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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주낙영 경주시장, OWHC 정기이사회 의장으로 참석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13일까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리는 제49차 세계유산도시기구(이하 OWHC) 정기이사회 의장으로 참석한다. 이번 이사회는 경주시를 비롯해 크라코프(폴란드), 쿠스코(페루), 브뤼헤(벨기에), 룩셈부르크(룩셈부르크), 필라델피아(미국), 산미겔데아옌데(멕시코), 쑤저우(중국) 등 8개 이사도시가 참석해 내년도 OWHC 예산안과 각종 사업을 심의·의결하고 정관을 개정한다. 주 시장은 캐스팅보드를 쥐는 이사회 의장으로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각종 사업과 내년도 예산에 아시아태평양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한다.주 시장은 잘 사는 도시가 많은 유럽지역에 유리하게 적용돼 있는 OWHC의 회원도시 회비책정방식을 개선하고 경제적으로 뒤쳐져 있는 아태지역 회원도시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관 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또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본부에서 지급되는 아태지역사무처 지원금 비율을 11%에서 20% 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할 계획이다.주 시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사무처를 보유하고 있는 이사도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계유산정책이 유럽중심으로 편중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특색이 잘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를 개선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입장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2-12

“행정적 역량 결집 힘 있는 체육회 만들 것”

[경주] 권경률사진 전 경주시체육회 이사가 10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권 이사는 “민선체육회장으로서 종전과 달리 체육회 예산문제라든가 여러가지 행정적 협조를 위해 경주시집행부와 경주시의회 등 관계기관과 발군의 능력을 발휘해 ‘힘있는 경주시체육회’를 만드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주시체육회도 종전의 틀을 벗어나 학교체육 육성으로 엘리트체육의 기초를 다지고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통한 국민스포츠 향상과 장애인체육으로의 관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권 이사는 “최근들어 동계훈련의 최적지로 떠오르는 국제적 관광도시 경주에 걸맞는 국내외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그는 “경북체육회와 대한체육회의 인맥을 통해 보다 규모있고 내실있는 크고작은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 대회유치에도 적극 나설것”이라고 공약했다. 이어 “동계훈련을 위한 최적의 장소제공을 위해 불국사 숙박촌 인근에 조성예정인 동계스포츠 전용 체육관 건립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경주를 동계훈련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2-11

경주시, 비위 공직자 ‘원스트라이크 아웃’

경주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5등급 평가를 받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10일 고강도 대책을 발표했다.주 시장은 이날 경주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청렴 시책을 추진했음에도 상승시키지 못해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 조직문화와 시정에 대한 시민의식의 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2020년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으로 우선 국민권익위원회 컨설팅을 통한 부패 취약 요인을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비위 공직자는 무관용으로 엄중히 문책하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 부패사건 발생 시 일정 기간 대기발령, 주요업무에서 배제 및 승진 제한 등 강력한 인사를 단행하고 부서장에게 연대책임을 묻는다.비위 공직자는 상위법 범위 내 최고 수준의 처벌과 100만 원 이상 뇌물수수 시 즉각 파면할 계획이다.시장을 비롯한 간부들은 분기별 ‘청렴 대책회의’를 정례화하고, 시민감사관을 청렴옴부즈만으로 위촉해 부서별 청렴 실천 현황을 감시·감독하기로 했다. 주 시장은 “이번 청렴도 평가 응답자 301명 중 3명이 ‘금품향응을 제공했다’고 답했다”며 “부패 취약 부서인 인허가 부서 등의 청렴의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19-12-10

경주 시정소식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경주] 경주시 시정 소식지 아름다운 경주이야기가 9일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기획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기업의 내·외부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국내 유일의 커뮤니케이션 시상식으로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10여개의 기관 및 단체, 학회가 후원한다.올해는 국내에서 발행되는 인쇄사보, 전자사보 등 25개 부문과 특별부문, 외부기관과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총 640개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경주시가 기획디자인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시는 시민 및 출향인을 대상으로 시정현안과 의회소식, 시민생활·건강 정보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아름다운 경주이야기를 통해 알리고 있으며 웹진(webzine)을 제작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상태로 소식지구독이 가능하게 제작하고 있다.또 시대감각에 맞는 트렌디한 편집방식으로 디자인 부분에서도 완성도 높은 형태의 책자 모습을 보였다.주낙영 시장은 “매년 발행하고 있는 ‘아름다운 경주이야기’가 공신력 있는 한국사보협회에서 진행한 심사를 통해 기획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시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시민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시정소식지 제작을 통해 열린 시정홍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19-12-10

5년간 반찬 챙기고, 집안시설 점검하고…

[경주] 블루원 임직원들이 5년간 1급 지체장애인 가정을 돌봐온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블루원의 장애인 사랑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블루원(경주, 상주, 용인)의 노사는 2014년 매월 정기적으로 일정액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는 ‘사랑愛 천냥모금’ 활동을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직원들이 1천원씩 기부하기로 하자, 회사도 직원들의 아름다운 모금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직원이 기부하는 금액의 절반(1인당 500원씩)을 기부했다. 그해 11월부터 모금된 성금은 매달 30~40만원이나 됐다.임직원들은 경북도로부터 요청을 받아 울진 평해읍에 사는 황모(당시 14) 군을 후원했다.황군은 선천성 근육병으로 하지기능이 온전하지 못한 1급 지체장애인으로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등하교를 하는 형편이었다.함께 생활하는 조부(당시 70)는 연로하고 치매, 허리디스크, 당뇨병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으며 조모(당시 64)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거동조차 못하는 1급 척추장애자였다.황군은 치료를 위해 서울대 방문진료비로 월 100여 만 원이 들어가는 등 외부의 도움이 절실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자체로부터 생활보조금을 받고 있으나 빠듯한 형편이었다.후원금은 황군과 조부모의 병원비와 약값, 기름보일러 연료비, 학습지원비 등 의식주를 해결하는데 요긴하게 쓰였고 가계에 큰 도움이 됐다.블루원 임직원들의 황군 사랑은 성금을 전달하는데만 그치지 않았다.해마다 정기적으로 황군의 가정을 방문해 반찬을 지원하고, 전기와 수도, 난방보일러 등 시설을 수리해주고 블루원 콘도와 워터파크에서 1박2일 가족여행도 지원했다. 지붕 누수로 인한 집안 곰팡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주기 위해 지자체에 주거환경개선을 의뢰하는 등 집안형편도 살폈다.황군은 올해 초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나 마땅한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형편이다. 조부모는 더욱 연로하고 병환도 깊어졌다.블루원의 임직원들은 황군이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고등학교에 다니는 그의 여동생이 학업을 마칠 때까지 계속 후원하기로 했다.블루원의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자발적인 공동모금활동과 불우이웃돕기 등으로 지역과 이웃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계속해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2-09

원자력환경공단, 영상홍보차량 코라드TV로 소통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방폐물사업 홍보를 위해 영상홍보 차량을 도입하고 유튜브에 코라드TV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공단이 올해 새로 도입한 홍보 영상차량은 120인치 LED 모니터와 스피커 3대를 갖추고 있다.지난 7월부터 서울, 경주, 성남 등 전국을 대상으로 방폐물사업과 경주지역 관광명소, 농특산물을 연계해 홍보하고 있다.공단은 지난달 서울 광화문, 남산, 강남 등지를 돌며 방폐물사업의 안전성 등을 알렸다.또 경기도 성남에서 열린 경주시 농축수산물 판매홍보 행사에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과 공단이 관리사업자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수산물 판매 플렛폼인 ‘감포바다’와 지역 농수축산물을 홍보했다.앞으로 국민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서울 등 수도권과 전국 주요 축제, 행사장을 돌며 홍보한다.경주시가 주최하는 축제, 농수산물 홍보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공단은 9월말 경주 첨성대 일원에서 열린 황금정원나들이, 황성공원에서 열린 신라문화제 등에 홍보 차량을 지원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9월부터는 유튜브에 공단 계정인 코라드TV를 신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코라드TV는 공단 직원들이 방폐물사업 소개, 경주시 주요 행사 등을 촬영, 편집해 정기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다.공단은 앞으로 코라드TV를 국민 소통채널로 육성하기 위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청년취업, 방사선 상식, 경주지역 맛집, 특산물, 관광지 소개 등의 콘텐츠를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방폐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수 있는 다양한 홍보채널을 발굴하고 콘텐츠를 보강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19-12-09

필리핀서 ‘대구·경북 관광 홍보’ 구슬땀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한국-필리핀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4일까지 5일간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에서 2019 동남아시안게임(이하 SEA GAMES)과 연계해 아세안 주요국 시장 유치 확대를 위한 홍보판촉 활동을 펼쳤다. 동남아시안게임은 오는 11일까지 신흥 관광시장인 동남아시아 11개국이 참가하는 대형 스포츠 행사다.공사는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Gyeongbuk, Real Korea in Korea(경북, 한국 속의 진짜 한국)’를 주제로 경북도의 세계문화유산과 대표 관광자원을 소개했다.또 경북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새겨진 다양한 기념품 증정과 함께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를 위해 동남아 선수단과 필리핀 현지 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경기장 일대에서 게릴라식 거리 홍보전을 펼쳤다.농구 경기장에서는 태국, 인도네시아 선수단 및 관람객들에게, 마닐라 최대 쇼핑몰SM에선 프랑스 각국 가족들과 관광객들에게, 월드트레이드 센터에서는 미얀마우슈협회장 등 경기단체 임원과 선수 및 관광객들에게 맨투맨 대면 홍보로 큰 호응을 이끌었다.배드민턴 경기장과 최대쇼핑몰인 SM을 찾아서는 싱가포르, 마카오 등 예비 한국 방문객들에게 맨투맨 홍보를 펼쳤다.당구 경기장을 방문해서는 맨투맨 홍보를 하고 마닐라 유력 케이블TV 방송사 생방송 및 최대 일간지 신문사와 인터뷰를 했다.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한동만) 방문 및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해 방한시장 다변화의 핵심인 아세안과 아세안의 관문인 필리핀과의 공동성장 교류방안 등을 논의했다.이어 필리핀한인총연합회 500명이 모인 2019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에 참석해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를 했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필리핀은 올해 한국과 수교 70주년을 맞이할 정도로 양국 간의 상호 교류 역사가 오래된 곳”이라며 “이번 홍보판촉활동들을 계기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한 전지훈련장으로서 스포츠 시설과 문화 자원을 연계한 특수 목적 관광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9-12-04

경주 블루원내 특급웨딩홀 ‘더 프라미스’ 오픈

[경주] 경주 블루원(대표 윤재연)은 지난달 준공한 주차복합건물 룩스타워 6층에 특급 웨딩홀 ‘더 프라미스’를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4일 블루원에 따르면 ‘더프라미스’는 300평 공간에 하객 300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홀과 전통미로 단장한 폐백실, 우아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신부대기실, 강남의 유명 드레스/메이크업 경주점 등 부속시설을 갖췄다.또한 550석의 전망 좋은 뷔페 레스토랑과 500대 이상을 주차할 수 있는 편리한 주차장을 완비해 웨딩과 연회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홀의 양면에서 자연채광으로 비쳐 드는 밝은 빛은 부부의 환하게 열린 미래를 축복하는 상징이다. 호수와 정원을 품은 골프장의 아름다운 풍광도 일품이다.신랑 신부가 입장하는 S자형 버진로드는 미래의 행복한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자연채광으로 야외 웨딩과 같이 화사한 분위기를, 저녁에는 보문단지 주변의 반짝이는 조명으로 로맨틱한 분위기가 저절로 연출된다. 최고로 아름다운 드레스를 준비할 수 있는 ‘라베스 띠도 청담’ 경주점도 오픈했다. 신부와 신랑은 물론 가족들을 위한 메이크업을 담당할 ‘라꼴뷰티’ 경주점도 문을 열었다.예식 후 식사나 연회를 할 수 있는 대·중·소 4개의 홀이 준비됐다. 210석의 ‘더브리즈’와 90석의 ‘더스타’가 6층에, 180석의 ‘더 썬’, 70석의 ‘더에어’가 7층에 준비돼 하객의 성격과 필요에 따라 융통성 있게 구분 또는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보문호와 엑스포공원의 전망을 즐기며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카페 ‘131 라운지’도 있다.뷔페 레스토랑은 최고의 조리사들이 로컬 재료를 사용해 직접 정성껏 조리한 한·중·일·양식 60여 종과 다양한 과일, 소스, 음료, 디저트가 준비된다. 투숙객과 방문 고객들을 위해 평일 점심시간에도 운영한다. 오는 31일까지는 오픈 이벤트로 가격을 50% 할인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2-04

주낙영 경주시장, 주한 스웨덴 대사 접견

[경주] 스웨덴의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가 지난 23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했다. 사진주 시장은 국제문화교류관에서 주한스웨덴대사 일행을 접견한 뒤 스웨덴의 구스타프 아돌프 왕세자가 금관을 발굴한 서봉총을 직접 안내했다.경주 노서동에 위치한 서봉총은 1926년 당시 스웨덴의 황태자였으며 고고학자였던 구스타프 6세가 금관을 발굴, 스웨덴의 한자명인 ‘서전(瑞典)’의 ‘서(瑞)’자와 금관에 달려 있는 봉황(鳳凰)의 ‘봉(鳳)’자를 따서 ‘서봉총(瑞鳳塚)’이라 명명한 고분이다. 또 1994년에는 현 스웨덴 국왕이자 구스타프 6세의 손자인 구스타프 16세가 경주를 방문해 기념식수를 했다.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올해는 스웨덴과 한국이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매우 뜻깊은 해로서 이번 경주 방문을 통해 스웨덴과의 깊은 인연이 있는 경주와 교류를 확대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서봉총 금관은 보물 339호로 지정될 만큼 귀중한 유적이며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양국 외교관계의 상징과도 같다”며 “서봉총에서 시작된 경주와 스웨덴간의 인연이 미래로 이어져 앞으로 경주와 스웨덴간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주한스웨덴대사 일행은 이날 서봉총과 대릉원, 불국사 등 경주의 주요 사적지를 둘러보고 경주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황성호기자

2019-11-25

경주엑스포, 국내외 매체들 눈길 사로잡아

[경주]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선보이는 신라 문화유산과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들이 국내외 언론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역사문화 유산을 재해석한 첨단 영상이 꾸미는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와 경주의 밤을 밝히고 있는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워크)’은 각 언론사의 주요 촬영 대상이 되고 있다.지난달 21일 인도 공영방송인 ‘라자 사바 TV’에서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경주엑스포를 방문했다.인도 유명 언론인인 라흘 마하 보도국장을 단장으로 취재단을 꾸려 한국의 경제와 문화, 사회이슈 등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역사와 문화의 발전을 담기위한 장소로 경주엑스포를 찾은 것이다.취재단은 ‘찬란한 빛의 신라’ 뿐 아니라 경주엑스포 곳곳을 둘러보며 아름다운 영상미를 뿜어내는 콘텐츠를 카메라에 담았다.지난 12일에는 태국 시청률 최상위 지상파 방송국인 채널3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를 촬영했다.이 드라마는 ‘프라우묵’이란 제목으로 완시리 온굼파이 등 태국 인기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이를 통해 경주엑스포의 콘텐츠를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태국에 알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등 다수의 국내 방송프로그램에서도 경주엑스포의 콘텐츠를 화면으로 옮겼다.예능 프로그램 촬영도 눈에 띈다.스타 가족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여주는 TV조선 예능 ‘브라더 시스터(18회)’는 16일 미스트롯 출신 가수 ‘홍자’ 3남매가 경주로 여행을 와 경주엑스포를 체험하는 모습을 내보냈다.경주타워에서 열리는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와 신라 문화유산을 첨단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한 ‘찬란한 빛의 신라’, 국내 최초 맨발전용 둘레길인 ‘비움 명상길’ 등이 방송됐다. 출연자 ‘홍자’는 경주여행 가운데 가장 좋았던 장소로 ‘맨발 둘레길’을 꼽았다.지난 18일 경주에서 열린 SBS ‘2019슈퍼모델 선발대회’는 경주타워와 경주엑스포 기념관, 솔거미술관 등 경주엑스포공원을 활용해 사전 화보영상을 촬영했고 이달 말 ‘경주로드:100일간의 기록’(가제)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될 예정이다.이 밖에 KBS 2TV ‘생생정보’와 SBS ‘생방송 투데이’ 등 지상파 정보프로그램들도 ‘경주 가볼만한 곳’ 중 하나로 경주엑스포를 소개했다.채널A ‘행복한 아침’과 MBN ‘생생 정보마당’ 등 종편 아침 프로그램에서도 경주엑스포를 소재로 다뤘다.KBS, MBC, TBC, CJ헬로 등 지역 방송국과 케이블 채널에서도 생방송 현장연결과 각종 뉴스를 통해 ‘빛’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경주엑스포만의 콘텐츠를 소개해 관광객 유치의 큰 동력이 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1-21

경주엑스포, 역사문화 교육의 장으로

[경주]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역사문화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첨단기술과 융합으로 재창조된 신라역사 문화를 견학하기 위해 학생은 물론 기업과 기관 연수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11일 경주엑스포장에서 개막한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현재까지 전국 80여개 초·중·고교에서 1만여명의 학생이 방문했다.지난 5일에는 평양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일행이 찾아 교육과 문화를 통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고, 7일에는 경북도립대학교에서 120여명이 방문했다.9일에는 부산대학교 학생 150여명이 찾아 행사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저녁 시간까지 머물며 상세하게 콘텐츠를 탐방했다.16일에는 부산대 학생 130명이 추가로 찾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 광주, 전남 순천, 경남 진주, 충남 논산 등 전국 각지에 있는 학교의 학생이 단체로 찾아 각종 콘텐츠를 체험했다.해외에서도 경주엑스포 콘텐츠의 교육적 가치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발걸음을 하고 있다. 독일 고교생들과 교사 등 20여명이 방문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각종 교육 단체와 관련 종사자들의 발길도 잇따랐다. 12일에는 대구은행을 비롯한 DGB금융그룹 신입사원 연수생 90여명 등 임직원 120명이 소양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문했다.이들은 경주타워에서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를 관람하고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 아트)’ 등을 빠짐없이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연수생 대표 왕영민(28) 씨는 “찬란했던 신라의 기상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교육 시간이었다”며 “경주엑스포에서 느낀 신라의 기운을 그대로 받아 한 걸음 더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경북도 공무원 교육생 40여명도 같은 날 경주엑스포를 찾아 지역 역사의 뿌리인 신라문화와 기술 발전상 등을 학습했고, 육군3사관학교 장병 150여명도 소양 함양 및 정신교육의 일환으로 방문했다.문화엑스포 이사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2019경주엑스포를 통해 선보인 콘텐츠가 시대 흐름에 맞춰 역사문화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19-11-14

경주엑스포 ‘첨단 영상 전시’ 인기몰이

[경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1300년 전 융성한 신라 왕경 모습이 재현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24일까지 이어지는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는 첨단 영상기술을 바탕으로 8세기 서라벌의 모습과 역사문화유산을 특별한 스크린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이번 전시를 위해 황룡사 9층 목탑을 형상화해 2007년 건축한 경주타워를 12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리모델링했다.경주에서 가장 높은 지상 82m(아파트 30층 높이)의 전망대 ‘선덕홀’에서 과거 서라벌과 현재 경주의 모습을 한 번에 즐기는 시간여행을 마련했다.가상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몰입형 입체영상 기술인 ‘컨버전스 타임 트립(Convergence Time Trip)’이다.동서남북 네 방향 전면 유리위에 20분에 한 번씩 4면 가득 특별한 스크린이 내려와 경주의 모습을 서라벌로 변화시킨다. 사방이 트여있는 전망층 유리창에 가변형 스크린을 이용해 영상 콘텐츠를 상영한 것은 경주타워가 국내에서 처음이다. 입체적인 화면으로 신라의 모습을 구현하는 영상에는 관람객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2019경주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경주타워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는 필수 코스로 입소문이 나면서 미국과 캐나다, 대만 등 해외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황홀한 시간여행뿐만 아니라 짜릿한 체험의 기회도 즐길 수 있다.선덕홀 옥외공간은 이번 행사를 맞아 실크로드를 테마로 한 ‘오아시스 정원’이 꾸며졌다. 감각적으로 표현된 낙타와 야자수, 벽화 사이에 82m 높이의 투명유리를 걷는 ‘스카이 워크’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영상뿐만 아니라 서라벌의 모습을 미니어처로 복원하고 그 위에 AR(증강현실)기술로 월성과 황룡사, 첨성대의 설명과 신라인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신라왕경AR도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사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주엑스포의 축적된 기반시설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관광객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만족시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테마파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1-12

경주엑스포 콘텐츠 현장서 보고 배운다

[경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단체들이 최근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콘텐츠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잇따라 경주를 방문하고 있다.5일 재단법인 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전남, 대구, 울산,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경주엑스포장을 찾고 있다.이달 1일에는 전남도에서 100여명이 찾아 경주엑스포장을 견학했고 같은 날 대구시에서도 30여명이 경주엑스포를 방문했다.새마을세계화재단 10여명, 영호남 교류협회원 35명, 대구지방법원장 일행 10여명도 연이어 경주엑스포를 견학했다.앞서 지난달 29일과 30일에는 영주시 시설유통과와 문화예술과 공무원이 방문해 콘텐츠를 관심 있게 지켜봤고 지난달 23일에는 울산시 북구에서 구청장과 구의원, 공무원 20여명이 공원 구석구석 돌며 콘텐츠 전반을 살폈다.지난달 15일에는 인천시 미추홀구 문화콘텐츠산업지원센터 직원과 입주자 30명이 콘텐츠를 체험하고 돌아갔다.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찬란한 신라문화유산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창의적 콘텐츠를 선보여 관광객을 끌고 있다.문화엑스포 이사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국에서 이어지는 벤치마킹 문의를 통해 훌륭한 콘텐츠가 관광산업을 이끌 힘이란 점을 다시 한번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