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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 ‘대박 할인’

[의성] 의성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체험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 숙박비와 체험비의 50%를 할인 지원한다.26일 군에 따르면 사업대상은 지역 6개소 농촌체험휴양마을이며,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체험휴양마을 방문 전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안계면에 위치한 교촌농촌체험휴양마을은 1994년 폐교된 학교를 2003년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아 체험학교로 탈바꿈시킨 곳으로, 조선시대판 주민등록증인 호패만들기, 천연염색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단밀면에 있는 만경촌농촌체험휴양마을은 2006년 폐교된 학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휴양마을로, 인절미 및 흑마늘 영양갱 만들기, 가죽공예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풋살경기장,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 자동차로 10분거리인 낙단보 인근에 최근 조선 최초의 통신사선을 재현한 율정호가 운행하고 있다.안계면의 태양농촌체험휴양마을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 위기인 붉은점모시나비의 서식지인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국궁 및 다도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이곳은 한옥 숙박시설을 이용 할 수 있는 곳이다.금성면 소재 금마늘농촌체험휴양마을은 2018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핵심지역으로, 최초의 화산인 금성산 일대를 중심으로 분포한 의성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을 둘러 볼 수 있다. 바른몸만들기, 흑마늘양갱 및 피자만들기 등의 체험도 가능하다.봉양면의 일산자두골농촌체험휴양마을은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은 의성 자두의 주재배지로, 자두따기 및 자두 꽃길걷기 등의 체험 등이 가능하며, 최근 도시민이 농촌으로 이주하기 전에 살아보기 위한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단촌면의 방하디딜방아농촌체험휴양마을은 식물성 콜라겐이 풍부하고 노화방지에 효과가 좋은 금화규꽃을 활용한 스킨만들기, 담금주 만들기, 양발 디딜방아 및 도토리묵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김주수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시민들이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지역의 농업 및 농촌 콘텐츠를 연계해 힐링여행지 의성의 매력을 높여나가겠다”고 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5-26

의성군 청년정책, 日 열도서 주목한다

[의성] 의성군의 청년 정책이 일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일본의 유력 언론사인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14일자 기사를 통해 의성군의 청년 정책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유입된 청년들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인터뷰에 나선 청년들은 마음의 여유와 생활의 안정이 생겼다며 도시에서는 회의적이었던 결혼과 양육에 대한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마이니치신문은 ‘고령화율이 높은 의성에는 청년유치와 저출산 대책이 급선무’라며 창업, 주거, 보육 등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이웃사촌시범마을에 큰 관심을 보였다.아울러 “의성의 합계출산율이 2017년 1.40명에서 2019년 1.76명으로 전국 3위가 된 것 역시 의성군이 적극적으로 양육지원책을 추진한 성과”라고 소개했다.이처럼 일본의 유력 언론이 의성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일본의 지방소멸이 이미 우려할만한 상황에 처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2014년 도쿄대 마쓰다 히로야 교수가 쓴 ‘지방소멸’이 출간된 후 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준 지 7년이 지났지만, 일본의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한국 역시 전국 시·군·구 중 42%가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될 정도로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소멸지수 1위라는 오명에 맞서 합계출산율과 귀농 가구 수에서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순위를 기록, 분위기를 반전시킨 의성에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군은 2019년부터 시작한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을 통해 일자리, 주거, 생활 여건 등 5개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80명이 넘는 청년들이 의성에 정착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이처럼 의성에서 창업에 도전한 청년들의 성공 사례가 늘어나면서 적잖은 도시 청년들이 의성을 주목하고 있다. 중앙부처와 전국의 지자체들도 벤치마킹을 위해 의성을 방문하는 등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김주수 군수는 “지속가능한 의성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과 자신만의 비전을 가진 청년들의 열정이 만나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며 “다양한 성공사례로 청년문제 해결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현묵기자

2021-05-25

신공항 유치 호재도 못 막은 인구절벽

[의성·군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유치한 의성군과 군위군의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국방부와 경북도, 대구시 등은 2028년 통합신공항 개항을 목표로 공항 이전비 8조8천800억원(추정), 서대구KTX역~대구경북 통합신공항~중앙선 의성역을 잇는 대구경북선 건설비 2조1천800억원(추정)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하지만 신공항 유치라는 대형 호재도 이들 지역 인구 감소세를 되돌려 놓지 못하고 있다.의성군은 지난해 8월 말 인구가 5만1천940명이었으나 지난달 말 5만1천380명으로 8개월 새 560명이 줄었다.같은 기간 군위군도 2만3천409명에서 2만3천63명으로 346명이 감소했다.이 같은 현상은 초고령화 사회로 태어나는 아기수보다 사망하는 사람이 많아 나타나는 ‘데드 크로스(인구 자연감소)’가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의성군의 경우 지난해 사망자가 924명으로 출생자 227명을 4배나 앞질렀다. 군의 지난해 말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1천478명으로 전체 5만1천724명의 41.52%를 차지했다.전국에서 고령화율이 가장 높았다.같은 해 군위군은 사망자(351명)가 출생자(59명)를 6배 가까이 초과했다.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9461명)는 전체(2만 3256명)의 40.68%에 해당된다.의성군과 군위군은 2019년 말 한국고용정보원이 공개한 소멸위험지수에서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수준인 0.135, 0.133으로 집계됐다.통합신공항 건설이 본격 추진되면 인구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보다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올해 1월 1일 기준 군위군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15.69%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으며, 의성군은 10.47%로 4위였다.대구시 편입이 추진되고 있는 군위군의 경우 올해 1분기 땅값 상승률이 1.71%로, 세종시·경기 하남시에 이어 전국 시·군·구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두 지역 부동산업계는 “통합신공항 유치에 따른 인구 유입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않지만 통합신공항 건설이 본격화되면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다 공항과 관련된 각종 기관·업체들의 지역 이전 등으로 상당수 인구 유입이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5-11

의성군, 드론산업 육성 ‘중장기 로드맵’ 구축

[의성] 의성군이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구축에 나섰다.10일 군에 따르면 드론산업의 체계적 분석과 단계별 세부 육성 방안 마련을 위한 ‘의성군 드론산업 육성 중장기 로드맵 구축’ 연구용역에 착수했다.연구 용역 기간은 12월까지다.연구용역은 드론산업 추진전략과 목표설정, 의성 지역특성화 산업 발굴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정부의 대규모 공모사업인 드론 자유화 구역 및 드론 실증도시 지정 대응,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연계 사업 발굴 등도 포함된다.군은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의성군 드론산업 육성 전략 방향 및 특화 사업 추진전략을 만들어 드론산업의 세부 추진과제를 연차별로 실행한다.앞서 군은 2019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사업’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가음면 가산리 일원에 부지 9천255㎡ 규모의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비행시험장에는 비행통제 운영센터, 데이터 분석시스템실, 정비고, 이착륙장 등의 시설이 갖춰진다.비행통제 운영센터 설치에 소요되는 건축비와 시스템 구축비 등 사업비 60억 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계획대로 비행시험장이 완공되면 1년여간 시험기간을 거쳐 정상운영할 예정이다.군은 이 비행시험장과 연계한 드론산업 육성전략 수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김주수 군수는 “드론산업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과 연계한 드론산업의 육성전략을 통해 드론산업이 의성군의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현묵기자muk4569@kbmaeil.com

2021-05-10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 ‘의성형 민생살리기 종합대책’ 추진

[의성] 의성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의성형 민생살리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생활안정반 등 4개 반 9개 부서의 ‘민생살리기 추진단’을 구성했다.6일 군에 따르면 사업비는 7대 분야 61개 사업에 367억 원 규모이다.생활안정 분야 11개 사업에는 200억 원을 투입한다.긴급복지 지원,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비 지원, 한시 생계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가 곤란한 주민들을 돕는다.생활안정자금은 의성사랑상품권 및 의성사랑카드로 지원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할 방침이다.소상공인 분야에서는 9개 사업에 30억 원을 지원한다.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생계형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하고, 융자금·융자금 이자·카드수수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교통업체의 원활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버스터미널과 전세버스 업체에도 재정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추진한다.중소기업 분야는 9개 사업에 60억 원을 들여 청년일자리 지원, 고용보조금 지원, 운영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문화·관광 분야는 7개 사업에 2억 원(추후 증액 예정)을 투입해 침체된 문화·관광의 활성화를 도모한다.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제공, 관광상품 판매, 관광서비스시설 환경개선사업 등을 벌인다.일자리 분야는 10개 사업에 32억 원을 들여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한다.지역기반 청년일자리 사업, 청년 근로자 사랑채움 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농산업·유통 분야는 13개 사업에 43억 원을 투입한다.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및 농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도시 홍보, 온라인 마케팅, 국외 판촉 등을 지원한다.김주수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민생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각종 지원정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5-06

의성군, 1회 추경 초점은 ‘의성형 민생살리기’

[의성] 의성군은 2021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규모를 800억원으로 확정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추경으로 2021년 총 예산규모는 당초예산 5천800억원보다 800억원늘어난 6천600억원 규모가 됐다.추경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 농업경영체, 주민 등의 피해규모가 심각한 상황에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수립한 ‘의성형 민생살리기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7개 분야 52개 사업에 대한 예산을 적극 반영했다.이를 위해 우선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예방 및 방역물품 구입 등 코로나19 극복예산을 우선 편성했다.또 △소상공인, 농업경영체, 종교단체, 일반가구 등에 대한 생활안정자금을 의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하고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일자리,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사업,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의성사랑상품권 발행, 공익증진 직접지불제 등 민생살리기 예산을 반영했다.김주수 군수는 “추경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21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의성군의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 7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김현묵 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4-20

의성군, 보육환경 개선 위해 군립농촌보육정보센터 내 어린이집·공부방 리모델링

[의성] 의성군은 노후된 군립농촌보육정보센터 내 어린이집과 공부방, 2개소의 공공건축물에 대해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자체사업비를 투자한 리모델링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6일 군에 따르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된 점곡예든어린이집은 준공 후 15년 이상 된 공공 노후시설로, 이번 사업을 통해 고성능창호, 내·외벽단열재, 고효율 냉난방장치 등 에너지성능 향상과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사가 진행된다.또 현재 28명의 점곡, 옥산초등학교 유치원생과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는 방과후 돌봄시설인 ‘맑은하늘 공부방’은 1974년 준공된 학교 과학실로, 낡고 오래된 창호와 천정, 복도 등을 리모델링해 쾌적하고 안전한 돌봄 환경으로 거듭나게 될 예정이다.이번 공사의 총사업비는 5억8천여만원으로 점곡예든어린이집은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3억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공부방은 군비 2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지난해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데 이어 올 3월 착공, 6월께 준공할 예정이다.김주수 군수는 “노후된 어린이집과 공부방 환경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및 돌봄공간을 주민들에게 제공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지역의 돌봄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