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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주낙영 경주시장 문화고-야척 도로 개설 황남동생활문화센터 현장방문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9일 문화중고~야척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과 황남동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을 점검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매년 진행되던 ‘시민과의 대화’가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마련됐다.주 시장은 먼저 선도동을 방문, 문화중고~야척 도시계획도로 추진현황을 설명듣고 도로개설 현장을 둘러봤다.총 사업비 53억원이 투입되는 문화고~야척 도로 2㎞ 구간은 11월 말 개통 예정으로 금장과 충효 지역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시가 추진하는 사업이다.주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불과 2㎞에 불과한 이 도로가 완공되기까지 무려 8년이 소요됐다”며 “11월까지는 이 도로를 개설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을 지시했다.이후 황남동 황리단길을 찾아 옛 신라문화유산연구원 부지에서 황남동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황남동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은 옛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자리에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형 생활문화센터를 짓는 사업이다.총 사업비 13억원이 투입되는 황남동생활문화센터는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792㎡ 규모로 공연장, 북카페, 체험공방, 다목적홀, 주민자율공간 등이 들어선다.시는 6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업이 완료되면 황리단길을 찾는 관광객 뿐 아니라 황남동 주민들을 위한 복합형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주 시장은 “황남동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과 함께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주차면수 1천300면 규모 황남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며 “황리단길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3-10

경주 남천, 문화·역사 품은 수변공원으로

[경주] 경주 교촌한옥마을과 월정교를 따라 흐르는 지방하천 ‘남천’이 산책로와 꽃단지 등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수변공원으로 조성된다.9일 경주시에 따르면 40억원이 투입되는 ‘남천 수변공간 조성사업’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시는 오릉, 교촌마을, 월정교 등의 관광명소를 끼고 흐르는 남천 1.5㎞ 구간에 이 같은 수변공원을 만든다.문화재 발굴 등의 행정절차 이행 소요 시간을 감안해 사업 완료까지 3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남천은 외동읍 신계리에서 발원해 불국사 주변을 거쳐 국립경주박물관·월정교·동부역사 사적지구 등을 지나는 하천으로 신라시대부터 경주 월성 앞에 있는 지리적으로 중요한 하천이다.이곳에는 월정교가 건설됐으며 남궁으로 추정되는 국립경주박물관 쪽으로 건너는 일정교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평가를 받고 있다.시는 서천·북천 수변공간 조성 사업과 이번 남천 수변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산책로와 정원을 교촌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북천과 서천에 이어 남천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식·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시장은 “남천 수변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월정교와 교촌한옥마을 일대가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공사기간 중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1-03-09

“카톡으로 지방세 환급 신청하세요”

[경주] 경주시는 15일부터 시민들이 손쉽게 지방세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카카오톡 환급신청 서비스’를 시행한다.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를 연납한 후 폐차하거나 소유권을 이전했을 경우, 지방소득세 환급과 이중 납부 등의 다양한 사유로 발생한다.시는 그동안 환급금이 발생하면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환급신청을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하지만 아직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이 올해 2월말을 기준으로 9천187건에 2억1천180만원에 달하는 상태다.10만원 이하의 미환급금 건수가 전체의 97%에 이른다.이에 따라 납세자 편의와 미환급금을 줄이기 위해 카카오톡 경주지방세 환급채널을 개설했다.경주지방세 환급채널을 이용하려면 카카오톡에서 경주시 지방세 환급채널(아이디:goldencity)을 추가한 뒤 이름·생년월일·은행명·계좌번호를 채팅창으로 전송하면 된다. 신청 이후 담당자가 내용을 확인해 근무일 기준 3~4일 이내에 미환급금을 전달한다.주낙영 시장은 “그동안 사전안내문·전화·팩스·방문·인터넷(위택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환급금 수령을 독려했음에도 불구하고 미환급금이 많이 발생했다”며 “카카오톡 채널 외에도 ARS환급안내, 환급계좌사전등록제 실시 등을 통해 미환급금을 줄이겠다”고 전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3-08

경북문화관광공사, 해돋이역사기행 관광포럼 성료

【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해돋이역사기행 관광포럼’을 개최했다.포럼은 경주시, 포항사.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했다.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으로 선정된 ‘해돋이역사기행’권역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3개 시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권역 관광 활성화를 모색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생태·크루즈·야간 관광의 미래, 해돋이역사기행 권역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포럼은 각 도시별 주요 관광 이슈를 선정해 관광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제발표를 진행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포럼은 지역별 키워드를 바탕으로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1부에서는 전 순천시 국장 최덕림 발표자가 ‘태화강국가정원! 왜 생태관광인가?’ 라는 주제로 강연했다.그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을 조성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안했다.2부에서는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크루즈 사업 팀장인 유다종 발표자가 ‘포항, 환동해 크루즈의 가능성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약 25년의 크루즈 실무 경력을 갖고 있는 그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크루즈 업계의 적극적인 대응과 재개 준비 상황과 포항에서 출항하는 환동해 크루즈의 가능성과 과제 등에 대해 발표했다.3부에서는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겸임교수이자 테마여행10선 해돋이역사기행 권역 PM인 정란수 발표자가 ‘경주의 융복합 야간관광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공정관광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인 그는 ‘야간 관광’이라는 키워드로 야간관광 활성화 필요성, 해외정책 및 사례분석, 경주 야간관광자원의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해 발표했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 산업이 유례없는 타격을 입었다”며“관광 종사자들이 울산·포항·경주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3-08

경주 사적지 정비사업 돛달아

[경주] 경주시의 사적지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사적지 정비사업비 167억원을 배정했다.토지보상 계획을 보면 △손곡동·물천리 유적지 418필지(면적 84만5천35㎡) 42억원 △문무대왕릉 7필지(면적 3천189㎡) 22억원 △낭산 15필지(2만1천725㎡) 19억원 △남고루 4필지(2천95㎡) 10억원 등이다.이에 앞서 지난해 토지 60필지(6만3천100㎡), 건물 11동에 이어 올해 토지 9필지(1만281㎡), 건물 1동을 매입했다.그 동안 미관을 해치던 문무대왕릉 인근 상가, 경주읍성 주변 건물도 사들여 지난 1월 철거했다.통일신라시대 가마와 고분이 집단적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 손곡동·물천리 유적지 84만5천35㎡를 한국마사회 측과 협의해 다음달 중으로 소유권을 넘겨받을 계획이다.보상 진행이 부진한 곳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소유주를 설득, 부지 매입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신라시대 고분이 밀집한 △황남동 △황오동 △인왕동 △노동 △노서동 일대 토지 보상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주낙영 시장은 “토지 소유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조속히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역사문화도시 경주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1-03-07

차박 핫플레이스 경주 나정해변, 오토캠핑장 된다

[경주] 차박족들의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끄는 경주 나정해변이 오토캠핑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4일 경주시에 따르면 감포읍 나정해변 공영 주차장을 정규 오토캠핑장으로 조성한다.나정해변 공영 주차장은 교통 접근성이 좋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데다, 바다를 끼고 있어 주변 경치까지 수려해 차박족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이에 나정해변 공영주차장 일원에 사업비 18억4천만 원을 들여 11월 말 준공을 목표로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 ‘나정해변 오토캠핑장’에는 카라반 39면, 오토 9면 등 총 48면 규모의 캠핑사이트와 267.55㎡ 규모의 화장실 및 샤워실을 비롯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각 캠핑사이트에는 별도의 전기시설도 설치한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CCTV도 설치하고, 급수를 위한 개수대 3곳과 잔디마당을 조성한다.시는 나정해변 오토캠핑장이 조성되면, 시범운영을 거쳐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이용 요금은 공공성과 수익성을 모두 고려해 1박 기준 평일(일-목) 2만 5천원, 주말(금-토) 3만원 수준에서 결정할 방침이다.주낙영 시장은 “나정해변 오토캠핑장 조성사업을 통해 나정고운모래해변의 자연경관을 접목한 국민여가 캠핑장을 구축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체험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3-04

경주시 지능형교통시스템 시험 운영

[경주] 경주시는 ‘2020년 경주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 완공을 앞두고 이달부터 시험운영을 한다.지난해 6월부터 추진한 ‘ITS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지자체 지능형 교통시스템 공모사업으로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을 위한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는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구급차 등이 신호를 받지 않고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시험 운영하고 있다. 황남공영주차장을 포함한 주요공영주차장 5곳에 주차정보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실시간 주차가능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주요교차로 16곳에는 스마트교통관제시스템도 구축해 교통량 분석을 통한 최적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9월에는 태종로(터미널네거리~농산물유통센터) 5.7㎞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해 평균 26%의 주행시간을 줄였다.올해는 산업로(상리네거리~배반네거리), 용담로(황성파출소~금장교네거리) 등 약 30㎞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하는 중으로 보다 원활한 교통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ITS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이달부터 신호체계를 개선하는 만큼 교차로 내 돌발사고 등에 주의를 당부힌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1-03-04

“ 청렴 경주 만들어요” 공무원이 제작한 UCC

[경주] 경주시 직원들이 ‘청렴’을 주제로 다큐멘터리 형식의 UCC 영상물을 직접 기획·제작했다.3분 분량의 동영상에는 직원들의 인터뷰와 주요 활동사진을 통해 자신의 업무에 충실하면 청렴한 경주를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UCC 영상물은 경주시 청렴감사관실과 평생학습가족관 직원들이 기획과 연출, 촬영, 편집 등을 모두 맡아 이른바 ‘협업 형태’로 제작됐다.영상 후반부에는 ‘청렴한 도시 경주! 옳은 일을 실천합시다’라는 구호를 직원 100여명이 각각 외치는 장면이 연출되면서 ‘우리가 변화시킬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영상에 출연한 박정희 경주시 보건소 정신건강팀 주무관은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공무원 존재 이유인 동시에 청렴의 이유다”고 밝혔다.양제현 일자리창출과 청년일자리 팀장은 “나에게 현혹되지 않은 정직함이 곧 청렴이다”고 말했고, 배희정 농업진흥과 생활자원팀 주무관은 “잦은 비바람에도 꼿꼿하게 서 있는 대나무와 같은 마음가짐이 청렴이다”고 했다.시는 UCC 영상물을 내부 전산망에 게시해 청렴관련 교육 동영상으로 활용하고 시 유튜브 공식계정에도 올려 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민 홍보물로 활용할 계획이다.주낙영 시장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작한 UCC 영상물을 보면서 직원들의 열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직원들이 청렴한 공무원 문화를 가진 조직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3-02

경주에 ‘전기·자율주행차 부품공장’ 들어온다

[경주]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엠시트가 경주에 공장을 추가 건립한다.경주시와 경북도는 최근 경주시청에서 현대엠시트와 시트부품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현대엠시트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경주시 외동읍 문산2일반산업단지 3만2천489㎡ 땅에 281억원을 들여 미래형 친환경 시트부품 제조시설을 만든다.이 회사는 신설공장에 전기,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친환경 차에 사용할 의자 부품을 생산한다.앞으로 지속해서 투자를 확대해 경주 공장을 세계적 생산거점으로 만들 예정이다.현대엠시트는 충남 아산과 경주에 사업장을 두고 현대자동차 그랜저, 쏘나타, 제네시스에 탑재하는 자동차 시트를 생산하고 있다.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은 “경주시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대에 대비해 관련 기업들과 함께 일자리가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올해 신축되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내년에 건립되는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차세대 미래자동차 BMS 센터, 양성자 이온빔 기반 RD 통합지원센터를 차례로 구축해 ‘미래형 첨단자동차 소재부품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3-01

경주시, 이달부터 원룸·다가구주택에 상세주소 직권 부여

【경주】 경주시는 원룸·다가구 주택 등에 상세주소를 3월부터 직권 부여해 나갈 계획이다.상세주소는 기존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동·층·호를 부여하는 주소를 말한다. 기존의 건축물대장과 달리 개별 가구를 구분할 수 있다.그동안 아파트나 다세대주택·연립주택과는 달리 원룸이나 다가구·단독주택, 상가 등지에는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아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 시에 신속 대처가 어렵거나 우편물이 분실되는 등 불편이 많았다.이에 시는 원룸과 다가구주택 등 2천여 세대에 상세주소를 부여해 우편물·택배의 정확한 전달과 응급상황에서의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시는 소유자와 임차인의 신청이 없더라도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조사와 의견수렴, 이의신청 등 절차를 거친 뒤 직권으로 상세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또 직권부여와는 별개로 원룸·다가구주택의 소유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토지정보과(054-779-6572)를 방문해 상세주소 부여 신청을 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상세주소의 확대 부여로 안전사고 등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3-01

경주엑스포,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명칭 변경

[경주] 경주엑스포공원이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재탄생한다.25일 (재)문화엑스포에 따르면 경주엑스포공원의 콘텐츠와 편의시설 개편을 연중 단계적으로 추진해 상시개장 운영을 대폭 강화한다.먼저 경주엑스포공원의 명칭을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변경하고 전국 곳곳에 위치해 있는 다른 엑스포공원과 차별화를 선언한다. 차별화의 중심은 콘텐츠 혁신이다. 남녀노소와 가족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적극 도입하고 기존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는 등 서비스 품질을 향상해 관람 만족도를 극대화한다. 이를 위해 출범 이후 최초로 민간콘텐츠 전문기업과 협업체계를 구축한다.3월 중 심사를 거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이 확보한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콘텐츠와 캐릭터 등을 활용한 체험과 전시를 5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상품개발과 어린이 행사, 대규모 공연, 계절별 테마 프로그램 운영을 병행해 다양성도 확보한다.첨단ICT 기술을 통해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공간’도 들어선다. 전통놀이 체험공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전통놀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공모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천마의 궁전’ 내에 설치돼 4월 중 문을 연다.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는 9월까지 경주엑스포기념관 다목적홀을 주요 세계유산도시의 모습을 첨단영상으로 구현해 펼치는 세계유산 홍보관으로 꾸민다.국내 최초 맨발 전용둘레길인 ‘비움 명상 길’도 코스를 확장하고 체험요소를 보강한다. 먹거리와 휴식공간도 확대한다. 주말 공원 내 차량 진입도 전면 통제해 모든 관람객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반려동물 동반출입도 가능해진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올해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콘텐츠 혁신의 해다”며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품질향상으로 지역민과 관람객이 만족하는 콘텐츠 중심의 친환경 힐링 공원으로 다시 한 번 거듭나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2021-02-25

경주시, 도내 첫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도입

[경주] 경주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주문 배달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내 최초로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지난 24일 경주지역 앱 개발업체인 (주)달달소프트(대표 김정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4월 출시할 예정인 공공 배달앱 ‘달달’은 수수료가 주문 금액의 1.8%에 불과하다.기존 배달앱의 6~15%에 달하는 배달 중개수수료를 부담해 온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공공배달앱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경주페이’를 결제 시스템에 탑재한다.이 경우 소상공인의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 완화는 물론, 경주페이 사용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달앱 개발과 운영을 맡는 (주)달달소프트는 경주페이 연동을 위한 작업을 실시한 뒤, 가맹점을 모집해 4월 안에 배달앱을 출시할 계획이다.주낙영 시장은 “경주시 공공배달앱은 낮은 수수료율과 경주페이의 연동으로 소상공인과 이용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에 나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은 지자체의 재정부담 없이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민간과 공공의 상생 모델이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02-25

경주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시행

【경주】 경주시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25일 경주시는 노후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11억원(700대 분)의 예산을 확보해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보조금 지원대상은 경주시에 등록돼 있는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만든 도로용 건설기계 3종(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이며, 폐차지원금과 신차구입지원금을 합쳐 총중량 3.5t 미만은 최대 300만원, 3.5t 이상은 배기량에 따라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단, 올해부터는 △저감장치 장착불가 △영업용 △생계형 △소상공인 등의 차량의 경우에는 보조금 상한액이 최대 600만원까지 확대 시행된다.조기폐차 후 LPG 1t 화물차를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 LPG 1t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의 우선선발 대상자가 돼 조기폐차 지원금과 함께 400만원을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기간은 다음달 2일~19일까지이며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대상자 선정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의 차량기준가액 산정이 완료되면 예산 범위 내에서 연식이 오래된 순으로 지원대상을 확정하게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조기폐차 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으로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며 차량 소유자들이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25

금관총, 현대적인 옷으로 갈아입는다

[경주] 경주시가 신라금관이 출토된 ‘금관총(고신라시대의 무덤)’을 현대적인 전시 공간으로 선보인다.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노서동 금관총 부지 일원에 연면적 1천461㎡, 지상 1층 규모의 ‘금관총 보존전시공간’을 연말에 준공한다.금관총은 1921년 일제 강점기에 신라금관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붙여진 이름으로 당시 금관을 비롯해 장신구·무구(武具)·용기 등 3만개가 출토된 신라시대 고분이다.시는 2016년부터 금관총 복원사업에 착수해 3차례에 이르는 설계자문회의와 발굴조사, 설계공모, 문화재청의 설계승인 등을 거쳐 2019년 1월에 첫 삽을 떴다.옛무덤 형태로 복원된 천마총과 달리 금관총은 지붕을 제외한 외벽 대부분이 유리로 마감된 원형 형태의 현대적 건축물로 새롭게 설계됐다.시설이 완공되면 금관총에서 출토된 다수의 유물과 교육·홍보 자료가 내부에 전시될 전망이다.주낙영 시장은 “현재 남아 있는 금관총 고분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기 위해 2차례에 걸쳐 설계안을 변경하는 등 금관총 보존에 중점을 뒀다”며 “해당 시설이 건립되면 대릉원 일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신라 고분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02-23

인피니티 플라잉 서울 공연 큰 인기

[경주] (재)문화엑스포가 ‘인피니티 플라잉’1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서울 특별공연이 관람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공연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지난 5일 막을 올리고 관람객을 맞고 있다.‘인피니티 플라잉’은 10년간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상설공연을 지속하면서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을 접목하는 등 무대와 공연 구성을 꾸준히 발전시켜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이번 공연을 통해 기계체조와 리듬체조, 비보잉 등을 수련한 배우들이 펼치는 액션연기와 다른 공연에서는 만나 볼 수 없는 환상적인 액션을 선보이며 많은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천송이 선수가 특별출연해 아크로바틱한 극의 구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와이어를 탄 배우가 무대와 객석 위를 날아다니는 퍼포먼스를 통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서울 특별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동행자를 제외한 두 자리 띄워 앉기를 실시하면서 전체 800석 가운데 300석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매회 오픈된 자리를 대부분 채우며 현재 약 4천명의 관람객이 공연장을 찾아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온라인 입장권 구매 후기는 더욱 뜨겁다. 구매 평점이 5점 만점에 4.89점에 이른다.후기는 “공연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주는 공연이었어요”, “화려한 무대 장치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그리고 신라시대 도깨비의 상징성까지, 정말 재밌게 잘 보다가 왔습니다”, “좌석 띄워 앉기가 잘 돼서 쾌적한 관람이었어요”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무대 구성, 운영에 만족한다는 글이 주를 이뤘다.특별공연은 28일까지 국립중앙 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진다.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1회와 토요일 오후 2회, 일요일 1회 공연이 열린다.관람요금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국민행복 가격을 적용해 전석을 50% 할인한다.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를 통해 VIP석은 3만원, S석은 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23

“세계적인 경주의 문화 콘텐츠 매력적”

[경주] (재)문화엑스포는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 김창준(82) 미래한미재단 이사장이 지난 21일 경주엑스포를 방문했다.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은 미국 연방의회 3선 하원의원 출신으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양국의 정치와 문화교류에 힘쓰고 있는 인물이다.김 이사장은 20~21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시를 방문해 주낙영 경주시장과 환담하고, 경주엑스포대공원 등 지역 내 주요 사적지를 둘러봤다.김 이사장의 이번 방문은 한국과 미국의 문화와 관광 등 지방 교류 활성화에 대한 소통의 차원으로 진행됐다.양동마을과 황룡사역사문화관, 월정교, 불국사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아 경주타워와 솔거미술관 등을 살펴보며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했다.솔거미술관에서는 박대성 화백을 만나 함께 전시관을 둘러보고 직접 그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작품세계에 대해 전해 들었다.또 주낙영 경주시장과 8세기 서라벌의 모습을 영상으로 구현한 경주타워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와 서라벌의 모습을 축소해 복원한 신라왕경 미니어처를 보며 경주의 역사와 현재의 발전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김 이사장은 “정치활동을 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문화를 접했지만, 경주와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도 충분히 경쟁력과 매력을 갖고 있어 인상적이다”며 “관광 등 다양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미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김 이사장은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미국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돼 103대에서부터 105대까지 3선 의원으로 활동했다. 이밖에 미 국무부 외교행정비서관과 다이아몬드바 시장을 역임하는 등 미국 정치계의 대표적인 한인으로 손꼽힌다.현재는 ‘김창준 미래한미재단’과 ‘김창준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한국과 미국의 정치와 문화, 경제 등 다양한 교류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