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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군의회, 제265회 정례회 개회

봉화군의회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65회 정례회를 개회한다.이번 정례회는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24년도 상반기 군정주요업무 실적보고 청취의 건, 조례 제·개정 및 제9대 봉화군의회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가 계획돼 있다.이번 정례회에는 △봉화군 향교·서원 활성화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불합리한 자치법규 일제정비를 위한 7개 조례의 일부개정에 관한 조례안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24년도 봉화군 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 △2024년도 상반기 군정주요업무 실적보고 청취의 건 등 총 5개의 안건이 상정됐다.김상희 의장은 “군민과 함께 힘차게 출발한 제9대 봉화군의회가 다음달이면 절반인 2년이 지나 후반기 의회를 맞이하게 되며, 앞으로도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맡은 바 책무를 다하는 봉화군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어 “이번 정례회는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2024년도 상반기 군정주요업무 실적보고가 계획되어 있는 중요한 회기이며 결산 심의와 실적보고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합리적인 대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19

봉화군, 찾아가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설명회 열어

봉화지역의 유능한 외국인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 봉화군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내 정착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구인 희망 기업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경북도와 봉화군,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주관으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업 현장방문과 비자 제도의 취지, 신청조건 및 방법 안내, 구인 희망 기업 현장 면접ㆍ상담, 취업 연계 등을 소개했다.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국내 전문학사 이상 졸업 또는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 되는 외국인 주민이 인구감소지역에 취업, 거주할 경우 체류자격 특례와 동반가족을 초청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해주는 사업이다.체류 기간과 업종 제한이 거의 없고 가족 초청이 가능한 만큼 지역 기업이 우수 외국인을 채용할 시 인력수급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신현길 인구전략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관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봉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유능한 외국인 인재들이  정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내 기업과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19

봉화군, 도내 양돈농장 ASF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 추진

봉화군은 지난 15일 영천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도내 두 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군은 도축장 역학 관련 5개 농장에 대해 별도 해제 시까지 이동제한명령을 발령하고 17일까지 정밀검사를 완료했다.또한 주 1회 임상검사를 실시하며, 축산시설과 양돈농장은 매일 자체 소독하도록 안내하고 축협공방단 및 군 방역차량을 동원해 취약농장 및 인접도로에 집중소독을 시행하고 있다.아울러, 군에서는 전화예찰과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정보, 방역수칙을 문자(SNS) 등을 활용해 농장과 실시간 공유하며 보유 중인 발판소독조 150개와 생석회 10톤, 소독약품 500리터를 긴급배부했다.또한, 군에서는 7월 31일까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과 하천에 인접한 ASF 발생 위험이 큰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양돈농장에서는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조기발견과 신속대응이 중요한 만큼 고열과 식욕부진, 폐사 등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가축방역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지난 1월 경북 영덕군과 경기도 파주시, 지난달 21일 강원도 철원군에 이어 네 번째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18

문체부 장관과 주한베트남 대사, 봉화군 K-베트남 밸리 사업대상지 방문

경북도와 봉화군은 한-베트남 수교 30여 년간 양국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문화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3일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대상지에서 진행한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 충효당 방문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로컬의 재발견 대구경북(안동, 봉화)’ 방문의 일환으로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 충효당 방문행사를 열었다. 이번 방문 행사는 문화, 체육, 관광 분야에서 동반 성장한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경북에 펼치기를 바라는 열망에서 추진됐다.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인 충효당, 유허비, 재실이 남아 있고 직계가족들이 살고 있다.  베트남 리왕조는 중국의 속국에서 벗어난 최초의 장기 독립왕조로 베트남 국민의 정신적 지주인 호치민 주석이 생전에 몇 번이나 존경을 표시했던 독보적 위상의 왕조이다.  이 역사적 연원을 바탕으로 봉화군은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 행사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을 잇는 문화교류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이 양국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국가 대 국가 사업임을 알리기 위해 주한베트남대사도 함께 행사에 초청됐다. 이날 행사는 베트남 이주배경인 가족의 환영 세리머니에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환영사,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부호 주한베트남대사 및 임종득 국회의원의 인사말, 박현국 봉화군수의 사업 현황 브리핑 및 건의사항 제안으로 진행됐다. 또한, 한국과 베트남의 영원한 우정을 상징하는 소나무 기념식수와 화산이씨 문중, 베트남 이주배경인 및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현장소통 간담회도 개최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이 추진하고 있는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은 봉화만의 사업을 넘어, 한국과 베트남의 새로운 800년을 위한 교류거점돼 향후 경북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에서 시작한 국가차원의 문화콘텐츠를 확대해 지방소멸과 저출산에 대응하고, 미래 이주사회의 공존을 실현할 수 있는 선도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정부와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은 국내 유일한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의 개발을 통해 한-베 양국 간의 우호 증진과 이주배경인들의 교류 공간 및 관광지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는 국비, 지방비, 민자를 포함해 약 2000억 원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16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2024 청소년 통일골든벨 경북지역대회’ 우수성적 거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는 12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청소년 통일골든벨 경북지역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날 대회는 지난 10일 봉화고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2024 청소년 통일골든벨 봉화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40명이 참가했다. 봉화군협의회는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봉화고 임태현), 우수 (봉화고 김지후,  산림과학고 강하은), 장려( 봉화고 여서연 이지효, 산림과학고 김민재 강신재 김현우, 펫고 이승재)상을 수상했다. 또한 우수학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상은 한국산림과학고, 교사상은 봉화고등학교에서 수상하였다. 김해동 협의회장은 “지난 봉화군대회에서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보여준 통일골든벨 대회의 열정과 역량을 경북대회에서 거침없이 발휘하여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우리 청소년들의 올바르고 아름다운 도전으로,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어 감사드리며, 좋은 성과로 답해주신 청소년 여러분들의 더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한반도 통일을 만들어 가기 위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이번 경북지역대회 우승자와 지난 봉화군대회 우승자를 포함한 총 25명의 학생들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와 (사)봉화군 교육발전위원회가 함께 하는 '2024 청소년 통일감성해외캠프'에 참가한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13

영풍 석포제련소,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안전점검의 날’ 행사 개최

"작업장 내 오토바이, 자전거, 킥보드 이용 시 헬멧 등 안전장구 착용 점검 잊지마세요." 영풍 석포제련소는 13일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합동으로 제련소 1공장 및 2공장 정문에서  ‘6월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안전문화 정착 및 안전·보건 문화 개선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원 및 제련소 임직원, 협력업체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제련소 1공장과 2공장 정문에서 출근 및 근무 교대하는 제련소 및 협력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보호구 착용 등 ‘작업 안전 실천’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최근 영남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들고, 올해는 평년보다 여름철 날씨가 더 더울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 안내문과 함께 이온음료, 물티슈 등을 전달하며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했다.이와 함께 작업자들이 전날 음주로 인해 숙취가 덜 깬 상태에서 조업하다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불시 음주측정을 실시하고, 작업장 내  안전장구 착용 점검을 함께 진행했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앞서 올해 3월 대구고용노동청의 지도에 따라 ‘산재·사망사고 근절 특별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안전관리 시스템과 예산, 조직을 대대적으로 보강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지난 11일에는 제련소장 주관으로 생산본부장, 관리본부장, 환경 및 안전담당 임원 및 팀장, 관련 협력업체장이 참여하는 현장 순회점검 및 TBM(작업 전 안전미팅) 지도를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제련소 및 협력업체 전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사업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보건 관리 프로그램 및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안전관리 시스템 가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13

봉화군,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양돈농장 AF 방역실태 점검

봉화군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돈사 등 시설물 침수, 토사 유입에 따른 오염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12일부터 7월 31일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농장 방역실태를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하천에 인접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위험이 큰 양돈농장 8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군은 경북도와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배수로 등 시설물을 비롯한 방역 실태에 대해 점검하고, 집중호우 기간 양돈농가에서 지켜야 할 방역수칙도 홍보한다.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 산·하천 인접 농장과 침수피해 농장은 야생멧돼지 폐사체나 ASF 검출지점의 오염된 흙이 하천 범람과 산사태로 인해 농장 내 또는 주변으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주요 점검내용은 △배수로 설치·정비 여부 △농장 내·외부 울타리 설치 여부 △차량·대인 소독시설 설치·작동 여부 △부출입구 폐쇄 여부 △침수 우려농장에 대해 상수도 사용 △구서·구충 실시 △손 씻기·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행동 수칙 준수 등이다.군은 집중호우 기간 방역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농장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군은 이번 점검에서 행정명령 및 공고된 방역기준과 발생농장 방역 미흡사례를 중점 점검해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이행계획서를 제출받아 보완 완료 시까지 중점 관리한다. 또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엄중하게 조치해 차단방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올해도 ASF가 발생한 경북 영덕군, 경기도 파주시, 강원도 철원군의 양돈농장 3개소 모두 기본 방역수칙 이행에 소홀함이 발견됐다”며 “농장에서는 호우 전 배수로 정비, 차량 및 사람에 대한 차단과 소독, 돈사 출입 시 전실이용과 장화 갈아 신기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9월 국내에서 첫 발생한 이후 지난 7일 기준 양돈농장에서 41건이 확인됐다. 야생멧돼지에서는 봉화군 90건을 포함해 전국 45개 시군구에서 4067건이 검출됐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12

민주평통 봉화군협의회‘2024 청소년 통일골든벨 봉화군 대회’ 개최

봉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분단과 전쟁의 한국 현대사를 이해하고 평화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는 '통일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는 10일 봉화고등학교, 한국펫고등학교, 한국산림과학고 학생 100명이 참가하는 '2024 청소년 통일골든벨 봉화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봉화군 관내 3개 학교가 모두 참여하는 첫 번째 대회로 권혜자 봉화군교육장을 비롯한 여병태, 김동상, 윤정란 교장, 봉화군의회 김상희의장, 황문익, 김옥랑의원 등 지역 리더들과 청소년들이 평화 통일을 향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이번 대회에서 한국산림과학고 강신재군이 최우수상,  한국산림과학고 김현우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한국산림과학고 송수민, 강하은, 봉화고 이지효, 이가은, 여서연양이 받았다.이날 수상자를 포함해 선발된 40명의 학생들은 12일  ‘2024 경북지역 청소년 통일골든벨’대회에 참가한다. 김해동 협의회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한반도 통일에 대한 관심과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세심한 시각으로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고민한 결과”라며 “더불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글로벌 외교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현장에 도움이 되고자 2024 청소년 통일감성 해외캠프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청소년 여러분들의 바람직한 통일관과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준비한 이번 대회를 통해 통일미래세대인 여러분의 통일 공감대 형성에 지속적 관심과 도움을 펼치고 (사)봉화군 교육발전위원회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11

봉화버섯학교 25명 수료…버섯재배 전문가 첫 출발

과학영농을 꿈꾸는 봉화 예비 버섯명장들이 실무중심 전문교육과정을 마치고 현장으로 향한다.  봉화군은 10일 약용버섯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양성 과정인 봉화버섯학교 교육생 25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봉화버섯학교는 지난 3월 27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총 17회, 72시간의 교육을 진행했다. 2020년부터 시작해 2023년 버섯종균기능사 자격취득반까지 모두 1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봉화버섯학교는 봉화군약용버섯종균센터의 준공에 발맞춰 영지·상황반, 느타리·노루궁뎅이반, 동충하초반으로 개강했다. 교육은 3개의 품목반별 전문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재배이론과 실습을 겸하는 체계적 교육으로 진행했다.특히 약용버섯종균센터를 활용한 버섯 배지생산 및 접종·배양·생육관리 등 현장실습형 교육은 버섯을 처음 접하는 교육생들이 버섯재배 전 과정을 경험하고 현장문제해결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또한 경북 도내 3곳의 우수 버섯농장 벤치마킹을 통해 봉화군 버섯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봉화군 버섯농가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전문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이인수(55)씨는 "버섯학교에서의 전문 교육과정 이수는  내게 큰 행운"이라며 "버섯재배 전 과정을 경험한 노하우를 살려  버섯산업의 현장문제 해결에 역량을 갖춰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종길 봉화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봉화군은 약용버섯 산업의 활성화와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약용버섯종균센터를 중심으로 전문 버섯농업인 양성교육과 버섯 재배사 지원을 통한 실질적 버섯 농가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11

봉화군서 열린 2024년 한-베 문화교류축제 성료

봉화군이 지난 7일에서 9일까지 봉화군 일원에서 개최한 ‘2024년 한-베 문화교류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봉화군과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전국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가자 100명을 모집해 봉화군 역점 추진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설명 및 홍보, 봉화군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전국에 봉화와 K-베트남 밸리를 알리고자 마련됐다.이번 축제는 환영사 및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국립백두대간 하이킹, 베트남 먹거리 야시장, 우리가 꿈꾸는 K-베트남 밸리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먹거리 야시장에서는 바나나칩을 활용한 라이스 쿠키, 바나나 로띠 등 특색있는 간식을 선보였고, 참가 가족들이 음식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이벤트도 펼쳐졌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우리 봉화군이 추진하고 있는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이 문화교류를 통해 전국에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고, 이 축제를 계기로 참가자들이 봉화에 대해 깊은 호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은 국내 유일한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 개발을 통해 한-베 양국 간의 우호 증진과 이주배경인들의 교류공간 및 관광지로 활용코자 하는 사업이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10

㈜영풍 석포제련소 ’2년연속 폐수 배출 Zero'달성… ‘폐수 재이용 시설(무방류 시스템)도입효과

올해로 가동 만 3년째를 맞은 영풍 석포제련소의 ‘폐수 재이용 시설’이 친환경 수처리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제련소 최초로 연간 폐수 배출량 ‘제로(Zero)’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면서 ESG 경영 시대에 친환경 제련소로서의 지속가능성을 증명 해 주고 있어서다.  영풍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한 공정 사용수 886,403㎥를 전량 외부 배출 없이 폐수 재이용 시설로 처리했다.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방류량 ‘0’를 달성한 것.  영풍 석포제련소 폐수 재이용 시설은 ‘21년 5월 31일부터 가동했다.   이후의 절약 취수량은 수치로 확인된다.    석포제련소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 폐수 재이용 시설로 처리해 공정에 재사용함으로써 절약한 취수량은 886,403,000ℓ(영풍 석포제련소 2023년 폐수 재이용시설 처리량) 에 달한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이 305.6ℓ(2022년 기준 / 환경부 상수도 통계)인 점을 감안할 경우 석포제련소에서 재 사용한 물 규모는 약 290만 명 사용한 것과 맞먹는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도입한 ‘Z.L.D(Zero Liquid Discharge)’라는 이름의 폐수 재이용 시설은 세계 제련소 중 최초 가설된 것으로,  이 시설은 ‘상압 증발 농축식’으로 제련 공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정수 처리한 다음에 고온(100℃ 이상)으로 끓여 수증기를 포집하는 방식이다.  폐수를 깨끗한 물을 100% 회수해 공정에 재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설계돼 있다.폐수 재이용 시설의 주요 설비는 정수 과정을 거친 공정 사용수를 끓여 수증기로 만드는 증발농축기(Evaporator)와 불순물을 고형화해서 처리하는 결정화기(Crystalizer)로 구성됐다. 2021년 도입 당시 1차로 309억 원을 들여 증발농축기 3대와 결정화기 1대를 설치했으며, 2023년 2차로 154억 원을 들여 증발농축기 1대와 결정화기 1대를 각각 추가로 증설, 폐수제로화에 도전했다.  이 제련소의 폐수 재이용 시설의 하루 최대 처리 용량은 4,000㎥. 현재는 하루 평균 2,000~2,500㎥의 공정 사용수를 이 시설로 처리해 전량 공정에 재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는 물론 낙동강 수자원 절약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영풍 석포제련소의 폐수 재이용 시설이 국내 산업계에서 친환경 수처리의 우수 사례로 입소문이 나면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고농도 염폐수 처리 해법을 찾아 고심하고 있는 이차전지 업계에서 자주 찾고 있다. 산업단지를 조성 중인 광역자치단체도 견학을 다녀갔고, 염색산업단지를 추진하며 무방류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인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올해 두 차례 영풍 석포제련소를 방문했다.  올해 2월 환경부 주최로 열린 ‘산업폐수 관리정책 선진화 토론회’에서도 영풍제련소 폐수처리 시스템은 주목을 받았다.  선진 수처리 방식이라는 평가가 이어졌고, 이후 산업계에서 문의가 잇따랐다.    영풍은 폐수 재이용 시설 외에도 낙동강 물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환경과 기업의 공존’을 위해 총 7,000억 원 규모의 종합 환경투자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체 폐열 발전 시스템 및 ESS(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 운영, 주민주도형 ‘오미산 풍력발전’ 사업에 제련소 소유 초고전압(154kV) 전력망 무상 공여 등 자체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전개해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영풍제련소 관계자는 “세계 제련소 가운데 폐수 배출 제로를 달성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 우리나라 산업 환경 발전에 한 획을 그은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글로벌 친환경 제련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풍은 1949년 설립된 글로벌 비철금속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아연으로, 경북 봉화군에 아연 생산 능력 기준 세계 4위 규모(최대 생산 능력 연간 40만톤)의 석포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04

봉화군, 2024년 제1차 송아지 럼피스킨 백신 접종

봉화군은 소 럼피스킨 질병을 매개로 하는 흡혈곤충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2024년 제1차 송아지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럼피스킨병은 흡혈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결절(혹),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19일 충남 서산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왔다. 지난해 11월 20일까지 전국적으로 모두 107건이 발생해 6400여 두가 살처분된 바 있다. 접종 대상은 올해 5월 말 기준 4개월령 이상 송아지로 한우 사육농가 142호의 300여 두가 대상이다. 백신접종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4개월 미만 송아지는 이번 접종에서 유예하고 7~8월에 추가 접종을 할 예정이다.접종 방법은 구제역 백신접종과 마찬가지로 50두 미만 소규모 사육농가는 공수의사를 통해 접종을 하고, 50두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가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백신을 수령 후 자가접종을 해야 한다.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이번 럼피스킨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농가들의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자가접종을 하는 농가에서는 근육에 접종하는 구제역 백신과 달리 럼피스킨 백신은 피하에 접종해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고 농가에 당부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03

봉화군 물야면서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 열려

박현국 봉화군수가 군민들을 직접 만나 민원상황과 지역 현안을 듣고 군민들의 답답한 속을 풀어주는 자리를 가졌다. 봉화군은 지난 30일 물야면사무소에서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을 열었다.공감과 소통의 행정 실현을 위한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은 물야면사무소 직원 및 물야면 주민, 이장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주민과의 민원 상담, 관내 농정현장 및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이 이뤄졌다. 봉화군수가 주재하는 물야면 이장 회의에서는 군정을 홍보와 함께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최종섭 해오름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군수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정을 파악하고 격려해 주셔서 고맙다”면서 “이번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 운영을 통해 봉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군정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정승욱 물야면장은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을 통해 주민들에게 한 발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나아가는 물야면을 만들겠다”고 다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02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영문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관관의 대중화를 위해선 해외에서 오는 여행자에 대한 서비스도 중요하다. 특히 언어 분야가 그렇다. 백두대간수목원이 글로벌 시드볼트 영문 홈페이지’(www.koagi.or.kr/seed)을 새롭게 개편해 오픈했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전 세계 야생식물 종자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시설이다.이번 영문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전 세계 종자 기탁 희망자들에게 편리하고 접근성 높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종자 보존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홈페이지에서는 종자 기탁 절차와 필요한 서류 안내 등의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종자 보존 현황과 관련된 최신 통계 및 뉴스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아울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활동을 통해 종자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외 기관과의 글로벌 종자 보존 네트워크 확대 등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류광수 이사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가 전 세계 야생식물 종자보존의 선도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제사회에서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의 인식을 높이고, 해외 종자 기탁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드볼트’란 식물종자의 장기 보존을 목적으로 설립된 저장시설로, 자연재해, 전쟁 등의 위기 상황에서도 식물 유전자원의 보존과 재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와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글로벌 시드볼트 두 곳만이 존재한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