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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 ‘정성 가득 국수데이’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영미)는 26일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왜관주공3단지아파트 경로당에서 ‘정성 가득 국수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칠곡군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자원봉사 나눔의 릴레이 바톤터치(Baton-Touch) 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올해의 마지막 릴레이 기(旗) 전달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7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정성스럽게 준비된 칼국수와 다양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이웃과의 교류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5명은 직접 국수에 필요한 재료와 밑반찬을 준비하고 국수를 삶아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이웃들과 함께 나눈 국수 한 그릇이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김재욱 칠곡군수가 현장을 방문해 봉사자들과 주민들을 격려하며 “정성이 담긴 작은 나눔이 주민들에게 큰 힘과 행복이 되기를 바란다”며,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의 봉사와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6

김재욱 칠곡군수 국비 예산 확보 총력…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방문

김재욱 칠곡군수가 주요 현안 및 재난안전 사업의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찾아 협조를 당부하는 등 예산확보를 위한 적극행보에 나섰다. 김 군수는 이달 초 내년도 정부예산 건의를 위해 국회를 찾아 지역구 의원인 정희용 국회의원과 면담을 한데 이어 25일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과, 교부세과를 차례로 방문해 칠곡군의 현안사업과 재난안전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지역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특별교부세 건의는 현안사업 3건, 재난안전사업 7건 등 총 10건, 136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석적읍 중리 어린이공원 재정비 사업(18억원), 왜관읍 키득키득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17억원), 칠곡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건립(15억원), 재해위험소하천(금곡천) 정비사업(19억원), 창평지구 월류피해 예방사업(18억원),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보강사업(5억원) 등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방교부세 대폭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특별교부세 등 국비 확보가 꼭 필요한 상황” 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칠곡군의 미래전략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6

칠곡할매 시·그림, 천재교과서 중1 국어책에 수록

“언니들 우리 시(詩)가 교과서 나왔데이” 대통령 연하장 글꼴을 만들고 ‘k-할매’라며 불리며 래퍼로도 활동했던 칠곡할매들이 또 한 번 대형 사고를 쳤다. 경북 칠곡군은 할머니들의 시와 그림이 2025년부터 사용될 교과서 점유율 1등 출판사인 천재교과서의 ‘2022개정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대표저자 노미숙)’에 수록된다고 25일 밝혔다. 교과서 주인공은 칠곡군 약목면에 거주하며 한글학교에서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치고 시를 썼다. 고인이 된 강금연·김두선 할머니를 비롯해 이원순(87)·박월선(96) 할머니다. 이들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거나 6·25전쟁을 겪으면서 가난과 여자라는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할머니들의 시는 ‘시가 뭐고’란 시집으로 발간됐고, 약목면 복성리 도시재생구역 ‘벽화 거리’에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교과서에는 벽화 거리에 있는 할머니들의 시와 그림을 게재하며 “70여 년 동안 자신의 이름조차 쓰지 못했던 할머니들은 한글을 배우며 어느덧 자신의 삶까지 시로 표현했다”라며 소개했다. 이와 함께 고 강금연·김두선 할머니의 시 ‘처음 손잡던 날’, ‘도래꽃 마당’과 이원순·박월선 할머니의 ‘어무이’와 ‘이뿌고 귀하다’의 전편을 두 면에 걸쳐 실었다. 칠곡군은 지난 22일 김재욱 군수, 김태희 군의원, 이원순 할머니가 참석한 가운데 교과서 수록을 자축하고,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실버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칠곡 할머니들의 활약상을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이 할머니는 “80이 너머도(넘어도) 어무이(어머니)가 조타(좋다). 나이가 드러도(들어도) 어무이가 보고 씨따(싶다). 어무이 카고(하고) 부르마(부르면) 아이고 오이야(오냐) 오이야 이래 방가따(방갑다)”라며 교과서에 실린 자신의 시를 낭송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교과서 수록을 통한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자 출판사와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칠곡군은 교과서 수록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고 ‘교과서 거리’스토리를 입혀 약목면 도시재생구역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 할머니는“교과서 수록을 누구보다 기뻐할 언니들이 고인이 되거나 거동이 불편해 안타깝다”며 “어린 학생들이 우리 할머니들의 시를 읽으며 부모님께 효도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군수는 “칠곡군에는 호랑이는 가죽을, 칠곡할매들은 시를 남긴다는 말이 있다”라며 “칠곡 어르신들의 열정을 알리고 초고령화 시대 주류 문화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실버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할머니들의 시를 모아 ‘시가 뭐고’, ‘콩이나 쪼매 심고 놀지뭐’, ‘작대기가 꼬꼬장 꼬꼬장해’, ‘내친구 이름은 배말남 얼구리 예뻐요’ 등의 시집을 발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5

경북 칠곡군, ‘지천인 봉사회’10년 동안 6천 800만원 기탁

“지금 살고 있는 삶의 터전이 태어난 고향보다 소중합니다” 귀농과 귀촌한 주민들이 모여 결성한 한 봉사단체에서 10년 동안 지역 발전 성금 6천 800만 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2013년 결성된 칠곡군 지천면의 민간 봉사단체인 ‘지천인 봉사회’다. 지천인 봉사회는 타지에서 살다가 지천면에 터를 잡은 주민들이 모여 지역 화합과 발전을 위해 결성됐다. 회원 17명이 지천면의 크고 작은 행사에는 약방의 감초처럼 빠지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쳐 오면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발전기금’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기탁을 이어왔다.지천인 봉사회의 선행에 지천면에 태어나 살아온 주민들도 봉사회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반기고 있다. 봉사회는 22일 회장단 이취임식과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신동초등학교 발전기금 200만 원과 이웃 돕기 성금 400만 원을 내놓았다. 이날 행사에는 권순철 지천면이장협의회장 등 지천면에서 태어나 고향을 지켜온 주민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광모 전임 지천인 봉사회장은 “사는 곳이 바로 고향입니다.”라며“지천인 봉사회의 선행을 통해 앞으로 더욱 많이 분이 지천면에 터를 잡고 지역민과 화합하며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허화석 신임 회장은 “나눔과 봉사의 손길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 지천면에서는 앞으로도 토박이와 타지인이라는 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라며“우리는 모두 지천인이라는 생각으로 지천면 발전을 위해 회원 모두가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4

칠곡 인평중, 전국 학교스포츠클럽축전 배구대회 남중부 8강 감동

칠곡 인평중학교는 16일부터 18일까지 광주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축전 배구대회’에서 8강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따내며 배구 명문교 입지를 세웠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축전은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과 올바른 학교체육 문화 양성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교육청과 광주광역시배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학교스포츠클럽에서 우승한 초, 중, 고가 출전했다.   인평중학교는 경상북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인평중은 16일 대전 도안중과의 첫 경기에서 2대 0으로 패했으나 17일 충남 원이중을 물리치고 B조 2위를 했다. 8강 결정전에서 D조 2위 부산 주감중학교를 2대 1로 이기고 8강전에 올랐다. 18일 이어진 8강전에서 A조에서 전승으로 1위를 한 서울 가재울중을 만났다. 1세트에서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위를 점했으나 2세트부터 대회경험의 미숙함 및 공격수 부상 등으로 아쉽게 패했다. 서울 가재울중은 이번 대회 우승팀이다.  배구부 감독(인평중 체육교사)은 “힘든 경기에서 아이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간절함을 갖고 최선을 다해 8강 진출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응원석에서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해 선수들과 호흡을 함께하며 열띤 응원을 보내 준 것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배구부 코치(칠곡군 체육회)는 “지난해 전국대회 예선에 떨어서 올해는 반드시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주장인 박승기 학생(3학년)은 “학업을 우선해 수업을 빼먹지 많고 아침, 점심시간 틈틈이 운동을 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친구, 후배들과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고, 우리의 배구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고 말했다. 홍경옥 교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올바른 청소년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0

칠곡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 큰 호응 얻어

칠곡군은 19일 김재욱 칠곡군수와 다문화가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의 마지막 ‘타운홀 미팅’다문화가족과 함께 만드는 행복 칠곡!(다!함께! 행복칠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성 채우고, 조화 살리고, 행복 늘리고’라는 주제로 열린 소통·공감 토크 시간에는 다문화가족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낀 어려움과 사회 적응을 위한 사회참여 지원 등 의견을 공유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다문화가족의 주요 관심사로는 △자녀 교육 △취업 △가족 단위 문화·놀이 활동 공간 마련 및 프로그램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자녀 교육 문제에 대한 지원 필요성과 일자리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날 참석한 다문화가족들은 “이러한 기회를 통해 서로의 문화와 경험을 존중하면서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다문화가족이 우리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에 보다 편안하게 적응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칠곡군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열린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20

칠곡문화관광재단 칠곡인문학마을 결과공유

칠곡문화관광재단에서는 16일 북삼읍 복합문화공간에서 ‘인문학 파티, 우리의 오늘, 나의 2024’라는 주제로 2024년 칠곡인문학마을 결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2024년 인문학마을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을 포스터 및 사진 전시와 더불어 올해 인문학마을 활동을 연상, 기억, 대표할 수 있는 조형물로 만들어 캔버스에 부착하는 참여형 전시로 꾸며졌다. 또한, 칠곡 인문학마을협의회의 사업내용 공유, 올해 인문학마을에 처음 참여한 3개 마을의 소감 발표 등 2024년 인문학마을 활동에 대해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부터 칠곡인문학마을사업은 문화도시조성사업에 포함돼 더욱 다양한 세대 및 계층의 지역민들과 문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일방적인 지원 방식에서 공모 방식으로 전환하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신규마을 3개소를 비롯한 총 25개 마을이 인문학마을사업에 참여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칠곡인문학마을협의회(회장 이성기)는 칠곡군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칠곡문화관광재단에 기탁해 ‘함께의 가치’를 더 많은 이웃과 나누려는 칠곡 인문학마을 주민들의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인문학마을을 통해 주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주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생활인문학을 통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9

경북기계명장고, 제주도 ‘중소기업 이해연수’ 다녀와

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2024학년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제주도 중소기업 이해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예비취업맞춤반 2학년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의 취업 의지를 고취하고 협력심을 기르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그린페블 초콜릿 공장을 방문해 초콜릿 생산 설비와 생산 과정을 직접 살펴봤다. 생산 과정, 진공 건조, 포장 등의 전 과정을 체험하며 중소기업의 실제 운영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초콜릿 만들기 체험에서는 각 팀이 협력해 자신만의 초콜릿을 제작하고, 실무 현장에서 필요한 협력 정신과 취업 의지를 다졌다. 또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방문해 최신 항공우주 기술에 대해 배우고, 신기술이 취업과 진로 설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첨단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하며 미래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진로 방향에 대해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황규성 학생은 “초콜릿 생산 과정을 보고 나니 중소기업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며 “팀빌딩 활동을 통해 동료들과 더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취업 준비가 더 확실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신기술을 보고 진로를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동재 교장은 “이번 중소기업 이해연수는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팀워크와 협력 정신을 다지며 진로를 구체화하는 중요한 기회를 됐다.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장은 이어 “향후에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8

칠곡소방서, 2024년 임무기반 화재진압전술 훈련평가 ‘1위’

칠곡소방서는 최근 영진전문대학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열린 ‘2024년 임무기반 화재진압전술 훈련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훈련은 경북도내 21개 소방서별 현장 중심의 실질적 화재진압 전술 능력향상을 위한 평가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소방서별 무작위로 선정된 한 개 팀(인원 43명, 장비 12대)에 대한 진압대원, 선착대장, 지휘팀장 임무를 기반으로 화재진압 전술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진압대원) 수관 전개 및 방수, 소방용수 점령, 현장 활동 사항 △(선착대장) 상황전파 및 보고, 선착대 활동대원 임무지시, 선착 차량 부서위치 선정 △(지휘팀장) 상황전파 및 보고, 현장 영상전송, 현장 소방력 배치, 작전상황판 작성, 완진 선언 등 현장 대응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최원익 서장은 “임무기반 화재진압전술 훈련은 화재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소방대원의 임무 수행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더욱 강화된 현장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8

칠곡군 왜관청년협의회 오형석 회장 취임…창립 52주년 기념식 가져

칠곡군 왜관청년협의회는 최근 칠곡상공회의소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식과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왜관청년협의회는 노재현(41) 회장에 이어 오형석(40)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오형석(40)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다니며 열심히 봉사하겠다”며 “젊음과 패기로 청년협의회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신규 회원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회장은 이어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적다.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것은 정말 많다”라는 신념으로 향후 일 년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년간 왜관청년협의회 수장을 맡아온 노재현(41)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부족함도 많고 아쉬움도 크지만, 회원들의 헌신 덕분에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협의회라는 자부심으로 칠곡군 발전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정희용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상승 군의회 의장, 정한석 경북도의원, 유원식 칠곡군 청년협의회 연합회장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MG왜관새마을금고와 왜관농협은 왜관청년협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각각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왜관청년협의회 OB모임인 파미회와 칠곡군 청년협의회 연합회 84동기회도 500만원과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와 함께 서재교 제15대 왜관청년협의회장은 회원 자녀 장학금으로 100만 원을 내놓았다. 이에 왜관청년협의회는 강태우 회원의 전역식을 개최해 그동안의 헌신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은 물론 오우석 왜관읍장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하며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 자매단체인 제주시 표선면 청년연합회는 왜관청년협의회의 힘찬 출발을 함께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왜관청년협의회는 ‘내 고장 발전은 청년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으로 반세기 동안 회원들의 역량개발과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칠곡군 발전을 견인했다. 그동안 해맞이 떡국나눔행사, 신년교례회, 왜관읍민 윷놀이 및 노래자랑, 연탄 나눔 봉사 등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8

칠곡교육지원청, 화합과 소통의 ‘2024 칠곡교육가족 문화축제’ 개최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칠곡교육가족과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 칠곡교육가족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토닥토닥 수고한 우리에게’라는 따뜻한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는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한 교육 가족과 지역 주민들의 수고를 치하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더욱 끈끈한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는 워킹 페스티벌, 전시 및 체험행사,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 운영, 학생 동아리 버스킹 공연, 초청가수 공연으로 구성됐다. 워킹 페스티벌에는 500여명이 참가해 칠곡보 생태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가족들이 함께 걸으며 건강 증진 및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 작품 전시는 칠곡 지역 학생들이 참여한 미술, 공예, 시울림학교 우수작품 시화가 전시됐다. 15개의 교육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교육적 가치도 함께 누릴 수 있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놀이터와 대형 에어바운스가 설치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칠곡소방서에서는 소방, 재난, 화재 등 다양한 비상 상황에서의 대응법과 안전수칙 체험을 위해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칠곡 학생과 교사들이 준비한 음악과 댄스 공연은 참여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초청 가수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축제 참가자들이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화합과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학부모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 유익하고 즐거웠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칠곡교육가족이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구서영 교육장은 “이번 축제는 교육가족들이 서로 격려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교육적 가치와 지역 사회의 소통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7

독립유공자 장진홍 선생 묘, 국립서울현충원 이장

독립유공자 장진홍 선생의 후손들이 지난 15일 칠곡군 석적읍에 안장된 장진홍 선생의 묘를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장했다. 이번 이장은 장진홍 선생의 독립운동에 대한 공로를 기리고, 그의 숭고한 정신을 국가적으로 기리기 위해서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이날 이장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참석해 선생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그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선생의 독립운동과 삶에 대한 회고와 함께 그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업적을 기리는 추모의 장이 되었다. 1895년 칠곡군 인동면에서 출생한 장진홍 선생은 일제강점기 동안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로, 1919년 3·1운동을 비롯한 여러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일본 제국의 압박에 맞서 싸웠다. 또한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을 주도했으며 그 후 일본으로 건너가 피신하다 1929년 체포됐고, 이듬해 사형선고를 받았다. 장진홍 선생은 일제에 의해 치욕스럽게 죽음을 당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자신의 손으로 목숨을 끊는 것이 일제에 대한 마지막 항거라며 1930년 7월 31일 밤 11시쯤 자결·순국했다. 이에 정부는 1962년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우리 칠곡군의 자랑이자 위대한 독립운동가이신 장진홍 선생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그분의 뜻을 잊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추모의 뜻을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7

“칠곡 누님들, 기쁨 주셔서 감사” “총리 동상, 매일 즐거웠으면”

‘총리 동상(동생)’과 ‘칠곡 누님’이라 부르며 찰떡궁합을 이어온 한덕수 국무총리와 수니와칠공주의 감격스러운 상봉 장면이 펼쳐졌다. 칠곡군은 한덕수 총리가 지난 1일 김재욱 칠곡군수와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을 정부서울청사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최근 별세한 수니와칠공주 멤버 故서무석 할머니를 떠나보낸 슬픔을 위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만남은 지난 2월 한 총리가 축하 연사로 나선 청암중고등학교 졸업식에 수니와칠공주가 만학도 졸업생을 위한 축하 뮤직비디오를 전달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한 총리는 당시 “감사하다. 꼭 한번 고마움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고, 할머니들은 “정부서울청사에 들러 한 총리를 직접 만나고 싶다”고 화답하면서 이날 만남이 성사됐다. 또 한 총리는 실버 문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할머니들을 적극 지원해 온 김 군수도 함께 초청했다. 한 총리는 외국 정상 등 귀빈을 맞는 국무총리 접견실에서 할머니들과 인사를 나눈 뒤, 국무위원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한 총리와 할머니들은 접견실과 식당에 자리 한 석을 비워두고 추모의 의미로 故서무석 할머니의 영정 사진을 올려놨다. 서 할머니는 한 총리와 곧 만난다고 가족과 지인에게 자랑하며 총리실 방문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어 지난달 15일 하늘의 별이 됐다. 서 할머니의 영정 사진 앞에서 한 총리가 애도의 마음을 표현하자 접견실에 있던 참석자들은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한 총리는 허리를 숙여 수니와칠공주 할머니와 눈높이를 맞추고 할머니 한분 한분과 인사를 이어갔다. 또 김 군수와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를 위해 ‘군수’와 ‘수니와칠공주’라고 적힌 모자를 선물하며 힙한 행정과 왕성한 래퍼 활동을 응원했다. 이에 김 군수는 한 총리에게 칠곡 할머니의 시집을 전달했고, 수니와칠공주는 한 총리를 응원하는 글귀를 적은 족자를 건넸다. 수니와칠공주 카리스마 담당 멤버이자 올해 여든하나인 홍순연 할머니는 6살 연하 한 총리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 족자에 적었다. “‘한’덕수 총리님 ‘덕’분에 ‘수’천만 국민이 평안”이라고 쓴 ‘한덕수 삼행시’를 홍 할머니가 읊자, 한 총리가 소년처럼 몹시 쑥스러워했다. 수니와칠공주 개그 담당인 이필선(88) 할머니가 쓴 “총리 동상(동생), 우리는 신나고 신나고… 동상(동생)도 매일 즐거우면 좋겠네”라는 글을 읽었고, 자리에 모인 모두가 파안대소했다. 수니와칠공주의 리더 박점순(84) 할머니는 “기분이 억수로 좋다”며 즉석 랩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한 총리와 수니와칠공주의 찰떡궁합의 시작은 일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은 지난해 한 총리의 외교 활동을 응원하는 랩 영상을 보냈다. 한 총리는 수니와칠공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SNS를 통해 영상을 공유했고, 수니와칠공주 데뷔 1주년에도 잊지 않고 축하 인사를 보냈다. 최근에는 SNS로 서 할머니의 소천 소식을 전하며 애도했다. 한 총리는 “수니와칠공주는 많은 국민에게 기쁨과 용기를 드리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어르신이 칠곡 누님들처럼 원기 왕성하게 노년을 누리실 수 있도록 총리 동생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재욱 군수는 “대한민국이 초고령화 시대로 진입하면서 어르신들의 문화가 주류 문화의 하나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적인 실버 문화 확산에 칠곡군이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니와칠공주는 평균 연령 85세의 할매래퍼그룹으로 광화문 등 전국을 무대로 펼친 각종 공연은 물론 대기업 광고와 정부 정책 홍보 영상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주요 외신으로부터‘K-할매’라고 불리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