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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농업기술센터 특허 기술 ‘서리피해 방지시설’ 전국 보급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3-08-28 20:14 게재일 2023-08-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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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경주시가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서연바이텍과 기술이전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특허 기술인 ‘봄철 원예작물 서리피해 방지시설’을 전국적으로 보급한다.

경주시는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생산제품 판매금액의 3%를 세외수입으로 확보하게 된다. 이 특허(특허번호 제10-2374862호)는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미온수 살포를 시작해 일출 시까지 과수원 내부온도를 상승시켜 과수 결실을 안정화하고 품질 고급화로 이어진다. 서연바이텍은 대구에 소재한 업체로 그간 경북도 농업기술원 및 농촌진흥청과 공동 기술개발 업무를 다수 수행했으며, 경주시와는 지난해 서리피해 방지 미온수시스템 개발에 함께 참여했다. 서연바이텍은 이번 기술이전 통상실시 계약 체결 후 경주시와 내년도 새기술 확대보급 국도비 보조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통상실시 계약 체결을 통해 농가들의 서리피해를 최소화하고 전국단위에 확대 보급돼 농가소득 증대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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