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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각별히 유의 해야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04-17 11:18 게재일 2025-04-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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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야외 활동철 맞아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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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어키는 참진드기. /상주시 제공 

본격적인 영농철과 야외 활동이 잦은 시기를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주연)는 완연한 봄 날씨와 함께 증가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4~11월에 주로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병한다.

풀과의 접촉으로 진드기가 직접 옮겨붙거나 환자 또는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으로 2차 감염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감염 사례는 농작업, 일시적 텃밭 작업과 관련 있으나, 등산과 같은 산림 활동, 반려동물 산책 등 일시적 활동으로 감염되는 사례도 있다.

SFTS는 치료제와 백신이 없고 치명률이 약 20%로 높게 나타나는데 고령자일수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연령에 관계  없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전 기피제 사용, 긴 옷 착용, 수풀에 앉지 않기, 외출 후 옷 세탁 및 샤워하기 등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만약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발견되면 2주간 발열,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하지 않는지 지켜봐야 한다.

의심 증상 발생 시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알리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금숙 질병관리과장은 “진드기는 한겨울을 제외하고 항상 수풀에 서식하고 있는 만큼 야외 활동 시 주의를 기울여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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