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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군 베트남 호찌민 국립대학교 대표단과 베트남 리 왕조의 유적지 개발 협력

봉화군은 19일 봉화군청 및 봉화군 일원에서 진행한 ‘베트남 호찌민 국립대학교 대표단 방문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베트남 호찌민 국립대학교 총장 부 하이 콴을 비롯한 호찌민 국립대학교 대표단 17명의 이번 봉화방문은 봉화군과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먼저 호찌민 국립대학교 대표단은 봉화군청을 방문해 박현국 봉화군수의 환대를 받고 봉화군 홍보 영상 및 베트남마을조성 동영상을 시청했다.이후 국내 유일의 베트남 리 왕조 유적지인 충효당과 재실을 방문하고 인근 관광지를 탐방하는 등 짧은 일정이지만 알차게 시간을 보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봉화군과 베트남의 연결고리가 더욱 견고해진 계기가 됐다”며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과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 추진으로 가까운 미래에 호찌민 대학교 학생들이 이곳 봉화에서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은 국내 유일한 베트남 리 왕조의 유적지의 개발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한-베 양국 간의 우호 증진과 다문화인들의 교류공간으로 활용코자 하는 사업이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3-20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우즈베키스탄과 미나리과 종자 도감 발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우즈베키스탄 과학아카데미 식물학연구소,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식물원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미나리과 종자 도감 Volume Ⅱ’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우즈베키스탄 미나리과 종자 도감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수집한 미나리과(산형과, Apiceae, Umbelliferae) 식물 42종을 선정해 식물체와 종자의 형태학적 정보, 자생지 환경 조건, 종자 형태이미지, 식물체 이미지 등을 수록했다. 특히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의 멸종위기종으로 평가된 2종(Helosciadium nodiflorum (L.) W.D.J. Koch, Oenanthe silaifolia M. Bieb.)도 포함되어 있어 그 의의가 크다.우즈베키스탄 미나리과 종자 도감은 국내 공·사립수목원과 전국 공공도서관, 중앙아시아 4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협력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누리집(www.koagi.or.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도감 발간을 통해 신뢰성 있는 종자의 저장, 유용성 연구, 재배와 증식기술 개발까지 더 넓은 의미의 보전 활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3-14

봉화군, 송아지 설사병 예방백신 지원사업 추진

봉화군은 암소(번식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송아지 폐사 등 질병예방을 위해 6천만 원의 사업비로 송아지 설사병 예방백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설사병은 송아지 폐사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소화기 질병으로 생후 3주 이내에 많이 발생하며 주로 경구감염으로 설사 발병우의 분변으로 전파된다.증상은 다양한 형태의 설사 증상으로 인한 탈수와 저체온증을 보이면서 식욕감소, 침울, 기립불능, 혼수상태를 나타낸 뒤 폐사에 이르게 되며 한우농가에서 경제적 손실을 가장 많이 입는 대표적인 질병이다.송아지는 생후 0~30일령이 설사병에 노출되는 매우 위험한 시기로 귀표 부착 전에 폐사가 일어날 수 있으며 로타, 코로나, 대장균, 살모넬라, BVD가 주로 설사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예방백신 지원사업은 송아지의 설사를 일으키는 소 로타바이러스와 소 코로나바이러스 동시 예방을 목적으로 하며, 임신우는 1차로 분만 5~6주 전, 2차로 분만 2~3주 전 두 차례 접종하게 된다.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작년에 처음 시행된 송아지 설사병 예방백신 지원사업은 한우 사육농가에 호응이 좋다”면서 “이 사업으로 송아지 폐사 및 성장부진을 사전에 방지해 한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3-14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숲만플·아트스테이’참여 지역 예술인 및 농상공인 모집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숲만플(숲을 만드는 프리마켓) 및 아트스테이(시각예술, 문화공연) 행사에 참여할 지역 농상공인 및 예술인을 모집한다.운영기간은 △어린이 날(5월4일∼6일) △봉자페스티벌(9월12일∼22일) △가든하이킹(10월3일∼5일) 등이다. 참가대상은‘숲만플’은 지역특산품을 비롯해 공예품 등 생산자가 직접 제조·판매하고 있는 경북도 내 소재하고 있는 업체이며, ‘아트스테이’는 경북도 내 주소지를 둔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숲만플’은 프리마켓 판매수익에 따라 나무를 식재하는 행사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2022년 이 행사를 처음 개최한 뒤 최근까지 6400여만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 행사를 통해 지난해에는 산불피해 지역인 봉화군 화천리 일대에 1만 70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이번‘아트스테이’에 참여하는 지역 예술인에게는 소정의 공연 지원금도 제공할 계획이다.자세한 내용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www.bdna.or.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수목원 방문(국립백두대간수목원 고객서비스실 ☎054-679-0861) 또는 이메일(rnfma_3@koagi.or.kr)로 하면 된다.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인구감소지역의 지역 상생과 예술·문화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3-10

민주평통 봉화군협의회 1분기 정기회의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는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뱍현국 군수와 김상희 의장등 자문위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4회 국무회의 대통령 모두발언 영상시청, 2023년 4분기 통일의견수렴결과와 설명, 1분기 주제설명인 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주민 포용방안과 북한이탈강사 강연, 2024년도 주요 사업계획 발표 및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해동 협의회장은 “현장 소통 강화를 통한 민주평통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남북관계가 자유⋅평화⋅번영의 길로 나아가고, 2024년이 변화와 결실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전 자문위원과 함께 달려가자”며 “우리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민에게 멘토역할을 할수있는 방안을 찾아서 생활하는데 도움을 주며 같이 살아가자”고 말했다. 특히, 북한이탈강사인 김수아 강사는 북한인권의 현실과 대한민국 정착을 위한 생활을 강의하고 탈북과정을 얘기하면서 눈시울을 붉여 자문위원과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박현국 군수는 “북은 대한민국을 불면의 적으로 규정하며 도발수위를 높이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북 이탈주민들이 자유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수 차례 강조했듯이, 우리 군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상희 의장은 축사에서 “자유평화통일을 추구하는 민주평통 봉화군협의회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봉화군의회도 군민의 통일 역량 강화와 통일기반 조성 및 북 이탈 주민 지원 및 활동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평화통일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건의·자문하기 위해 분기마다 협의회별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3-08

봉화군 학교 밖 청소년 자기계발 교육…‘또 하나의 언어~ 수어를 만나다’

봉화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5일부터 5월 7일까지 10회에 걸쳐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프로그램 ‘또 하나의 언어~ 수어를 만나다’를 운영한다.자기계발 프로그램 ‘또 하나의 언어~ 수어를 만나다’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언어를 배우게 함으로써 편견을 깨고 새로운 시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초보가 배울 수 있는 단어를 회화에 적용해 단어와 문장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상황별로 적용할 수 있도록 봉화군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해 실시한다.봉화군수어통역센터와의 연계로 학교밖청소년들에게 단순한 언어적 기술습득보다 농인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값진 언어의 배움과 더불어 농인들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송갑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또 하나의 언어~ 수어를 만나다’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마음과 폭넓은 배움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익혀 올바른 인성이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학교 밖 청소년이란 9세~24세 초중고등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말하며, 꿈드림(054-674-1318)은 이들을 대상으로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해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 건강검진 등을 지원하고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3-07

봉화군,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신청…소천·석포·재산면 대상

봉화군은 3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신청서를 접수한다.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다양한 종류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설비비의 최대 8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조받을 수 있어 주민의 호응도가 상당히 높다.지원 설비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주민수익형 발전소 등 4가지가 있으며 각종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통해 전기료, 연료비 등을 절감해 간접소득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봉화군은 2021년부터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4년은 명호면, 상운면을 대상으로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이다.또한 2025년 사업은 소천면, 석포면, 재산면을 대상지로 선정해 공모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다수 주민 참여 유도를 위해 2월 한 달 동안 3개 면의 모든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소천면, 석포면, 재산면에 건축물이 소재하고 해당 신청 건축물의 건축물대장 또는 등기부등본이 있다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올해 3월 말까지 해당 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신청서 접수 완료 후 4월부터 신청자별 현장 확인을 통해 신청 사업량, 사업 규모 등을 확정할 계획이며 최종적으로 6월 중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게 된다.군 관계자는 “정부지원 보조사업 중 주민들이 혜택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사업으로 많은 신청을 바라며, 향후 사업을 통하여 봉화군 전역에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3-06

봉화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 K-베트남 밸리 조성 연계 지역 인재 양성

경북 봉화군이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지정됐다.봉화군은 ‘이주사회를 대비하는 교육발전특구’ 모델 수립으로 시범지역에 지정됐다.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선도지역과 관리지역으로 나눠지며 봉화군이 속한 관리지역은 1년 단위 평가를 통해 보다 강화된 성과관리와 지원을 받는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등 지역기관들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공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으로 봉화군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경북도와 경북교육청 등 다양한 기관들과 긴밀한 소통을 해왔다.봉화군의 특구 모델을 살펴보면 역점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과 연계한 ‘지역 인재 양성으로 살기 좋은 글로컬 이주 사회’를 비전으로 삼고 ‘이주 사회에 대비한 모두를 위한 교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공존성, 다양성, 수월성, 포용성을 제고하는 교육발전특구를 지향했다.세부 내용으로는 이주사회 대비 공존 이해 교육과정 편성과 봉화군 산림자원을 이용한 공동체 의식 함양 생태·문화 체험, 다중언어 역량 강화 교육, 한국적응지원 다문화커뮤니티 센터, 잠재적 이주 시민 육성 프로젝트 등이다.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봉화군은 매년 교육부에서 30억 원의 재정지원과 교육관련 규제 완화, 각종 특례 지정을 받는 등 공교육 혁신을 추진하게 된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으로 인구소멸위험 지역인 봉화군이 교육발전을 통해 타개책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3-03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교육 개강

봉화군은 24일 스마트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봉화군은 민선 8기 박현국 봉화군수의 대표적인 공약으로 농업의 첨단산업화로 열어가는 지방시대라는 도정목표와 발맞춰 ‘봉화군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농업은 봉화의 근간이자 미래’라고 강조하는 박현국 군수는 기존 농업인의 경험, 지식에 의존했던 농업에서 첨단 ICT기술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봉화농업의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는 각오로 농업정책을 이끌고 있다.봉화군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딸기, 화훼, 커피나무의 신기술 도입을 위한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건립사업과 청년농 지역 유입 및 지역 농업인들의 스마트팜 진입의 장을 마련하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봉화 스마트팜 창업농교육은 기존의 경종농업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한 스마트농업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과정으로 총 20개월 동안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기초 이론교육 8개월과 토마토, 딸기재배를 위한 실습 심화교육 12개월 과정으로 짜여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스마트농업이라는 시대적 변화와 봉화군 스마트농업을 이끌어가는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이번 교육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2-26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봉화 수해복구 현장 점검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난 24일 해빙기를 맞아 급경사지 안전 관리 및 수해 복구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봉화군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이 본부장을 비롯한 행정안전부 관계자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현국 봉화 군수 등이 동행했다. 이 본부장은 먼저 급경사지 관련 조기 경보 시스템의 설치 및 유지 관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달바위골 현장을 찾아 운영 체계와 대응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실제 대피 시 대피로가 쉽게 알아볼 수 있는지, 대피 장소는 안전한 곳인지를 확인·점검하고 달바위골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봉성면 오그래미 마을을 방문해 피해 현황과 복구 사업 추진 현황 등을 확인하고 자연재해 재발생 시 주민 대피 계획과 연락체계 및 지원과 관련한 안전 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이 본부장은 “해빙기를 맞아 급경사지 조기경보시스템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이상징후 시 선제적인 주민대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그는 이어 “오그래미 수해복구 현장은 우기 전 위험구간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공사 시행에 따른 주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부탁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조기 경보 시스템의 상시 작동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며  "우기 전까지 위험 지역의 수해 복구를 신속히 완료하여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봉화군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2-26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종자정보 공개 플랫폼‘씨앗피디아’개발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은 한반도 종다양성 보전과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생식물 종자정보 공개플랫폼’개발에 성공,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자생식물 종자정보 IP(Information Provider) 구축 사업’을 통해 자생식물 2천92종을 대상으로 두메부추, 범부채 등의 종자정보 빅데이터를 구축했다.국내 처음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자생식물 2천273종에 대한 종자정보를 구축하고, 대국민 종자정보 공개플랫폼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사업추진 3년차를 맞은 지난해 말 온라인 기반의 대국민 종자정보 공개 플랫폼인 ‘씨앗피디아’를 개발했다. ‘씨앗피디아’는 ‘씨앗’과 백과사전을 의미하는 ‘피디아’의 합성어이다.‘씨앗피디아’는 자생식물 종자의 수집·저장, 이미지(형태), 활용성, 유전적 특성 등의 표준화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공개되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종자연구 선도기관인 영국왕립식물원(KEW)의 밀레니엄시드뱅크에서 20년 동안 축적한 종자정보데이터베이스(SID: Seed Information Database)의 보유정보 18만2천232건과 비교해 3년 만에 종자정보데이터베이스 18%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축적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한창술 원장은 “자생식물 종자정보 공개를 통해 우리의 산림자원 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증대시키고, 더 나아가 자생식물 종자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