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전시
봉화군은 오는 24일 오후 3시 ‘봉화정자문화생활관’에서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15일까지 누정갤러리에서 김창한 작가의 개인전 ‘고향의 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 작가가 사계절을 주제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변화무쌍한 풍경을 섬세한 감성으로 담아낸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고향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서정적인 정취가 작품 전반에 깃들어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미술 애호가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창한 작가는 지금까지 개인전 54회, 단체전 230여 회에 참여하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그의 일관된 미적 세계와 더불어 자연에 대한 깊은 성찰이 돋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김 작가가 직접 정자문화생활관에서 창작 활동을 펼치는 모습도 공개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작가와 교감하며 창작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된다.
김찬우 봉화군 체육시설사업소장은 “누정갤러리를 통해 외부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 세계를 소개함으로써, 지역 미술문화의 저변 확대와 예술적 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의 봄’ 전시는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자연과 일상에 대한 따뜻한 성찰을 전하는 감성적 예술 공간으로,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울림과 여운을 전할 전망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