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작물 재배 심화교육 개강 실전 경험 토대 핵심 기술 전수
봉화군이 운영 중인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 심화과정’이 6월의 불볕더위 못지않은 열기를 띠며 교육생들의 높은 참여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심화과정은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및 예비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론 중심의 기초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이 직접 스마트온실 교육장에서 딸기와 토마토 등 작물을 재배해보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이론 습득을 넘어, 실제 스마트팜 환경에서 재배와 운영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은 지난해 9월 말부터 시작되어,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를 앞둔 우선선발자 17명과 예비선발자 17명 등 총 34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매월 격주 토요일에 정기 운영되며, 오는 9월 중순까지 총 26회차, 156시간의 교육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까지 19회차 교육이 완료되었으며, 남은 교육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4월부터는 스마트온실 테스트베드와 경영 실습 임대농장이 본격 운영되면서 교육생들이 직접 스마트 온실에 딸기와 토마토를 식재하고, 양액 설비, 냉·난방 시스템, 복합환경제어 시스템 등 스마트팜 핵심 기술을 직접 다뤄보며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컨설팅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스마트농업 교육장을 적극 활용해 교육생들이 자율적으로 작물을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팜 창업을 준비하는 수요자 중심의 실용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창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초 및 심화 과정 모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