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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서 ‘해돋이 역사기행 관광포럼’

[경주] 경주에서 ‘해돋이 역사기행 관광포럼’이 열린다.18일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다음달 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울산·포항·경주 연계 관광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해돋이 역사기행 관광포럼이 개최된다. ‘생태·크루즈·야간 관광의 미래, 해돋이 역사기행 권역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전문가들이 각 도시별 주요 관광 이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최덕림 전 전남 순천시 국장이 ‘태화강 국가정원, 왜 생태관광인가’란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그는 생태관광이란 키워드로 순천만 사례를 분석하고 태화강 국가정원이 나아가야 할 방안을 제시한다.이어 팬스타 크루즈 사업 팀장이자 해양관광학회 크루즈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유다종씨가 ‘포항, 환동해크루즈의 가능성과 과제’란 주제로 강연한다.코로나19 상황에서 크루즈 업계의 대응과 재개, 포항 환동해 크루즈 가능성과 발전 과제 등을 짚어본다.마지막으로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겸임교수이자 테마여행 10선 해돋이 역사기행 권역 정란수 PM이 ‘경주의 융복합 야간관광 육성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포럼 참여 희망자는 내달 4일까지 사전 접수(http://naver.me/GJrGMHdE) 후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18

무영탑 설화 스토리텔링 테마공원 조성 사업 순조

[경주] 경주시는 외동읍 괘릉리 영지(影地)저수지에 ‘영지설화공원’ 조성사업 2단계 공사를 마무리했다.17일 시에 따르면 영지저수지는 신라시대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달픈 사연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다. 경주시는 불국사 대웅전 앞 두 탑 중 서쪽에 있는 무영탑(석가탑)에 얽힌 설화를 스토리텔링한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2010년부터 2024년 목표로 추진해 오고 있다.주요 사업은 영지 저수지 주변 정비 및 조경 사업, 탐방로 및 전망대 설치, 조각 공원 조성, 설화 체험관 건립 등이다. 여기에는 국·도비 108억원을 포함해 모두 166억원이 투입됐다.시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3단계 계획 중 2015년 1단계 탐방로 조성사업을 완료했고, 지난해 12월 광장조성 등의 2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3단계 사업은 화장실 등 편의시설 보강공사다.2단계 사업을 통해 영지설화공원은 면적 3만7천㎡에 교목 569 그루와 관목 1만7천240 그루, 초화류 4만9천800 그루와 함께 어린이 놀이시설과 광장을 갖췄다.이번 사업에서는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달픈 사랑과 슬픈 전설을 기념하는 ‘아사달아사녀탑’을 설치하면서 무영탑에 얽힌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뒀다.주낙영 시장은 “영지설화공원이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향후 주차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포함하는 3단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17

경북지역 청년작가들 작품세계 들어봐요

【경주】 (재)문화엑스포는 지난 16일 솔거미술관에서 ‘경북미술인 지원사업 선정작가’ 전시의 작가들을 초대해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미술 산업 전반을 성장시키기 위해 실시한 ‘경북미술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지고 있는 ‘경북미술인 지원사업 선정작가’전과 연계해 열렸다.김창수와 남상헌 두 청년 작가는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제작과정,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과 시각을 자유로운 질의와 응답 등을 통해 공유하며 관람객과 소통했다.김창수 작가는 인간의 몸을 감정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현대인의 내면적 고독과 외로움을 직관적으로 그려내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9년 신라미술대전에서 입선했고 2014년 포항-POSCO 불빛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장래가 촉망되는 청년 작가이다.남상헌 작가는 과거의 기억을 화폭에 옮기며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내는 독창적인 화풍을 보유한 작가로 2017년 도쿄 국제미술교류전 등 11번의 단체전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예술가다.김창수 작가는 “모든 사람이 내면의 고독과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고 일상적이면서도 개인적인 공간인 욕조와 물의 파장, 그것에 비춰진 인간의 모습을 통해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남상헌 작가는 “추억의 가치를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며 “객관적인 현재의 모습과 기억 속 과거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이어져 하나의 형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청년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역 예술과 전시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획전시와 함께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17

경주시, 다양한 복지지원 확대

【경주】 경주시가 새해부터 다양한 복지지원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다가간다.시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7개 분야의 복지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원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새해 복지제도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지원기준 및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교육급여 지원금 향상 △의료급여 상한일수 완화 △긴급지원 지원금액 확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확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생활비 지원 △고강도 아동보호 대책 수립 등이다.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지원기준 및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하고 생계급여는 4인 가족 기준 최대 146만원 정도가 지급된다.다만, 부양의무자의 소득이 연 1억원 이상(세전)이거나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등 재산이 9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또 교육급여 지원금 향상을 위해 소득인정액 중위소득 50% 이하인 입학 또는 재학중인 수급자의 자녀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초등학생 기존 20만6천원→28만4천원 △중학생 29만5천원→37만6천원 △고등학생 42만2천200원→44만8천원으로 각각 상승돼 저소득층의 교육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의료급여일수 상한제는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입원일수, 투약일수, 외래진료 등 의료급여를 받는 급여일수를 합산해 산정하고 있다.급작스러운 위기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는 긴급지원은 4인 가구 기준으로 126만6천원의 생계비를 先지원해 우선적으로 생활의 안정을 지원하고, 後조사를 통해 지급의 적정성을 확인한다. 의료비 또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고령자 등의 건강증진을 위한 노인보행능력향상서비스, 노인·장애인을 위한 안마서비스,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아동청소년 비전형성서비스 등과 함께 올해 신규사업으로 ‘지역 아동과 함께하는 희망이 꽃피는 나무’ 서비스를 실시한다.‘지역 아동과 함께하는 희망이 꽃피는 나무’신청자격은 기준중위소득 120%이하(4인가구 기준 585만2천원) 가정의 자녀이며, 선정된 자는 본인부담금(10~20%)만 부담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코로나19로 인해 입원 또는 격리 통지를 받고 격리조치를 충실히 이행한 시민들에게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를 지원한다.단, 국가·공공기관 종사자 포함 가구, 격리조치 위반자, 유급휴가자 포함 가구, 2020년 4월 1일 이후 입국자는 제외된다.고강도 아동보호 대책 수립, 아동학대 예방에 대해서는 △법적·제도적 보호체제 정비 △아동 세이프콜 신고체계 구축 △피해 아동 치료·보호 강화 △시민공동안정망 구축 등을 주요과제로 세부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먼저 법적 근거가 될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 조례’가 제정된다.조례에는 △아동의 안전 보장 및 학대 금지에 대한 의무 △신고자 포상금 지급 △학대 피해 아동 치료비 전액 지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등 근거가 마련된다.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전담하는 ‘아동보호팀’을 신설·운영한다.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4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4명 등 8명으로 구성된다.아동학대 정도에 따라 보육시설에 시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거나 중단하는 조치를 골자로 해 ‘영유아보육조례’가 대폭 개정되며, 익명성을 보장하는 아동 세이프콜 신고체계 구축을 위한 ‘아이쉴드 신고함’ 설치와 ‘경주 아이지킴이’ 지정으로 지원과 감시를 강화한다.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 올해 달라지는 복지지원제도를 통해 어려운 가정이 위기를 극복하고 복지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궁극적으로 따뜻한 복지도시 경주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17

경주시,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유치 총력전

[경주] 경주시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깃발을 올렸다.노무현 정부가 수도권 소재 153곳의 공공기관 이전을 골자로 한 11개 광역시·도에 혁신도시 10곳을 확정한 후 10여년 만에 이른바 ‘혁신도시 시즌2’가 예고되면서다.시는 수도권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 360여 곳 중 100~150곳이 이전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작업에 들어갔다.16일 시청 알천홀에서 ‘경주 공공기관 이전 지역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이날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사열 위원장이 지역 균형 뉴딜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기조연설에 나선다.김 위원장의 기조연설 후 동국대 창의융합공학부 김규태 교수(‘산·학·연 현황 및 공공기관 유치전략’)와 동국대 상경대학 주재훈 교수(‘문화관광을 통한 균형발전의 디오니소스적 접근’)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이어 서라벌대 사회복지학과 이상덕 교수의 진행으로 토론이 펼쳐진다.김주일 한동대 교수, 박병춘 계명대 교수, 김규호 경주대 교수, 이종인 전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한다.이에 앞서 시는 2019년 12월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통한 경주 발전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주낙영 시장은 “경주에 적합한 공공기관이 유치된다면 기존 공공기관·기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14

경주시, 농업인 금융지원 추진

[경주] 경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을 위해 금융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경주시와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 12개 지역 농·축협은 지난 4일 불국사농협에서 농업인의 금전적 부담 완화를 위해 융자금 이자를 지원하는 내용의 ‘농업경영활성화사업 이자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농업경영활성화사업 이자지원사업’은 신규 농업인과 귀농인의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수도작·채소·과수 등 경종분야와 축산분야 농가의 △영농규모 확대 △시설 확충 △시설 개보수 △농기계 구입 △영농 운영 등을 위한 융자금(총 25억원)에 대해 이자를 지원한다.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 당 1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의 융자금에 대한 이자를 경주시가 80%, 농·축협은 20%를 보전한다. 이자는 농·축협의 일반대출 평균금리를 적용하며, 이자보전기간은 융자금액 2천만 원까지는 2년간, 2천만 원 초과~1억 원까지는 5년간이며 이자보전기간이 종료되면 일시상환을 원칙으로 한다.올해 상반기 사업신청은 17일까지 농업진흥과 교육훈련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귀농지원 자료실을 참고하거나 경주시 귀농지원상담센터 또는 농업진흥과 교육훈련팀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09

경주시-농·축협, 농업경영활성화사업 이자지원 협약

【경주】 경주시는 최근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 및 12개 지역 농·축협과 농업인 융자금 이자를 지원하는 ‘농업경영활성화사업 이자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사업은 신규 농업인과 귀농인의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수도작·채소·과수 등 경종분야와 축산분야 농가의 △영농규모 확대 △시설 확충 △시설 개보수 △농기계 구입 △영농 운영 등을 위한 융자금(총 25억원)에 대해 이자를 지원한다.사업을 통해 농가 당 1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의 융자금에 대한 이자를 경주시가 80%, 농·축협에서 20%를 보전하게 된다.이자는 농·축협의 일반대출 평균금리를 적용한다.이자보전기간은 융자금액 2천만원까지는 2년간, 2천만원 초과~1억원까지는 5년간이며 이자보전기간이 종료되면 일시상환을 원칙으로 한다.올해 상반기 사업신청은 17일까지 농업진흥과 교육훈련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귀농지원 자료실을 참고하거나 경주시 귀농지원상담센터(054-779-8859) 또는 농업진흥과 교육훈련팀(054-779-8724, 8687)으로 문의하면 된다.여한기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장은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정착해 농업과 농촌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주시와 적극 협력해 신규 농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09

인피니티 플라잉, 서울서 10주년 특별공연

[경주]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을 접목한 상설공연 ‘인피니티 플라잉’이 10주년을 맞아 28일까지 서울에서 특별공연을 연다. 7일 (재)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인피니티 플라잉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이같이 기념공연을 진행한다.인피니티 플라잉은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 공연 ‘플라잉으로 첫선을 보인 후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상설공연을 이어가며 경주와 경북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올해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수도권에 홍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특별공연을 마련했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난타’, ‘점프’, ‘셰프’ 등을 연출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넌버벌(無대사) 공연 제작자 최철기 감독과 경주엑스포가 함께 제작했다. 이후 국내 55개 도시, 터키·홍콩·대만·싱가포르 등 해외 8개국 등을 넘나들며 10년 동안 20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90만명의 누적 관람객을 유치했다.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등을 수련한 배우들이 펼치는 액션과 상설공연으로는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을 접목해 환상적인 액션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다.이번 서울 공연은 리듬체조 국가대표로 출전해 2015년 제7회 아시아 리듬체조선수권대회 팀 경기 은메달을 딴 천송이 선수가 특별출연해 극의 구성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와이어를 탄 배우가 무대와 객석 위를 날아다니는 모습과 국가대표 출신 배우의 액션이 어우러진 극한의 퍼포먼스를 통해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인해 동행자 외 두 자리 띄워 앉기, 마스크 의무착용, 발열체크, 매회 객석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1회, 토요일 오후 2회, 일요일 1회 등 총 24회 공연이 열린다.관람 요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석 50% 할인한다.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를 통해 VIP석은 3만원, S석은 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인피니티 플라잉’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한 차원 더 강화된 스토리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한다”며 “경주엑스포대공원이 다양한 공연과 지역문화를 소개하고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넓힐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07

경주시, 위기의 여행업계 지원 나선다

[경주]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사 위기에 처한 경주지역 여행업계가 경주시의 지원으로 고비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4일 시에 따르면 지역 여행업계는 1년 넘게 여행객이 끊기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다.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도 ‘단순 매출감소 업종’으로 분류되면서 큰 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그나마 여행사의 숨통을 트이게 했던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마저도 지난해 10월 바닥을 드러내면서 여행업계는 사실상 고사 상태에 놓였다.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3일 지역 여행사 대표들과 만나 현장의 상황과 어려움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여행사 대표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넘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며 “수입이 없다 보니 매달 나가는 전기요금과 전화요금 등 각종 공과금마저도 납부하기 힘든 수준에 이르렀다”고 하소연했다.그러면서 “수입이 없으니 사실상 집합금지 업종과 다를 게 없는 만큼 집합금지 업종과 동일한 지원과 함께 세금 및 대출 이자 감면,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대출 조건 완화 등의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이에 시는 여행업계에 대한 구제 방안 검토에 나섰다.주낙영 시장은 “109개에 달하는 경주 지역 여행사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 받는 지역 자영업자들을 위해 경주시 차원의 지원책도 조만간 내놓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04

경주시 ‘2020 기업환경우수지역평가’ 전국 6위

[경주] 경주시가 ‘2020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경제활동친화성 개선 1위를 차지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2020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경제활동친화성 개선 1위’ 인증서를 전달받았다.인증서 전달은 지난해 대한상의가 실시한 ‘경제활동친화성’ 평가에서 경주시가 전국 6위이자 개선도 1위를 기록함에 따라 이뤄졌다.대한상의는 매년 전국 6천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체감도’와 지자체 조례를 통해 기업환경을 분석하는 ‘경제활동친화성’을 평가하고 있다.시는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 2019년 218위에 머물렀지만 지난해는 순위를 무려 212단계나 끌어 올린 6위를 기록해 ‘전국 개선 1위’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이와 함께 ‘기업체감도’ 평가에서도 전국 134위를 기록하며 ‘A등급’인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시는 공공계약·환경 분야 등 기업행정과 관련한 조례 항목을 12건 개정하고, ‘찾아가는 기업고충해결반’을 운영해 기업애로 100여 건을 해결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또 개별공장 입지 조성을 밀착 지원해 공장신설·등록 등 290건을 승인한 점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개선해 신산업의 육성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03

경주에 삼국통일 위업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생긴다

[경주] 경주에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룬 문무대왕을 기념하는 ‘해양역사관’이 건립된다.3일 경주시에 따르면 5월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이하 해양역사관)’ 공사를 시작한다.2015년 12월 기본 구상안을 내놓은 지 5년만인 지난해 최종 설계가 마무리되면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2023년 12월 완공 예정인 해양역사관은 감포읍 대본초등학교 폐교 부지에 들어선다.부지 9천102㎡, 연면적 1천748㎡, 2층 규모인 해양역사관은 1층에는 문무대왕 청소년아카데미, 해양마린스쿨, 체험장, 카페, 사무실 등을 갖춘다.2층에는 문무대왕관, 신라해양실크로드관 등이 마련된다.시는 해양역사관이 완공되면 신라 동해구, 문무대왕릉, 이견대, 감은사지 일대 해양문화 유산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보문단지를 중심으로 활성화된 내륙관광에 비해 소외돼 있던 동경주 지역이 해양역사관 건립을 통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무대왕릉 소재지인 양북면을 문무대왕면으로 변경하는 행정 명칭 변경 절차까지 진행되면서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주낙영 시장은 “역사관 건립이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대왕의 위업과 역사를 알려 대한민국의 문무대왕으로 거듭나게 하고, 경주시 동해안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