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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군,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초청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특강 실시

봉화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의 경쟁력 강화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이번 특강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지방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 맞춤 전략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우동기 위원장은 이날 특강에서 역대 정부의 지방 균형발전 정책의 한계와 현실, 새로운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 등 지방 주도 균형발전 정책 소개, 지방시대 중점 추진 과제 등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바쁜 일정에도 봉화군을 찾아와 강연을 해주신 우동기 위원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특강을 계기로 지방 주도 분권형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발전과 도약을 위한 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해 7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방자치분권위원회가 통합돼 출범한 대통령 직속기구로, 우동기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의 1대 위원장으로 재임 중이며,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 기회발전특구지정, 지역균형발전 시책 추진 등 국가와 지방의 균형발전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8-22

영풍석포주니어FC, ‘한마음 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

봉화군축구협회는 20일 봉화군 석포면 풋살장에서 영풍석포주니어FC의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에는 봉화군축구협회 권정구 회장, 김성필 석포면장을 비롯한 지역 유관단체 임원과 회원, 영풍주니어FC 백인영 단장과 단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대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된 체육대회가 이어졌고, 오후 6시부터 대현열목어마을에서 코치 워크샵 행사 및 바베큐 파티가 진행됐다.영풍석포주니어FC는 2021년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영풍 석포제련소와 지역 주민, 기관, 단체가 뜻을 모아 결성한 유소년 축구단이다.영풍 석포제련소 축구 동호회가 유소년들의 축구 지도를 맡고 있으며, 봉화군 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예산을 지원했다.또한, 영풍 석포제련소는 마을에 풋살장을 조성해 유소년팀이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제련소 노조와 지역 체육회, 주민들이 운영비를 보탰다.현재 20여 명의 유소년 단원이 매주 정기적으로 축구 연습을 진행하며, 각종 대회에서도 활약하고 있다.영풍석포주니어FC는 2021년 창단 이후 경북도의회에서 2회, 봉화군 축구협회로부터 5회의 공로패를 수상했다.이는 50여 년간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영풍 석포제련소 직원들 또한 인구 유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백인영 영풍석포주니어FC 단장은 “우리 단체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회원님들과 영풍 동료들, 지역 단체 및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8-21

봉화 백두대간수목원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역할 ‘톡톡’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이 봉화지역관광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백두대간 수목원은 정원문화를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상생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이하 한수정)에 따르면 수목원·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자생식물 계약재배사업과 지역상생축제를 비롯한 소상공인, 예술인,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한수정 소속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19년부터 지역 임·농가에서 생산한 자생식물을 구입하고, 수목원 전시원에 식재하는 지역상생사업을 벌이고 있다.지역상생사업에 참여한 임·농가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현장기술지도를 비롯해 재배기술력 보급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것. 그 결과 지역상생사업에 참여한 145개 임·농가에서는 2019년부터 5년 동안 약 32억의 수익을 창출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실 이재선 실장 “지역상생사업을 통해 지역 임·농가로부터 납품받은 자생식물은 봉자페스티벌(봉화지역 자생식물 축제)에 사용되고 있다”며 “축제기간 동안 수목원 내 야생화언덕에서 축구 경기장 4배 크기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자생식물이 전시되면서 해마다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백두대간수목원은 연간 25만명이 방문하는 등 인구 3만명의 인구소멸지역인 봉화군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해 말 기준 개원 이래 최다 관람객인 25만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수치는 인구소멸지역인 봉화군 인구에 8배에 해당한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올해 9월 개최될 예정인 봉자페스티벌에서는 신품종 개발 및 출원에 성공한 ‘백두분홍’을 대대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한창술 원장은 “수목원·정원 문화 활성화는 물론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며 “이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봉자페스티벌과 가든하이킹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지역 대표 축제로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 원장은 이어 “올해의 경우 경상북도 대표축제인 봉화은어축제와 연계해 수목원 관람 온라인 통합권을 발매하는가 하면 지역 특산품인 사과 직판장 공간을 제공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8-20

봉화군 베트남 계절근로자 교류 성공적 정착

봉화군과 베트남 하남성간의 계절근로자 교류가 큰 성과를 내고 있다.봉화군에는 지난 1일 베트남 하남성 계절근로자 39명에 이어 지난 16일 56명이 추가로 입국했다.이들 중 상당수는 상반기 입국 후 근로를 마치고 출국한 뒤, 재입국추천제도를 통해 입국해 봉화 들녁에서 3개월간 근로를 한다.특히 이번에는 베트남 현지에서 계절근로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하남성 노동사회보훈부 부국장 등이 근로자들을 인솔했고 봉화군에 머무르며 근로현장을 방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근로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이번 입국으로 봉화군은 올해에 MOU를 통해 596명, 결혼이민자 가족초청으로 96명이 입국해 총 692명을 유치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504명, 캄보디아 83명, 라오스 72명, 필리핀 33명 순이다.배진태 부군수는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재입국한 하남성 근로자들에게 다시금 감사드리며, 귀국할 때까지 안전하게 근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레티투항(LE THI THU HANG) 부국장도 환영식에서 “근로자들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봉화군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근로자 역시 한명 한명이 베트남을 대표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봉화군 농가에서 성실하게 그리고 건강에 유의하며 근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8-19

봉화군, 악성 가축전염병 유입차단 총력 대응

봉화군은 지난 12일 경기 안성시의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LSD)이 확진되고, 인근 영천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관내 확산방지를 위해 방력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이번 럼피스킨 발생은 지난 11월 이후 9개월만이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7일 예천군의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지 한 달여 만의 추가 발생으로 올해 7번째로 확인됐다.럼피스킨 발생에 따라 정부는 △전국에 럼피스킨 위기관리 단계를 기존 관심단계에서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 △안성시와 인접 10개 시군은 심각단계로 조정 △발생 및 인접시군 소 농장 관련 종사자와 출입차량에 대해 12일 20시부터 14일 20시까지 48시간 이동 중지명령(Stand Still) 발령 △영천시와 인접 7개 시군 돼지 농장 관련 종사와 출입차량에 대해 지난 12일 밤 11시부터 13일 밤 11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 중지명령(Stand Still) 발령 △확진판정을 받은 농장의 소와 돼지는 모두 살처분 등의 조치를 했다.봉화군은 신속대응을 위해 럼피스킨 방역대책상황실을 기존 ASF 방역대책상황실과 병행 운영하며, 럼피스킨의 매개체인 파리와 모기 등 흡혈곤충의 방제를 위해 보건소와 읍면에 축사주변 연막소독을 요청했다. 또 관내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해 축협 공동방제단 4개반과 군 방역차량 5대를 동원해 방역취약 소규모 농장 축사 주변에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아울러, 군은 럼피스킨과 ASF 유입 방지를 위해 소 사육농가와 양돈농장에 의심축 신고요령 홍보 문자를 발송하고, 긴급 전화 예찰을 실시하는 등 임상예찰을 강화하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가축 전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농장에서의 기본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농장에서는 외부인 차량 등의 출입통제, 방역시설점검과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사육하는 가축을 매일 임상관찰해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농정축산과 가축방역팀(679-6866~686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봉화군에서는 럼피스킨 방제를 위해 올해 591농가에서 사육중인 송아지 1450두에 대해 2차에 걸쳐 백신을 접종하고, ASF 차단방역을 위해 경광등 200개를 양돈농장 24개소에 긴급 배부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8-18

봉화군 농특산물 쇼핑몰 봉화장터, 추석맞이 할인 이벤트

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추석을 맞이해 봉화군 농특산물 쇼핑몰인 ‘봉화장터’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봉화장터 회원들은 사과, 한우, 조청, 장류 등 봉화장터 전 상품을 구매 금액의 2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으며 한 아이디당 1일 1회, 최대 3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이달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봉화장터는 청정 봉화에서 정성껏 생산된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전자상거래 쇼핑몰로 현재 봉화장터에는 89개의 업체가 입점해 다양한 농특산물이 판매되고 있다. 태백산맥의 남단에 위치한 고랭지 지역에서 생산하는 사과는 육질이 곱고 단단해 맛이 우수하고 저장성이 높으며 약재 사용을 최소화해 깨끗한 사과를 맛볼 수 있다.과피가 두껍고 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있는 봉화고추는 매운맛과 단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김치, 고추장 등 음식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맛좋기로 소문난 봉화한우는 농장주가 직접 만든 자연 사료를 급여하며 다른 지역보다 날씨가 추워 한우의 육질이 탄력이 있어 더욱 쫄깃하고 연하다는 특징이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장터 쇼핑몰은 농특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온라인 판로개척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한 상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여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12일까지 진행한 설맞이 이벤트에서는 사과, 한우, 조청, 참기름 등 24개 품목을 판매했으며 판매량은 총 3350개에 달한다. 봉화군은 다양한 소비처 확보 및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향상을 지원하고자 2007년부터 봉화장터를 운영 중이며 올해부터는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도 봉화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8-14

춘양농협 토마토선별장 준공...찰토마토 철저한 품질관리

봉화군 춘양농협은 법전면 척곡리에 토마토 선별장을 신축하고 13일 준공식을 열었다.  춘양농협 토마토 선별장은 법전면에 척곡리에 있으며 총사업비 10억 원(군비 8억 원, 자부담 2억 원)을 들여 부지 3407㎡ 연면적 884㎡ 규모로 선별장, 선별장비, 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신축 이전에 사용하던 토마토 선별장은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돼 토마토 선별 및 출하에 어려움이 있어 지난 2022년부터 선별장 신축을 계획했으나 부지 선정에 난항을 겪다 올해 4월 착공해 7월에 완공됐다. 춘양농협 토마토공선출하회에서 생산하는 ‘태백산 찰토마토’는 7월부터 10월까지 출하되며 아삭하고 달달한 맛이 일품이다. 매년 파종, 수확시기, 품종 등을 통일하고 공선출하 농가 간 재배기술 공유와 교육을 통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상품화로 고품질의 찰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토마토 선별장 신축으로 일일 최대 처리 물량이 늘어나고 농산물 출하가 편리해져 농가소득이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요즘 이번 준공식이 봉화군 토마토 농가의 새로운 도약과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8-14

봉화군 위생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 펼쳐

봉화군 보건소는 12일 봉화읍 상설시장 장날을 맞아 지역주민 및 상인들을 대상으로 위생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이날 캠페인에서는 여름철 기온상승과 높은 습도로 인해 모기, 진드기 등 해충 번식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말라리아,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해충 매개 감염병의 종류, 증상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방역수칙 등에 대해 안내했다.또한 휴대용 기피제, 소독제 안내문 등 예방에 도움이 되는 홍보물을 배부했다.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 및 방역수칙, 개인위생수칙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제고를 통해 보다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여름철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모기 매개 감염병 말라리아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긴팔, 긴바지 옷을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해충 기피제를 뿌려 모기가 인체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해야하며 필요시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해충 기피제를 수령 할 수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여름철 무더운 날씨로 확산되는 해충으로 인해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 및 개인위생 철저 등 주민들이 더욱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봉화군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8-13

'여름피서지로 이만한 곳 없어요'..국립백두대간수목원, 별과 함께 하는 희귀식물 특별전시전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이 한 여름밤 별과 함께 세계 고산·희귀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내놨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직무대행 이석우)이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세계 최대 규모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알파인하우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고산,휘귀식물 특별전시전  백두대간수목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멸종위기 취약종인 고산식물을 보전하기 위해 2309㎡(전시관 1402㎡) 규모의 알파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공간은 냉실 시스템을 적용해 설계돼 한 여름에도 시원한 환경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관은 동북아시아(1냉실), 중앙아시아(2냉실), 세계식물(3냉실) 등 3개. 최적의 기온이 유지되는 전시관을 차례로 돌며 좀처럼 보기 드문 세계의 희귀식물을 만나보는 것도 폭염탈출의 한 방법이다.    동북아시아 전시관에서는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인 중국, 일본, 몽골, 극동러시아 등에서 자라는 187종의 고산식물의 전시되고 있다.  중앙부에는 고산 암석지에 서식하는 식물을 보존하기 위한 고산의 암석과 크레바스 경관이 조성돼 있고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등의 한반도 고산 및 아고산대 식물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중앙아시아 전시관에서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칸 등 중앙아시아 튤립 원종 등 94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세계적인 원예식물 중 하나인 튤립의 원산지로 산자고속(Tulipa), 부추속(Allium), 양귀비속(Papaver) 식물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어 분위기가 이색적이다.  세계식물 전시관에서는 세계 고산지역인 로키산맥, 히말라야산맥, 알프스산맥 등 온대고산과 안데스산맥, 멕시코 고원, 킬리만자로 등 열대고산에서 서식하는 고산습지 식물 210종을 만날 수 있다.  석회석 및 괴암석을 활용한 고산 모습을 비롯해 고산습지의 이탄층 경관과 함께 척박한 고산지대의 특수환경 등이 다양하게 재현돼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실 이재선 실장은 “알파인하우스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냉실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며 “이곳에 오면 한 여름에도 시원한 환경에서 고산지대 식물을 만날 수 있는 만큼 여름피서지로 추전드린다”고 설명했다. ◇‘희귀식물과 함께하는 한여름 알파인 꽃별 산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알파인하우스에서 한여름 밤을 특별하게 느낄 수 있는 알파인 꽃별 산책 프로그램을 오는 8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고산식물에 대한 전문 가드너의 해설을 들으며 오카리나 연주와 함께 여름밤 별을 감상할 수 있다.  프로그램 예약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www.bdna.or.kr)과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알파인하우스에는 연중 꽃이 피는 식물을 전시해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고, 계절별 특별전시 개최로 관람객에게 고산지대 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8-08

봉화은어축제 화려한 폐막…관광객 22만 명 다녀가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은어야 놀자! Let’s go 봉화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던 제26회 봉화은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올해 봉화은어축제는 지난해 수해 피해로 취소됐던 아픔을 딛고 만반의 준비를 해 맨손잡이 전 시간대 매진이라는 성과를 내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라는 명성을 실감하게 했다. 봉화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9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22만여 명 이상의 관광객이 봉화군을 방문했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로 13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이번 축제에서는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체험비 일부를 봉화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줘 봉화 관내 전체적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IPTV, 대형마트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효과로 강력한 폭염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은어잡이 체험과 은어의 맛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은어축제는 아이들을 위한 워터파크를 확대 운영하고 어린이 모래놀이장, 친환경 쉼터존 등 폭염을 이겨 내기 위한 시설을 늘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주제 체험 외에도 봉화 홍보대사인 배우 이성민과 함께하는 뮤직 토크쇼,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스탠딩 워터캐논(물대포)을 활용한 레트로 콘서트 및 EDM 공연, 캐리와 친구들 뮤지컬공연, 트로트 콘서트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테마형 공연을 기획해 낮부터 저녁까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9일 동안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도 받았다.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는 “올해 축제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시고 협조해주신 봉화군민과 관계자, 그리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화은어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더욱더 발전 가능성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8-05

봉화군, 찾아가는 맞춤형 수습․교육 컨설팅 개최

봉화군이 자연재난 조기 대처를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지난해 큰 수해가 있었기에 더욱 심도 있게 교육은 진행됐다. 봉화군은 지난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자연재난 대응․수습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자연재난 수습 교육 및 컨설팅을 개최했다.이날 교육에는 자연재난 대비 13개 협업반 및 읍․면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했다.행정안전부 재난복구지원국 수습관리과 신명수 시설사무관이 교육을 맡아 재난관리체계, 자연재난 수습지원체계, 자연재난 수습활동, 자연재난 복구계획, 자연재난 대처 우수 사례 등 자연재난 대응 교육을 했다.이날 교육에 참석한 봉화군 공무원들은 "지난해 봉화군에 큰 수해를 두 번이나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높은 집중력으로 성실하게 교육에 임할 수 있었다"며 "자연재난 대처에 대한 빠른 대응과 체계적인 재난수습을 위한 절차를 충실히 교육받았다"고 설명했다.배진태 봉화 부군수는 “작년 큰 수해를 겪었던 봉화군은 실무적으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교육에 임하는 자세가 남달랐다”면서 “올해 자연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만약 발생한다면 봉화군은 빠르고 체계적인 재난대처와 수습활동을 통해 안전한 봉화를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7-31

기후변화로 분비나무 서식지 소멸 위기…2090년대 멸종 예측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침엽수인 분비나무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종보존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고산 지대에 자생하는 대표적인 침엽수인 분비나무 서식지가 기후변화로 인해 점차 사라지고 있다.생태계와 경관 보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비나무는 산림청의 기후변화 취약종으로 분류되었으며 현재 설악산과 오대산 등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 지대에 자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2020년부터 분비나무 서식지 변화예측과 보전방안으로 종자의 효과적인 발아율 향상 및 저장방법을 위한 저장특성 판별에 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조사결과 분비나무가 2090년대에 한국에서 멸종될 수 있다고 예측되며 현지내 보전과 더불어 종자에 대해 연구나 증식 등 활용을 목적으로 중·단기적으로 안전하게 저장하는 시설인 시드뱅크 등 현지외 보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했다.또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분비나무가 시드뱅크의 영하 20℃ 온도조건에서도 안전하게 장기저장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조사결과에 따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국제학술지 Forests(SCIE, IF : 2.4, 2024년 6월호)에 ‘멸종위기 분비나무의 서식지 분포 예측에 따른 종자 보전 방안에 관한 연구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고산 침엽수종의 현황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보전방안 마련을 위해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종 모니터링 및 정밀조사’ 과제를 실시하고 있다” 며 “향후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보전 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7-31

영화 ‘ 기적’ 의 고향, 봉화 출신 배우 이성민 고향사랑 기부금 기탁

봉화군 출신 국민배우 이성민씨가 제26회 봉화은어축제 기간인 28일 토크콘서트 중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봉화군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했다.봉화군 봉화읍 도촌리에서 태어나 도촌초등학교를 졸업한 이성민 씨는 드라마 ‘미생’, ‘재벌집 막내아들’을 비롯해 영화 ‘서울의 봄’, 봉화를 배경으로 한 ‘기적’, 최근에 개봉한 영화 ‘핸섬가이즈’ 등에 중심 배역을 맡아 열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지난 3월에는 봉화군 홍보대사로 위촉돼 2026년까지 봉화군의 축제, 관광, 체육진흥 등의 홍보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연예인 1호 기부를 한 이성민 배우의 애향심과 성원에 감사하며 봉화군 고향사랑 기부제를 널리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며 “고향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에 잘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해당 지자체에서 마련한 답례품(기부금의 30%)과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을 초과하면 16.5% 세액 공제 혜택을 받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7-29

제26회 봉화은어축제, 27일 화려한 막 올려…다음달 4일까지 9일간 열려

지난해 수해 피해로 개최되지 못해 아쉬움이 컸던 봉화은어축제가 27일 내성천 수변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봉화은어축제는 ‘은어야 놀자! Let’s go 봉화로!’라는 주제로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9일간 내성천 일원에서 진행된다.개막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개막선언과 함께 터치버튼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은어축제 행사장에는 무더위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특히 1급수 내성천에서 즐기는 은어 반두잡이 체험은 은어를 잡으려고 몰려든 사람들로 발 디딜 틈도 없이 가득 차 성공적인 축제를 향한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뎠다.개막 축하공연에는 이보람, 허각, 트라이비, 황윤성, 마이진, 린, 박지현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를 꾸며 축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먹거리 장터에는 여름 별미인 다양한 은어 요리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곳곳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봉화축제관광재단 박현국 이사장(봉화군수)은 “여름철 최고 피서지인 봉화에 오셔서 아름다운 자연과 신나는 봉화은어축제를 즐기며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초대의 말을 전했다.봉화군은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행사 하루 전 안전관리 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해 행사장 안전 취약 부분을 보강하며 더욱 쾌적한 축제장으로 조성했다.또한 무더위 속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관광객 친환경 쉼터를 늘리고 쿨링포그를 설치해 폭염 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축제 운영 종사자에게 모자, 쿨토시 등 폭염 예방키트를 증정해 관광객뿐만 아니라 종사자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쓰며 안전한 축제 만들기에 전력을 기울였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