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이름 ‘포항경주공항’ 14일부터 힘찬 날갯짓

포항경주공항 공식 명칭이 오는 14일부터 변경된다.

이번 명칭 변경은 경주시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포항시와 함께 국토부에 건의하면서 성사됐다.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와 포항시는 ‘포항의 항공’과 ‘경주의 관광’ 상호 보완 필요성을 적극 공감하던 중 2019년 12월 지방공항의 명칭변경 검토를 시작했다. 이후 2020년 12월 포항공항 명칭변경 건의서를 국토부에 전달했고, 국토부는 공항명칭 변경 검토를 위해 2021년 9월 전국 공항 명칭을 효율적·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항명칭 관리지침’을 제정했다.

이에 포항·경주 주민의견 수렴과 한국공항공사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난 9일 ‘포항공항’을 ‘포항경주공항’으로 바꾸는 것을 국내 1호로 확정하게 됐다. 경주/황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