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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진드기 주의” 상주서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상주지역에서 올해 전국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해 진드기 감염병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9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는 지난 19일 도내 의료기관에 입원해 검사한 결과 23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A씨는 이달 초순 자택 인근 과수원에서 농작업을 한 뒤 지난 16일 식욕부진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발열 증상이 계속 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SFTS는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게 물린 후 5∼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나타낸다.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특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상주시보건소는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이미 나타나고 있는 만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국내에서 많이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다.상주시에서는 최근 3년간 평균 75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은 57.8명이다.특히, SFTS는 치명률이 18.7%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경북에서는 20명의 환자 중 10명이 사망했고, 상주시에서도 2명의 환자 중 1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다.상주시는 올해 전국 첫 SFTS 환자가 지역 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와 적기 치료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진드기는 주로 수풀에 서식해 텃밭 작업 등 농작업과 많은 관련이 있으나 등산, 산책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서도 감염되는 사례가 다수 있어 항상 유의해야 한다.주된 증상은 발열, 근육통, 피로감 등을 동반한다.진드기를 발견했거나 물림 자국이 있는 경우 최대 14일간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송복실 질병관리과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밝은색 긴 옷과 긴 양말 갖춰입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 위에 옷 벗어놓지 않기, 돗자리 사용하기, 귀가 후 샤워와 세탁하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29

상주시 공갈못 습지·문화재 해제해 달라

우리나라 삼한시대 4대 저수지이자, 연밥따는노래(채련요)로 널리 알려진 상주시 공검면 공갈못의 문화재 및 습지지정 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지난 25일 상주시 공검면 공갈못 역사관 앞마당에서는 공갈못 습지·문화재 해제 비상대책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다.발족식에는 공검면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역 내 4개 단체(발전협의회, 이장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농업인회)의 대표 및 시의원이 비대위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1993년에 복원된 공갈못은 1997년 9월 경북도 문화재로 지정됐고, 2011년 6월에는 습지지정 및 고시가 이뤄졌다.비대위는 이 때문에 문화재 규제 27년, 습지 규제 13년의 이중 굴레 속에서 건축 행위 시 고도 제한 등으로 인해 주변지역 개발이 침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비대위 발족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기관단체장 간담회에서 공갈못 명칭 통일, 연밥따는노래(채련요) 관련 단체 일원화가 거론됐었다.이후 공갈못 복원(습지․문화재 해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다 올해 3월말 공갈못 습지․문화재 해제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공동위원장들은 “공검면의 발전을 가로막고 지방 소멸을 가속화시켜 온 공갈못 습지 및 문화재 지정의 폐해와 그로 인한 면민들의 고통을 널리 알리고 해제를 촉구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발족식을 가진 비대위는 이날 습지․문화재 해제 건의문을 공검면(면장 최재응)에 접수하고, 습지․문화재 관련 부서에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28

상주시,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 3건 선정

상주시가 농촌도시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와 뮤지컬을 지역 내에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상주시는 최근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지원 사업’공모에 3건의 공연이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공모 프로그램은 가족오페라 ‘마술피리’와 뮤지컬 ‘정글라이프’, 뮤지컬‘유앤잇’이다.‘마술피리’는 2016년, 2019년, 2022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작품이다.공연은 오페라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여 오는 7월 선보일 예정이다.‘정글라이프’는 네이버 창작뮤지컬 제작투자 선정작이자 2013년, 2014년 창작산실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및 재공연지원 선정작이다.직장인들의 오피스 라이프를 그려낸 뮤지컬이며, 월급쟁이로 살아가는 수많은 직장인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오는 8월 상주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린다.‘유앤잇’은 2018년 대구 북성로 쇼케이스로 시작해 2019년 DIMF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창작뮤지컬 수상, 2021년 대만 및 2023년 영국 뮤지컬 제작사에 라이선스로 수출됐다.장편 뮤지컬 영화로 제작됐으며, AI가 보편화된 미래를 배경 삼아 죽은 아내를 로봇으로 되살리며, 결코 대체될 수 없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윤리적, 철학적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오는 10월 상주시민을 만나러 올 예정이다.권양희 문화예술과장은 “지속적인 공모사업과 기획공연 유치를 통해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25

상주시민들 역지사지의 자세로 장애인을 내 가족처럼 보살펴

상주시 장애인후원회(회장 김태희)가 역지사지의 자세로 심신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내 가족처럼 보살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상주시 장애인후원회는 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24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나눔행사를 펼쳤다.후원회는 이날 상주지역 장애인 중 저소득층 자녀 1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행사 참석자 모두에게는 기념품(타올)을 배부하는 등 소확행을 안겨주기도 했다.상주시 장애인후원회는 1998년 2월 12일 현 회장이자 당시 상주시청 사회복지과장이던 김태희씨를 중심으로 지역 내 가계각층의 지도층 인사 등 60여명이 뜻을 모아 발족했다.경북도 내에서는 최초로 장애인을 돕기 위해 결성된 순수 민간조직이다. 창립이후 26년 동안 매년 장애인의 날 행사 지원은 물론 지역 내 10개 장애인 단체와 장애인 복지회관 행사 등에 지속적으로 후원금을 전해 오고 있다.특히 지난해부터는 저소득층 가정 집수리 지원사업을 기획해 장애인 대상의 ‘내 가족처럼 보살펴 주기’운동을 펼치고 있다.김태희 회장은 “전체 상주시민 10%를 상회하는 9400여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후원회가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며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없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24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늘봄학교 자원봉사자 양성 나서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미향)가 올해부터 정부에서 추진하고 늘봄학교의 자원봉사 인력 양성에 나섰다.센터는 초등 늘봄학교 본격 시행에 대비해 ‘늘봄 재능나눔 자원봉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늘봄학교는 기존의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통합한 형태로 단순한 돌봄을 벗어나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국가 교육 서비스다.정부는 운영 인력 확보를 위해 자원봉사를 연계·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 늘봄학교에서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필요성이 점차 늘어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상주종합자원봉사센터는 올해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늘봄 재능나눔 자원봉사 양성 프로그램-상주는 늘~봄입니다’를 통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자원봉사자를 양성할 계획이다.자원봉사자 양성 프로그램 참여자는 오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보드게임 및 전통놀이, 풍선아트, 종이접기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선택하면 된다.교육 이수 후에는 늘봄학교 요청 시 우선 시범적으로 재능 나눔 자원봉사자로 배치할 예정이다.교육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자원봉사센터 인스타그램이나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미향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자 양성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가 먼저 배우고 익힌 뒤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데, 자녀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24

상주패션거리 준공 기념 왕산 도심문화축제 개최

지난 주말 상주시 서문사거리 중앙로와 패션거리 일대에서  ‘제4회 왕산 도심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도시재생 상주패션거리 사업 준공을 기념하고, 지역주민 간 소통을 위한 행사였다.이번 행사는 상주시 도시재생위원회, 왕산상인회, 왕산지구도시재생위원회가 주관하고, 상주시와 상주시의회 후원으로 치러졌다.‘도시재생 상주패션거리 준공식’에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어진 축제에서는 먹거리 장터를 비롯해 지역 예술가 및 초청 가수의 공연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펼쳐졌다. 이 외에도 40여 개의 전시 및 체험 부스가 운영됐고, 도심 지역 상인들이 부스 운영에 참여해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심영보 도시재생위원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5년 만에 개최한 이번 행사가 생업으로 지친 주민들에게 치유와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정상원 상주부시장은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해 주신 도시재생위원회, 왕산상인회, 왕산지구도시재생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은 행사를 계기로 지역 상권이 더욱 활성화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23

상주시, 제1회 추경 예산안 1조 2375억원 편성…저출생 극복 최우선 편성

상주시가 올해 제1회 추경 예산을 본예산 대비 625억원 증액된 총 1조 2375억원으로 편성해 2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은 기정예산 1조1750억원 보다 5.32%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기정 1조 977억원 대비 580억원(5.28%) 증가한 1조 1557억원, 기타특별회계는 기정 118억원에서 6억원(5.08%) 증가한 124억원이며, 공기업특별회계는 기정 655억원 대비 39억원(5.95%) 증가한 694억원이다.상주시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지역 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저출생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경 예산을 편성했으며,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SOC 확충도 포함했다.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으로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상주형 24시 시간제 보육 운영지원, 어린이집 친환경 농산물(쌀) 지원, 아이돌봄종사자 처우개선비 지원,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마을돌봄터 운영지원, 청년 월세 특별지원, 청년성장프로젝트 지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등 출산·돌봄·주거·청년 분야 예산이 집중 편성됐다.또한, 시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SOC 확충사업으로 보행교 설치, 노후교량 개축, 도시계획도로 개설, 하수도시설 설치 및 정비 등에도 예산을 대거 투입키로 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최우선 과제인 ‘저출생 극복’에 예산을 중점 투입하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SOC 확충에도 과감히 투자하겠다”며 “지역의 미래를 위한 추경예산인 만큼 의회 의결 즉시,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제1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30일부터 개회하는 제226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5월 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23

임이자 의원,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 건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이 상주를 찾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송 장관은 올해 사과값 폭등과 관련 지난 21일 우리나라 사과 최대 주산지인 상주와 문경 과수농가를 방문해 과수 꽃가루 공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수분 작업을 하고 있는 농업인들을 격려했다.송 장관의 이날 현장 방문에는 임이자 국회의원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시·도의원, 농식품부 및 경북도 관계자, 지역 내 과수단체 회원들이 동행했다.송 장관은 영농현장 방문에 이어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에서 임이자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농정 현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임이자 의원은 현재 상주 사벌국면 일원에 조성돼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지정하는 내용을 건의했다.스마트농업육성지구 지정은 임 의원의 ‘대한민국 농업수도 상주’를 위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약이기도 하다.향후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지정될 경우 상주의 스마트농업 및 관련 산업을 집적화하고 대폭 확산시킬 수 있어 상주가 농업수도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상주에서 간담회를 마친 뒤 임 의원과 송 장관은 지난해 개화기 저온으로 수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과 등 과일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데 대해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며,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을 찾아 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임이자 의원은 “이상기온 시대 문경 사과 등 농작물 재배 안정화 방안에 대해서도 여러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정 현안을 선제적으로 해결해 상주문경이 대한민국 농업수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22

상주교육청, 경북 최초 나이스 시장조사 자료관리 시스템 도입…학교급식 질 높여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은옥)이 학교급식과 관련해 도내 최초로 나이스 시장조사 자료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주목받고 있다.이는 학교급식 재료 구매과정에 필요한 시장조사 가격 적용 업무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영양(교)사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다.그동안 경북 내 영양(교)사들은 공동시장조사반을 운영해 공통품목에 대한 시장조사를 실시한 후 결과를 취합해 교육지원청에 통보하고, 교육지원청에서 각 학교로 안내한 시장조사 결과를 참고해 식단에 사용될 식재료 품목의 시장조사 단가를 학교별로 일일이 나이스 시스템에 수기 입력해 왔다.이에 상주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건강증진담당과 영양(교)사로 이뤄진 학교급식 나이스 식재료 품목 코드맵핑 TF팀을 운영하면서, 학교 현장의 의견수렴을 통해 주로 사용하는 공통품목 1000 여종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나이스 코드맵핑 작업을 진행 중이다.9주에 걸친 맵핑 작업이 완료된 후에는 교육지원청에서 나이스 시스템에 시장조사 결과를 업로드하면 번거로운 수기 입력 과정 없이 모든 학교에 시장조사 가격이 즉시 적용된다.오는 6월, 경북 최초로 상주지역 급식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해당 시스템 활용을 시작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2학기에는 경북 전체 시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맵핑한 품목 코드를 공유할 예정이다.이 시스템은 일선 학교에서 짧게는 4시간에서 길게는 하루가 걸리던 수기 입력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은옥 상주교육장은 “시장조사 자료관리 시스템 활용을 통해 영양(교)사의 시장조사 단가 입력에 소요 되는 시간이 단축된 만큼, 양질의 학교급식을 제공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질 높은 학교급식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22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최우수

상주시 도남동 소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의 개인정보 관리 수준이 전국 공공기관 중에서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원관은 중앙행정기관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최우수 등급(S등급)을 받았다.2023년 관리수준 진단은 중앙행정기관ˑ지방자치단체ˑ공기업 등 79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했다.법적 의무 이행 여부에 대한 53개 정량지표와 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수준 제고를 위한 노력 등에 대한 7개 정성지표를 평가해 5개 평가등급(S/A/B/C/D)을 부여했다.진단 결과 15개 기관(1.9%)이 ‘S등급’, 226개 기관(28.4%)이 ‘A등급’, 가장 많은 315개 기관(39.6%)이 ‘B등급’을 받았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개인정보 내부 관리계획의 수립 및 이행, 개인정보 안전조치 개선 노력, 개인정보파일의 체계적 관리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여진동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략기획실장은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내외부 개인정보를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 신뢰받는 자원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22

상주 물량리 암각화 경북도 문화재(기념물) 지정

상주시가 구석기시대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구한 역사 현장인 산재한 비지정문화재의 보존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상주시의 비지정 문화재인 ‘낙동 물량리 암각화’는 최근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됐고, ‘상주 극락정사 아미타여래회도’는 도지정문화재 심의 대상에 올랐다.‘낙동 물량리 암각화’는 2017년 김상호(상주역사공간연구소장) 씨가 발견해 울산대학교 반구대연구소에 제보함으로써 일반에 알려졌다.이 암각화는 상주시 낙동면 물량리의 낙동강 산자락 해발 43m 나지막한 절벽에 있는 4개의 바위 면에 새겨져 있다. 사람을 주제로 얼굴을 사실적으로 표현했으며, 사람 그림이 크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보통 선사시대 암각화는 동물, 기하학 문양, 칼 등을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사람을 중심으로 그린 이곳 암각화는 지금까지 확인된 바 없었던 희소한 사례다.새긴 기법과 상주 지역에서 확인된 유적의 시기 등을 고려해 볼 때 선사시대, 특히 청동기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선사시대의 예술과 신앙, 당시 사람의 얼굴과 옷 등 다양하고 새로운 연구가 이뤄질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어 기념물로 지정됐다.지난 3년간 상주시는 10건의 문화재를 지정 또는 승격했으며, 현재 7건의 문화유산을 도지정문화재로 지정하거나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상주 극락정사 아미타여래회도’는 경북도 문화재위원회에서 도지정문화재 심의대상에 선정됐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낙동 물량리 암각화 는 관리·활용에 최선을 다하고, 숨어 있는 문화유산도 꾸준히 굴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22

상주시, 먹거리공급지원시설 준공… 공공급식 위생 안전 확보

상주시가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에 조달하는 먹거리(식자재)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시는 최근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하드웨어 사업으로 조성한 먹거리공급지원시설 준공식을 가졌다.상주시 병성동에 있는 먹거리공급지원시설은 학교급식 등 공공 급식에 안전한 먹거리(식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국비지원(농침축산식품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하드웨어 사업으로 38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이에 앞서 상주시는 2019년부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소프트웨어 사업(27억원)을 통해 농가 조직화, 먹거리 경제조직 육성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이번에 조성한 시설은 식자재의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위생실과 농·축산물 등을 분리해 보관할 수 있는 냉동(장) 창고 9대를 구축했으며, 친환경 농산물 소분장과 일반 농산물 소분장을 분리 설치했다.이 시설은 공모를 통해 상주농협(상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해 학교급식 등 공공 급식에 공급되는 먹거리(농산물)의 유통 기능을 담당토록 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학교급식 등 공공 급식의 물류(유통) 기능을 담당할 먹거리공급지원시설이 조성됨으로써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은 물론 향후 공공급식에 지역농산물의 공급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21

상주 무양·낙양지구 ‘거미줄 전선’ 없앤다

상주시민들의 숙원이던 ‘무양·낙양지구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상주시는 무양동과 낙양지구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무양동 상주변전소부터 남산근린공원을 거쳐 신봉동 병성천 구간까지 총 3.9km 구간에 세워져 있던 15만4000 볼트 철탑 20기를 올 연말까지 모두 철거해 지중화한다.이 사업 구간은 시내 지역 중 유일하게 송전탑이 남아있던 구간으로 그동안 아파트와 주거밀집지역 인근을 통과해 전자파에 대한 민원은 물론 도시미관과 도시개발 저해 요인으로 작용했다.상황이 이러함에도 지중화 사업의 막대한 공사비로 인해 철거를 미뤄오다가 2017년 5월 상주시와 한전 경북본부가 지중화 사업비 50%씩을 분담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실마리가 풀렸다.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미관 개선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인근 상주고등학교 학생들의 면학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도심 내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미관과 통행여건이 개선돼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중화 사업 기간 중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이 시민들에게 불편할 수 있지만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21

상주시 포도 장님노린재 적기 방제 필요…포도잎 1~2장 나올 때 적용약제 살포

포도에 큰 피해를 입히는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이하 장님노린재)’의 적기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해 병해충의 발생 밀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포도 발아기부터 개화 15일 전까지 문제 해충인 장님노린재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집중예찰과 적기방제를 당부했다.방제 방법은 봄철 발아기부터 예찰을 철저히 하고, 포도 잎이 1~2장 나오기 시작하면 초기방제를 시작해 꽃송이가 형성되는 시기까지 2~3회 적용약제로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장님노린재는 휴면 중인 포도의 눈 부위에서 알로 월동하고 봄철 새 가지의 잎이 2~3개 보일 때쯤 부화해 생육 초기부터 포도나무를 가해한다.피해받은 어린잎은 구멍이 생기고 기형이 되며, 과실은 껍질 부분이 흑갈색으로 변해 코르크화되는 등 큰 피해를 입힌다.장님노린재의 유충은 1~3mm, 성충은 4~6mm이며, 색깔은 엷은 녹색으로 새가지의 잎과 색깔이 비슷해 발견이 쉽지 않아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병해충의 발생 밀도가 높아져 농작물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기 예찰 철저와 적기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18

싱주 산길, 강길, 들길 따라 걸어요…상주경천섬 MRF 걷기대회

낙동강 1천300리 장류 중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 상주 경천섬 일원에서 무르익은 봄 한때 전국 걷기 대회가 열린다.상주시산악연맹(회장 주해룡)은 오는 21일 경천섬 일원에서 산악 동호인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여하는 ‘제3회 전국 상주경천섬 MRF 걷기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경천섬 야외음악당을 출발해 비봉산, 학전망대를 거쳐 다시 경천섬으로 돌아오는 9km 구간 약 3시간 코스와 학전망대가 제외된 7km 구간 2시간 코스로 진행된다.특히, 낙동강 제1경인 경천섬 주위를 산길(Mountain), 강길(River), 들길(Field)을 따라 걸으며 경치를 만끽할 수 있어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경천섬은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약 20만㎡의 섬으로 주변에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 회상나루 관광지,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자전거박물관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산재해 있다.또한 ‘달빛 아래 뱃놀이를 즐긴다’는 범월교(泛月橋)와 낙강교가 경천섬을 이어주고 있어 낙동강 천혜의 자연미를 느낄 수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경천섬에서 개최되는 걷기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분을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말끔히 지우고 자연의 좋은 기운도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18

상주시, 하노이 국제관광박람회에서 매력 발산…대표 관광지와 축제 홍보

상주시가 베트남 하노이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지역의 대표관광지와 축제를 널리 홍보했다.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I.C.E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제14회 하노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했다.하노이 국제관광박람회는 베트남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국제관광박람회이다. 베트남 주요 여행기업과 관광 비즈니스 포럼 및 투어 가이드 클럽 등 약 500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여행사 협회(Vietnam Society of Travel Agent)가 주최했다.상주시는 대표 관광지인 경천섬, 경천대, 회상나루 관광지 등과 함께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상주곶감축제를 주력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했다.특히,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광지 홍보 및 SNS 이벤트를 통해 홍보기념품과 홍보영상 관람의 시간을 제공했다.또한, 상주시 관광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한 해외 여행사 바이어 상담회 참가와 해외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상주 관광의 매력을 심도 있게 전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국제관광박람회는 하노이 관광시장에 상주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들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해외 방문객이 방문하고 싶은 상주, 머물고 싶은 상주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17

상주박물관, 7권의 학술총서 발간…매장유산과 특별기획전시 도록 등으로 구성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7권의 학술총서를 배포한다.7권의 책은 ‘연안이씨 식산종가 이장분묘에 관한 학술조사연구Ⅰ·Ⅱ’, ‘상주 이부곡토성’ 등의 매장 유산 발굴조사 내용을 수록한 학술조사총서 3권과 ‘상주와 불교, 천년의 인연’, ‘인쇄·출판, 역사와 지혜의 숲을 만들다’, ‘상주 낙동강, 터전과 삶’ 등 특별기획전시 도록 3권, 번역총서인‘형제급난도’1권이다.상주박물관에서 제작한 7권의 책은 상주박물관 학예연구사뿐 아니라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상주지역의 유적과 유물, 문헌자료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직접 발로 뛰며 지역민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이 때문에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소중히 잇대어 나갈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책들은 지역의 학교 및 도서관, 박물관의 유물 기증·기탁자, 향토연구위원, 전국의 박물관, 문화유산 조사기관 등에 배포해 상주의 문화유산을 널리 홍보하고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 문화 보존과 홍보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