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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도 옥 루이엔 교수 봉화군 ‘K-베트남밸리’ 홍보대사 위촉…글로벌 이주민 유치 본격화

박종화 기자
등록일 2025-08-07 09:53 게재일 2025-08-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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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국 봉화군수  "베트남 이주민 친화도시로 자리매김"
박현국 봉화군수(왼쪽)가 도 옥 루이엔 교수에게  ‘K-베트남밸리 프로젝트’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베트남 출신의 도 옥 루이엔(Do Oc Luyen) 교수가 봉화군의  ‘K-베트남밸리 프로젝트’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봉화군은  6일 도 옥 루이엔 교수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고  글로벌 이주민 유치 및 정착 기반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임기는 2025년 8월 6일부터 2027년 8월 5일까지 2년간이다.

도 옥 루이엔 교수는 베트남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에서 한국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교육 석사 학위, 연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전문가다. 

 

현재는 베트남 이주민의 경제적 자립과 정착을 지원하는 ‘푸자민(Puzamin)’ 공동체의 대표로 활동하며 실질적인 이주민 지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위촉은 봉화군이 추진 중인 핵심 전략사업인  ‘K-베트남밸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루이엔 교수는 앞으로 봉화군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는 물론, 베트남 이주민 유치 확대,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이주민 대상 창업 지원 등 다방면에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루이엔 교수는 푸자민 공동체를 통해 이주민 지원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봉화지역 이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이며, 루이엔 교수는 향후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봉화군의 정책과 문화, 정주 여건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국내외 이주민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강화해 K-베트남밸리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도 옥 루이엔 교수는 학문적 깊이와 실천적 경험을 고루 갖춘 전문가로, 봉화군과 베트남 이주민 간의 상호 이해 증진과 협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봉화군이 글로벌 이주민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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