 판매 후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가족 간 증여·매매 차량은 제외해 부정 수급을 차단한다. 군은 이를 통해 노후 차량의 실질적 교체를 유도할 계획이다.

농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전기화물차 물량을 100대로 확대해 근거리 이동과 농작물 운반에 활용하도록 하고, 전기이륜차 보급도 병행한다. 고유가 상황 속 연료비 절감과 소음·매연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충전 인프라도 확충한다. 올해 급속 27기, 완속 10기 등 총 37기를 추가 설치해 공공기관과 읍·면 지역, 주거 밀집 지역 중심으로 접근성을 높인다.

사업 공고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은 2월 12일부터 접수한다. 
박현국 군수는 “전기차 보급 확대는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과제”라며 “군민이 체감하는 친환경 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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