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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농업 환경 극복’, 경북 농업경영인 대회

박종화 기자
등록일 2025-08-10 12:00 게재일 2025-08-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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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7천여 명 봉화서 모여 
미래 지역 농업 발전 전략 논의
제18회 경상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 환영리셉션이 열리고 있다./봉화군 제공

봉화군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흙에서 희망, 농업의 미래, 경북 한농연’을 주제로 제18회 경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 소속 회원과 가족 등 7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회원 간 교류와 화합을 통해 경북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올해로 18번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한농연 경북연합회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업 고령화·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 후계농업경영인 농업 정책 심포지엄이 봉화군 청소년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봉화군 제공

대회 기간에는 300여 명의 회원과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 농업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학술행사가 열렸다. 친목 도모와 협동심 함양을 위한 한농연 가족 콘서트, 농기계 전시회, 체육경기, 개막식,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대회 일정 중 잠시 시간을 내어 봉화군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기회도 가졌다. 국내 최대 산림유전자원 저장고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기암절벽과 청정계곡이 어우러진 청량산, 동화 속 분위기의 분천 산타마을, 전통 고택체험 등 다양한 문화·자연 자원을 체험하며 봉화의 매력과 따뜻한 인심을 느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농촌 현장을 지키고 있는 후계농업경영인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주역으로서 경북 농업 발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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