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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예천】 예천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군민들과 귀성객들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로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향방문 등 이동을 최대한 자제토록 하고, 추석연휴 기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대군민 홍보에 역점을 두고 민생안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코로나19 예방대책 등 7개 중점분야 37개 항목을 부서별로 중점 점검·관리 한다.명절 전후로 마을 진입로, 방역취약 구간에 대해 읍면별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청결 운동도 벌인다.명절 선물로 지역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천장터’ 판매대전을 통해 고향 농산물 판매운동을 진행하고,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및 위문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군은 사건·사고 대처 및 응급 의료체계 운영, 비상 급수 및 생활쓰레기 수거 등 긴급 민원의 해결을 위해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연휴 5일간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사건·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9-24

예천 귀농인, 국내 첫 쪽파 종구 진액 출시 ‘눈길’

[예천] 전국 쪽파 주산지인 예천의 한 귀농인이 국내 첫 쪽파 종구 진액을 출시했다.2017년 귀농한 김채운(61·예천읍)씨다. 김씨는 예천읍 고평리에 출생해 서울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다 귀농 했다.귀농과 동시 예천쪽파 종구를 생산하면서 인터넷 판매망을 통해 예천농산물 홍보에 주력한 결과 당시 예천쪽파 종구 25t을 판매하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또, 예천 농산물을 꾸준히 홍보 하던 중 이듬해인 2018년 시애틀에 살고있는 한인 A씨 농장을 통해 수출 상담 제의를 받고, 군청과 협의한 뒤 쪽파 종구 500kg을 미국 수출에 성공했다.김씨의 예천쪽파 종구 진액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식품 전문가들은 쪽파 종구 진액은 건강보조 식품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건강보조 식품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주문문의가 각지에서 쇄도하고 있어 군은 쪽파의 새로운 판로 개척으로 예천쪽파 종구 가격 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씨는 “무작정 고향이 좋아 귀농해 쪽파 농사를 짓다보니 쪽파 진액을 출시하게 됐다”며 “농산물 가공 분야에 전문 지식이 없어 실패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마침내 건강 보조식품으로 인정받게돼 기쁘다. 이번 기회로 예천쪽파 종구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했다.한편, 예천에서 재배, 수확 공급하는 종구(예천종)는 수입산에 비해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우수해 전국 잎쪽파 주산지에서 매년 많은 양의 공급을 요구하고 있다.쪽파는 철분, 비타민 A와 C 등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9-22

예천군, 코로나19 방어선 구축 나서

【예천】 예천군이 추석 연휴 기간과 가을·겨울 코로나19 재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촘촘한 특별 방역으로 코로나19 대응 방어선을 구축한다.22일 예천군에 따르면 주요 지점 17곳에 추석연휴 생활방역 수칙 안내 현수막을 걸고 출향인들이 이용하는 밴드 등 SNS에 카드뉴스를 제작해 ‘이번 추석만큼은 고향방문 자제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또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예천장터’를 많이 이용해 줄 것도 알리고 있다.추석연휴 기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비상방역반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 선별진료소 24시간 운영 등으로 비상시 즉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사회복지생활시설 및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외출 및 면회를 전면 금지하는 조치도 유지해 취약계층에 대한 방역 긴장도를 높일 방침이다.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대중음식점, 카페, 당구장, 마트 등 다중이용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이행여부에 대해 지도점검을 이어간다.25일은 ‘읍·면 일제 방역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는 캠페인을 전개해 취약지역에 대한 일제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만큼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고향 방문도 자제하고 각자의 집에서 쉬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9-22

예천 용궁지구, 상습 침수 탈피 ‘청신호’

[예천] 예천군은 올해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1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용궁지구가 최종 선정돼 단일사업 최대 규모인 총사업비 490억 원을 확보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2021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우수관거 정비 9.5㎞, 배수펌프장 1개소, 소하천 정비 4.72㎞, 교량 3개소 등을 정비해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이번 사업은 내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 사업을 추진해 2024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진특히, 환경부 소관 우수관거 정비, 국토교통부 소관 지방하천(복계천) 정비와 행정안전부 소관의 소하천(4곳)정비를 동시에 시행해 공기 단축과 함께 5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그간 예천군수는 국비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 현장 실사에서 직접 사업의 절실함을 설명했으며,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김학동 군수는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 사업이 선정돼 기쁘다”며 “이 사업을 통해 항구적인 시설물을 보완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반복적인 침수 지역을 대상으로 재해요인을 종합적으로 해소하고자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9-21

온라인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성료

[예천] ‘제2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20일 막을 내렸다. 사진시상식은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통해 출품 감독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해외 11개국을 포함 총 529개 작품이 응모한 이번 영화제는 응모마감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온라인 인기투표는 3일간에 걸쳐 접속자 3만여명과 투표자수 1만2천명이 몰려 네티즌들의 뜨거운 각축전이 벌어졌다.이번 시상식은 해외 2개국과 국내 전 지역에서 화상으로 진행됐으며, 실시간으로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국내·외로 라이브로 송출됐다.코로나 예방수칙에 따라 참석 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원도심 맛 고을 문화의 거리와 신도시 걷고 싶은 거리에서 각각 워킹스루방식의 야외상영을 통해 시상식 생중계와 후보작들을 상영했다.지난해 첫해에 이어 비약적인 발전을 거둔 영화제는 이번 시상식에서 ‘스마트온라인개막’ 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진행을 도입함으로써 예천에 오지 못한 영화인들은 물론 네티즌들과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개막식은 지난 19일 예천문화회관에서 무관중·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정재송 조직위원장(코스닥협회장)은 “지금과 같은 코로나정국에 문화적 향유가 필요한 많은 영화인들과 지역민들에게 언택트시대에 맞는 영화제를 개최함으로써 좋은 선례가 됐다”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9-20

‘함양박씨 정랑공파 문중 전적’ 예천 귀향

[예천] 보물인 함양박씨 정랑공파 문중 전적이 예천으로 돌아왔다.20일 예천군에 따르면 보물 제1008호 함양박씨 정랑공파 문중 전적 46점을 비롯한 유물 180점을 소장자가 예천박물관에 기탁했다. 사진함양박씨 정랑공파는 예천 금당실 입향조인 박종린(朴從鱗·1496∼1553)을 잇는 가계로 그 형제 모두 문과에 급제해 향오린(鄕五麟)이라고 했다.박종린은 1532년(중종 27)에 문과 합격해 한림(翰林), 홍문관(弘文館) 박사(博士)를 거쳐 이조정랑(吏曹正郞)을 지냈다.정랑공파 문중 전적은 1989년 8월 1일 보물이 된 뒤 1993년께 소유자 병환으로 예천이 아닌 서울시 동대문구, 경기도 용인시 등으로 보관 장소가 바뀌었다.이 과정에 만국전도 분실, 회수 등 많은 고난을 겪은 유물로 알려져 있다.이에 따라 유물이 1993년 예천을 떠난 지 27년 만에 고향으로 되돌아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기탁 보물은 6대에 걸쳐 117년 동안 쓴 일기 저상일월(渚上日月), 날마다 집에서 소요하는 수입·지출을 적은 가계부 성격인 저상일용(渚上日用), 나암(羅巖) 박주대(朴周大·1836~1912)가 구한말 격변 상황을 기록한 나암수록(羅巖隨錄)을 들 수 있다.당나라 한시를 조선 전기 목간본으로 간행한 당시고취(唐詩鼓吹), 조선 전기 당나라 조정 책문 75문을 편찬한 당조책림(唐朝策林), 중국 편년체 역사서를 조선 전기 목활자로 펴낸 통감(通鑑), 1661년(현종 2) 여필(汝弼) 박정설(朴廷薛·1612∼1693)이 확대 필사한 세계지도 만국전도 등도 있다.더구나 저상일월, 저상일용은 경북도 문화재자료 제137호인 미산고택에서 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랫동안 작성한 일기다.오래전부터 문화재 가치를 인정받아 연구서 여러 권이 발행됐다.만국전도는 1993년 9월 서울 동대문구에서 도난당한 것을 2019년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이 회수했다고 한다.이는 선교사 알레니(Aleni·1582∼1649)가 1623년 편찬한 한문판 휴대용 세계지리서 직방외기(職方外紀)에 실린 만국전도를 민간에서 확대해 필사한 세계지도다.지금까지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한 것으로 드러나 문화재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예천군은 올해 법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 유물들을 예천박물관으로 이관한다.소유자 박재문씨는 “기탁한 유물은 집안과 국가 보물로 예천박물관에서 안전하게 보존·관리하고 연구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했다.김학동 군수는 “예천박물관이 조상 대대로 내려온 소중한 유물 도난, 훼손, 멸실 등을 방지하고 학술 연구, 전시, 교육 등으로 문화자산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2020-09-20

“예천 맛집, 이제 모바일으로 검색하자”

[예천] “예천에서 뭘 먹을까 망설이지 마시고 핸드폰으로 검색하세요.”예천군은 누구나 쉽게 맛집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예천 맛집 모바일 웹 홈페이지’를 구축했다.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맛집 정보를 제공해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음식점 이용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다.예천맛집 홈페이지는 기존의 모범 음식점을 비롯한 위생등급 업소, 예천의 검증된 대표 음식점, 숨어 있는 맛집, 클린예천 안심식당 등 50여 음식점을 소개하고 있다.음식점별 전화번호를 비롯해 주소, 대표음식 메뉴 사진, 대표자 인사, 포장·배달 가능 여부 등을 안내한다.군은 홈페이지에 커뮤니티를 운영, 음식문화개선 캠페인은 물론 추천 숙박시설, 예천8경 등을 소개해 지역경기 활성화와 관광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규 등록을 희망하는 업소는 예천맛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전문가 심사를 거쳐 예천 맛집 홈페이지에 등록된다.예천 맛집 홈페이지 접속방법은 스마트폰을 이용,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예천맛집 안내’ 또는 ‘예천맛집’을 검색하면 된다. 또, 예천군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천 맛집 이용 안내’ 팝업 화면을 클릭하면 예천 맛집 홈페이지로 자동 연동되도록 해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군 관계자는 “홈페이지 구축으로 예천군을 찾는 관광객이나 군민들에게 예천음식의 다양성과 예천 맛집을 빠르고 편리하게 안내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0-09-15

예천군, 추석연휴 코로나19 방역 관리 강화

[예천] 예천군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최근 외지에서 생활하면서 고향을 방문한 친인척과의 접촉으로 추정되는 감염이 잇따르면서 추석 연휴 방역을 강화한다. 사진군은 이번 추석명절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부모님 뵙기 위한 귀성, 자식 찾아가는 역귀성 모두 자제하기 △벌초는 산림조합, 농협, 개인사업자 등 대행서비스 이용하기 △직접 벌초 시 참석인원 최소화, 음식물 섭취 자제, 마스크 착용 필수 △성묘와 봉안시설 방문 자제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추모와 성묘 권장 △연휴기간 외출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며 전화통화로 명절 인사 나누기 등 세부 방역 수칙을 제시해 군민과 출향인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또 읍·면 기관, 단체 등 자발적으로 감염병 취약지 생활 방역을 진행하는 한편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에서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김학동 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생업과 일상에 많은 제약과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지금까지 방역수칙을 잘 따라 준 군민 모두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지만 코로나19 이전의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방역 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2020-09-13

예천군, 고구마 페스티벌용 예천 햇고구마 1t 첫 납품

[예천] 예천군은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부산 소재 베이커리 기업 ‘정항우 케익’에서 진행하는 고구마 페스티벌 행사용 고구마 1t을 첫 납품했다.고구마 페스티벌은 우리 농가 돕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소비자들에게 명품 햇고구마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20년 전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리얼고구마 미니 케익, 고구마 파이 만주, 고구마 브리오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앞서 군은 지난달 ‘농특산물 유통활성화 지원’ 정책을 추진해 정항우 케익과 고구마 납품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첫 납품을 시작으로 향후 10t 이상을 추가로 납품할 계획이다.전국 8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정항우 케익’에 예천 고구마를 납품함으로써 지역 고구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코로나19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소득 및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예천 고구마는 내성천을 끼고 마사토에서 재배해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품질이 우수해 고구마 페스티벌 기간 동안 부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시장에서 소비자에게는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공급하고 생산 농가는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아 제값을 받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며 “이번 고구마 페스티벌을 통해 부산 소비자들이 예천 고구마를 맛보고 고향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9-10

혼자 집에 있는 재가노인 ‘노인복지 사각지대’ 우려

[예천] 예천지역에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주로 혼자 집에 머무는 재가노인들의 돌봄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예천군에는 장기요양 1천350여명, 맞춤돌봄 1천368명, 재가노인 100명 등 총 2천818명의 노인들이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다.요양보호사와 생활지원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 증상이 있는 재가노인 가정을 방문해 이들의 식사나 목욕, 간호 등을 지원하고 있다.재가노인복지서비스는 특성상 대부분의 경우 대면이 필수적이다.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일부 복지센터에서는 재가노인에 대한 대면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전환했다.대면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 철저한 방역수칙 하에서 대면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직접 방문 대신 유선 확인을 강화하면서 방문 횟수나 시간을 줄인 것이다.예천 재가노인복지 관계자는 “방문 횟수나 시간을 줄여 대면을 최소화하고 안부 전화를 더 많이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상황 속에서 대면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식사나 혼자서 생활하기 어려운 재가노인들에 대해 비대면 전환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방역이나 돌봄 어느 하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재가노인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워 집에 머물며 살아가는 노인을 말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9-09

예천군, 내달 말까지 ‘예천 사랑 운동’추진

[예천] 예천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경기 침체로 이어지자,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과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10월 31일까지 ‘예천 사랑 운동’을 추진한다.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해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지난달부터 직영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에서 추진하던 추석맞이 특판 행사를 ‘농·특산물판매 대전’으로 규모를 확대한다.이벤트 기간 중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만 원의 농·특산물 구매 쿠폰을 제공하는 등 추첨을 통해 1~5등에게 상금 490만 원을 증정한다.또 지역 관계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 구매 협조 요청 공문 및 카탈로그 등을 발송해 적극적으로 판로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아울러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지역사회 전파 상황 등을 고려한 후 경북도청 신도시에서 지역 신선 농산물 판매 행사를 열 예정이다.직거래로 유통이윤을 없애 농가는 수익을 올리고 소비자는 값싸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이외에 8일부터 발행되는 예천사랑상품권(70억 원)으로 지역 전통시장과 상가 등에서 판매되는 농·특산물을 구매하도록 홍보해 지역 상권이 살아나는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6만 군민과 고향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출향인들이 함께 한다면 이 위기를 쉽게 극복할 수 있다”며 동참을 호소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0-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