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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그때 그시절’ 경주에서의 추억은…

[경주]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5일 추억의 경주 수학·신혼여행 사진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공모는 불국사와 석굴암 등 경주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2000년 이전에 촬영한 사진을 접수해 진행됐다.그중 ‘아버지 기억 속의 불국사’가 수학여행 부분 최우수상에 뽑혔다. 청운교와 백운교를 배경으로 자하문 처마의 기상만큼이나 늠름한 시골 학생들의 모습이 사진 밖으로 느껴진다는 심사평을 받았다.신혼여행 부문은 현재의 모습과 비교되는 동궁과 월지를 배경으로 찍은 ‘아름다운 그 시절’이 최우수에 선정됐다.경주국립공원은 지난 8월 22일부터 한 달간 총 81건을 접수해 그중 26건을 선정, 22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시상한다.심사는 1, 2차에 걸쳐 적합성, 희소성, 현장감, 활용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시상식은 없으며, 수상작은 경주국립공원 누리집 등에서 온라인 전시회를 열고 홍보에 활용한다.이성원 탐방시설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경주의 옛 모습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에게 가슴 한편 묻어둔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경주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gyeongju)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0-06

경주 관광객 10명 중 8명 엑스포대공원 보러 방문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경주 관광객 유치에 일조하고 있다.문화엑스포대공원이 7월24일부터 8월3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사진을 찾은 관람객 239명을 대상으로 경주방문 목적 등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7.8%가 ‘경주엑스포대공원 관람을 위해 방문했다’고 답했다.22.2%는 ‘다른 목적으로 경주를 찾았다가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들렀다’고 밝혔다.방문 목적은 ‘가족화합’이라는 답이 28.5%로 가장 많았고 ‘문화욕구 충족’이 27.2%로 뒤를 이었다.동행자에 대한 부분에는 ‘가족 및 친지’가 68.2%이었고, ‘친구 및 연인’이 30.1%로 조사됐다.관람객 방문지역별로는 ‘경주 외의 다른 지역에서 왔다’는 답변이 92.5%로 대다수를 차지했다.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이 33.1%로 수위를 차지했고, ‘대전·충청·세종’이 12.1%, ‘대구’ 10.9%, ‘경북’ 7.9% 순이었다.‘경주에서 며칠이나 머무를 계획인가’라는 질문에서는 ‘1박2일’이라고 답한 관람객이 33.9%로 1위였고, ‘2박3일’은 25.8%로 2위, ‘당일’과 ‘3박4일’이 각각 21.8%, 7.5%로 3, 4위에 올랐다.이용하는 숙박시설은 ‘호텔’이 33.9%, ‘펜션’이 17.6%였다.온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콘텐츠와 특급호텔 등 보문관광단지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가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코로나19와중에도 넓은 야외공간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콘텐츠 별 만족도 평가에서는 ‘솔거미술관’이 6.2점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경주타워’는 6.17점으로 뒤를 이었고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 6.16점, ‘자연사박물관’ 5.94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기념관’ 5.93점, ‘루미나이트’ 5.9점 순으로 집계됐다.경주엑스포대공원 류희림 사무총장은 “조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공원 내 콘텐츠를 꾸준히 발전시키는 등 효과적인 운영에 집중하겠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욱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0-06

“경북 동해안 최고의 인생샷 한자리에 모였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6월 14일부터 8월 23일까지 진행한 ‘경북 동해안 인생샷 장소 찾기 공모전’ 작품을 선정했다. 시상은 비대면으로 한다.공모전에는 총 283건이 접수됐으며 적합성, 작품성, 창의성 등 전문가 5인의 심사를 거쳐 최종 13편이 뽑혔다.대상은 최태희의 일출암(포항), 김재은의 해식동굴(경주), 손대림의 축산등대(영덕), 이채은의 염전해변(울진), 김준용의 삼선암(울릉)이 선정됐다. 또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이 뽑혔다.대상에게는 상금 100만원, 우수상 상금 30만원, 장려상 상금 10만원을 수여하고, 노력이가상으로 뽑힌 50명에게는 모바일상품권 1만원 등을 전달한다. 코로나 19의 지속적인 확산세로 별도의 시상식을 열지 않고 상장을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 입상작들은 경북 동해안 관광홍보에 적극 활용한다. 수상작 등 자세한 내용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와 경북나드리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공모전은 경북도와 공사 그리고 동해안 5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이 경북 동해안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해양레저관광을 알리기 위해 진행했다. 향후 경북도와 공사, 시군은 SNS를 적극 활용해 온라인해양콘텐츠 제작, 인플루언서 활용, 온라인 광고 진행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동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은 아름다운 동해 바다가 5개 시군에 걸쳐 펼쳐져 있다”며 “앞으로 동해안의 많은 관광지를 더욱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황성호기자

2021-10-05

경북도문화관광공사, 부산서 '2021 3대 문화권 방문의 해 '홍보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최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1 부산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했다.㈜코트파가 주최한 행사는 30여개 국가, 100여 기관 및 업체들이 참가하는 국내 대표 관광박람회이다.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2021 3대 문화권 방문의 해 홍보에 주력했다. 3대 문화권 사업은 유교·신라·가야 역사문화자원과 백두대간·낙동강 생태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대구·경북 공동사업이다.박람회에서는 3대 문화권 시설기반조성사업장을 홍보하고 신라·가야·유교 등 3대 문화권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토커프렌즈(TALKERFRIENDS)’를 소개해 3대 문화권의 다양한 매력을 알렸다.경북 TMI O,X 퀴즈이벤트와 룰렛돌리기 이벤트, SNS 이벤트 등 흥미롭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한 사람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증정했다.특히 토커프렌즈 탈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는 ‘토커프렌즈를 찾아라’이벤트의 경우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 결과 참신하고 창의적인 이벤트를 선보인 기관에게 수여하는 ‘최우수 이벤트상’을 수상했다.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 ‘2021 3대문화권 방문의 해’홍보를 통해 경북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알리고 3대 문화권이 경북 관광의 대표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3대 문화권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09-26

‘경주형 작은 결혼식’ 예비부부 2쌍 모집

[경주] 경주시가 2쌍의 ‘경주형 작은 결혼식’ 하반기 추가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시는 허례허식을 없앤 합리적인 결혼 문화 조성과 결혼 장려를 위해 하반기 ‘경주형 작은 결혼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앞서 경주시는 올해 초 공공기관 13곳을 활용한 ‘2021 경주형 작은 결혼식’ 참여 대상자를 모집해 6쌍이 축복 속에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경주시에 주소를 둔 예비부부(본인 또는 배우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스몰웨딩 전문 플래너와 상담을 통해 예비부부들이 꿈꾸는 특별한 결혼식을 기획할 수 있다. 또 결혼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지원을 받는다. 예식장소와 웨딩세팅, 신랑·신부예복, 헤어·메이컵, 스냅촬영 등 예비부부 1쌍 당 3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된다.예식장소는 국제문화교류관(구 시장관사)·경주문화원·보문정·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호반광장·사랑공원·동궁원·화랑마을·용담수도원·우라분교·산림환경연구원·동국대 녹야원·원자력환경공단 등 13곳의 공공시설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작은결혼식을 신청하려면 경주시 미래사업추진단 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9-23

경주엑스포대공원, 추석 연휴 특별행사 ‘풍성’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추석 연휴 기간에 특별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16일부터 22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원화극장 앞에서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윷놀이, 팽이치기, 줄타기, 한국형 타로점, 한궁체험 등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실내에서는 어린이 전통놀이 체험공간인 ‘우리놀이터’를 진행한다.관광객은 이곳에서 남승도놀이, 시조겨루기, 실뜨기, 공기놀이, 고누 등 보드게임 형태로 발전한 전통놀이와 디지털 증강현실기술을 통한 팽이놀이를 즐길 수 있다. 화랑을 소재로 한 어린이 체험공간인 ‘화랑아 놀자’도 문을 열어 대형 슬라이드, 트램펄린, 터널 속 볼 풀장, 암벽타기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대공원 측은 야외에서 북춤, 판소리공연, 퓨전국악, 한국무용 등 추석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마련한다. 이 공연에는 북한 이탈 주민 출신 가수들도 나온다.세계 최초로 로봇 팔과 입체 홀로그램을 접목한 상설 퍼포먼스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도 추석 연휴 기간에 쉬지 않고 무대에 오른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철저한 방역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연휴 기간 전시관 내부 수시 소독, 동시 관람 수용 인원 조절, 발열체크 등 철저한 방역관리에 나설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9-15

경주시 효율적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 나서

【경주】 경주시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첨단 교통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인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입힌 ‘지능형교통시스템(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구축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려 한다.시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으로 원활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다중객체 검출 및 추적기반 기술(도로 위 차량, 보행자와 그 움직임을 감지하는 영상분석기술)’을 교차로의 차량 통행량과 신호대기 차량 수 등 정보를 수집해 ‘스마트교통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각 교차로마다 최적의 신호체계를 구성했다.특히 지난 6월부터는 스마트교통관제시스템을 이용해 교차로의 교통량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적절한 신호 변경주기를 신호제어기에 반영하는 ‘실시간신호제어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하고 있다.이 시스템은 교통량이 많은 도로 방향에 녹색신호를 늘려 교통흐름을 더욱 원활하게 한다.또 CCTV·구간 차량 검지기(DSRC-RSE)·영상 검지기(VDS) 등을 설치해 교통상황·운행속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주요 길목에 설치된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그리고 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운영해 화재, 응급환자 발생 등 위급상황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줄이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시는 2016년 7월부터 시민과 관광객의 버스 이용 편의를 위한 ‘버스정보시스템(BIS:Bus Information System)’을 구축·운영하고 있다.또 공영주차장 실시간 주차현황을 알려주는 주차정보시스템을 지난해 6월 노동 공영주차장을 시작으로 올해는 성동시장·중앙시장 등 주요 공영주차장에 주차정보시스템(PIS:Parking Information System)을 구축했다.시는 앞으로 지자체 ITS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60억원을 이달부터 ‘2021~2022년 경주시 ITS 구축사업’을 시행한다.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교통관제시스템 확대·구축 △경주IC 인근 나정교~배반네거리 실시간신호제어시스템 구축 등으로 보다 효율적인 도로 인프라 구축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보행자시스템도 용강동 아파트 입구 횡단보도에 시범도입 할 방침이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09-12

경주엑스포대공원, 어린이 체험관람객 맞는다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대규모 실내·외 놀이시설을 갖춘 어린이 체험공간을 구축, 관람객을 맞는다.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화랑을 테마로 한 어린이 체험공간 ‘화랑아 놀자’가 18일 문을 연다. 화랑아 놀자는 어린이를 위해 마련한 학습과 놀이를 병행할 수 있다.천마의 궁전 내에 자리한 600㎡ 규모의 내부시설과 천마의 궁전 앞 광장에 1천800㎡규모 야외 놀이시설, 신라 왕경숲 왕릉 모형을 활용한 원통 미끄럼틀 등으로 구분돼 있다.‘화랑의 임전무퇴 정신을 본받아 심신을 수련하고 삼국을 통일하라’는 내용을 바탕으로 역사학습과 체력증진을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들로 구성돼 있다. 내부 체험관 벽면에는 화랑의 역사와 역할, 활약상, 화랑 관창 등에 대한 내용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글과 그림으로 표현돼 있다. 내부시설의 메인이 되는 종합정글짐은 ‘험난한 여정을 거치고 전투에서 승리한다’를 콘셉트로 흔들다리 건너기, 그네건너기, 슬라이드 풀장 등이 설치됐다.대형 슬라이드 트램펄린, 터널 속 볼 풀장, 빅블록 쌓기, 암벽타기,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야외 체험장은 정글짐과 미끄럼틀이 결합된 종합놀이기구 세트 뿐 아니라 해먹과 황룡사 9층 목탑을 형상화한 의자 등을 설치해 다양한 체험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오픈 기념으로 연말까지는 별도 추가요금 없이 입장 티켓을 소지한 관람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용 연령은 만 3~6세로 별도의 기구별 연령 제한에 따라야 한다.운영 안전성과 방역 등을 위해 40명 이하의 적정 인원을 준수해 운영된다.AR기술을 활용한 전통놀이 문화공간 ‘우리놀이터’도 문을 연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속적인 콘텐츠 보강작업을 통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광객이 편리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확충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언제나 찾아와도 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9-08

국내 최대 문화재 전문 박람회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 ‘2021 국제문화재산업전’이 9~1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대 문화재 전문 박람회다. 올해로 5회째인 이 행사는 경북도, 경주시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전시관 280곳을 운영한다.전시 분야도 문화재 보존, 안전과 방재, 수리와 복원, 활용, 매장문화재, 디지털 문화유산, 박물관 등으로 다양화했다.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4개국에서 10개 단체가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여한다.산업전에는 문화재 산업 생태계 조성과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과 기업 행사가 열린다.문화재 관련 일자리 박람회 ‘문화재 잡페어’, 새싹기업을 홍보하는 ‘스타트업 IR(Investor Relations) 피칭대회’ 등이 마련돼 있다.올해는 ‘문화재 활용상품 라이브 커머스’를 9일과 10일 총 3차례 운영한다. ‘문화재 활용상품 라이브 커머스’는 참여업체들이 천연향료, 나전칠기 공예품, 전통문양 디자인 상품 등 다양한 문화재 활용상품을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 처음 시작하는 헤리테크(HERI-TECH) 프로그램으로는 ‘2021 디지털 헤리티지’와 ‘한·영 문화유산 가상융합 포럼’이 있다.‘2021 디지털 헤리티지’는 지속가능한 문화유산의 가치 창출 방안을 논하고 ‘한·영 문화유산 가상융합 포럼’은 한국과 유럽 문화유산의 가상융합과 북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살펴본다.문화재 산업에 관심 있는 대중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행사장 내 유튜브 스튜디오인 케이-헤리티지 스튜디오가 조성된다. 일반 참관객들이 이곳에서 손수제작물(UCC)을 제작할 수 있다.‘문화유산 인사이트 포럼’에서는 문화재 전문가 뿐 아니라 광고기획자 박웅현, 뇌과학자로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 인문학자들의 초청 강연도 펼쳐진다.대중화 확대를 위해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한 홍보 활동인 ‘문화재 플로깅 챌린지’도 새롭게 추진한다.9일부터 11일까지 마스크, 손수건이 담긴 ‘플로깅 키트’를 받은 방문객들이 약 한 달간 문화재 주변을 청소하고 이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증하면 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선정된 32명에게 경품이 마련돼 있다.10일과 11일에는 사전신청자에 한해 경주지역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문화유산 관람행사도 펼쳐진다.‘감성경주 인생샷 투어’는 전문 사진작가와 문화재해설사가 함께 무열왕릉, 월정교,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경주 지역 문화재 현장을 주간과 야간에 나눠 관람할 수 있다. ‘학예연구사와 함께 떠나는 경주 역사기행’은 경주지역 학예연구사와 함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진행 중인 쪽샘, 월성 발굴현장 등을 살펴본다.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장 등록도 가능하지만 사전에 박람회 웹사이트에서 등록하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온라인 전시관과 유튜브 생중계 등 온라인과 현장 행사를 병행한다.온라인 전시관은 국제문화재산업전 행사 웹사이트와 국제문화재산업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