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NH농협은행의 후원 활동
NH농협은행 봉화군지부는 17일, 지역 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해 마련한 웰컴키트 700세트를 봉화군에 전달했다.
이번 웰컴키트는 고급 수건과 칫솔·치약 세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농촌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위생과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이번 전달은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타켓-힘내세요 우리농가’ 캠페인에 봉화군지부가 응모해 물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봉화군은 올해 상반기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등지에서 약 71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했으며, NH농협은행 봉화군지부는 이들의 입국 시기에 맞춰 급여통장 개설과 해외송금 등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앞서 지난해에는 폭염 속 근로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삼계탕 400인분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웰컴키트 제공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에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신종길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계절근로자들을 위해 금융지원과 위문품 제공에 앞장서 주신 NH농협은행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근로자들이 출국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권오규 봉화군지부장은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