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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심영호 봉화읍체육회 회장 ‘2024년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민상’수상

심영호 봉화읍체육회장(내성3리 이장) 봉화읍 체육회 회장(봉화읍 내성3리장) 심영호(61·내성3리)씨가 지난 23일 경상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2024년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민상 시상식에서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했다. 심영호씨는 1992년부터 2022년까지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했다. 2006년부터 2021년까지 봉화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 현재는 봉화읍 체육회 회장 및 봉화읍 내성3리의 이장을 맡고 있다.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당 사항을 수렴한 후 행정기관에 전달,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항상 최선을 다했다. 또한 지역 행정사항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봉화읍 체육회장이자 내성3리 이장으로서 읍민체전, 등반대회 등 화합행사 추진을 통한 주민화합 및 단결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인재 개발을 위한 장학금 기탁, 투병 학생을 위한 성금 전달 등 지역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지역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심 회장은 “경북도민의 날을 맞아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도민을 위해 헌신하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27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건의..박현국 봉화군수 등 경북4개 시군 국토부 방문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회장 박현국 봉화군수)는 22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을 면담하고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박 군수를 비롯한 협의회 소속 4개 시군의 자치단체장과 부단체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남북9축 고속도로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건의와 함께 협의회 시군 지역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청원서명부(1만5814명)를 전달했다. 이어 협의회 방문단은 국토부 산하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을 방문해 해당 노선의 타당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재차 건의하는 등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 계획은 다른 국내 교통망 구축에 비해 매우 더디게 진행되어왔으며, 이로 인해 협의회 시군은 많은 불이익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박 군수는이어 “봉화군을 비롯한 10개 회원 시군은 고속도로 건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강원특별자치도 6개 시군(양구, 인제, 홍천, 평창, 정선, 영월)과 경상북도 4개 시군(봉화, 영양, 청송, 영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023년 7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강원도 양구에서 정선을 거쳐 경상북도 영천까지 309.5km 구간에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는 14조 8천여억원이 투입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22

봉화교육지원청, 2024 봉화교육한마당 성황리 개최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록)이 지난 18, 19일 이틀간 봉화읍 내성천 주무대 및 일원에서 ‘디지털 창의・융합 세상~나의 꿈을 잡(JOB)고 미래로’라는 주제로 봉화교육한마당을 열었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이주 사회에 대비한 교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2024년 교육발전특구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특상을 수상한 내성초 6학년 이재온 학생의 수상작 발표와 한국펫고등학교 댄스동아리의 댄스 공연, 봉화여성합창단의 합창 공연을 선보였다. 체험 마당으로 한국국제조리고와 함께하는 베트남 음식 체험 외 29개 진로체험부스가 운영됐다. 관내 학교 및 지역 관계기관이 함께 38개의 디지털 창의·융합체험부스도 마련됐다. 특히 경북도교육청과학원의 ‘과학원리를 싣고 달리는 이동과학차’는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19일 예정된 교육가족걷기 어울림 마당에는 사전 신청한 300여명이 내성천 강변 3km 거리를 걸으며 봉화교육한마당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영록 교육장은 “이번 봉화교육한마당은 봉화교육지원청 유례상 가장 큰 행사이다. 앞으로도 봉화교육지원청은 봉화군의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과 함께 이주배경 가정이 어울려 정착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 여건을 조성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20

봉화 보부상 보존연구회, 보부상 위령제 및 한마당 행사

봉화 보부상 보존연구회가 주관하는 봉화 보부상 위령제 및 한마당 행사가 오는 19일 오전 11시 위령제를 시작으로 물야면 오전약수탕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위령제는 보부상 합동위령비(오전리 379-8)에서 진행되며 오전2리 주민회가 중심이 되어 위령제를 올린다.  이어 오후 12시 30분부터는 오전약수탕 주차장 일원(오전리 96-1)에서 보부상 마당극과 마당놀이 및 보부상 퀴즈대회가 진행된다. 오전2리 마을에서는 조선시대 보부상 11인이 서로 의지하며 살다가 생을 마치면서 그들이 살았던 오전리 일원의 토지와 집들을 마을에 쾌척한 고귀한 마음을 기려 위령비를 세우고 매년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봉화보부상 보존연구회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로 도와가며 한평생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산세 험한 열두 고개를 넘어 봉화·울진 지역 장시를 다니며 살았던 봉화 보부상의 삶의 애환을 지역 고유문화예술로 승화해 마당놀이, 마당극을 통해 매년 이어오고 있다. 봉화보부상 보존연구회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에 지역색이 묻어나는 전통문화 행사에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17

봉화군, 자매도시 부천시와 우호교류 강화

봉화군은 지난 15일 자매결연한 부천시 관계 공무원들과 향후 교류 계획 등을 논의했다. 부천시 방문단은 우수 정책 현장을 탐방하고, 두 도시 간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봉화군을 찾았다. 봉화군과 부천시 1997년 1월 16일 자매결연했다. 그 출발점은 1996년 2월, 봉화군 농협이 부천시 농협에 특산물인 사과 24t을 직거래한 데서 비롯됐다. 이후 부천시의 자매결연 제안으로 두 도시간 교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두 도시는 청소년 캠프, 농산물 교류, 재난 지원,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청소년 캠프를 통해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약 220명의 학생들이 상호 방문해 문화를 교류하며 우정을 다져왔다. 또한 2002년과 2003년 태풍으로 인해 봉화군이 피해를 입었을 때, 부천시는 성금과 물품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봉화군을 도왔다. 앞으로도 봉화군과 부천시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부천시에서 두 도시 공무원 축구 동호회 친선 교류전을 통해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부천시와의 오랜 협력 관계는 두 도시가 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16

중국 상해·항주 ‘독립운동과 항일투쟁의 발자취를 따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회장 김해동)는 7일부터 11일까지 ‘청소년 통일감성 해외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해외캠프는‘2024년 청소년 통일골든벨’ 봉화군 대회 및 경북대회 우수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역사적 장소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련됐다. 이번 해외캠프는‘독립운동과 항일투쟁의 발자취를 따라’라는 부제로 우리나라가 주권을 잃었을 때 중국 땅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했던 선조들의 자취를 찾았다. 캠프는 중국 상해·가흥·항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구 선생의 피난처, 윤봉길의사 거사현장인 홍구공원, 만국공묘 등 중국 땅에서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 유적을 둘러보며 독립을 위한 염원이 담긴 숭고한 희생을 느끼고 감사하는 시간으로 진행하였다. 김해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장은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타국을 떠돌며 투쟁과 헌신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자랑스런 선열들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혼란스런 국제정세 속에서 남과 북의 화해와 통일을 이루어 내는 날까지 여러분들의 새로운 도전과 노력이 필요함을 잊지 말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16

가을밤 ‘베트남 등불 페스타’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느껴보세요

2024 봉화 ‘베트남 등불 페스타’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봉화 은어송이테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장은 이국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봉화 군민과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베트남 등불을 주제로 은어송이테마공원 일원을 색색깔의 베트남과 한국의 전통 등불 조명으로 꾸며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주며,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등불 전시와 더불어 매일 오후 6시 이후 베트남 전통 공연이 펼쳐져 베트남 전통 악기와 춤, 퍼포먼스를 만나는  재미도 있다.  이번 특별공연은 베트남 현지의 ‘호치민 국립대학교 공연단’에서 직접 선보인다.이외에도 전시·먹거리·체험 부스 등도 운영된다. 1일차는 오후 5시부터, 2~3일차는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19일 오후 3시부터는 인도교에서 진행되던 감성 버스킹 공연을 축제장으로 옮겨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전시·체험 부스에서는 베트남 전통 놀이와 악기,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입고 인생네컷도 찍고 베트남 음식도 즐기며 가을날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페스타를 주관한 세계유교문화재단 관계자는 “2024 세계유교문화축전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한-베 양국 간 우호교류 중심지로서 봉화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군 역점사업인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다문화가정과 지역민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했다”며  “많이 오셔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15

‘우리집 반려동물 등록, 지금이 기회' …봉화군 동물등록대행기관 처음 지정

봉화군은 동물등록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관내에 동물등록대행기관(하수의과 동물병원)을 지정해 지역민들의 반려동물 등록 불편을 해소했다. 동물등록제는 2014년 동물보호법에 따라 소유자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 반려견의 정보를 시군구청에 등록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주택과 준주택 또는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등록을 해야하며,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으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동안 군 관내에는 동물등록대행기관인 동물병원이 한 곳도 없어 반려동물 소유자들은 관외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군의 동물등록률은 도내에서 최하위 수준이었다. 등록방법은 반려동물 소유자가 지정 동물등록대행기관(동물병원)에 신분증을 가지고 반려견과 함께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반려동물의 신체에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삽입하거나 외장형 등록장치를 부착하고 동록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봉화군에서 내장형 마이크로칩 동물등록비용을 지원하는 ‘반려견 동물등록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반려인들은 마리당 4만 원을 지원받아 반려견을 등록할 수 있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에 우리군에도 동물등록대행기관이 생겨 반려인들이 관외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됐다”며 “관내 반려인들의 적극적인 반려동물 등록 동참으로 정부 120대 국정과제인 동시에 시군평가 지표인 반려동물 등록률이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13

청량산박물관,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성료

봉화청량산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기획한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주관하는 ‘민속생활사박물관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박물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참여 기관 공모에서 청량산박물관이 선정돼 진행됐다. 대형 버스 내부를 전시공간으로 개조한 전시버스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전시물과 체험 콘텐츠를 담아냈다. ‘신비한 마법의 방’이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인형에 대해 깍아방, 이어방, 찾아방 등 세 개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한 전시 내용과 연계해 특별 제작된 교육 키트 ‘나만의 걱정인형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봉화군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교 등 6개 유아 교육 기관의 71명 어린이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5회차 수업으로 나눠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교육 및 체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청량산박물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량산박물관 관계자는 “관내 어린이 및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자 이번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07

봉화군,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선정

봉화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5년 생활 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공모에서‘춘양면 생활체육공원 시설 개보수 사업’이 선정돼 체육기금 5억 7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거주지 가까운 곳에 쉽게 이용이 가능한 생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노후 체육시설 개선 및 체육시설 이용자의 안전한 체육활동 보장과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춘양면 생활체육공원은 2008년 준공된 노후시설로 특히 축구장의 경우 폭 41m로, 정규규격(65m ~ 75m)에 현저히 미달돼 주민 및 동호회원 등 이용객들의 불만이 컸다. 이에 봉화군에서는 지난 2023년부터 시설 개선을 준비해 주민 의견수렴, 행정절차, 실시설계 등을 추진했으며, 예산 절감을 위해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를 지원받게 됨에 따라 봉화군에서는2025년 상반기에 총사업비 19억 원(기금 30%, 군비 70%)의 규모로 노후 시설 보수, 축구장 확장, 조명시설 정비 등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지원받아 예산 절감을 물론 봉화군 재정 부담을 줄여 원활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07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왕머루 종자 항산화, 미백 및 항당뇨 기능성 소재 가능성 확인

한반도에 자생하는 야생식물 왕머루 종자에서 당뇨병 예방, 미백에 효과가 있는 항당뇨 활성 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왕머루(Vitis amurensis) 식물 종자 자원을 분석해 항산화, 미백 및 항당뇨 기능성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머루속 식물은 풍부한 당질, 섬유질 등으로 인해 식욕 증진 및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암, 빈혈, 구토, 설사, 두통 등에 열매, 뿌리, 줄기 등이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다. 머루속 식물은 포도의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2년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머루가 선정되며 기능성 연구가 활발히 진행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왕머루의 종자 추출물의 항산화, 미백 및 항당뇨 활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총 페놀성 화합물 및 플라보노이드 등 주로 약리활성 물질을 다양하게 가지고 있고, 항산화 활성을 비롯해 미백, 항당뇨 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국내 미용예술경영연구에서 발행하는 한국미용예술경영학회지 3월(64호)에 게재했고, 추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공개 예정인 종자정보시스템 ‘씨앗피디아’를 통해 종자 분양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결과를 통해 한반도에 자생하는 야생식물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며 “앞으로도 국내 자생식물들의 유전자원보전과 활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06

봉화선현문집, 국역간행 기념강연회 개최

국역간행 기념강연회 포스터./봉화군 제공 봉화선현문집 국역간행 기념강연회가 4일 오후 2시 봉화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관련 문중과 주민, 방문객들과 함께 개최된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강연회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봉화지역 역사인물 저작 국역’ 사업의 첫 번째 결실이다. 그동안 ‘쌍계선생문집雙溪先生文集’, ‘계서선생일고溪西先生逸稿’, ‘황파선생문집黃坡先生文集’을 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들 문집의 국역간행을 널리 알리고 저자인 쌍계 이진철(李晋哲, 1591-1664), 계서 성이성(成以性, 1595-1664), 황파 김종걸(金宗傑, 1628-1708) 등 세 분의 생애와 학문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문집에 남긴 삶의 지혜를 공유하고 당시 봉화 지역의 자연과 사회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다. 봉화 출신 학자들의 문집 번역을 통해 지역학 연구 가치를 인지하고 봉화의 역사적 위상을 부각함으로써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선현의 우수한 저술들은 우리 고유 정신문화의 큰 자산으로 그것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것은 정말 뜻깊다”며 “이번 기념강연회에 문중 어른들과 주민들이 많이 참석하셔서 그 의미를 함께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