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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풍 석포제련소 ’2년연속 폐수 배출 Zero'달성… ‘폐수 재이용 시설(무방류 시스템)도입효과

올해로 가동 만 3년째를 맞은 영풍 석포제련소의 ‘폐수 재이용 시설’이 친환경 수처리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제련소 최초로 연간 폐수 배출량 ‘제로(Zero)’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면서 ESG 경영 시대에 친환경 제련소로서의 지속가능성을 증명 해 주고 있어서다.  영풍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한 공정 사용수 886,403㎥를 전량 외부 배출 없이 폐수 재이용 시설로 처리했다.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방류량 ‘0’를 달성한 것.  영풍 석포제련소 폐수 재이용 시설은 ‘21년 5월 31일부터 가동했다.   이후의 절약 취수량은 수치로 확인된다.    석포제련소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 폐수 재이용 시설로 처리해 공정에 재사용함으로써 절약한 취수량은 886,403,000ℓ(영풍 석포제련소 2023년 폐수 재이용시설 처리량) 에 달한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이 305.6ℓ(2022년 기준 / 환경부 상수도 통계)인 점을 감안할 경우 석포제련소에서 재 사용한 물 규모는 약 290만 명 사용한 것과 맞먹는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도입한 ‘Z.L.D(Zero Liquid Discharge)’라는 이름의 폐수 재이용 시설은 세계 제련소 중 최초 가설된 것으로,  이 시설은 ‘상압 증발 농축식’으로 제련 공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정수 처리한 다음에 고온(100℃ 이상)으로 끓여 수증기를 포집하는 방식이다.  폐수를 깨끗한 물을 100% 회수해 공정에 재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설계돼 있다.폐수 재이용 시설의 주요 설비는 정수 과정을 거친 공정 사용수를 끓여 수증기로 만드는 증발농축기(Evaporator)와 불순물을 고형화해서 처리하는 결정화기(Crystalizer)로 구성됐다. 2021년 도입 당시 1차로 309억 원을 들여 증발농축기 3대와 결정화기 1대를 설치했으며, 2023년 2차로 154억 원을 들여 증발농축기 1대와 결정화기 1대를 각각 추가로 증설, 폐수제로화에 도전했다.  이 제련소의 폐수 재이용 시설의 하루 최대 처리 용량은 4,000㎥. 현재는 하루 평균 2,000~2,500㎥의 공정 사용수를 이 시설로 처리해 전량 공정에 재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는 물론 낙동강 수자원 절약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영풍 석포제련소의 폐수 재이용 시설이 국내 산업계에서 친환경 수처리의 우수 사례로 입소문이 나면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고농도 염폐수 처리 해법을 찾아 고심하고 있는 이차전지 업계에서 자주 찾고 있다. 산업단지를 조성 중인 광역자치단체도 견학을 다녀갔고, 염색산업단지를 추진하며 무방류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인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올해 두 차례 영풍 석포제련소를 방문했다.  올해 2월 환경부 주최로 열린 ‘산업폐수 관리정책 선진화 토론회’에서도 영풍제련소 폐수처리 시스템은 주목을 받았다.  선진 수처리 방식이라는 평가가 이어졌고, 이후 산업계에서 문의가 잇따랐다.    영풍은 폐수 재이용 시설 외에도 낙동강 물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환경과 기업의 공존’을 위해 총 7,000억 원 규모의 종합 환경투자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체 폐열 발전 시스템 및 ESS(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 운영, 주민주도형 ‘오미산 풍력발전’ 사업에 제련소 소유 초고전압(154kV) 전력망 무상 공여 등 자체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전개해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영풍제련소 관계자는 “세계 제련소 가운데 폐수 배출 제로를 달성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 우리나라 산업 환경 발전에 한 획을 그은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글로벌 친환경 제련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풍은 1949년 설립된 글로벌 비철금속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아연으로, 경북 봉화군에 아연 생산 능력 기준 세계 4위 규모(최대 생산 능력 연간 40만톤)의 석포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04

봉화군, 2024년 제1차 송아지 럼피스킨 백신 접종

봉화군은 소 럼피스킨 질병을 매개로 하는 흡혈곤충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2024년 제1차 송아지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럼피스킨병은 흡혈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결절(혹),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19일 충남 서산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왔다. 지난해 11월 20일까지 전국적으로 모두 107건이 발생해 6400여 두가 살처분된 바 있다. 접종 대상은 올해 5월 말 기준 4개월령 이상 송아지로 한우 사육농가 142호의 300여 두가 대상이다. 백신접종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4개월 미만 송아지는 이번 접종에서 유예하고 7~8월에 추가 접종을 할 예정이다.접종 방법은 구제역 백신접종과 마찬가지로 50두 미만 소규모 사육농가는 공수의사를 통해 접종을 하고, 50두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가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백신을 수령 후 자가접종을 해야 한다.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이번 럼피스킨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농가들의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자가접종을 하는 농가에서는 근육에 접종하는 구제역 백신과 달리 럼피스킨 백신은 피하에 접종해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고 농가에 당부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03

봉화군 물야면서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 열려

박현국 봉화군수가 군민들을 직접 만나 민원상황과 지역 현안을 듣고 군민들의 답답한 속을 풀어주는 자리를 가졌다. 봉화군은 지난 30일 물야면사무소에서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을 열었다.공감과 소통의 행정 실현을 위한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은 물야면사무소 직원 및 물야면 주민, 이장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주민과의 민원 상담, 관내 농정현장 및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이 이뤄졌다. 봉화군수가 주재하는 물야면 이장 회의에서는 군정을 홍보와 함께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최종섭 해오름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군수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정을 파악하고 격려해 주셔서 고맙다”면서 “이번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 운영을 통해 봉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군정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정승욱 물야면장은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을 통해 주민들에게 한 발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나아가는 물야면을 만들겠다”고 다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6-02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영문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관관의 대중화를 위해선 해외에서 오는 여행자에 대한 서비스도 중요하다. 특히 언어 분야가 그렇다. 백두대간수목원이 글로벌 시드볼트 영문 홈페이지’(www.koagi.or.kr/seed)을 새롭게 개편해 오픈했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전 세계 야생식물 종자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시설이다.이번 영문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전 세계 종자 기탁 희망자들에게 편리하고 접근성 높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종자 보존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홈페이지에서는 종자 기탁 절차와 필요한 서류 안내 등의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종자 보존 현황과 관련된 최신 통계 및 뉴스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아울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활동을 통해 종자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외 기관과의 글로벌 종자 보존 네트워크 확대 등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류광수 이사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가 전 세계 야생식물 종자보존의 선도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제사회에서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의 인식을 높이고, 해외 종자 기탁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드볼트’란 식물종자의 장기 보존을 목적으로 설립된 저장시설로, 자연재해, 전쟁 등의 위기 상황에서도 식물 유전자원의 보존과 재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와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글로벌 시드볼트 두 곳만이 존재한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5-27

봉화군, 베트남방송인 봉화군 방문 행사 성료

봉화군이 베트남 정부와 밀접하고 친밀한 관계를 이어가며 각종 협력 방안을 모색해 추진하는 중이다. 봉화군은 지난 24일 봉화군청 및 봉화군 일원에서 ‘2024년 베트남방송인 봉화군 방문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봉화군 베트남방송인 방문 행사는 문화체육광광부와 아리랑 TV가 주관하는 ‘2024년 해외방송인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방문단은 지난 24일 베트남 리왕조의 유적지인 경북도 봉화군을 찾아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현황을 청취하고 사업대상지인 충효당·유허비 및 재실 일원을 둘러보며 한국과 베트남 역사문화 자산의 콘텐츠 개발방안을 함께 모색했다.먼저 봉화군청을 방문한 베트남 방송관계자 20명은 중회의실에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후 봉화군의 전통 음식으로 오찬을 즐겼다.이후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대상지(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일원)를 방문해 베트남 리왕조 후손인 화산이씨 봉화군 종친회 이시창 사무국장의 안내를 받으며 관련 유적지를 탐방했다.이어 봉화군의 멋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봉화정자문화생활관에서 차담을 나누며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콘텐츠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한 후 다음 행선지인 서울로 이동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우리 봉화군에 베트남 방송관계자들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다”며 “특히 현재 추진되고 있는 봉화군 화산이씨 특화 시나리오 공모 사업과 연계해 베트남 방송 측의 참여와 역할에 대해 차후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5-26

봉화고등학교 학생국제교류우호단 중국 동천시 방문

봉화고등학교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섬서성 동천시 제1중학교를 방문해 학생 교류 활동을 펼쳤다.봉화군는 1997년 중국 섬서성의 동천시와 국제자매결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이번 교류 활동은 코로나로 인해 몇 년간 중단되었다가 재개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학교 간 교류는 봉화고등학교와 중국 동천시 제1중학교 고등학생들이 함께 만나 기념식, 수업 참여, 문화 유적지 탐방, 홈스테이 등의 친교 활동으로 진행됐다.양국의 교육 문화와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1 대 1로 결연을 한 학생들이 이틀간 홈스테이를 통해 중국 가정의 생활 문화를 체험하며, 상호간의 우의를 새롭게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이번 교류단 학생들을 직접 인솔한 봉화고등학교 여병태 교장은 “5년 만에 재개된 고등학생들의 교류로 인해 서로의 학교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의 안목과 시각이 확장되는 기회가 되었다”며 “차후 중국 제1중학교 학생들의 봉화고등학교 방문이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이번 국제교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중국의 학교문화를 이해하게 되었고 서로가 다르지만 공감대를 형성하며 우의를 다지는 좋은 만남의 장이 되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5-23

봉화군 국내 유일의 약용버섯종균센터 개소…우리나라 버섯산업 선도

버섯의 세계화를 위한 시도가 시작됐다. 최근 봉화군에 전국 유일의 약용버섯종균센터가 문을 열었다.봉화군약용버섯종균센터는 지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종자기반산업구축 사업에 선정돼 46억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됐다. 2022년 12월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 4천219㎡의 부지에 착공해 최근 완공됐다.군은 지난 7일 관계기관과 버섯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용버섯종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 버섯종균센터는 약용버섯산업 활성화로 농업 새소득원을 개발하고 버섯의 고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으로 것으로 기대된다.버섯종균센터는 영지와 상황, 노루궁뎅이, 느타리, 동충하초 5품목의 약용버섯을 생산할 수 있는 배지생산시설 1천469㎡와 10평 규모의 배양시설 14동 및 6평 규모 실증재배사 8동으로 조성됐다. 이 버섯종균센터는 전국 유일의 공공형 버섯 배지센터로 농가 스스로 시설과 장비를 사용해 버섯배지를 만들고 배양해 갈 수 있는 자가배지생산시스템으을 갖췄다. 봉화버섯학교 교육을 수료한 농가는 저렴한 사용료를 내고 약용버섯 배지를 배양해 갈 수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전국 최고 품질의 송이버섯 생산지라는 명성과 함께 봉화군은 이제 고품질의 약용버섯 생산을 위한 선진화 기반을 갖춘 약용버섯 주산지로서 우리나라 버섯산업을 이끌어 가겠다”면서 “약용버섯종균센터를 통해 안정적 약용버섯 생산을 위한 실증연구 및 현장문제 해결을 모색하며 약용버섯 전문 생산자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5-08

봉화군 임종득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공유

지역에서 선출된 국회의원이 지역민과 함께 고장 발전을 모색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봉화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임종득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는 2025년 국비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임종득 국회의원 당선인과 박현국 봉화군수,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경북도의원, 군의원 및 군청 실과소장 등이 참석했다.군은 당면 현안사항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지정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봉화양수발전소 건설 사업 △서벽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봉화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등 11건의 현안 국책사업의 추진상황을 보고했다.아울러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봉화노인복지센터 증축 △감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와룡-법전 국도건설공사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생활자원회수센터 시설확충사업 등 국비 건의사업 48건에 대해서도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임종득 국회의원 당선인은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봉화군과 긴밀한 소통체계를 구축해 지역발전과 현안사업 해결에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의 현안 해결을 위해 방문해주신 당선인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원활한 국비 확보로 지역발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당선인과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5-02

봉화군 농기계임대사업소 확장 이전

봉화군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장 이전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나섰다.봉화군은 지난 30일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새로 이전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봉성면 금봉리 산161-13번지에 국도비 포함 53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6607㎡, 연면적 1674㎡ 규모(임대동 1000㎡, 정비동 674㎡)로 조성됐다. 현재 확장 이전한 본소와 춘양면과 명호면의 임대사업소에는 총 16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67종 580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천279 농가에서 6천135건의 임대 농기계를 이용해 인력난 해소와 농작업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이전한 새로운 장소는 기존보다 더 넓은 공간과 개선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은 농업인들의 고가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지역농업 여건에 맞고 농가가 필요로 하는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해 농가에 임대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봉화군은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위해 스마트 원스톱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한다.  스마트 원스톱 농기계 임대사업은 기존 농기계 임대서비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며 농업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농기계임대사업소에 키오스크(무인안내기)를 설치해 농업인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농기계임대 예약, 출고, 결제 등을 간편하게 농업인 혼자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또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온라인 예약과 실시간 재고 확인이 가능한 임대 농기계 신청 서비스도 제공해 농민들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농기계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KT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봇’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휴일 및 야간 등 24시간 전화 상담 및 예약이 가능하도록 해 농업인들에게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봉화군은 임대 농기계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필요한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트랙터와 농업용 굴착기 등의 임대는 해당 기계 사용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에 한 해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연중 2회 교육을 실시해 이론과 실습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또한 봉화군에서는 코로나19 여파와 지난해 농업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올 연말까지 임대료를 절반으로 낮춰 농가의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고, 앞으로도 농가가 저렴한 임대료로 농기계를 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지역농업 실정에 맞고 농가가 필요로 하는 농기계를 더 많이 구입해 농가가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임대서비스 개선과 기술 혁신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