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4일부터 관내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농수산물 할인 쿠폰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 중 하나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되며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 2자녀 가정은 5만 원, 3자녀 가정은 7만 원, 4자녀 이상 가정은 10만 원의 쿠폰을 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경북에 주소를 둔 2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으로, 자녀 중 최소 1명은 19세 미만이어야 한다.
쿠폰은 선착순으로 지원하며 경북 저출생 극복 통합 접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www.happybus.or.kr)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개별 문자로 선정 결과가 통보되며, 선정된 가구는 온라인 쿠폰을 받아 봉화장터 및 경북고향장터(사이소) 등 시군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발굴해 다자녀 우대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