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평화여성연합과 유엔한국협회는 분단의 상징인 DMZ의 평화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2 DMZ 피스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열린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지속가능한 평화구축:국제기구와 DMZ’라는 주제로 여성지도자와 회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유엔한국협회의 이호진 회장대행은 “DMZ는 1953년 협정된 휴전협정의 담당 대상으로 남북한 사이 군사충돌 방지 임무 수행을 위해 유엔이 관여하고 있다”며 “DMZ의 평화를 위해 UN이 역할을 해야 하는 큰 이유이며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한 목적이다”고 밝혔다.
문훈숙 여성연합 세계회장은 “최근 UN 사무국 유치가 정치계와 민간단체에서 논의되고 있는 등 세계평화를 위한 활동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DMZ의 한계를 극복하고 UN과 함께 신통일한국을 실현할 수 있도록 DMZ 내 국제기구 유치 논의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박흥순 선문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발제와 토론에서 남근우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천 접경 수역에서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국제협력’이란 주제를 설명했다.
이어 신부남 유엔한국협회 부회장은 ‘국제기구의 설립과 유치’라는 발제문에서 GGGI의 설립과정과 GCF(녹색기후기금) 유치과정을 소개하고 국제기구의 의미와 전망에 관해 설명했다.
한편 여성연합은 1992년에 창립, ‘인류 한 가족 평화세계’를 기치로 UN과 국제협력, 인종·문화·종교적 화해 프로젝트를 통해 여성들의 역량강화와 지속가능한 평화를 이루고자 전세계 120여 국가와 국내 200여 군데에 지부를 두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