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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한의대 `문화공감의 장` 활짝

【경산】 대구한의대에서 미국 어번대학과 영국 더비대학 등 해외 자매결연 15개 대학 28명의 학생이 16일까지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이들은 10일부터 △한국어특강 △학과 연계 프로그램 참여 △한국문화체험(한복 및 다도체험, 전통예절배우기, 전통부채 만들기, 사물놀이, 염색체험, 태권도) △한국문화유적지 답사(동화사 템플스테이, 김천문화마을, 약령시박물관) 등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유대감을 강화하고 있다.사진 이번 행사는 20개국 75개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은 대구한의대가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해 해외 자매결연 대학들과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한국을 방문한 자매대학 학생들이 낯선 한국에 적응하고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구한의대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도움을 주고 있다.요한 알람(말레이시아 마샤대학)씨는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한곳에 모여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에 대해 이해하고 교감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며 “대학 내에 조성된 한학촌에서 한복을 입어보고 전통예절 교육을 받은 게 가장 인상 깊었으며 앞으로 계속 진행될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이 기대되고 설레인다”고 말했다.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글로벌 사회에서 국제적 마인드와 외국어 능력 함양을 위해서는 상대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며 “국제 교류프로그램을 보다 활성화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각국 대학과의 교류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한의대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은 2009년 일본 오사카교육대학 재학생 초청을 시작으로 올해 7회째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경험한 학생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홍보하면서 매년 참가 국가와 참여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5-05-15

경산시,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주말 남매학교 내일 개강

【경산】 경산시는 16일 남매공원에서 160가족 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야외체험학습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주말 남매학교`를 개강한다.남매학교는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하고 건전한 주말 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경산시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가족친화형 평생학습사업으로 참가비는 가족이 소장하고 있는 책 한권 이상을 기부하면 된다.시가 행복주말 남매학교를 개강하는 것은 주 5일 수업과 근무제로 늘어난 휴일을 보다 유익하게 보내고 싶은 학부모에게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고 가족이 함께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서 서로 공감하고 자연스런 대화의 시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16일 행사에는 캘리그라피 텀블러, 차량용 석고방향제, 핸드페인팅 카카오캐릭터 티셔츠 만들기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8개 체험프로그램을 재능 나눔 봉사단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진행한다.이날 기부된 책은 지역아동센터와 작은 도서관 등에 기증된다.남매학교는 오는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한지, 비즈, 우드, 냅킨 공예 등 32개의 특색 있는 체험강좌를 시민 640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교육을 희망하는 가족은 홈페이지(경산시 평생학습관 http://lll.gbgs.go.kr)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시 인재양성과(평생학습담당 810-5391)로 문의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5-05-15

반발 사는 경산시 조직개편

【경산】 경산시가 지난 1일 공고한 경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기간이 6일까지로 한정된 가운데 폐지로 가닥이 잡힌 시민회관과 여성회관, 문화회관 등이 사업소의 특성을 무시한 조직개편이라는 지적이다. 시는 입법예고를 통해 안전행정국 등 각 국의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희망전략기획단을 폐지하고 일부 과를 신설하거나 폐지, 분리하는 등 현행 4국 2 담당관에 1단, 22과, 6사업소를 4국 2 담당관, 26과 3사업소로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이 중 폐지로 가닥이 잡힌 이들 3개 사업소는 평생학습과(구 인재양성과)로 기능이 이관된다.하지만 여성회관과 문화회관의 경우 개설한 강좌가 평생학습과와 연관성이 많아도 독특한 체제로 유지되는 특색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시민을 위한 공연과 기획 등 문화 창출 공간으로 톡톡한 역할을 해 온 시민회관의 기능 상실은 그나마 근근이 유지돼 오던 시민의 문화욕구에 찬물을 끼얹는 결정으로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특히 공고에 따르면 이 조례개정안에 대해 이견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 개인은 6일까지 경산시장에게 서면 또는 전화로 제출하도록 하고 있어 반론권을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대부분 공고의 입법예고 기간이 20일인 것에 비해 6일간으로 단축되고 그것도 1일 오후 늦게 공고하고서는 토요일과 일요일, 어린이날 등 3일간의 휴일을 공고기간에 끼운 것은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계획된 행동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시민 김모(51)씨는 “시 관계자는 14일부터 열리는 제176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일정에 맞추다 보니 입법예고 기간이 6일로 단축됐다고 밝혔으나 일주일의 근무가 끝나는 금요일 오후 늦게 한 공고에 대한 대답으로는 궁색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또 그는 “경산시의회는 오는 14일부터 제176회 임시회를 여는 것으로 돼 있는 것으로 안다. 의회에 제출하는 의안이 일주일 전에 의회에 도착해야 한다. 시의 이런 황당한 행정에 시민들은 난감할 뿐”이라면서 “행정의 최우선 과제를 시민에게 두는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조직개편을 단행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5-05-07

삼성현 민족문화 꽃 피우다

【경산】 경산시는 지역에서 탄생한 삼성현(원효·설총·일연)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자 조성한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을 오는 30일 개장한다.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남산면 인흥리 일원에 사업면적 26만2천462㎡, 총사업비 513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9년 12월 착공해 2013년 6월 기반시설을 완공하고 공원 내 삼성현역사문화관 콘텐츠 조성사업을 올 3월에 완료한 관광기반시설이다.주요시설로 삼성현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삼성현역사문화관`과 전통 국궁 체험장소인 `국궁장`, 이야기가 있는 `둘레 길`, 야외공연장, 바닥분수대, 어린이놀이터, 다목적운동시설, 피크닉 장소와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이번에 공원 개장과 함께 공개되는 삼성현역사문화관은 `삼성현, 민족문화를 꽃피우다`를 전시 콘셉트로 국내외 30여 개 기관에 흩어져 있는 삼성현 관련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체험공간이다.지상 1층은 삼국유사의 원효 전기를 새긴 전통서각, 체험공간인 온 가족실과 기획전시실로, 지상 2층은 원효실, 설총·일연실, 삼성현 관련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아카이브실로 구성돼 있다.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우리 민족의 큰 스승인 삼성현의 훌륭한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전시와 가족이 공감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휴식공간으로 구성되어 지역의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역사, 민족, 콘텐츠, 문화원형 개발 등 다채로운 분야의 주제를 바탕으로 한 `삼성현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방문객들이 삼성현의 정신적 가치를 몸소 깨닫고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이 대한민국 민족정신의 산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5-04-27

경산시 87억 들인 어르신 복지센터 개관

【경산】 경산시는 23일 하양읍 문화로 32번지(하양읍사무소 인근)에 지난해 말 준공한 경산시 어르신 복지센터 개관식을 했다.이날 개관식을 가진 경산시 어르신 복지센터는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농촌지역 어르신에게 평생교육과 여가활동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86억9천600만원의 사업비로 부지 5천744㎡에 연건축면적 2천679㎡으로 지하 1층, 지하 2층 규모다.물리치료실과 건강관리실, 노인영화관, 서예실, 노래방, 북카페 등 어르신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시설에 식당과 컴퓨터실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부대시설로 배트민턴장과 게이트볼장, 휴식공간을 마련했다.사회복지법인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대표 조환길)가 2018년 2월까지 연간 6억원으로 위탁경영하며 900여 명의 회원이 지난 3월 개강한 48강좌를 수강하며 건강증진과 노인문제 예방 등 어르신들의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평생교육을 통해 한 층 더 안정된 생활과 삶의 여유를 즐기시고, 어르신들의 경륜과 평생교육으로 습득한 지식을 우리 시정 발전에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편안한 노후생활의 기본토대를 마련해 선진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5-04-24

경산시, 중남미 시장 개척 `가속도`

【경산】 경산시 무역사절단이 중남미지역 수출시장 교두보를 확보했다.20일 경산시에 따르면 시는 중남미 3개국(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 결과 수출상담 115건 530만 달러, 계약액 3개 업체 51만 달러, 양해각서(MOU) 체결 2건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경산시는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일신산업 등 8개 업체를 무역사절단으로 구성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및 시장조사, 현지공장 방문 등 수출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했다.특히 식품 살균(멸균)기 생산업체인 ㈜경한(대표 한균식)은 출발하기 전 현지 바이어와 충분한 상담준비로 브라질에서 30만 달러의 대리점 계약을, 원단용 기계 등에 쓰이는 체침(바늘) 생산업체인 ㈜니택스제침(대표 이기황)은 브라질에서 3만8천 달러와 아르헨티나에서 2만 달러 계약을, 수동포장공구 생산업체인 삼성하조기(대표 장근철)는 콜롬비아에서 15만 달러 계약과 5년간 50만 달러를 계약하기로 약속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또 제1차 중남미 한상대회에서 중남미한상엽합회와 양해각서(MOU) 체결과 콜롬비아에서`한-콜상공회의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중남미 지역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각종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발판을 확보했다.최영조 시장은 3개국 방문시 나라별로 현지 공관장과 상공인, 한인회 등 교포들을 만나 격려하고“한국과 중남미를 이어주는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경산시는 지난해 수출실적이 15억3천만 달러로 중남미지역 수출이 3.4%를 차지하는 5천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어 수출주력 업종인 자동차, 전기기기 부품류 등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또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현재 세계 3위까지 FTA 경제영토를 확산해 나가고 있어 수출길이 더욱 확대돼 중남미 지역이 신흥시장인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영조 시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이 중남미 시장개척의 디딤돌이 되어 새로운 수출길을 여는 교두보를 확보했으므로, 수출 다변화 모색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시책을 발굴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함께 기업들의 수출신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2015-04-21

경산시, 재선충 항공방제 8월까지 집중시행

【경산】 경산시는 지난해 남산면 조곡리와 연하리 일부 송림에 발생한 소나무 재선충병의 확산저지 및 완전방제를 위해 21일부터 8월까지 3주 간격으로 총 6회에 걸쳐 소나무 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시행한다.이들 지역에는 2014년 병해를 입은 148그루의 소나무가 발견되어 방제가 필요한 실정이다.소나무 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실처럼 생긴 선충이 기생하다가 5월~7월 솔수염하늘소가 우화(번데기에서 탈출하여 성충이 되는 것)해 소나무 잎을 갉아먹을 때 나무 조직 내부로 침입, 빠르게 증식해 뿌리로부터 올라오는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 나무를 시들어 말라 죽게 한다.감염된 재선충 1쌍은 20일 후면 20만 마리로 급속히 번식해 수액 이동 통로를 막고 나무 조직을 파괴하며 감염 6일 이후부터 소나무 잎이 아래로 처지고 20일 뒤에는 잎이 시들기 시작해 30일 뒤에는 잎이 빠르게 붉은색으로 변하면서 말라 죽기 시작한다.한번 감염된 나무는 100% 고사하는데 90% 정도는 감염된 해에 죽고 10% 정도의 건강한 소나무는 이듬해 4월 사이에 죽는다.항공방제지역은 남산면 조곡리, 연하리, 사림리의 일부 송림으로 면적은 150ha로 티아클로프리드 액상 수화제(저독성) 50배액이 살포된다.시 관계자는 “최근 소나무 재선충병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추세로 우리 경산시에도 2012년 말부터 남산면 일부 지역에 피해가 발생했으나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항공방제에 지역 주민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5-04-17

공부해서 시민 주는 경산시 공무원들

【경산】 경산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2015 시정연구팀`이 지난 1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사진 경산시가 공개모집으로 25명의 공무원으로 구성한 연구팀은 △청년문화마을조성 △도시재생방안에 관한 연구 △경산시 일자리창출대학 설립 등 연구팀이 자율적으로 선정한 12개 연구과제에 대해 자료수집과 주민설문조사 등의 연구 활동을 통해 오는 8월 말까지 연구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제출된 연구보고서는 대학교수와 공무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내용심사와 연구결과 발표회를 통해 창의성, 시정 접목 가능성 등의 심사를 거쳐 우수 연구팀에는 상장과 시상금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경산시는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연구조직인 시정연구팀을 지난 1998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17년간 총 397명의 공무원이 232건의 연구 과제를 발표해 58개의 과제가 시정에 반영됐다.송경창 경산시 부시장은 “공직자로 구성된 연구 집단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공직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고 강조하며 ”여러분의 연구 활동이 곧 행정자산이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5-04-15

경산시 첫 추경안 709억 늘어

【경산】 경산시는 13일 2015년 기정예산 6천108억원보다 709억원(11.6%) 늘어난 6천81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경산시의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시가 제출한 예산안의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기정예산 5천200억원보다 600억원(11.5%)이 증액된 5천80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908억원보다 109억원(12.0%)이 증액된 1천17억원이다.경산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추경예산 600억원의 세입재원을 보면 세외수입은 올해 애초 예산 보다 32% 증가한 48억원, 지방교부세, 국도비보조금 등 지원예산은 33.8% 증가한 319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보전수입이 233억원이다.이번 2015년 제1회 추경예산은 최근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해 △경산지식산업지구 지속 추진 △시민안전 및 범죄예방 등 안전예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주민숙원사업 △서민 일자리창출 예산 반영 △지방채 조기상환 등에 주력해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조기 추진을 위해 경산지식산업지구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융복합센터 구축과 경산지식산업지구 수도정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등에 52억원을 배분했다.또한 시민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여성·아동 안심 귀가 사업, 어린이 놀이시설 정비, 방범용 CCTV 설치 및 유지관리, 응급장비 자동제세동기 구입, 저수지 안전점검 등 시민안전 및 범죄예방 등 안전예산에 26억원을 편성했다.이밖에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해 지방채 조기상환에 36억원을 편성해 이에 따른 이자상환액 6억4천만원을 절감할 방침이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최근 경기침제로 인해 건전재정운용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이라며 “경상예산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고 도로망과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전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5-04-14

영남대, 기업이 뽑은 바이오의약 최우수대학

【경산】 영남대학교가 기업이 뽑은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영남대는 9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발표한 `2014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바이오 의약 분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환경 △에너지 △바이오 의약 △바이오의료기기 등 총 4개 분야에서 관련 학과가 설치된 곳 가운데 참여를 희망한 34개 대학 51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이 결과, 바이오 의약분야에서는 영남대를 포함해 총 5개 대학이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환경 분야 8개 대학, 에너지와 바이오의료기기 분야에서 각각 1개 대학을 선정해 4개 분야에서 총 15개 대학이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에는 두산건설, LS산전, 유한양행 등 총 1천406개 대기업 및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해 대학에서 배워야 할 필수 교과목 등을 제시하고, 해당 대학의 교육과정이 이에 부합하는지 등을 평가했다.영남대는 바이오 의약 분야에서 빠르게 변하는 산업현장의 분위기와 요구에 맞춰 산학연계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계 경향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개편, 현장실습교육과 기업체 실무 역량 교육을 강화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영남대는 지난해에도 전자반도체와 정보통신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산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산업계 관점 대학 평가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5단체의 요구에 따라 대학의 교육과정이 산업계 요구와 얼마나 부합하느냐를 평가하는 것으로 교육부와 대교협 주관으로 8년째 시행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5-04-10

`옹골찬` 철저한 관리 필요

▲ 경산시와 농협이 지역의 원예과수 공동브랜드로 개발한 `옹골찬`이 관리 허점으로 환영받지 못하는 브랜드로 전락하고 있다. 사진은 옹골찬 로고.【경산】 경산시와 농협이 지역농산물을 육성하고자 1999년 공동으로 개발한 공동브랜드인 `옹골찬`에 대한 관리가 절실하게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와 농협은 지역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농협과 공동으로 지역 특산품인 포도와 복숭아, 참외, 자두, 대추, 깻잎 등 7개 품목에 대해 `속이 꽉 차 실속이 있다`란 의미의 공동브랜드 옹골찬을 개발해 농협이 대표로 상표와 의장을 등록해 2000년부터 엄선된 지역 농산물에 한 해 지역 공동브랜드를 부착, 출하했다. 하지만 어느 시점부터 옹골찬은 유통과정에서 환영받지 못한 브랜드로 전락하고 말았다.복수의 유통업자는 “경산지역의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옹골찬은 마음 놓고 구매하는 브랜드가 아니다”라며 “깨어진 신뢰를 회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그것도 관리주체가 확실한 방안을 마련해 실행에 옮겨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공동브랜드의 관리와 감독이 절실하다.지난해 1천250억원 상당의 원예과수를 출하한 경산지역 대부분의 과수가 옹골찬 브랜드를 사용했으나 이중 270억원 상당만 공동선별 공동출하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공급된 것으로 나타나 공동브랜드 관리에 허점을 노출했다.이 때문에 공동선별 공동출하로 소비자를 찾아가는 `가나포도`나 `신선복숭아`등은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다.옹골찬 상표를 등록하고 관리하고 있는 농협 경산시지부와 7개 단위농협은 포장용 박스(골판지)를 인쇄해 농민에게 판매하며 “계통출하 때에만 옹골찬 박스를 사용할 것”과 “이를 위반하면 상표권 침해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알리고 있으나 아직 한 건의 외부유출을 단속한 실적이 없다.농협 관계자는 “복숭아나 포도 등이 홍수출하 되면 품질을 검사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고 특히 천도복숭아 의 경우 우기에 집중 출하가 이뤄져 상품성 관리가 잘되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며 “가격이 오르면 개별판매를, 가격이 하락하면 공동출하의 편법을 사용하고 있는 농가도 욕심을 버리고 상생에 나서야 하고 선출직 조합장의 명확하지 못한 태도도 공동브랜드 정착에 걸림돌”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공동브랜드의 정착을 위해서는 과수의 공동선별이 가능한 거점 APC 건립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