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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나와 닮은 아바타로 경북 여행 즐기자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온라인으로 만나는 경북도 랜선투어 상품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공사는 사람을 똑닮은 3D 피규어 아바타(실물 미니 인형)가 경북 곳곳을 여행하는 이색 랜선투어 상품을 개발했다. 사진3D 피규어 아바타 랜선투어란 자신과 똑닮은 입체 인형이 경북을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것으로,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온라인 스마트관광 상품을 의미한다.공사는 유럽의 허브 독일 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독일 프랑크푸르트지사와 손잡고 독일 현지인 대상 경북도 알리기에 나섰다.공사는 독일 현지인 남녀 20명의 피규어를 데리고 1박 2일 동안 경북 주요관광지를 함께 거닐었다.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 경주의 첨성대, 월정교, 동궁과 월지를 함께 여행하며 경북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겼다.경북 여행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과 영상들은 피규어의 실제 주인들에게 전달돼 자신과 똑닮은 미니어처 인형이 경북 곳곳을 여행하는 모습을 즐길 예정이다.피규어 주인 독일 남녀 20인은 피규어의 여행 사진과 동영상을 본인 SNS에 게재해 경북 랜선투어 현지 홍보활동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색적인 3D 피규어 아바타 랜선투어로 구미주 시장 잠재고객들의 경북도 방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성호기자

2021-01-25

경주시, 위기 소상공인에 70억 긴급자금 지원

【경주】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소상공인을 위해 25일부터 특례보증을 통한 긴급자금 대출 지원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특례보증은 담보가 부족해 금융기관에서 융자를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시가 지원하는 제도다.시는 자금난이 가중되는 저신용 소상공인의 긴급자금 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7억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그 10배인 70억원의 대출자금(1인당 최대 2천만원)에 대해 특례보증서를 발급해 지원한다. 또 대출이자 중 연 3%를 2년간 시에서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신용점수 744점 이하인(신용등급 6등급)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기준 경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6개월 이상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개인사업자가 해당된다.전통상업 보존구역(전통시장으로 등록된 시장 경계로부터 1km미터 이내 구역) 내의 소상공인과 착한가격업소의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신청절차는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하고 서부동에 위치한 대구은행 2층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주지점을 방문해 개인 신용등급 등 대출 결격사유를 조회하고 보증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보증대상 금융기관 10곳(NH농협, 대구, 국민, 우리, 신한, 경남, KEB하나, IBK기업, 새마을금고, 신협) 가운데에서 대출을 받으면 된다.예병원 경제정책과장은 “긴급자금 대출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매년 일정액을 출연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25

경주엑스포공원, 촬영장소로 인기 ‘쑥’

[경주] 경주엑스포가 자연친화적인 환경과 신라문화가 녹아있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방송과 뮤직비디오 등의 촬영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20일 (재)문화엑스포에 따르면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인기 예능과 뮤직비디오, 웹 드라마 등 다양한 촬영을 위한 방문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해 아시아 송 페스티벌 메인 무대를 유치하고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BMW모토라드 광고 등을 통해 독창적인 건축물과 콘텐츠를 전 세계에 성공적으로 소개했다. 이를 계기로 언택트 추세에 맞춘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방송 프로그램으로 협업의 범위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웹 드라마 ‘별 보러가지 않을래’는 지난달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대규모 촬영을 진행했다. ‘솔거미술관’과 ‘경주타워’, ‘왕릉림 포토존’ 등 장소를 두 남녀 주인공이 풀어나가는 이야기 전개의 핵심적인 장소로 비췄다.이 드라마는 삼국을 통일한 문무대왕의 이야기를 21세기 경주와 연결한 스토리로 구성한 온라인 사극으로, 촬영 전체를 경주 일원에서 진행해 지역문화관광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KBS 인기예능 ‘1박2일 시즌4’는 지난달 20일과 27일 2회에 걸쳐 편성한 1주년 특집에서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주요소재로 다뤘다. 드넓고 쾌적한 야외공간과 어우러진 콘텐츠는 출연자들의 찬사를 이끌었다. ‘경주타워’와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의 화려한 야경이 동궁과 월지, 월정교와 함께 경주를 대표하는 야간 관광명소로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인기 걸그룹 ‘블랙스완’은 지난 7∼8일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와 ‘경주타워’, ‘문화센터’ 등을 배경으로 뮤직비디오와 팬들과의 소통영상을 촬영해 주목을 받았다.외국인 출연자와 연예인들이 함께 퀴즈를 풀며 한국문화를 배우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도 경주타워가 퀴즈로 등장한다. 경주타워의 외관 사진과 자세한 설명 등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상설운영을 통해 구축해온 콘텐츠의 가치를 여러 방송과 광고 등 촬영 유치를 통해 증명하고 있다”며 “올해 민간기업 및 문화 관련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콘텐츠 구축 등 다양성을 확대해 촬영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20

경주시, 1천786억원 투입 노인복지사업 확대

[경주] 경주시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 복지 분야 예산 1천786억원을 투입해 복지 사업을 확대한다.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경주시는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5만7천713명으로 전체인구의 22.61%를 차지해 UN(유엔)이 정한 20%를 넘어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이에 경주시는 올해 노인복지 예산으로 전년대비 193억원이 증액된 1천786억원을 편성해 △기초연금 지급대상 확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노인복지시설 운영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경로당 운영 지원 및 경로당·마을회관 보수 △노인종합복지관 운영 등을 주요 시책으로 설정하고 노인 복지 분야에 다양한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경주시는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월 최대 30만원을 지급하는 기초연금 지급대상 선정기준을 기존 소득하위 40%에서 소득하위 70%까지 확대한다. 또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3천523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공익형·시장형·사회서비스 등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어르신 5천249명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및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해 응급상황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수시로 확인점검하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경로당 운영의 활성화를 위한 행복도우미 지원사업과 노후 TV·냉장고·에어컨 등 물품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황성호기자

2021-01-20

경주시, 청렴도 1등급 달성 본격 행보

[경주] 경주시가 올해 최고의 청렴도 달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해 종합청렴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다”며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청렴도 평가는 민원 편리성 및 친절도, 부당지시율, 예산집행 투명도 등 공직 부패도 측정과 반부패·청렴문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매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한다. 경주시는 지난해 종합청렴도에서 2단계 수직상승한 3등급을 받아 2016년 이래 최고 등급을 받았지만 내부적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주시가 목표로 하는 종합청렴도 1등급은 지난해 기준 평가대상 580개 기관 중 1% 이하인 6개 기관만이 선정돼 경북도에선 1등급을 받은 자치단체가 단 한 곳도 없어 모든 지자체가 선망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청렴도시를 상징한다.이를 위해 경주시는 강도 높은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추진해 올해 청렴도 종합 등급을 높인다는 게 복안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내부 청렴도가 매년 하위권을 맴도는 이유를 살펴봤더니, 6급 이하 직원들의 조직문화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면서 “부당한 업무 지시나 업무 평가, 업무 배분 등 관행적으로 이뤄져 왔던 불합리한 조직 문화가 없었는지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황성호기자

2021-01-19

정인이 사건 재발 방지 나선 경주시

[경주] 경주시가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전담하는 ‘아동보호팀’을 신설한다.‘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 조례’가 제정되면 신고포상금 제도도 운영된다.주낙영 시장은 18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팀장을 포함한 전담공무원 4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4명 등 8명으로 구성된 아동보호팀의 신설을 주요 골자로 한 아동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사진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전문적이고 신속한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 업무 수행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경주시의 주요 대책은 △아동학대제로를 위한 법적·제도적 보호체제 정비 △아동 세이프콜 신고체계 △피해 아동 치료·보호 강화 △시민공동안전망 등 4개 주요 과제를 담고 있다.먼저 법적 근거가 될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 조례’에는 신고자 포상금 지급, 학대 피해 아동 치료비 전액 지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근거 등이 포함된다.또 아동보호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아동학대 정도에 따라 보육시설에 경주시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한편 익명성을 보장하는 아동 세이프콜 신고체계 구축을 위한 ‘아이쉴드 신고함’을 설치키로 했다.이 밖에 피해 아동 치료·보호 강화를 위해 남아 전용 학대피해 아동쉼터에 더해 여아를 위한 여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를 확대 설치한다.임시보호시설 내 피해아동 진료비를 경주시가 전액 지원하고, 시민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아동학대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18

경주시, 올해 교육비용 3無 정책 추진

[경주] 경주시가 올해부터 ‘무상교육·무상교복·무상급식’ 등 교육비용 3무(無)정책을 추진한다.17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사업’ △초·중·고생 ‘무상급식사업’ △고등학교 전 학년 연간 160만원 상당의 학비를 경감하는 ‘무상교육 사업’ 등을 전면 시행함에 따라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줄 전망이다.무상교복 사업은 교복 구입비를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사업으로 경주에 주소지를 둔 중학교 신입생 2천여 명과 고등학교 신입생 1천800여 명 등 총 3천800여 명에게 지급한다.지원금액은 1인당 30만원(경북교육청 고시 기준)이다. 경주 지역이 아닌 타 지역 중·고교에 입학하더라도 다음 달 28일까지 학생과 부모 중 한 명만 경주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면 지급한다.신청 방법은 경주지역 중·고교 입학생의 경우는 일선 학교에서, 타 지역 입학생의 경우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접수하면 된다.지급 시기는 지급대상 및 중복대상 여부가 최종 확인되는 4월부터 스쿨뱅킹 계좌를 통해 순차적으로 지급한다.올해부터는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도 시행한다. 지난해 3학년 무상급식에 이어 올해부터는 1·2학년까지 확대했다.이에 따라 앞서 무상급식이 시행된 지역 초·중학교 64곳과 함께 고교 19곳 등 83개교 2만4천여명의 학생들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는다.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구입비 등 연간 160만원 상당의 교육비용 경감을 골자로 한 무상교육 사업도 시행한다.주낙영 시장은 “교육중심 도시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북도는 물론 교육청, 시의회와 협력하겠다”며 “무상교복과 무상급식 시행으로 경주가 무상교육을 선도하는 자치단체로 거듭 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17

주낙영 경주시장 적극행정과 실천행정 강조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공무원들의 적극행정과 실천행정을 강조했다.주 시장은 지난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호진 부시장 및 국·소·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분야별 국·소·본부장의 주요 현안보고와 추진실적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문화관광국은 올해 지역 문화, 관광, 체육, 문화재 정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콘텐츠진흥원 동남권 센터 운영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 △신라왕경복원 정비사업 총괄 △축구 전지훈련 특화시설 건립 등을 중점 추진한다.일자리경제국은 △서면 도시가스배관 망 구축사업 △명계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 건립 △중수로해체연구원 설립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사업 등의 중점 과제를 내놨다.농림축산해양국은 △경주시 농어업회의소 설립 △스마트팜 보급확대 △감포 연안항 지정 추진 △천년한우 브랜드 강화 △축산분야 ICT융복합 확산사업 등을 보고했다.도시개발국은 △제2금장교(황금대교) 건설 △황남 공영주차장(대형환승주차장)조성 △성동시장 인도 노점상 정비 △현곡지역 만성적 교통난 해소 △외동-농소 국도7호선 확장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사업 △공영자전거시스템 도입 등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각각 제시했다.시민행정국은 올해 시정 컨트롤타워로서 주요 정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센터 신·증축 및 행정복합타운 건설 △노인회관 리모델링 사업 △여성행복드림센터 건립 △청소년 진로교육체험센터 운영 △사용후 핵연료 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추진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등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보건소는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농업기술센터는 신농업혁신타운 조성을 위한 행정혁 총동원을, 도시재생사업본부는 도생재생뉴딜사업의 활성화를, 맑은물사업본부는 광역상수도 확대와 생태도시를 위한 하수도기본계획 완료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주낙영 시장은 “공무원들은 자기 일에 애가 타야 한다면서 ‘적극행정’을 강조하고 계획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며 실천행정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14

‘신농업 혁신타운’ 하반기 첫 삽

[경주] 경주 신농업 혁신타운 건립 사업이 순항 중이다.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신농업 혁신타운은 2018년 경북도 투자심사 승인과 타당성을 인정받아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2023년까지 사업비 231억원을 들여 내남면 상신리 800번지 일원 21만958㎡에 스마트농업 교육센터, 원예작물시험포, 아열대농업관 등 과학영농시험포 운영시설이 순차적으로 건립된다. 하반기 착공하는 과학영농시험포 운영시설에는 스마트 농업기술 교육을 위한 스마트농업 교육센터, 유리온실 수경재배 교육장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작물과 새소득 시험재배 온실, 청년 창업농을 위한 경영실습온실, 식량작물과 사료용 작물 시험포 등 다양한 미래농업을 위한 공간이 조성된다. 현재 부지 매입 진척률은 81% 수준이다.상반기 중으로 부지 매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업무동과 연구동 등이 들어설 농업연구시설·업무시설 조성사업은 연말까지 공유재산관리 심의와 농업인 의견 수렴을 거쳐 2023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농업테마농원, 농업광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치유농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지역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신농업 혁신타운이 조성되면 경주 미래 농업의 정책연구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경주만의 특색 있는 시험연구 단지가 조성된다면 농업관련 기관 및 연구시설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면서 “각 기관의 협력을 통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 농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경제적 유발 효과도 상당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13

경주시, 코로나19 넘어 시민들 목소리 청취

[경주] 경주시가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한다.11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1 시민과의 대화를 다함께 심기일전’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음달 22일부터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주낙영 시장이 23개 읍·면·동을 찾아 시민들과 만나 올해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다.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민과의 대화 안건 접수는 서면으로 대체하지만 읍·면·동 별 현장 방문을 통한 소규모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민과의 대화 안건을 이번달 중순부터 말까지 읍면동 별로 접수한다.제출시 익명 건의는 불가능하며 반드시 읍면동에 비치된 제출서식의 요건을 갖춰 제출해야 한다.접수된 건의사항은 읍면동장 주재 자체 회의를 통해 최종 건의 사항으로 선정되며 다만 단순 민원이나 개인과 개인, 개인과 기업 간 분쟁 등은 선정에서 제외된다.접수 이후 읍·면·동별 검토에서 부적합 사항은 해당 민원인에게 정중히 안내할 방침이며 소관 부서별 검토 내역 또한 해당 건의자에게 통보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거주 지역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소된 형태의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하게 돼 송구스럽다”면서 “시민과의 대화는 생활 속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수렴해 시민생활을 개선하는 체감형 시정을 위한 중요한 행사”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경주시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월과 3월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4천여명의 시민과 만났으며, 330건의 건의사항을 접수받아 이 중 306건을 시정에 반영하는 등 소통행정을 펼쳐왔다. /황성호기자

2021-01-11

경주시, 논란의 ‘이·통장 임명제도’ 전면 개정

[경주] 경주시가 수년간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이·통장 임명제도’를 대폭 손질한다.경주시는 이·통장 임명절차와 관련 규칙의 명확한 명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주시 리·통장 및 반장 임명에 관한 규칙’을 10일부터 시행한다.현재 이·통장 임명은 마을회나 주민회 등의 주민자치기구에서 자체적인 선거를 통해 추천한 후보자를 시장의 위임을 받은 읍·면·동장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일부 마을회(주민회)가 거주 기간 제한 등 엄격한 자격제한을 두면서 형평성과 공정성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로 인해 일부 읍면지역은 주민 간 다툼과 갈등이 수년간 지속되고 있다.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관련 규칙 전부개정 절차에 착수했다.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경주시 조례규칙심의위원회와 경북도의 최종 승인을 받았고, 10일 공포한 뒤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다.개정 규칙이 시행되면, 마을회(주민회)가 아닌 해당 이·통에 2년 이상 주민등록된 거주자면 누구나 이·통장 공개모집에 참여해 후보자로 추천될 수 있다.논란이 됐던 임기 제한에 대해서는 중임을 2번까지만 가능하도록 제한해 초선 이·통장의 경우 총 3번까지만 연임할 수 있도록 했다.이·통장 모집공고 절차도 10일 이상으로 의무화했고, 재직 중 사안의 경중에 따라 직무정지도 가능하도록 규정했다.또 후보자 심사기준표와 면접기준표를 서식으로 규정해 임명 과정의 공정성을 높였다.주낙영 시장은 “주민 다수가 참여하고 주민 다수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이·통장 임명에 관한 규칙을 개정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이장 선출을 통해 이들이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경주발전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경주시에는 총 652명의 이·통장들이 활동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07

경북문화관광공사 엽서에 담긴 추억 발송 시작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느린우체통에 다긴 추억의 엽서를 발송한다.7일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보문관광단지 느린우체통 엽서 5천795통(국내 5천715통 해외 80통)을 발송한다고 밝혔다.느린우체통은 보문호반광장에 자리하고 있으며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시대에 여유를 전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져 누구나 자유롭게 손 편지를 쓸 수 있도록 사진엽서와 펜을 비치하고 있다.우체통에 넣은 엽서는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모아뒀다가 매년 두 차례(6월, 12월)수집해 발송한다.사진 엽서에는 언택트 경북관광 23선에 선정된‘봉화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청송 주왕산, 청도 읍성, 군위 한밤마을 돌담길’의 전경을 담아 안전한 경북여행지를 홍보하고 있으며, 비대면 활동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매력으로 인해 관광객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보문관광단지에는 느린우체통과 더불어‘보문호반길 음악산책’라디오 프로그램, 봄·가을 시즌 특별이벤트 등을 운영해 지친 관광객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엽서를 통해 치유하시길 바란다”며“손편지가 전하는 감동과 느림이 주는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엽서와 우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07

주낙영 경주시장 "올해는 경주발전 장기비전 구체화할 것"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6일 오전 출입 기자들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간담회를 갖고 새해 시정 구상을 밝혔다.주 시장은 “2021년은 경주시가 크게 웅비하는 도약과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며 “올해는 경주 발전 장기 비전을 구체화해 주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먼저 “경제가 살아나는 과학기술 혁신도시 구상을 위해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과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AI적용 미래자동차 BMS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축, 양성자·이온빔 기반 산업체 RD 통합지원센터 조성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또 “농어업계의 권익을 대변할 ‘경주농어업회의소’설립과 소득 작목 개발을 실현할 ‘신농업혁신타운’ 조성에 행정력을 쏟아 붓는다”면서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농축산에 접목한 ICT 스마트팜 육성과 해수부 주관 낙후된 어촌을 되살리는 수렴·나정·연동·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 등을 통해 부자 농촌·어촌 만들기에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이어 “안전한 도시 만들기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이른바 ‘소확행’ 실현에도 행정력 집중을 위해 재해 취약 지구인 건천읍 대곡·금척, 현곡면 태암 하천정비와 안강읍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이를 통합 관리할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가 천북면 신당리 일원에 들어선다”고 말했다.주 시장은 “도심 속 ‘시민의 숲’ 조성 사업과 사적지와 도심 곳곳 계절별 꽃정원 조성 및 황성공원 내 야외 스케이트장을 운영하고 버스승강장 내 바람막이 및 온열의자 등 방한시설과 여름을 대비한 쿨링포그(안개분사 시설)를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고 강조했다.주 시장은 시정 계획을 밝힌 후 출입 기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직접 답했고, 간담회 주요 영상은 LG헬로비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반에도 공개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