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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역 미술의 미래 만나보세요”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포항예술고 정기작품전이 열리고 있다.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7일까지 포항예술고등학교 미술과 학생들의 정기작품전 ‘색(色)으로 그리다’를 진행한다. 사진작품전은 포항예고 제24회 송산예술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작품을 통해 소통하며 지역 미술 문화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15일 오후 학생들과 지도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 오프닝 행사를 진행하고 한국화와 서양화,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미술과 학생들의 작품 141점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전시는 청소년의 창의적인 시각과 관찰력이 담겨 있는 작품들을 통해 지역 미술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포항예술고와 2018년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청소년 예술가들의 능력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2019년 6월 청소년 진로체험 및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전시회 ‘예술 꿈을 담다’를 열어 작품 130여점을 전시했고,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에는 포항예술고 학생들이 펼치는 뮤지컬 공연 등을 선보인바 있다.이철진 포항예술고등학교 미술부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전시회 장소 섭외와 작품크기 제한 등 어려움이 있었는데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아이들의 꿈을 위해 협력하고 장소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포항예고 학생들이 다양한 소재와 자유로운 표현방법으로 전공마다 특성을 살려낸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학생 예술가들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17

블루원리조트 프로당구 챔피언십 개막식 열려

【경주】 블루원리조트는 지난 15일 블루원리조트 프로당구 PBA/LPBA 챔피언십 개막식을 개최했다.행사에는 태영그룹 윤세영 창업회장을 비롯한 김영수 프로당구 협회 총재, 소속 선수, 협회 관계자, 8개 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개막식에서는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통해 팬들에게 깜짝 놀랄만한 재미와 감동을 주겠다’는 PBA의 시즌 슬로건 ‘Surprising PBA’가 발표됐다.김영수 총재는 개막사를 통해 “프로당구 PBA/LPBA 대회가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로 그것도 산자수명한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 참으로 뜻깊은 일이다”며 “참여한 모든 선수들은 팬들에게 최대한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코로나 완전 방역으로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고 말했다.블루원리조트 프로당구 PBA/LPBA 챔피언십 타이틀 스폰서인 윤재연 대표는 환영사에서 “선수들이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멋지고 수준 높은 경기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때 PBA/LPBA는 새롭고 명예로운 전통을 쌓아 더욱 사랑받는 국민스포츠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LPBA PQ(Pre Qualification) 경기가 치러진 첫날 경기에서 블루원엔젤스의 스롱피아비 선수와 서한솔 선수는 모두 살아남아 64강전을 거쳐 32강에 합류했다.세계선수권대회를 4번이나 우승했던 신예 기대주 SK위너스의 히다 오리에 선수는 PQ 경기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LPBA 32강전은 16일 계속돼 16강을 결정한다.대회 2일째인 15일 오후부터 PBA 128강전이 시작됐다. 경기는 16일까지 계속되며 15포인트 3전2선승제로 64강 진출자가 결정된다.블루원엔젤스의 다비드사파타 선수는 스폰서 와일드카드로 진출한 김영훈 선수와 첫 경기에서 만났다.다비드사파타 선수는 첫 세트를 15:0으로 가볍게 이겼으나 두 번째 세트는 막상막하의 경기로 15:12 로 승리해 64강에 진출했다.모든 경기는 SBS스포츠, PBAGolf, MBC스포츠+, IB스포츠 등에서 TV로 생중계하며 유튜브의 PBA TV 등에서 인터넷 중계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16

경주서 ‘제68회 전국 중학야구선수권대회’ 개막

[경주] 제68회 전국 중학야구선수권대회가 16일부터 30일까지 경북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다.경주시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겸해 치러진다.유소년클럽팀까지 포함해 16세 이하 132개팀 4천700여명이 참가한다.참가팀은 3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르고 조별 4강팀이 대진 추첨해 27일부터 12강 결선을 치른다.결승전은 30일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열린다.지역팀인 경주중학교 야구팀은 17일 오후 3시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서울건대부중학교 야구팀과 첫 경기를 치른다.경주시는 선수단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대회 참가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PCR검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또 무관중으로 대회를 진행하고 덕아웃 실시간 소독과 출입자 발열체크 등 경기장 방역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주낙영 시장은 “2019년부터 경주에서 개최하는 전국중학야구선수권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경주를 홍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선수 발굴·육성으로 대한민국 야구 발전에 기여해 스포츠 도시 경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15

경주 황성과 금장 잇는 첫 자전거 교량 ‘월령교’ 조성

[경주] 경주시 최대 인구 밀집지역 중 두 곳인 황성동과 현곡면 금장리를 잇는 첫 자전거 교량인 ‘월령교’가 올 연말 개통된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부산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경주예술의전당과 금장대 입구를 연결하는 월령교 조성공사가 한창이다.전액 국비로 사업비 45억원이 투입되며, 올 연말 개통될 예정이다.월령교는 길이 237m, 폭 5m로 자전거나 사람은 통행이 가능하지만, 차량은 통행이 금지된다.월령교가 개통되면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형산강을 건너 신라시대 사찰 금장사에서 이름을 따온 경주 최고의 전망대 ‘금장대’와 청동기 시대 바위그림으로 잘 알려진 ‘경주 석장동 암각화’를 보다 수월하게 둘러 볼 수 있게 된다.부산국토관리청은 당초 이곳에 형산강의 수위·유량을 조절하기 위한 197m 길이의 ‘월령보’만 조성할 계획이었다.하지만 경주시가 시민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공도교를 만들어 줄 것을 제안하면서, 현재의 보행자·자전거 전용 교량 조성사업으로 발전했다.공도교는 댐이나 보의 유지 보수에 사용되는 다리를 지칭한다.주낙영 시장은 “월령교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된 ‘경주 석장동 암각화’와 인접한 탓에 경북도가 문화재 훼손 우려로 교량 건립에 반대했지만, 국토관리청이 설계를 변경하고 경주시가 문화재위원들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월령교가 완공되면 예술의전당을 잇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1-06-15

경주 보문관광단지 짚라인 사업 ‘첫발’

[경주]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새로운 랜드마크 짚라인 사업이 본격화된다.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주)바다는 14일 공사 회의실에서 짚라인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주)바다는 공모 절차를 거쳐 지난달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짚라인 조성사업에는 사업비 164억원이 투입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행정, 인·허가를 지원하고 (주)바다는 설계·건설·운영 등을 맡는다.코스는 국내 최장 거리인 1.3km로 수상공연장 광장에서 출발, 보문호를 가로질러 호반광장 인근에 도착한다. 특히 국보 31호인 첨성대 형상의 출발 타워 높이가 127m에 달해 이용객들이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타워는 짚라인 탑승장, 엣지워크 체험, 전망대, 카페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 타워 외관에는 화려한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시내 야경도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짚라인이 경주 관광객 2천만명 시대를 열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성조 사장은 “짚라인과 함께 새로운 가족형 체험놀이 시설인 루지월드, 야간관광 명소가 될 물너울교 미디어파사드, 보문호 산책로 야간 경관조명 보완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14

경주 원도심 상권 살리기 박차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침체된 경주 원도심 상권 회복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공모사업에 뛰어 들었다.주 시장은 최근 안동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찾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중기부가 시행하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경주 중심상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벤처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상권활성화 공모사업으로 경주시도 신청을 준비 중이다.주 시장은 지난 10일 권 장관을 면담하고 경주의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사업 선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원을 강력 촉구했다.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40억, 지방비 40억 등 총 80억을 지원받게 되며 2022년부터 2026까지 5년간 거리정비 사업부터 테마존 운영, 특화상품·브랜드 개발, 상권 홍보, 역량 강화 교육 등이 진행된다.사업 예정구간은 중심상가, 북정로상가 등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 대표 상가 2곳이다. 해당 구간은 최근 2년 사이 점포 552개 가운데 120개가 현재 공실이며 방문객도 크게 줄어 공실은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또 주 시장은 이날 권칠승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경주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에 따른 국비지원도 요청했다.공영주차장 주차타워 사업은 성건동 350-2번지 경주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일원에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248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이날 사업비 중 36억원을 중기부에 요청했다.경주시는 공모사업 선정과 주차타워 국비 지원을 통해 특색 있는 상가거리 조성과 주차공간 확장이 이뤄질 경우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의 유입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주 시장은 “중심상가 일대 시장들이 지난해 들어 매출이 하락하고 폐점 점포가 속출하고 있어 상권을 되살릴 수 있는 묘책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경주의 대표 관광명소인 중심상가 일대가 경쟁력을 갖춘 공간이 되도록 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13

‘일상회복 박차’ 도내 경로당 속속 문연다

[경주·김천] 경북 일부 시·군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폐쇄했던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공공체육시설을 잇따라 재개장한다.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다소 감소함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서다.13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로당 내 식사 금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경로당 625곳 운영을 14일부터 재개한다.이번 결정에는 만 60세~74세 백신 사전 예약률이 80%를 넘어선 것도 한 요인이 됐다.경로당 운영 재개에 맞춰 행복도우미들이 방역작업을 진행했다.노인종합복지관도 운영을 재개, 노인들의 일상 복귀를 지원할 예정이다.주낙영 시장은 “경로당 운영 재개로 어르신들이 좀 더 활력있는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김천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휴장에 들어갔던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의 공공체육시설을 14일부터 재개장 한다.우선 국민체육센터, 헬스장, 스쿼시장은 14일부터 정원의 50%로 제한해 개방하고 실내수영장은 15일부터 일일회원 입장을 허용한다.감염 위험이 높은 헬스장, 국민체육센터, 스쿼시장의 샤워실은 폐쇄한다.김충섭 시장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공체육시설을 재개장하는 만큼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황성호·나채복기자

2021-06-13

자료분석 492건… 경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단단히 준비했다

[경주] 경주시의회는 9일부터 17일까지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행정사무감사는 본청 및 사업소, (재)경주문화재단,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재)경주화백켠벤션뷰로, 경주시설관리공단, (재)경주시장학회,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를 대상으로 각 소관 상임위별로 이어진다.작년 코로나19로 인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지 않은 감포읍, 외동읍, 산내면, 서면, 현곡면, 강동면, 중부동, 성건동, 월성동, 선도동, 용강동, 보덕동 등 12개 읍면동에 대해서도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각 상임위별로 총 492건의 자료를 받아 사전 분석해 면밀히 검토했으며 31일까지 홈페이지 및 전문위원실에서 시민제보를 받고 주요 현장 방문을 실시하는 등 의욕적으로 감사를 준비했다.이동협 문화행정위원장은 “집행부가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제대로 된 행정을 수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지적해 시정조치 하는 등 알차고 빈틈없는 행정사무감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수광 경제도시위원장은 “건축허가과를 시작으로 일자리경제국, 도시개발국 등 경주시의 각종 공사 및 사업들에 관한 부분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09

경주시, 고품질 ‘경주팥’ 생산단지 조성

[경주] 경주시가 고품질 경주팥 생산단지 조성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에 나선다.8일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팥 소비자 신뢰 구축과 팥 재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경주팥 생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는 지역농가 331곳이 100㏊ 면적에 팥을 재배하면서 80t 이상의 고품질 팥을 생산할 전망이다.시는 우리농산영농조합법인과 함께 8일부터 17일까지 팥 재배농가와 수매계약을 체결하고 수확기인 10월 중순부터 전량 수매 후 경주 특산빵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시는 수매계약 체결 후 강원도 등 팥 주산지의 12월 농협 유통가격을 근거로 전량 수매를 진행할 방침이다.지난해 80㎏ 기준 정선·영월 팥 수매가는 75만원 수준으로 수매계약을 체결하면 팥 가격이 하락해도 100% 수매를 통해 최저가격을 보장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된다.서근철 산내면 팥 생산단지 회장은 “계약재배를 통해 판로 걱정을 덜었다”며 “지역 농가는 농산물을 판매하고 지역업체는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받는 상생사업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권연남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팥재배 전 과정의 기계화 및 우수 품종 보급, 팥 2기작 시험재배 확대 등을 통해 고품질 팥 생산에 나설 것이다”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2021-06-08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 어린이 관람예절 교육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이 경주개 동경이 캐릭터를 활용한 비대면 어린이 관람예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프로그램은 솔거미술관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관람객과 어린이, 청소년에게 올바른 관람예절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익성 캠페인이다.솔거미술관은 관람객이 관람예절 교육카드와 활동지에 직접 미술관 관람 예절 준수를 위한 약속을 기록하도록 해 적극적인 실천을 유도한다.경주를 상징하는 경주개 동경이를 ‘댕견’이라는 이름의 캐릭터로 탄생시켜 관람 예절 메시지를 귀여운 모습으로 전달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다양한 모습의 ‘댕견’이 그려진 관람 예절 교육카드에는 ‘감상은 한 발짝 뒤에서’, ‘몸이 불편한 분들과 함께해요’, ‘작품은 시각적 감상만 가능해요’ 등 12개의 내용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놀이와 같은 방식으로 풀어내 교육적 가치를 높이고 작품 감상의 품격을 더한다.관람객이 작성한 감상 기록 활동지는 게시대에 별도로 전시하고 추후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해 관람예절 안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체험형 콘텐츠로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공립미술관이자, 많은 관람객이 찾는 지역의 명소로 성장한 만큼 교육적 가치를 담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해나갈 방침이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이 한국화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공립미술관으로 자리하고 있는 만큼 전시관람 예절을 함께 알려 올바른 관람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솔거미술관은 올 1월부터 5월까지 4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인기를 증명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06-08

옛 경주시장 관사 시민 소통·교류 공간으로

[경주] 옛 경주시장 관사가 개방 2주년을 맞아 시민 소통·교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 관사는 주낙영 시장이 내건 공약에 따라 2019년 9월 국제문화교류관으로 변신, 시민 품으로 돌아갔다.이후 125건의 행사가 열려 공식 입장객만 3천명을 넘어서며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작은 결혼식’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시간당 1만원의 저렴한 대관료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때문에 시민들의 이용도 크게 늘고 있다.2019년 9~12월까지 25건(월 평균 6.25건)의 행사가 열렸다.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이용객이 많이 줄었지만 총 71건(월 평균 5.92건)의 행사가 치러졌다.올해는 지난달까지 총 29건(월 평균 5.8건)의 행사가 열려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시민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사랑방 좌담회를 비롯 소상공인협동조합 창업 교육, 청년창업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심지어 학부모 영어모임까지 열리면서 과거 자치단체장 관사였다는 사실을 눈치 채지 못할 만큼 변신에 성공했다.주낙영 시장은 “국제문화교류관은 시민들의 작은 쉼터로 탈바꿈했다”며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관사 개방의 의미와 가치가 매우 크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2021-06-07

경주시 60~74세 백신 접종 예약률 '81%'

【경주】 경주지역의 만 60~74세 백신 접종 예약률이 81%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경주시에 따르면 만 60~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을 지난 3일 마감한 결과 5만4천942명 중 4만4천504명이 예약을 완료해 접종 예약률은 81.0%로 집계됐다.당초 질병관리청이 목표로 제시한 사전 예약률 80%를 넘어선 것은 물론, 전국 평균 80.6%와 경북 평균 80.2%를 각각 0.4%p와 0.8%p를 상회했다.연령대별로는 만 70~74세의 경우 1만4천116명 중 83.6%인 1만1천798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65~69세는 1만8천376명 중 1만5천131명(82.3%), 60~64세는 2만2천450명 중 1만7천575명(78.3%)이 예약을 마쳤다.당초 우려와 달리 경주지역 백신 예약률이 전국 평균을 넘어선 것은 경주시의 적극적인 노력 때문으로 분석된다.시는 지난달 28일 김호진 부시장 주재로 실·과·소·부서장 및 23개 읍면동장이 모인 가운데 예방접종 예약률 제고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왔다.전광판, 현수막, 버스정보시스템, 마을방송, 아파트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하고, 미예약자 명단을 각 읍면동과 공유해 안내문을 개별적으로 전달하며 예약을 독려했다.각 읍면동에 있는 이·통·반장, 주민자치회, 새마을지도자·부녀회, 노인회 등 지역 사회단체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사전예약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시는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이달 말까지 7만5천명에 대해 백신 1차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계획대로 될 경우 경주시 인구 25만2천869명 대비 30% 수준의 1차 백신 접종률을 달성할 수 있어 집단 면역 형성에 한걸음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시장은 “최고의 방역은 백신 접종인 만큼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06

경주체리 브랜드 명품화 시동

[경주] 경주시가 체계적인 재배기술 개발과 고품질 신품종 보급을 통해 ‘경주체리’ 브랜드 명품화에 나선다.3일 시에 따르면 ‘경주체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리 재배에 필수적인 비가림시설 개발과 당도가 높은 우수품종 보급 등을 골자로 한 ‘브랜드 선점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경주지역의 체리 재배면적은 68㏊로 전국 재배지 600㏊의 11.53%를 차지하고 있어 전국 최대 생산면적을 자랑한다. 연간 생산량은 300t에 달해 전국 생산량 750t의 40%를 차지하고 있다.1920년대부터 체리를 재배해 온 노하우와 함께 관련 인프라도 갖춰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에 시는 ‘경주체리’ 브랜드 명성 제고 및 홍보와 소비계층 확대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체리 품종 중 당도가 높은 ‘타이톤’, ‘조대과’, ‘네로’ 등을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또 노동력 절감을 위한 Y자형 팔메트 보급과 체리와인, 체리잼 등 가공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 ‘경주체리’ 소비계층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시는 ‘경주체리 브랜드 선점 명품화 사업’을 마무리하는 2024년에는 지역 체리재배 농가가 현재 68㏊에서 100㏊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체계적인 재배기술 개발과 고품질 신품종 확대를 통해 ‘경주체리’를 지역특화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1-06-03

화려했던 서라벌 왕경 영상으로 본다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신라왕경특별법’을 통해 재탄생할 신라시대 주요 유적지 모습과 전체 복원사업 청사진을 담은 영상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2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전날 ‘상설 콘텐츠 업그레이드 기획·설치사업’ 준비 작업을 위한 현장 답사가 진행됐다.이 사업은 현재 운영중인 경주엑스포대공원 콘텐츠를 새롭게 재구성하고 개선해 선보이기 위한 것.현장 답사는 이 사업 중 하나로 포함된 경주타워 전망층에서 4방면 전면 유리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서라벌의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하는 콘텐츠인 ‘신라천년, 미래천년’ 영상 리뉴얼 제작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신라왕경특별법’을 발의해 통과시킨 김석기 국민의힘(경북 경주) 국회의원이 직접 복원 상황, 복원 후 청사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현장 답사를 통해 수집된 내용을 바탕으로 통일신라시대 화려했던 서라벌의 모습을 세밀한 영상으로 재탄생시켜 공개할 예정이다.김석기 의원은 “제작자들이 답사를 통해 현장의 생동감을 느끼면 더욱 실감나고 품질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라와 경주 역사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은 신라왕경 핵심유적을 복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내용으로 2019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법안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02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 상반기 전체회의 가져

[경주] 경주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알천홀에서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원회 상반기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미래전략분과 등 6개 분과 4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경주 미래발전의 원동력이 될 전략 사업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시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으로의 미래산업의 변화, 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주비전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참석자들은 이날 경주비전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경주 미래 전략 아젠다와 프로젝트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주요 의제로는 △문화관광도시 경주의 부흥과 도약 △원자력·수소경제·양성자 가속기 등 첨단산업의 발굴 △아름답고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 △도시 간 협력을 통한 경주·울산·포항권역의 상생발전 방안 △안전하고 삶의 질을 우선하는 행복한 도시 △친환경 신(新)농어업 분야 발굴 등이다.시정 발전을 위한 위원들의 정책 제안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생산적인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한 심도 있고 적극적인 의견도 개진됐다.또 다양한 아이디어를 새로운 정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SNS 등 비대면 활동을 통해 시정 자문 역할을 더욱 활발히 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주낙영 시장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최선의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2014년 9월에 출범한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원회는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돼 경주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6-01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자 요양병원 면회 가능”

[경주] 경주시 보건소는 31일 코로나 2차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 요양병원 대면(접촉)면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보건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요양병원 접촉면회 확대기준’ 지침에 따라 6월부터 요양병원 입원환자나 면회객 중 한 명이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는 대면 면회가 허용된다.백신 접종 완료자는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경과한 경우를 말한다.그동안 정부는 감염에 취약한 노인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의 코로나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면회를 금지하거나 제한적으로 비접촉 면회를 허용해 왔다.하지만 최근 백신접종 등으로 요양병원 내 확진자가 감소하는 등 상황이 안정되고 있어 6월부터 입원환자와 면회객 중 한 명이 백신 접종 완료자일 경우 대면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다.정부는 안전한 면회를 위해 각 요양병원의 접종률 등 상황을 고려해 면회객의 방역수칙 기준을 차등 운영할 계획이다.면회객이 접종을 완료한 경우 마스크(KF94, N95)를 착용하고 손소독을 실시한 후 면회가 가능하다.입원환자는 접종을 완료했지만 면회객이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에는 해당 요양병원의 1차 접종률(75% 기준)에 따라 방역수칙을 차등 운영한다.1차 접종률 75% 이상인 요양병원의 경우 면회객은 마스크(KF94, N95) 착용과 손 소독을 실시한 후 대면 면회가 가능하며 75% 미만인 경우에는 코로나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 등을 통해 음성 확인을 받은 후 대면(접촉) 면회가 허용된다.대면 면회는 사전예약에 따라 1인실 또는 독립된 별도 공간에서 진행되며 음식 섭취는 불가하고 입원환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실시한 후 면회를 진행해야 한다.면회객에 대한 예방접종 여부는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예방접종증명서(전자 예방접종증명서 포함)를 통해 확인한다.최재순 보건소장은 “요양병원 대면(접촉) 면회 확대로 입원환자와 보호자들의 정서적 불안과 인권 침해 우려가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요양병원 별로 면회수칙이 다른 만큼 사전예약시 충분히 안내를 받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면회를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