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00여 건 사업 제안…생활환경·도로·위험지구 개선 의견 다수
울릉군(군수 남한권)은 지난 8일과 9일, 읍·면 회의실에서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찾아가는 주민공청회’ 를 열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이 제안·심사·선정 단계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군민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공청회에는 100여 건의 다양한 사업 건의가 접수됐다. 주요 제안으로는 △생활환경 개선 사업 △도로·하천 정비 △위험지구 보강 사업 등이 꼽혔다. 주민들은 생활과 안전에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의견을 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군민이 직접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군정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