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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 3.97km 전 구간 하반기 개통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3-01-18 18:38 게재일 2023-01-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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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보상비 등 369억원 들여<br/>미개통구간 865m 개통으로
경주시 감포읍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미개통 구간인 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가 하반기 전 구간 개통을 앞두고 공사가 진행 중이다. /경주시 제공
[경주] 경주 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 전 구간이 하반기 개통한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감포읍 전동사거리와 오류해수욕장을 잇는 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 3.97㎞ 구간 중 마지막 미개통 구간이었던 옛)수협~국제통상마이스터고 865m 구간이 하반기 개통한다.

이 구간은 지난 2017년 설계용역 완료 및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2021년 2월 한국전력공사 지중화사업 협약 체결과 2022년 1월 KT 지중화사업 협약 체결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갔다.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감포읍행정복지센터~국제통상마이스터고 865m 구간에만 토지보상비를 포함 총 사업비 368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사업구간 내 편입부지 7천791㎡ 91필지 중 5천542㎡ 63필지의 보상이 완료됐고, 나머지 2천249㎡ 11필지에 대한 마무리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2019년 초 미개통 구간을 제외한 전동사거리~오류해수욕장 3.105㎞ 구간을 먼저 개통한 반면, 나머지 구간은 토지보상 협의가 늦어지면서 ‘늦장 공사’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그러나 민선7기 경주시 출범 이후 예산 편성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 지난해 마지막 미개통 구간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 3.97㎞ 전 구간 개통이라는 큰 성과를 얻게 됐다.

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 전 구간이 개통하면,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조망할 수 있는 해안경관도로 조성은 물론 감포읍 내부를 대순환하는 사통팔달 교통체계가 완성되는 셈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감포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 전 구간 개통이 초읽기에 들어가 감회가 남다르다”며 “감포중앙도시계획도로 전 구간이 개통하면 감포항, 공설시장, 활어직판장 등 주요시설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관광객 유입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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