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안정 중점 620억 증액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제1회 추경예산보다 620억원(3.1%) 늘어난 2조 630억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534억원 증가한 1조 7천624억원, 특별회계는 86억원 늘어난 3천6억원이다.
주요 재원은 추가 확보된 지방소득세 107억원, 세외수입 131억원, 국도비보조금 60억원, 보전수입 201억원 등으로 마련했다.
기업실적 부진 등 세입 전망이 어려운 여건 속에도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20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불확실한 재정여건에 대비했다.
경주시는 이를 통해 태풍 피해지역 복구사업과 시민 편익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급성이 높은 현안사업 등에 재원을 집중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경주시의회 상임위 심의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다음달 14일 확정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에 맞춰 과감한 세출 구조 조정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 경비를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재해 복구 등 시민들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