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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군, 제2회 추경 7천450억 편성… 850억 늘어

[의성] 의성군은 제2회 추경예산안을 7천450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제1회 추경예산 6천600억원 대비 850억원(12.8%) 늘어난 규모이다.17일 군에 따르면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극복 지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사업, 읍면별 주민자치회 구성에 따른 주민자치 선도사업 발굴 등에 중점을 뒀다.재원은 2020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국도비 보조금, 지방교부세 추가세수 등으로 확보했다.주요 사업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114억원,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 8천만원, 소상공인 이차보전 1억원, 의성사랑상품권 및 카드 추가 제작 1억3천200만원이 반영됐다.사곡면 오상 외사 소하천정비 4억원, 신평면 용봉도로 선형개량 3억2천만원, 봉양면 사부2리 도로정비 3억원, 공영주차장 설치(3개소) 7억8천만원, 낙단보 수변공원 잔디식재 9천만원도 포함됐다.김주수 군수는 “추경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군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제2회 추경예산(안)은 의성군의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7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김현묵기자

2021-08-17

의성군, 청년시범마을 일자리사업 참여자 선정

【의성】 의성군은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사업의 하나로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2021년 청년시범마을 일자리사업’참여자를 선정했다.29일 군에 따르면 청년시범마을 일자리사업은 청년들의 지역 유입과 정착을 위한 창업 지원사업으로, 타 지역 청년이 의성군 주민과 연계해 도출해낸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업 지원해 청년들이 이웃사촌시범마을에 지속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지난 19일까지의 접수 결과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23개 팀 51명이 지원해 3.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6개팀 12명이 선정됐다.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이번 사업에 선발된 팀은 △안계상차림(안계미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히스(고령층을 위한 수제 연하식 개발) △아레스토 모멘텀(요가 수업진행 및 블렌딩 티 개발) △ASA(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기획) △얼스 바비큐(텍사스 바비큐 및 소스 개발) △Sweet thing(디저트 카페 운영)으로 전원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사업 아이템이다.선정된 팀은 관내 전입과 사업장 확보 시 팀당 사업화자금 5천만원과 사업장 리모델링비 5천만원으로 총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전문가 컨설팅과 각종 창업교육 등을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김주수 군수는 “창업의 꿈을 품고 첫발을 내딛으려는 청년들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열정과 재능으로 가득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7-29

“조선 대규모 목화재배지 의성, 옛 명성 되살리자”

[의성] 조선 초 대규모 목화재배지였던 의성군이 목화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자원화에 나선다.의성 금성면 고분군 근처에는 1935년 조성한 문익점 목면유전비와 면작기념비가 있다.군은 최근 ‘의성군 목화문화콘텐츠 활용 방안’ 연구용역 보고회를 갖고 의성목화문화 콘텐츠 활용 방안과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이 자리에서는 주민주도 목화관련 비즈니스 모델 개발, 관광자원화, 적극적인 홍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단계별, 연차적, 효율적 추진을 위한 로드맵도 제시됐다.김주수 군수는 “의성군에는 다양한 역사와 문화, 인물들에 대한 많은 콘텐츠가 있다”며 “이러한 콘텐츠를 하나로 묶고 연계해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18일 군에 따르면 조선 태종 때 문익점의 손자 문승로가 의성 현령으로 있을 때 의성 금성면 제오리 일원에서 목화를 대규모 재배했다.문익점(文益漸, 1329~1398)은 고려 말 문신으로 원나라에서 처음으로 고려에 목화를 가져와 보급한 인물이다.1363년(공민왕 12년) 서장관으로 원나라에 갔다가 귀국할 때 목화씨를 붓대 속에 감춰 돌아왔다.문익점은 장인 정천익(鄭天益)과 함께 목화 시험재배를 들어갔다.하지만 처음에는 재배 기술을 몰라 겨우 한 그루만을 살릴 수 있었다.3년간 노력 끝에 목화재배에 성공, 전국에 목화씨가 퍼지는 계기를 만들었다.이어 문익점의 손자 문승로가 중국 금주성(錦州城)과 지세가 흡사한 의성에서 대규모 목화 재배에 들어갔다그의 목화재배 기술습득 및 종자 대량 확보를 통해 전국적으로 목화가 확대됐다.이에 따라 의성은 조선시대 의복과 경제 등 대외교역에서 혁명적인 변화의 시작점으로 인정받고 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7-18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경북 시·군 역량 총동원

경북 시·군들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나섰다.올 장마는 평년보다 2주가량 늦어졌다. 기상 관측 이래 39년 만에 나타난 7월 장마이다. 저기압의 관여로 강수 영역이 가변적일 수 있어 사전 대응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김천시는 7일 오전 김충섭 시장 주재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별 강우량과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사전대비와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해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준비태세를 마쳤다.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사태 위험지, 캠핑장, 대형 고사장 및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 등의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물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조치했다.안동시와 의성군, 울진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됨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사전사후 관리를 당부한다고 7일 밝혔다.이들 시·군에 따르면 벼는 논에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배수로를 정비해 주고, 많은 비로 벼가 물에 잠겼을 경우 물을 뺀 다음 새 물로 갈아주어 뿌리의 활력을 높여줘야 한다.비가 그친 후에는 질소비료의 양을 20~30%가량 줄이고, 칼륨질 비료는 20~30%가량 더 주면 병해충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추, 콩, 참깨 등 밭작물은 침·관수 시 서둘러 물을 빼 주고, 쓰러진 작물은 비가 갠 후 신속하게 세워주며 비가 그친 후 역병, 탄저병, 무름병 등 병해충 방제를 해줘야 한다.배, 사과, 복숭아 등 과수는 과원 내 토사나 부유물을 제거해 주고, 노출된 뿌리는 흙으로 덮어주며, 유실된 곳은 신속히 복구해 준다. 넘어진 나무는 토양이 마르기 전에 지주대를 이용해 세워주고 갈색무늬병, 탄저병 등 약제를 살포해 준다.축사의 경우 빗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축사 시설을 점검하고, 환기시설과 가축 분뇨 저장·퇴비시설의 물 빠짐을 수시로 점검해 준다. 사료가 물에 젖거나 변질되지 않도록 관리해 주고 질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을 철저히 해줘야 한다.시설하우스는 많은 비로 물이 잠기면 신속히 양수기, 수증펌프 등을 활용해 물을 빼주고 환기를 시켜야 한다.시·군 관계자들은 “장마와 집중호우로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대비에 철저히 해야 한다”며 “기상정보 수시 확인과 작물별 사후관리 대책에 따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장마철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마을 앰프방송, 문자전송 등을 적극 활용해 농업지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북부 종합

2021-07-07

의성군, 13억8천만원 한시생계지원금 지급

【의성】 의성군은 3천471가구에 13억8천만원 규모의 한시생계지원금을 지급했다.29일 군에 따르면 한시 생계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했으나 기존 복지제도나 다른 코로나 피해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한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군은 당초 군내 1천700가구에 8억5천만원 규모를 예상했으나, 적극적인 홍보와 대상자 발굴로 당초 계획보다 1천771가구가 늘어난 3천471가구가 한시 생계지원금을 받게 됐다.읍면과 협업해 정보에 취약한 어르신가구의 신청이 누락되지 않도록 개별 유선상담과 방문 안내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했다.또 소규모 농어임업인 경영지원 바우처 사전명단을 확보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 결과 목표치를 대폭 상회한 204%의 지급률을 달성했다.일용직, 노점상, 소규모 농가 등 위기가구는 소득감소 증빙자료 없이 본인 신고서를 제출받아 한시생계지원 대상 선정 심의를 거쳐 지원해 대상 확대를 위한 적극행정에 나섰다.지원금은 25일 신청 계좌로 일괄 지급했으며 소규모 농어임업인 바우처(30만원) 대상자에게는 50만원의 차액분인 20만원을 28일 지급했다.부적합 결정 가구에는 부적합 사유를 개별 통지해 7일 이내 타사업 중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의신청 내용이 합당해 지원기준에 해당할 경우 7월 중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김주수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6-29

의성군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심사 진행

[의성]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추진하는 의성군에 대한 후보지 현장 실사가 의성군 일원에서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다.국가지질공원실사단의 심사위원(환경부 지질공원 전문위원단) 3명, 국가지질공원사무국 2명 등 5명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지역 곳곳을 방문해 지질 명소에 대한 가치 평가를 비롯해 보전·활용 능력,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 잠재력 등을 중점 심사했다.이들의 후보지 심사는 지난 24일 의성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진행된 현황보고를 시작으로 1박2일간 진행됐다.이들은 금성산, 제오리 공룡발자국, 점곡퇴적층, 안계분지, 쌍호리퇴적층, 빙계계곡 등 지질명소 6곳, 사촌마을, 사촌리 가로숲, 의성조문국박물관 등 비지질명소 3곳, 한국애플리즈, 청춘구행복동, 봉양한우마실작목회, 의성늘보, 마카마늘이야기, 의성흑마늘삼계탕오리 등 지오파트너 6곳, 지질공원센터로 활용할 계획인 산운생태공원 등을 둘러봤다.심사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올 하반기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의성군은 국가지질공원 후보지가 된다.이는 국가지질공원 신청 자격 획득을 의미한다.이럴 경우 2년(+1년) 이내에 지질공원 홈페이지 제작, 지질공원 해설·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질공원센터 설치, 지질 탐방로 설치 등 21개 인증필수조건을 이행하고, 지역주민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실적을 내야 한다. 이어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해야 한다.앞서 군은 2018년 하반기부터 의성군 전역(1천174㎢)에 대한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추진해 왔다. 올 3월에는 지질명소를 금성산, 빙계계곡, 제오리 공룡발자국 등 12곳으로 확대한 보완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김주수 군수는 “의성지질공원은 경상도 지질의 발전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라며 “중생대 백악기 공룡화석산지, 화산지형 등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다양한 지역자원을 보유했기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6-27

의성 쓰레기산, 꽃동산으로 변한다

[의성] ‘의성 쓰레기산’이 꽃밭으로 변모한다.31일 의성군에 따르면 2년여 간에 걸쳐 말끔히 처리한 단밀면 생송리 방치폐기물 현장에 화원을 조성키로 했다.올해 초 방치폐기물 처리를 완료한 ‘의성 쓰레기산’ 현장은 흙 없이 바위만 남은 앙상한 모습이다.군은 훼손된 현장의 자연생태 복원을 위해 지난 3월 환경부에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했다.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되면 2023년까지 생태복원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군은 생태복원사업 추진 기간을 감안, 황량한 현장을 방치하지 않고 생태복원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우선 화원을 조성키로 결정했다.김주수 군수는 “방치폐기물 처리는 훼손된 자연생태를 복원시켜야 비로소 완료됐다고 할 수 있다”며 “2023년까지 생태복원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했다.‘의성 쓰레기산’으로 알려진 단밀면 생송리의 불법폐기물은 2019년 8월부터 올해 초까지 1년 8개월간에 걸쳐 모두 처리됐다. 처리비용은 282억 원이 투입됐다.이 곳의 쓰레기는 당초 예상치인 19만2천t보다 1만6천여t이 많은 20만8천t이 쌓여 있었다.시멘트 보조연료로 9만5천t, 순환토사 등으로 5만2천t을 재활용하고 2만1천t은 소각, 4만t은 매립했다.군은 2016년부터 폐기물 처리업체에 허용보관량 초과 반입 및 폐기물 처리명령 미이행으로 20여 차례 행정처분과 고발을 반복했다.하지만 업체는 행정소송과 행정처분집행정지 신청으로 대응하면서 영업을 계속해 ‘쓰레기 산’으로 키워졌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