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백남소하천 공영주차장 준공

주민 친화적 생활 인프라 전환
4249㎡에 122면 규모 주차장 조성

김재욱 칠곡군수(가운데)와 지역 군의원, 주민 등 관계자들이 백남소하천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은 최근 왜관읍 왜관리 590-1 일원에서 백남소하천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총 사업비 4억 8천만 원을 들여 조성된 이 주차장은 부지 면적 4249㎡에 총 122면 규모로 마련됐다.

해당 구역은 그동안 하천변 불법경작과 농막 등으로 무단 점유되어 보행 안전을 저해하고, 하천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칠곡군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무단 점용을 정비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공간을 공영주차장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은 방치된 하천변 공간을 주민 친화적인 생활 인프라로 전환한 사례로, 인근 아파트와 주거지에서 꾸준히 제기된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천 경관이 정비되면서 주민들의 생활환경도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하천변 무단 점용 정비를 통해 확보된 공간을 주민을 위한 공영주차장으로 만든 이번 사업은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기반 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