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은 과거 독도와 울릉도에서 서식하다 멸종한 바다사자, 일명 강치의 전장 게놈 해독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국제 학술지 BMC Biology(Springer)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독도와 울릉도에서 발굴한 강치 뼛조각 16개를 대상으로 최신 고대 게놈 분석법을 적용했다. 오래된 시료에서 미량의 DNA를 추출해 손상 여부와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유전체 정보를 복원하는 이 기술을 활용해, 제한된 DNA와 시료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총 8.4TB에 달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독도 바다사자의 전체 게놈 해독에 성공했다. 분석 결과, 독도 바다사자는 약 200만 년 전 캘리포니아 바다사자와 갈라져 독립적인 종으로 진화했음이 확인됐다. 이는 세계 최초 입증으로, 독도 바다사자가 단순 아종이 아닌 독자적 종임을 보여준다. 또한 물개와 큰바다사자 등과의 유전자 교환 흔적도 발견돼 북태평양 해양 포유류 진화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멸종 직전까지도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점은, 멸종 원인이 유전적 요인이 아닌 일제강점기 무분별한 남획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한다.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 따르면 1800년대 중반 동북아 해역에는 약 5만 마리가 서식했지만, 1950년대 50마리 수준으로 줄었고 1990년대 공식 멸종이 선언됐다. 이번 논문은 제목에 ‘Dokdo sea lion(독도 바다사자)’ 명칭을 사용해 우리 고유 생물자원과 독도 영토 주권을 국제적으로 부각시킨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독도 바다사자의 기원을 규명함과 동시에 우리 해양 생물종의 역사적·지리적 정통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독도 바다사자는 과거 울릉도와 독도 연안에 서식했으며, 가장 유사한 종으로는 캘리포니아 바다사자와 갈라파고스 바다사자가 있다. 현재 울릉도와 독도 주변에는 드물게 큰바다사자가, 거의 매년 물개가 목격되고 있어 해양포유류가 여전히 서식함을 보여준다. 어민들은 오징어 떼가 몰릴 때 해양포유류 출현으로 조업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전했다. 최용석 원장은 “독도 바다사자의 전장 게놈 해독은 학문적 가치뿐 아니라, 국제학술지에 독도 명칭을 공식 기록함으로써 우리 고유 생물자원의 존재와 역사성을 세계에 알린 중요한 연구”라고 말했다. 글·사진/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8-26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상반기 동안 울릉주민 등 5명으로부터 기증받은 유물 101건 200점에 대해 유물 학술적 가치 등을 판단 선정 작업을 완료했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최근 기증유물심의위원회를 개최 기증유물에 대한 진위 감정, 학술적 가치 판단, 앞으로 활용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수증 여부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총 61건 122점의 유물이 학술, 문화적 가치, 앞으로 활용 방안 후세 역사 교육 등을 인정받아 울릉군 독도박물관 소장품으로 관리. 보존하게 됐다. 이번에 기증된 유물은 과거 울릉도에서 사용한 다양한 민속도구, 1950년대 독도 폭격 사건의 일면을 보여주는 포탄두, 울릉도 학교사 관련 자료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가치 있는 자료들로 구성됐다. 특히 졸업앨범·졸업장·상장 등 1950년대에서 1990년대에 이르는 학교사 관련 자료 50여 점과 2000년대 학교에서 사용되었던 프로젝터 등 울릉도 지역 학교들의 통·폐합 과정과 당시 학생들의 삶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또한, 울릉도 생활문화사를 엿볼 수 있는 오징어 낚싯줄 8점과 대발 9점, 울릉도 궁도문화를 보여주는 활·화살 31점, 울릉도 교통사를 알 수 있는 선박승선권 1점 등도 포함되어 학술적 가치가 크다. 기증유물심사위 관계자는 “이번 심의는 단순히 유물 기증 여부를 판단하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존해 후손에게 전해주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군에서도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울릉도 대표 수산물인 오징어가 수년째 잡히지 않아 어민들이 생계난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어민들은 해마다 어선 감척을 신청하지만, 한정된 예산 탓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아 고통이 이어지고 있다. 울릉군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울릉도 총 어선은 129척으로, 이 가운데 90% 이상이 오징어 채낚기어업에 종사한다. 그러나 어획량이 급감하자 올해만 전체 어선의 24.03%에 해당하는 30여 척이 생업을 포기하고 감척을 신청했다. 하지만 실제 감척 확정은 13척에 불과했다. 어선 감척사업은 정부가 지난 1994년부터 수산자원 회복과 적정 어선세력 유지를 위해 시행 중이다. 수십 년간 바다에서 일한 어민들은 감척을 통해 부채를 갚거나 생활자금으로 활용하는데, 일종의 퇴직금 성격을 지닌다. 특히 울릉도 채낚기 어선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9.77t급은 지난해 6척, 올해 7척 등 최근 2년간 13척이 줄었다. 채낚기 어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어선들이 크게 감소한 셈이다. 올해 울릉군 연안어선 감척(폐업) 신청 현황을 보면 △9.77t급 10척 △7.93t급 2척 △7.31t급 3척 △56.99t급 6척 △34.99t급 4척 △2.99t 미만 2척 등 총 30여 척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확보된 예산이 부족해 △9.77t 7척 △7.31t 1척 △6.49t 1척 △6.43t 1척 △6.19t 1척 △4.71t 1척 △2.99t 1척 등 12척과 지난해 확정분 1척 등 모두 13척만 감척 대상에 포함됐다. 울릉군은 지난해 18억3000만원을 들여 6척을 감척했으며, 올해는 28억8700만원을 확보해 두 배 이상 감척이 가능해졌다. 감척 대상 어선은 감정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가 선정되면 인계 절차를 밟게 되며, 감정가에 따라 1~2척 추가 감척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감척에서 탈락한 어선들이다. 이들은 내년에 다시 신청하려면 연간 60일 이상 조업 실적을 채워야만 ‘어민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도 유류비와 인건비를 들여 억지로 배를 띄울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울릉도 어민들은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바다에 나가도 소득이 없다”며 “감척 신청 자격이라도 유지하려고 하루하루 바다로 나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오징어 어획 부진으로 생업이 사실상 막힌 만큼, 감척을 신청하는 모든 어민이 다른 생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울릉군이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생활 밀착형 평생교육을 제공, 학습 만족도를 높이고 평생학습 환경 구축에 나선다. 울릉군평생교육협의회는 최근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주민강사 근거리 평생교육 사업’ 선정 심사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주민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생활 속에서 필요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습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내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심사 결과 △프랑스 자수 △오카리나 연주 △마크라메(매듭공예) △재활용 공예 등 주민 수요를 반영한 4개 과정이 선정됐다. 강의는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지역 주민 강사들이 맡아 진행한다. 울릉군평생교육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배움은 멀리 있지 않다’는 울릉군의 교육 철학을 담은 소중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평생학습 공동체를 넓혀 나가, 울릉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울릉도 아름다운 자연을 탐방하는 여행길 해담길(옛 생활길)에 울릉도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가 준공 앞두고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에서 북면 석포리 마을까지 과거 조상들이 이용한 옛 생활길이 있다. 이 구간에 길이 94.6m, 폭1.5m, 지상 16m 높이의 출렁다리가 건설됐다. 진입로 정리가 완료되면 오는 10월 초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반적인 공법(새들식)이 아닌 당사공법(분리정착식)으로 시공돼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수직 하중 44t으로 80kg 기준 동시에 550명 수용이 가능하다는 게 울릉군의 설명이다. 단일 Sag(새그) 구조방식이 아니라 이중 Sag구조로 중간에 전망대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평행선을 유지하고 있다. 처짐이 없는 일자형 방식을 택해 출렁거림이 덜하고 안전도를 높여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구조다. 출렁다리 공사에는 사업비 34억원(도비 17억, 군비 17억원)이 투입됐다. 군은 울릉도에 새로운 이색적인 관광명소를 제공하고 해담길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출렁다리가 건설된 이 구간은 계곡이 연막폭포(한술폭포) 바닷가를 하늘위에서 조망할 있고, 멀리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 죽도가 한눈에 들어오며 해담길 구간도 크게 단축된다. 해담길의 밋밋함을 달래고 아찔한 스릴을 느끼며 하늘에서 푸른 울릉도의 깊은 계곡과 에메랄드 빛 바다, 파도가 조약돌에 부딪쳐 부서지는 바닷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인근에는 등산과 일출, 야경을 한 번에 즐기기 좋은 내수전 전망대가 위치해 있고 울릉해담길(3코스 내수전~석포옛길)을 겸하고 있어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주면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 울릉도 내수전~석포리 해담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편안한 코스이며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특히 가을 단풍이 뛰어난 곳이다”고 설명했다. 남 군수는 이어 “아찔함을 느낄 수 있는 출렁다리 조성으로 관광객들이 해담길의 스릴을 즐길 수 있고 내수전 전망대와 연계 새로운 관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8-25
울릉교육지원청은 울릉도 청소년들에게 섬 바다에서 배우는 창의와 협력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25 해양교육문화 창의융합캠프’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저동초등학교와 내수전 해변에서 열렸으며, 관내 초등학생 21명과 교직원 32명이 참여해 해양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융합 활동을 경험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대구한의대 해양교육문화학과 박진영 교수의 기후변화와 해양환경교육의 미래 강연 △해양쓰레기 청소 △해양로봇 제작 및 실습 △내수전 해변에서 SUP(해양치유) 활용법 실습 △바다 레프팅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2022년 2월 시행된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의 일환으로, 울릉도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뒤 울릉교육지원청과 대구한의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과제를 해결하며 울릉도의 자연환경을 새롭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특히 대구한의대와 함께 해양소년단경북연맹, 경북교육청 소속 해양교과교사연구회도 참여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동신 교육장은 “울릉도의 가장 큰 자산인 바다를 교육 자원으로 삼아 학생들이 창의성과 공동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양교육문화가 활성화되도록 울릉도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해양교육뿐 아니라 문화예술교육, 국제교류 활동과도 연계해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민의 생명 존중 인식 제고와 자살예방 홍보를 위해 자살예방상담전화(109)와 인식개선 캐릭터가 인쇄된 일회용 앞치마 1만장을 제작해 관내 음식점 40개소에 배포한다. 이번 앞치마 배포는 주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음식점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살예방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치마에는 자살예방상담전화(109)와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 연락처가 함께 인쇄돼 있어 위기 상황 시 누구나 신속하게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배포 대상 업소는 울릉군보건의료원 3층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센터는 이번 앞치마 배포 외에도 △자살예방 홍보부스 운영 △‘마음-잇다’ 온라인 걷기 캠페인 등 군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일회용 앞치마에 담긴 작은 메시지가 군민과 관광객의 마음을 지켜주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울릉군은 군민과 함께 생명 존중 문화를 널리 확산해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울릉도 관광명소인 도동항 행남 해안산책로가 잦은 낙석과 시설물 붕괴 위험때문에 일부 구간이 폐쇄되면서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산책로는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 해안을 연결하는 것으로 미국 CNN이 “한국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낙석에 따른 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지난해 10월부터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현재 행남 해안산책로 전체 1.9㎞ 중 저동항 촛대암~행남 소라계단 약 900m 구간과 도동항에서 행남등대 방향 500m 구간만 개방돼 있다. 나머지 500m는 낙석과 노후 교량 교체 문제로 여전히 막혀 있다. 이 때문에 관광객들은 도동 방향에서 진입했다가 다시 되돌아가거나, 저동 촛대암에서 들어갔다가 제자리에 되돌아와야 하는 불편을 겪는다. 짧은 일정으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 입장에서는 큰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관광객 이상복씨(70·대구)는 “산책로 전 구간이 연결돼 있으면 훨씬 좋았을 것”이라며 “짧은 일정 탓에 결국 일부 구간만 걷다가 다른 한쪽의 절경은 구경하기를 포기해야 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행남 해안산책로는 우리나라 지질공원 1호로 지정된 곳이다. 2007년 국비와 도비 등 총 52억6400만 원을 들여 조성됐다. 총 길이는 915m이며, 이 가운데 해안 산책로는 358m이다. 그러나 낙석과 태풍 피해가 반복되며 명성에 제동이 걸렸다. 산책로는 바다 위 7개의 구름다리로 연결돼 있는데, 2018년 이후 일부 구간이 폐쇄되고 보수공사가 이어졌다. 울릉군은 안전 확보를 위해 60억 원을 투입해 보완공사를 진행, 2023년 7월 재개통에 나섰다. 하지만 최근 도동항~행남등대 구간에서 다시 낙석이 발생해 일부 구간이 통제되는 등 ‘산책로 수난사’가 계속되고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울릉도에서 24일 오전 8시30분쯤 예초기 작업을 하던 A씨(63·울릉군 북면)가 크게 다쳐 경북소방본부 헬기로 이송됐다. A씨는 이날 울릉군 보건의료원 찾아 진단결과 우측 상완부를 심하게 다친 것으로 나타나 육지 종합병원 후송이 불가피해 경북소방본부에 헬기 후송을 요청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응급처치를 한 뒤 헬기를 이용해 상완부 외상 치료 전문병원인 대구 W 병원으로 A씨를 후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8-24
생활·주방 가전 전문 종합무역상사 크루이슬러(주)(대표이사 정연수)가 울릉·독도 수호와 홍보 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대한민국독도본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정연수 대표는 최근 독도협회를 방문해 전일재 회장에게 성금을 전하며 “울릉·독도 수호와 홍보를 위해 써달라”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독도협회와 협력해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 영토임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크루이슬러는 한국 토종 기업으로 30년간 해외 생활·주방 가전 시장에서 영업 경험을 쌓아온 종합 무역상사다. 해외 유명 브랜드사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국내 마케팅, OEM 개발·제조, 수입·수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 세로형 진공포장기를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고 냄새 없는 ‘무연 그릴’도 출시해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 중이다. 또한 ‘크루이슬러(KRUISLER)’ 상표를 한국·영국·독일·중국에 등록하고, 안전인증과 특허를 획득하는 등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2024년에는 오스트리아에 펫 가전 제품을 수출했고, 국내 최초 세로형 진공포장기 ‘이지씰 프로’를 런칭해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정 대표는 “이번 후원이 독도 수호의 작은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꾸준히 독도 홍보와 수호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울릉도에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알리고 국토 사랑·나라 사랑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독도교육원이 들어선다.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최근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에 전체 면적 4342㎡, 지상 3층 규모의 독도교육원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발표는 2년 전과 사실상 같은 내용이다. 당시 도교육청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독도 교육을 효과적으로 하겠다”며 울릉도에 독도교육원 건립 계획을 밝혔고, 사전 기획용역을 마친 뒤 공유재산심의와 재정 투자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또 2024년 5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설계 용역을 마치고 곧바로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임 교육감은 당시 “독도 탐방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울릉도에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숙박하며 독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며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독도교육원은 2023년 10월부터 추진됐으며, 부지는 현재 울릉문화예술체험장으로 사용 중인 구 장흥초등학교(부지 7542㎡) 자리가 검토됐다. 다목적 강당, 지도교사 숙소, 식당, 보건실, 독도체험관, 학생휴게실, 2인실·4인실 숙소 등이 들어서며 철거비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196억9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 장흥초등학교는 울릉읍 사동리 옥천에 위치하며 도동항에서 3.2㎞, 울릉(사동)항에서 2㎞ 거리로 입지가 뛰어나다. 경북도교육청은 “일본의 독도 왜곡에 대응해 진실을 바로 알리고 학생들에게 독도 체험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원을 건립한다”며 “독도박물관, 안용복 기념관 등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었던 만큼 울릉 주민들은 이번에는 반드시 실행에 옮기길 기대하고 있다. 한 주민은 “그동안 말로만 건립한다고 했지 진전이 없었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착공해 울릉도의 모든 이들이 바라는 명실상부한 독도교육의 중심 건물이 완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울릉도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기부하는 등 울릉독도 사랑을 꾸준히 이어온 문구기업 모닝글로리가 울릉독도지우개 판매수익금을 독도사랑단체에 기부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따르면 모닝글로리가 울릉독도지우개 3종의 판매 수익금 50%를 기부금으로 전달해 13년째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모닝글로리는 2013년 울릉독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처음으로 독도 지우개 3종을 선보였고,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에 맞게 두 차례 지우개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또한, 모닝글로리는 독도 연필, 독도 노트, 독도 신주머니 등 독도를 모티프로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독도를 홍보하고 있다. 올 6월에는 울릉도 청소년들에게 학용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꾸준히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은 모닝글로리의 독도사랑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독도를 홍보해준 모닝글로리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8-22
‘동해파수꾼 울릉도’ 방어훈련이 육상·하늘·해상에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진행됐다. 2025 을지연습의 일환이었다. 18일에서 21일까지 울릉도 울릉(사동)항을 중심으로 육상과 해상, 하늘에서 전개된 이번 을지연습은 역대 최대 훈련으로 기록됐다. 이번 훈련은 18일 새벽 울릉군 전 공무원 비상소집과 울릉군 내 향토부대 동원령으로 시작됐다. 유사시 지방정부 기능연속성 유지를 위한 소산훈련과 전시상황을 가정한 최초 상황보고도 함 께 진행했다. 이어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울릉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적 잠수함에 의한 여객선 피격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을 시행했다. 또한, 울릉군청 피격 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전개돼 비상시 행정기능 유지체계를 점검했다. 19일에는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시 비상급식체험 훈련을 실시, 전시 상황에서 급식 조달의 어려움과 생활 여건 변화를 직접 경험해 전쟁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20일은 도서지역 특성을 반영해 울릉군청·울릉경찰서·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공군제8355부대·동해해경울릉파출소·울릉119안전센터·울릉보건의료원 등 6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한 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에선 포항~울릉도 여객선 울릉크루즈 피격을 가정한 육해공 합동 대응훈련도 진행됐다. 유사시 즉각적인 지원이 어려운 울릉군의 여건에 맞는 실질적 훈련도 수 차례 이어졌다. 남한권 2025년 을지훈련 연습장(울릉군수)은 “울릉의 모든 공직자는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 있다는 사명감으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울릉도아리랑보존회(회장 황효숙)가 최근 아산시에서 열린 ‘제1회 아산고려인축제’에 참가해 울릉도아리랑을 공연했다. 이날 공연에선 울릉도아리랑만이 아닌 공주아리랑, 서울아리랑, 부산아리랑, 안성아리랑, 왕십리아리랑 등 다양한 아리랑 공연이 이어져 민족의 애환과 생활사를 그려냈다. 이번 행사에서 울릉도의 삶과 애환을 담은 울릉도아리랑은 황효숙 씨가 열창해 세대를 잇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황효숙 울릉도아리랑 전승자는 지난 2019년 사할린 공연과 국내에서 개최된 사할린 교포들의 기념행사에 참가해 울릉도아리랑을 전파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아산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고려인 1만3000여 명, 사할린 교포 150여 명과 지역민들이 화합과 소통의 공동체를 만들고자 개최했다. 최동일 울릉문화원장은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개최된 제1회 아산고려인축제를 축하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고려인과 지역민들의 화합, 소통, 융화로 행복한 지역공동체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울릉도 저동 촛대암 해안산책로에서 울릉도 주민 A씨(남·43·울릉읍)가 바닷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릉119안전센터와 해경에 따르면 21일 밤 8시경 “저동촛대암 해안산책로 해상다리에서 사람이 뛰어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울릉119대원과 해경은 주변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해안 수색을 시행했고, 이 과정에서 오후 8시 24분경 A씨를 발견 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울릉119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민간 구조선을 저동항으로 옮겨 A씨를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지만 안타깝게 숨졌다. 현재 해경은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울릉도에는 노는 사람이 없다.’ 올해 상반기 울릉군의 고용률이 83.3%를 기록, 12년째 전국 1위를 지켰다.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고용률 80%를 넘는 지자체는 울릉군이 유일하다. 올해 상반기 전국 시·군·구 고용률이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군 지역은 소폭 하락했다. 울릉군 역시 지난해 하반기 83.5%에서 0.2%포인트 낮아졌으나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울릉군은 83.3%로 1위를 기록했고, 전남 신안군이 79.1%로 2위를 차지했다. 통계청은 고용률 80%를 완전 고용의 기준선으로 보고 있다. 이 기준을 초과한 곳은 전국에서 울릉군이 유일하다. 섬 지역 특성상 택배 사업이 활발한 점도 고용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전국 9개 도내 시 지역의 평균 고용률은 62.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취업자 수는 1417만5000명으로 16만2000명 증가했다. 울릉군은 고용률 통계가 시작된 2014년 이후 반기별 전국 1위를 거의 독식해왔다. 지난 2024년 상반기, 오징어 조업 부진으로 청송군에 1위를 잠시 내줬을 뿐 지금까지 부동의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울릉군의 고용률이 80%를 넘는 것은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자체적으로 경제가 순환돼야 하는 구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필요한 인력을 외부에서 충원하기 어려워 현지 주민들이 직접 일손을 채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15~64세 인구의 고용률은 85.9%에 달해 지역 내에서 일손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2023년 상반기 단 한 차례 청송군에 1위를 내줬지만 이후 관광산업과 각종 공사현장, 택배사업 등이 활발해지면서 다시 선두를 지켜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8-21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한국대표여행사연합회(회장 정후연·아름여행사·이하 한대연)가 울릉도를 찾아 현장 탐방과 회원사 간 협력, 팸투어 등을 진행하며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한대연’ 울릉도 팸투어에는 전국 회원사 대표 24개 업체가 참여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군 관광산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독도를 비롯해 세계적인 리조트 코스모스 울릉도와 울라, 송곳봉, 성불사, 해수 전망대, 나리분지 등 주요 명승지를 둘러봤다. 특히 가을 절경으로 손꼽히는 나리분지는 큰 호응을 얻었으며, 관음도에서 바라본 울릉도 연육교와 진입 계단 등 천혜의 매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20일에는 남건 울릉부군수와 오찬을 함께하며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지적된 관광 관련 사항들을 논의했다. 남 부군수는 “한대연에서 도움을 주신다면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울릉도는 언제든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정후연 회장은 “울릉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독특한 관광자원을 갖춘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회원사들과 함께 국내외 관광시장에 울릉도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 참가 여행사 대표는 “울릉도는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올 때마다 새로운 매력이 느껴진다”며 “볼거리와 먹거리 등 관광 인프라도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관광객 모집에 힘쓰며 울릉도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울릉군에 소방서가 새로 들어선다. 울릉도 공항 건설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소방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대형 재난 발생 시 외부 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한 지역적 한계를 고려한 조치다. 울릉군은 지난 2003년부터 부지 확보에 나서 울릉읍 도동리~저동리 일주도로변 언덕을 절개하는 대규모 공사를 마무리하고, 최근 본격적인 건물 신축을 위한 부지 다짐작업에 착수했다. 완공 목표는 2027년이다. 총사업비 345억 원(도비 310억 원, 군비 35억 원)이 투입되는 울릉소방서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4736㎡(1435평) 규모로 건축된다. 1층부터 3층까지는 차고·사무실·회의실 등이 들어서며, 4층에는 독신자 비상 숙소 20실이 마련된다. 부지는 군유지 4필지 6006㎡(1820평), 도유지 10필지 2897㎡(877평) 등 총 8903㎡(2697평) 규모다. 이를 조성하기 위해 흙깎기 6만1377㎡, 터파기 299㎡, 되메우기 150㎡, 사토처리 5만9785㎡ 등 대규모 토목 공사가 진행됐다. 언덕 위 예비군 훈련장을 깎아 일주도로면까지 낮추는 공사에만 특별교부세 7억 원, 조정교부금 8억 원, 군비 10억 원 등 총 25억 원이 투입됐다. 울릉도는 2028년 공항 완공과 대형 크루즈 여객선 전천후 운항으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겨울철 조난사고와 둘레길 탐방객의 부상 구조 요청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울릉119안전센터(소방인력 29명·장비 22대)가 활동 중이지만 최근 3년간 화재 22건, 구조 471건, 구급 2594건 등 3087건이 발생해 소방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대형 화재 발생 시 육지에서 소방헬기가 건너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자체 진화 역량이 절실하다. 의료시설도 울릉군보건의료원 1곳뿐이어서 소방헬기 상주 대기를 통한 응급환자의 신속한 육지 이송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울릉소방서 신설 논의는 오래전부터 이어졌으나 사업 추진이 미뤄져왔다. 그러나 울릉공항 건설이 가시화되면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따라 사업이 본격화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울릉독도 영토권 강화를 위해 제천 지적박물관(관장 이범관)과 울릉크루즈(대표이사 조현덕)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릉크루즈 다목적 홀에서 진행됐으며, 양측은 동해 유일의 섬 울릉도를 기반으로 독도 교육과 탐방, 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울릉크루즈는 지적박물관이 매년 주최하는 전국 초·중·고 학생 독도 퍼즐왕·퀴즈왕 대회 및 우수 교사 선발대회 입상자 15명에게 독도 탐방을 위한 왕복 크루즈 승선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적박물관은 울릉크루즈의 홍보 협력 기관 역할도 맡아 국민의 독도 사랑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천과 포항, 울릉을 잇는 지역 간 교류의 의미가 강조됐다. 양측은 독도뿐 아니라 간도, 대마도, 연해주 등 영토 회복 문제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향후 울릉크루즈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나눴다. 이범관 관장은 “울릉크루즈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의병 도시 제천 시민들에게 독도와 간도, 대마도, 연해주 등 영토 탐방 기회를 확대해 제천을 영토 교육의 세계적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조현덕 울릉크루즈 사장도 “섬이 없는 제천과 바다의 울릉도가 교류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제천 지역민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8-20
30도가 넘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울릉도 자원봉사자들이 청정 울릉도와 에메랄드빛 해안을 지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19일 울릉도 관문인 사동 항 여객선 터미널 주변에서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줍는 ‘플로킹(Ploking)’ 활동을 펼쳤다. 플로킹은 걸으면서(Walking)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Picking up) 환경운동으로, 스웨덴어 ‘플로카 웁(Plocka upp)’과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울릉도 자원봉사자들은 불볕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울릉도의 깨끗한 이미지를 관광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터미널 일대에서 플로킹을 진행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하수구 등에 숨겨진 담배꽁초와 물병,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관광객이 쉽게 버리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잡초 제거와 풀밭 정비, 하수구 뚜껑 속 생활쓰레기까지 꼼꼼히 정리하며 깨끗한 울릉도 만들기에 앞장섰다. 사동 항은 포항~울릉도 간 울릉크루즈, 후포 울릉썬플라워크루즈 등 초대형 여객선과 독도 여객선이 오가는 하루 수천 명이 이용하는 울릉도의 관문 항이다. 김숙희 센터장은 “움직이기조차 힘든 무더위 속에서도 깨끗한 울릉도 만들기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관광객 등 터미널 이용자들도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청정 울릉도 만들기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울릉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전국 우산인의 기상을 드높이는 제56회 울릉군민체육대회가 다음 달 4일 울릉군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군민의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화합과 결속을 통해 향토 체육 진흥과 정주의식 고취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기 종목은 사전 경기로 이달 30일까지 각 구장에서 치러지며, 본 대회는 다음 달 4일 오전 9시5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 육상(트랙·필드) 경기, 폐회식 및 행운권 추첨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선수단은 △동부선수단(울릉읍 도동1리) △서부선수단(도동2리) △봉래산선수단(도동3리) △저동선수단(저동1·2·3리) △사동선수단(사동1·2·3리) △서면선수단 △북면선수단 등 7개 팀이다. 지난해부터는 전국 울릉향우회원들이 팀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으며, 직장부에는 울릉군청·경찰서·교육청 등 기관이 육상 경기에 출전한다. 고등부는 도동팀, 저동·봉래팀, 사동·서면·북면팀 등 3개 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본 대회 경기 종목은 육상(100m·중량운반·4인2각·400mR), 줄넘기, 줄다리기, 윷놀이, 고무신 농구이며, 사전 경기로는 궁도·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배드민턴·배구·탁구·바둑·테니스 등 8개 종목이 진행된다. 사전 경기는 △궁도 23일 성무정 △배드민턴 25일 울릉초등체육관 △배구 28일 도동학생체육관 △그라운드골프 30일 울릉군공설운동장 △탁구 30일 울릉초등체육관 △바둑 30일 울릉기원 △게이트볼 30일 도동게이트볼장 △테니스 30일 남양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사전 경기 성적은 본 대회 성적에 합산된다. 공호식 울릉군체육회장은 “많은 울릉인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친목과 단결을 다지며 울릉군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결속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0만9천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1천348명보다 2만2천342명(10.7%) 감소했다. 그러나 여객선 운항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지난 7월 한 달간은 3만9천864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3만4천271명)보다 16.3%, 2023년(3만3천210명)보다는 20% 늘었다. 울릉군에 따르면 연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022년 46만1375명(역대 최고) △2023년 40만8204명 △2024년 38만522명으로 해마다 다소 줄고 있다. 군은 ‘K-관광섬 프로젝트 울루랄라’ 등 관광객 유치에 힘쓰며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다소 늘 것으로 기대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울릉도 관광의 핵심 노선인 포항~울릉도 여객선 운항이 4개월째 중단된 것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노선에는 세계 최고 속력을 자랑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정원 970명)가 지난 4월 5일부터 기관 고장으로 멈춰서 있다. 울릉군은 “정원 970명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지금까지 정원의 3분의 1만 채워도 4만 명은 실어 나를 수 있었다”며 “성수기만이라도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면 지난해보다 관광객이 늘었을 것”이라고 했다. 관광객 감소의 다른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해외여행 증가 △예년에 없는 폭염으로 인한 이동 감소 △경제적 부담 등이 꼽히고 있다. 최근 울릉도의 높은 물가도 관광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육지보다 리터당 300원 이상 비싼 기름값, 2배 이상에 이르는 렌터카 비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돼 논란이 일었는가하면, 일부 유튜버들이 비곗덩어리 삼겹살 건을 비롯 예상 요금의 2배를 받는 택시 사례 등을 공개하며 저격, 울릉관광 경기를 뒤흔들어 놓았다. 울릉군 등과 업소 주인들이 나서 고개를 숙여 사과하면서 부정적 영향은 다소 사라졌지만 여전히 울릉관광 발걸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점도 악재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관광경기 활성화를 선표 할인 확대 등 다양한 시책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관광객 목표 달성을 위해 청정지역 울릉도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 진행할 것"이러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국민 4만8천7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여행자·현지인 국내 여행지 평가 및 추천조사’에 서는 울릉군이 83.1%를 기록해 삼척시(83.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위와의 격차도 0.1%포인트에 불과해, 국민들이 여전히 울릉도를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울릉군이 지급한 울릉도 주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이 17일 기준 총 17억 8165만 원으로 지급률 92.26%를 기록했다. 울릉군 경제교통정책실에 따르면 울릉군 총 지급 대상자 수는 울릉읍 5732명, 서면 938명, 태하출장소 395명, 북면 1252명 등 전체 8982명이며 이중 8317명이 지원금을 찾아갔다. 지급방법으로는 신용·체크카드 4188명, 울릉사랑상품권(모바일) 389명, 울릉사랑상품권(지류) 3740명이다. 울릉사랑상품권 지류가 인기가 높지만, 지류 발급이 따라가지 못해 신용·체크카드보다 지급률이 낮았다. 울릉읍은 신용·체크카드로 찾은 주민이 3143명으로 울릉사랑상품권(지류) 2281명으로 카드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서면은 카드 329명·울릉사랑상품권(지류) 581명, 북면은 카드 565명· 상품권(지류) 637명으로 지류가 높았다. 농어촌 외곽지역은 울릉사랑상품권(지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생회복지원금 11월30일까지 사용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울릉도주민들에게는 섬 지역을 고려 최소지원금 단위가 20만 원이다. 민생회복 지원금은 1차 7월21일~9월 12일까지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에서 40만 원이 우선지급 된다. 제2차 지원금은 전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 원 추가 지급되고 지원금은 9월 22일~10월 31일까지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8-19
‘제1회 별빛 쏟아지는 울릉도 런닝 대회나이트 런(Night Run)' 행사가 9월 6일 개최된다. 포항-울릉 항로에 초 쾌속 여객선을 운항하는 ㈜대저페리가 기획한 행사다. 울릉도 도동 여객선 터미널을 출발, 내수전 해변을 돌아오는 10km 단일 종목달리기다. 대저페리는 대회참가를 포함, 한정판 울릉도 여행 상품을 대저투어와 함께 출시했다. 청정 울릉도에서 별빛이 쏟아지는 밤을 즐길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런닝 대회는 오후 9시에 울릉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정문 앞을 출발해 오징어를 잡기 위한 채낚기 어선 군락의 집어 조명 야경과 수많은 별이 수놓은 밤하늘을 감상하며 반환점인 내수전 해변까지 뛴 후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다만, 안전 등을 고려하고 시간 제약 상 7일 0시까지는 들어와야 한다. 참가비는 16만원. 포항~울릉 왕복 선표와 숙박, 런닝대회참가, 기념품 등을 전부 포함돼 있다. 단, 선착순 100명으로 한정하고 있다. 대저페리 관계자는 “매년 9월 초는 울릉도 관광 비수기인데, 이번에 개최하는 행사가 새로운 여행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존의 영업 방식을 탈피하고 울릉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가 문의는 포스터의 QR코드를 이용하거나, 담당자 카카오톡 kimcj10101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두한 기자
포항~울릉도 간 2만t급 크루즈를 운항하는 울릉크루즈가 울릉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이벤트의 일환으로 ‘제1회 울릉도 무늬오징어 낚시대회’를 개최한다. 날짜는 9월 7일이다. 당초 지난해 제1회 대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취소돼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울릉도 관광 비수기에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행사인 만큼 참가 선수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회는 선착순 100여 명만 참가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9월 4일까지다. 시상은 △1등 300만원 △2등 150만원 △3등 50만원과 함께 1천만원 상당의 낚시용품 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잡은 무늬오징어 2마리의 총중량으로 순위를 정하며, 시상식은 대회 당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무늬오징어 낚시와 함께 울릉도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2박3일 프로그램으로 나왔다. 낚시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동반 가족은 인원 제한이 없다. 대회 측은 참가비도 대폭할인시켰다. 1인당은 29만9000원이며, 가족 참가비는 27만9000원이다. 울릉도 주민은 20명으로 제한해 모집하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울릉크루즈 김영기 이사는 “전국에서 많은 분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대회의 만족도와 반응을 살펴 내년에는 더욱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비수기에 다양한 이벤트성 프로그램을 통해 울릉도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울릉도 관광을 활성화시키고 울릉에 조금이나나 기여하는 것으로 알고 임직원들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여행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국내 낚시 여행 자원 추천율 조사에서 울릉도가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 대회가 전국 낚시 마니아들의 발길을 끌어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의 숨은 울릉·독도 영웅을 찾아가는 프로젝트 ‘Go! Dokdo hero project’ 2탄이 캐나다에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울릉독도지킴이 서경덕 울릉도(독도) 홍보대사와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이 오는 21일 출국한다. 이 프로젝트는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가 주관하는 것으로, 지난해 제1호 해외 영웅으로 선정한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독도 동아리 ‘KID(Korea’s Island Dokdo)’를 찾은 데 이은 두 번째 사례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매년 국내·외를 찾아 ‘찾아가는 독도 홍보 캠페인’을 통해 울릉도·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려오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해양수산부 지원 아래 ‘해외 속 숨은 독도 영웅 찾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첫 여정지로 미국 미네소타 트윈시티 대학교의 독도 동아리 KID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독도 홍보 활동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2025년 두 번째 프로젝트에서는 독도홍보대사 개그맨 윤택에 이어, 한국홍보 전문가이자 ‘독도 지킴이’로 활동 중인 서경덕 교수가 참여한다. 이번 여정에서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제2호 독도 영웅을 찾아 그들의 독도 사랑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며, 영상은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한티비를 통해 공개된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지난해 KID 동아리 학생들의 영상 공개 이후 많은 제보가 이어졌다”며 “서경덕 교수와 함께 캐나다에 있는 영웅을 소개하기로 했다.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에 외국인들의 관심은 적지만, 단 1명의 외국인에게라도 이를 알리고자 노력하는 해외 독도 영웅들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외로운 싸움을 함께하며 활약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해외 속 숨은 독도 영웅에 대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경덕 교수와 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20년 독한티비 개국 방송을 시작으로 △태풍 피해 복구 성금 모금 대국민운동 △동도 정상 태극기 보수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 홍보 프로젝트 등을 협업하며 대한민국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8-18
울릉도가 비계삼겹살, 택시바가지요금, 고물가 등 유튜버들의 지적이 끊이지 않았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최고 여행지로 손꼽힌다.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국민 4만87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최근 발표한 2025년 여행자·현지인의 국내 여행지 평가 및 추천조사에서 삼척시(83.2%)에 이어 울릉군(83.1%)이 2위를 기록했다. 1위와의 격차도 0.1% 포인트 수준이다. 울릉도에 이은 추천 선호 여행지는 경남 통영시(80.6%), 전남 신안군(80.4%), 경남 남해군(80.3%) 순으로 조사됐다. 앞서 울릉도는 유트버들이 올린 영상으로 한때 만신창이가 됐었다. 비계덩어리 삽겹살 건을 비롯택시 요금 등은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고, 그로 인해 울릉도 상인들이 큰 타격을 입기도 했다. 이후 비계삼겹살 논란은 지자체의 사과문 발표와 행정제재와 재발방지 약속 등으로 일단 마무리됐고, 택시의 경우도 카카오앱 요금이 울릉도 특성상 카카오앱 기준과 다를뿐만 아니라 먼 거리를 돌아간 것 또한 서쪽 지역에 공사구간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판단 아래 북쪽으로 돌아왔다는 택시 기사의 설명이 나오면서 어느 정도는 잠잠해진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전문기관의 조사에서 울릉도가 여전히 최고 여행지로 선정되면서 다소 소침했던 관광경기가 새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을릉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민관 모두 합심해 울릉도의 가치를 존속시키는데 더욱 노력하는 것만이 울릉도를 지키고 보전하는 길임을 새삼 명심케 하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울릉군이 2025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 주민 생활 편의 증진과 안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지역 현안 특별교부세 ‘평리마을 진입도로 확장공사’ 5억 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다목적 제설차 구입’ 5억 원 등이다. 평리마을 진입도로 확장공사는 도로가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해 성수기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이 발생하는 구간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평상시에도 농산물 운반과 응급차량 진입이 어려워 주민 생활에 불편이 컸던 곳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 편의는 물론 관광객 이동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목적 제설차 구매사업은 해안과 산간도로가 혼재된 대설지 울릉군의 겨울철 교통 두절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최근 기후 변화로 국지성 폭설이 잦아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신규 장비 도입을 통해 재해 예방과 도로 안전 확보, 주민 이동권 보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군민 안전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군민들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일본 정부가 한국 조사선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 활동에 대해 또다시 강력히 항의하고 나섰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 영토”라며 일축했다. 일본 외무성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15일 다케시마(일본 주장 명칭) 서쪽 영해에서 한국 조사선 온누리호가 돌아다니며 와이어와 같은 것을 바닷속에 투입하는 장면이 확인됐다”며 항의 사실을 공개했다. 외무성에 따르면 한국 선박의 독도 조사를 확인한 직후, 가나이 마사아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이세키 요시야스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가 김상훈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각각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담아 항의했다. 일본 정부는 그간 한국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실시할 때마다 반발해 왔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매번 “영토 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단호히 대응해 왔다. 한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날 “광복절 당일에도 일본 순시선이 독도 인근 해상에 출몰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울릉군민이 독도 방문을 마치고 울릉도로 돌아가는 배 안에서 촬영한 사진 제보로 확인됐다”며 “일본은 독도 인근 해역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속한다는 억지 주장을 내세우며 순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 순시선 출몰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단호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국민 역시 독도 관광 활성화를 통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8-17
광복 제8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경북 대표 태권도 시범단(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의 태권도 공연이 울릉도와 독도에서 펼쳐져 주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사)한국마이스진흥재단이 주최·주관 경상북도, 울릉군, 경상북도체육회, 경북일보가 후원한 광복 80주년 경축 태권도 퍼포먼스는 14일 밤 울릉도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15일 광복절에는 독도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고유의 무예이자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울릉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확고히 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굳건한 독도 영토 수호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개최됐다. 14일 울릉도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진행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 전야제에서는 색소폰공연을 시작으로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의 태권도 시범 공연과 독도 플래시몹 등 다양한 볼거리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5일 울릉독도 공연은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이 독도평화호를 이용 울릉독도 입도해 우리 땅 독도 수호의지를 담은 태권도 퍼포먼스를 펼치며 독도 수호와 함께 80주년 광복절을 경축했다. 한편,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은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태권도시범공연단으로, 경상북도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서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임을 알리고 있다. 특히 매년 광복절마다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 태권무와 격파, 플래시몹 등으로 스포츠를 통한 독도사랑을 실천하며, 독도의 역사‧지리적 가치를 국내외에 전하고 우리 영토 수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울릉군민들은 우리 영토 독도를 수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국민들도 울릉도·독도를 많이 찾아 주시는 것이 독도 수호에 큰 도움 된다. 지속적인 관심을 둘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