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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군, 공유재산 활용방안 강구

【의성】 의성군은 공유재산 전수조사를 통한 일제정비를 실시하고 활용방안을 강구하고 있다.22일 군에 따르면 공유재산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2017년부터 3년간 토지는 7.8%, 건물은 13%가 상승했다.건물의 경우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이 41.1%로 가장 많으며, 공공청사 12.2%, 관광문화시설 7.7%, 주민지원시설 7.6% 등의 순이다.매년 증가하는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가 문제로 떠오르면서 부서별 부지매입 과정에서 사업진행 차질이 자주 발생하는 등 공유재산에 대한 활용도 제고가 요구됐다.그러나 각 부서에서는 군유지를 활용하고 싶어도 부서 외 공유재산을 확인할 방법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따라 재산관리관별로 미활용 공유재산 및 임대재산에 대한 활용방안 의견을 취합하고 그에 따라 기존의 공유재산 지도시스템의 오류를 해결하는 등 새롭게 개편했다.지도시스템을 새올 행정시스템과 연계해 원클릭으로 모든 부서에서 공유재산을 보기 쉽게 활용할 수 있게 정비했다.김주수 군수는 “공유재산 활용방안을 모색해 의성군에서 계획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공유재산 정책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0-12-22

의성군농기센터, 농촌진흥청 평가 ‘최우수 기관상’

[의성] 의성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2020년 전국 농촌진흥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평가에서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조성 및 노지작물 디지털농업 전환을 통한 신기술 현장확산, 농기계임대사업 확대를 통한 대농업인 서비스 강화, 미래농업인육성 및 농업 재해대응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번 최우수 기관상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와 기술보급사업 종합만족도, 현장애로기술 해결 맞춤형 기술 확산지원, 미래농업인 육성실적 등 총 11개 항목을 종합평가했다.앞서 지난 15일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신규농업인교육 평가 경진대회에서는 경북도 대표로 출전해 전국 ‘우수기관상’을 수상했고,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지도팀 경진대회에서도 스마트농업팀이 출전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김주수 군수는 “이번 평가를 통해 의성군농업기술센터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농촌진흥기관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의성군의 농업을 디지털 농업으로 전환해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활력 넘치는 의성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0-12-20

의성군 ‘소화전 물 도둑’ 범인은 군의원 가족회사

[의성] 의성의 한 건설업체가 소화전 물을 수개월 동안 무단사용하다 덜미를 잡혔다.18일 의성군에 따르면 의성 안계면에 있는 A건설업체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회사 자재창고 내에 설치된 소화전에서 330여t의 물을 퍼내 무단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소화전은 이 업체가 창고를 매입하기 이전에 설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불법 사실은 의성군상수도현대화사업을 위해 의성군에 파견된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유량감사시스템에서 일시적으로 상수도 사용량이 많은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적발했다.당시 A건설업체 직원들이 소화전을 이용해 살수용 차량에 물을 주입하고 있었다.이 업체 전 대표는 의성군의회 B의원이다. 현재 대표는 B의원의 여동생이 맡고 있다.문제의 살수차는 B의원의 부인 명의로 돼 있다.B의원은 해당 업체의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의성군은 지난 5~8월 폭염관 관련 도로를 식히기 위해 A건설업체 소유 살수차 1대 등 총 3대의 살수차를 임차해 사용했다.당시 살수차 사용료 600만원을 A건설업체에 지급했다.이에 대해 B의원은 “의원에 당선된 이후 회사 일에 일체 관여하지 않아 얼마 전에야 그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새로운 직원이 작업 중 급해서 소화전을 열어 물을 사용했다고 들었다. 몹시 당황스럽다”고 전했다.의성군 관계자는 “A건설업체 창고 내에 있던 소화전은 바로 폐쇄했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뒤 과태료 처분하고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2020-11-18

의성 성광성냥공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의성] 60년 역사의 의성 성광성냥공장이 문화관광 명소로 탈바꿈한다.의성군은 의성읍 도동리에 있는 폐산업시설인 성광성냥공장에 복원·재생 사업을 벌여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2021년부터 5년 동안 178억원을 투입한다.1954년 설립한 이 성냥공장은 50여년 동안 의성 경제에 중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성냥산업 위축으로 2013년 가동을 중단한 뒤 방치 상태였다. 공장 터, 제조 시설 등은 남아 있어 근대문화유산으로 가치가 있다고 한다.이 공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2019 유휴공간 문화재생 대상지 공모에 뽑혔고 지난 3월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60여년 동안 기계와 사람 이야기를 담은 아날로그 감성 공간이자 체험을 바탕으로 한 매력 있는 문화관광 자원으로 만든다.2021년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성냥공장에 축적해 있는 콘텐츠를 발굴·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 모델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2022년에는 성냥공장 리모델링, 체험전시관 신축, 문화공간 조성 설계 등을 한다. 2023년부터 문화공간 조성에 본격 나서 2025년 완료한 뒤 운영에 들어간다.김주수 군수는 “성냥공장을 활용해 만든 복합문화공간이 의성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현묵기자

2020-10-22

의성지역 홀몸 노인에 보낸 '김정숙 여사 편지'

"보고 싶다고, 가장 하고 싶으실 속엣말씀을 차마 꺼내놓지 못하시는 그 마음들이 뭉클했습니다."의성군은 29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의성에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서한을 보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군은 이 서한을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군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생활지원사 120명이 홀몸 어르신 1천873명을 찾아가 만든 '안전한 집에서 보내기' 영상을 다른 곳에 사는 자녀에게 보내 전국에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김 여사는 서한에서 "어르신들께서 자제분들에게 보낸 영상 편지를 몇 번이나 다시 보았다"며 "고령인 부모님들을 찾아뵐 수 없는 상황이기에 죄송함과 서운함으로 자제분들도 편치 않을 것이다"고 했다.이어 "저 또한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를 오래 못 뵙고 있다"며 추석에 마음 편히 부모님을 찾지 못하는 모든 자녀 마음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또 "의성군 어르신들이 보내주신 영상 메시지가 고향과 부모님을 찾지 못하는 많은 국민 마음을 보듬어 주셨다"며 "어르신들이 지금까지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 온 것처럼, 현명하고 강인한 우리 국민은 코로나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원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영부인께서 보내주신 편지가 어르신들 아쉬운 마음에 큰 위안이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0-09-29

의성에 경북소프트웨어고교 내년 3월 개교

[의성] (가칭)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교장 황창기)가 내년 3월 의성군 봉양면에 개교 한다.경북소프트웨어고는 소프트웨어 개발과(40명), 게임 개발과(20명), 사물인터넷과(20명)로 총 80명을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 또 글로벌 시대에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 양성 학교로 발돋움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들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예비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경북소프트웨어고는 취업(다양한 SW 우수기업체, 공공기관, 전산직 공무원, 해외 취업)과 진학(SW중심대학교의 SW특기자 전형), 창업(SW 발명, 스타트업 기업) 등 졸업 후 진로가 다양한 것이 장점이다.아울러 2021학년도 입학생에게 주어지는 특전도 주목할 만하다.기숙사 입사 학생의 급식비와 기숙사비 전액 지원, 성적 우수자에게 미국 아이비리그 견학 기회 제공, 교통비 지원, 모든 학생에게 개발자용 노트북 대여, SW기업체와 연계 프로젝트 및 연구과제 수행, 입학 성적 우수자 장학금 지급 등 그 혜택이 다양하다.황창기 교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학생들이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가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고 기대했다./김현묵기자

2020-09-24

“국방부는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선정하라”

의성군이 대구 경북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선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의성군은 26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와 관련해 국방부에 공동후보지 선정을 촉구하고 무산시 군위군을 비롯한 관련기관들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의성군은 이날 입장문에서 “4개 지자체 합의를 거치고 숙의형 시민의견조사와 주민투표까지 해 공동후보지가 선정됐으나 국방부는 주민투표 결과대로 이행하지 않고 또다시 지자체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국방부는 법과 합의된 절차에 따라 즉시 공동후보지를 선정하고, 군위군수는 의성·군위와 대구·경북 미래를 위해 결단하라”고 요구했다.또 “군위군은 국방부에서 탈락시킨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공동후보지가 무산되면 군위군을 포함한 관련 기관을 상대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군위군 공무원노동조합도 성명을 내고 “통합신공항에 대한 결정은 오로지 군민들 선택 영역이며 누구도 강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공항 발전도 군민과 함께하며 공항 소음도 군민이 감내할 사항으로 이는 외부세력이 결정할 일이 아니다”며 “더는 군민을 분열하는 행위를 멈추라”고 촉구했다.통합신공항 의성군유치위원회는 27일 통합신공항 공동유치를 위한 기자회견 및 성명서를 내고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통합신공항 관련 대통령 호소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국방부 전력관리실장에게 조속한 선정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의성군의회 의장단도 28일 국방부에서 주민투표 결과대로 소보 비안 공동후보지에 대한 조속한 선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다. 경북도새마을회는 같은 시각 군위군청 앞에서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신청 호소문’을 발표한다.의성/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0-07-26

의성군, 중앙 5개 부처와 맞손 고도화 사업 추진 간담회 개최

[의성] 의성군은 의성군립도서관 강당에서 교육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생활서비스 집약형 도시재생 고도화’(이하 고도화)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고도화 사업은 지역에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집약·효율적으로 제공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5개 부처는 지난 3월 지역사회 중심의 정책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 의성군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간담회에서는 안계면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웃사촌청년시범마을사업’과 의성군의 미래교육지구, 주민자치, 의성형보건·복지 모델 사업의 진행 상황을 시범마을기획계장과 이웃사촌지원센터장이 각각 설명했다. 이후 5개 부처 제시사업에 대한 향후 추진방향과 의성군의 건의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간담회를 마친 관계자들은 청년스마트팜 조성현장과 청년창업가가 운영하는 호피홀리데이(수제맥주 전문점)를 방문해 청년들을 위한 정책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행안부 주민복지서비스개편 추진단 정보연 단장은 “다부처 정책협업 모형을 발굴하고,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시스템을 구축해 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202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