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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지역 청년작가들 작품세계 들어봐요

【경주】 (재)문화엑스포는 지난 16일 솔거미술관에서 ‘경북미술인 지원사업 선정작가’ 전시의 작가들을 초대해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미술 산업 전반을 성장시키기 위해 실시한 ‘경북미술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지고 있는 ‘경북미술인 지원사업 선정작가’전과 연계해 열렸다.김창수와 남상헌 두 청년 작가는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제작과정,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과 시각을 자유로운 질의와 응답 등을 통해 공유하며 관람객과 소통했다.김창수 작가는 인간의 몸을 감정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현대인의 내면적 고독과 외로움을 직관적으로 그려내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9년 신라미술대전에서 입선했고 2014년 포항-POSCO 불빛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장래가 촉망되는 청년 작가이다.남상헌 작가는 과거의 기억을 화폭에 옮기며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내는 독창적인 화풍을 보유한 작가로 2017년 도쿄 국제미술교류전 등 11번의 단체전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예술가다.김창수 작가는 “모든 사람이 내면의 고독과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고 일상적이면서도 개인적인 공간인 욕조와 물의 파장, 그것에 비춰진 인간의 모습을 통해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남상헌 작가는 “추억의 가치를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며 “객관적인 현재의 모습과 기억 속 과거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이어져 하나의 형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청년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역 예술과 전시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획전시와 함께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17

경주시, 다양한 복지지원 확대

【경주】 경주시가 새해부터 다양한 복지지원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다가간다.시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7개 분야의 복지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원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새해 복지제도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지원기준 및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교육급여 지원금 향상 △의료급여 상한일수 완화 △긴급지원 지원금액 확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확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생활비 지원 △고강도 아동보호 대책 수립 등이다.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지원기준 및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하고 생계급여는 4인 가족 기준 최대 146만원 정도가 지급된다.다만, 부양의무자의 소득이 연 1억원 이상(세전)이거나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등 재산이 9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또 교육급여 지원금 향상을 위해 소득인정액 중위소득 50% 이하인 입학 또는 재학중인 수급자의 자녀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초등학생 기존 20만6천원→28만4천원 △중학생 29만5천원→37만6천원 △고등학생 42만2천200원→44만8천원으로 각각 상승돼 저소득층의 교육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의료급여일수 상한제는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입원일수, 투약일수, 외래진료 등 의료급여를 받는 급여일수를 합산해 산정하고 있다.급작스러운 위기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는 긴급지원은 4인 가구 기준으로 126만6천원의 생계비를 先지원해 우선적으로 생활의 안정을 지원하고, 後조사를 통해 지급의 적정성을 확인한다. 의료비 또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고령자 등의 건강증진을 위한 노인보행능력향상서비스, 노인·장애인을 위한 안마서비스,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아동청소년 비전형성서비스 등과 함께 올해 신규사업으로 ‘지역 아동과 함께하는 희망이 꽃피는 나무’ 서비스를 실시한다.‘지역 아동과 함께하는 희망이 꽃피는 나무’신청자격은 기준중위소득 120%이하(4인가구 기준 585만2천원) 가정의 자녀이며, 선정된 자는 본인부담금(10~20%)만 부담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코로나19로 인해 입원 또는 격리 통지를 받고 격리조치를 충실히 이행한 시민들에게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를 지원한다.단, 국가·공공기관 종사자 포함 가구, 격리조치 위반자, 유급휴가자 포함 가구, 2020년 4월 1일 이후 입국자는 제외된다.고강도 아동보호 대책 수립, 아동학대 예방에 대해서는 △법적·제도적 보호체제 정비 △아동 세이프콜 신고체계 구축 △피해 아동 치료·보호 강화 △시민공동안정망 구축 등을 주요과제로 세부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먼저 법적 근거가 될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 조례’가 제정된다.조례에는 △아동의 안전 보장 및 학대 금지에 대한 의무 △신고자 포상금 지급 △학대 피해 아동 치료비 전액 지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등 근거가 마련된다.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전담하는 ‘아동보호팀’을 신설·운영한다.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4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4명 등 8명으로 구성된다.아동학대 정도에 따라 보육시설에 시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거나 중단하는 조치를 골자로 해 ‘영유아보육조례’가 대폭 개정되며, 익명성을 보장하는 아동 세이프콜 신고체계 구축을 위한 ‘아이쉴드 신고함’ 설치와 ‘경주 아이지킴이’ 지정으로 지원과 감시를 강화한다.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 올해 달라지는 복지지원제도를 통해 어려운 가정이 위기를 극복하고 복지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궁극적으로 따뜻한 복지도시 경주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17

경주시,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유치 총력전

[경주] 경주시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깃발을 올렸다.노무현 정부가 수도권 소재 153곳의 공공기관 이전을 골자로 한 11개 광역시·도에 혁신도시 10곳을 확정한 후 10여년 만에 이른바 ‘혁신도시 시즌2’가 예고되면서다.시는 수도권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 360여 곳 중 100~150곳이 이전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작업에 들어갔다.16일 시청 알천홀에서 ‘경주 공공기관 이전 지역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이날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사열 위원장이 지역 균형 뉴딜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기조연설에 나선다.김 위원장의 기조연설 후 동국대 창의융합공학부 김규태 교수(‘산·학·연 현황 및 공공기관 유치전략’)와 동국대 상경대학 주재훈 교수(‘문화관광을 통한 균형발전의 디오니소스적 접근’)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이어 서라벌대 사회복지학과 이상덕 교수의 진행으로 토론이 펼쳐진다.김주일 한동대 교수, 박병춘 계명대 교수, 김규호 경주대 교수, 이종인 전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한다.이에 앞서 시는 2019년 12월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통한 경주 발전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주낙영 시장은 “경주에 적합한 공공기관이 유치된다면 기존 공공기관·기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14

경주시, 농업인 금융지원 추진

[경주] 경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을 위해 금융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경주시와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 12개 지역 농·축협은 지난 4일 불국사농협에서 농업인의 금전적 부담 완화를 위해 융자금 이자를 지원하는 내용의 ‘농업경영활성화사업 이자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농업경영활성화사업 이자지원사업’은 신규 농업인과 귀농인의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수도작·채소·과수 등 경종분야와 축산분야 농가의 △영농규모 확대 △시설 확충 △시설 개보수 △농기계 구입 △영농 운영 등을 위한 융자금(총 25억원)에 대해 이자를 지원한다.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 당 1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의 융자금에 대한 이자를 경주시가 80%, 농·축협은 20%를 보전한다. 이자는 농·축협의 일반대출 평균금리를 적용하며, 이자보전기간은 융자금액 2천만 원까지는 2년간, 2천만 원 초과~1억 원까지는 5년간이며 이자보전기간이 종료되면 일시상환을 원칙으로 한다.올해 상반기 사업신청은 17일까지 농업진흥과 교육훈련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귀농지원 자료실을 참고하거나 경주시 귀농지원상담센터 또는 농업진흥과 교육훈련팀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09

경주시-농·축협, 농업경영활성화사업 이자지원 협약

【경주】 경주시는 최근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 및 12개 지역 농·축협과 농업인 융자금 이자를 지원하는 ‘농업경영활성화사업 이자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사업은 신규 농업인과 귀농인의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수도작·채소·과수 등 경종분야와 축산분야 농가의 △영농규모 확대 △시설 확충 △시설 개보수 △농기계 구입 △영농 운영 등을 위한 융자금(총 25억원)에 대해 이자를 지원한다.사업을 통해 농가 당 1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의 융자금에 대한 이자를 경주시가 80%, 농·축협에서 20%를 보전하게 된다.이자는 농·축협의 일반대출 평균금리를 적용한다.이자보전기간은 융자금액 2천만원까지는 2년간, 2천만원 초과~1억원까지는 5년간이며 이자보전기간이 종료되면 일시상환을 원칙으로 한다.올해 상반기 사업신청은 17일까지 농업진흥과 교육훈련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귀농지원 자료실을 참고하거나 경주시 귀농지원상담센터(054-779-8859) 또는 농업진흥과 교육훈련팀(054-779-8724, 8687)으로 문의하면 된다.여한기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장은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정착해 농업과 농촌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주시와 적극 협력해 신규 농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09

인피니티 플라잉, 서울서 10주년 특별공연

[경주]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을 접목한 상설공연 ‘인피니티 플라잉’이 10주년을 맞아 28일까지 서울에서 특별공연을 연다. 7일 (재)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인피니티 플라잉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이같이 기념공연을 진행한다.인피니티 플라잉은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 공연 ‘플라잉으로 첫선을 보인 후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상설공연을 이어가며 경주와 경북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올해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수도권에 홍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특별공연을 마련했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난타’, ‘점프’, ‘셰프’ 등을 연출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넌버벌(無대사) 공연 제작자 최철기 감독과 경주엑스포가 함께 제작했다. 이후 국내 55개 도시, 터키·홍콩·대만·싱가포르 등 해외 8개국 등을 넘나들며 10년 동안 20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90만명의 누적 관람객을 유치했다.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등을 수련한 배우들이 펼치는 액션과 상설공연으로는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을 접목해 환상적인 액션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다.이번 서울 공연은 리듬체조 국가대표로 출전해 2015년 제7회 아시아 리듬체조선수권대회 팀 경기 은메달을 딴 천송이 선수가 특별출연해 극의 구성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와이어를 탄 배우가 무대와 객석 위를 날아다니는 모습과 국가대표 출신 배우의 액션이 어우러진 극한의 퍼포먼스를 통해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인해 동행자 외 두 자리 띄워 앉기, 마스크 의무착용, 발열체크, 매회 객석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1회, 토요일 오후 2회, 일요일 1회 등 총 24회 공연이 열린다.관람 요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석 50% 할인한다.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를 통해 VIP석은 3만원, S석은 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인피니티 플라잉’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한 차원 더 강화된 스토리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한다”며 “경주엑스포대공원이 다양한 공연과 지역문화를 소개하고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넓힐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07

경주시, 위기의 여행업계 지원 나선다

[경주]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사 위기에 처한 경주지역 여행업계가 경주시의 지원으로 고비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4일 시에 따르면 지역 여행업계는 1년 넘게 여행객이 끊기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다.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도 ‘단순 매출감소 업종’으로 분류되면서 큰 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그나마 여행사의 숨통을 트이게 했던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마저도 지난해 10월 바닥을 드러내면서 여행업계는 사실상 고사 상태에 놓였다.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3일 지역 여행사 대표들과 만나 현장의 상황과 어려움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여행사 대표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넘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며 “수입이 없다 보니 매달 나가는 전기요금과 전화요금 등 각종 공과금마저도 납부하기 힘든 수준에 이르렀다”고 하소연했다.그러면서 “수입이 없으니 사실상 집합금지 업종과 다를 게 없는 만큼 집합금지 업종과 동일한 지원과 함께 세금 및 대출 이자 감면,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대출 조건 완화 등의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이에 시는 여행업계에 대한 구제 방안 검토에 나섰다.주낙영 시장은 “109개에 달하는 경주 지역 여행사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 받는 지역 자영업자들을 위해 경주시 차원의 지원책도 조만간 내놓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04

경주시 ‘2020 기업환경우수지역평가’ 전국 6위

[경주] 경주시가 ‘2020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경제활동친화성 개선 1위를 차지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2020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경제활동친화성 개선 1위’ 인증서를 전달받았다.인증서 전달은 지난해 대한상의가 실시한 ‘경제활동친화성’ 평가에서 경주시가 전국 6위이자 개선도 1위를 기록함에 따라 이뤄졌다.대한상의는 매년 전국 6천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체감도’와 지자체 조례를 통해 기업환경을 분석하는 ‘경제활동친화성’을 평가하고 있다.시는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 2019년 218위에 머물렀지만 지난해는 순위를 무려 212단계나 끌어 올린 6위를 기록해 ‘전국 개선 1위’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이와 함께 ‘기업체감도’ 평가에서도 전국 134위를 기록하며 ‘A등급’인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시는 공공계약·환경 분야 등 기업행정과 관련한 조례 항목을 12건 개정하고, ‘찾아가는 기업고충해결반’을 운영해 기업애로 100여 건을 해결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또 개별공장 입지 조성을 밀착 지원해 공장신설·등록 등 290건을 승인한 점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개선해 신산업의 육성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03

경주에 삼국통일 위업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생긴다

[경주] 경주에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룬 문무대왕을 기념하는 ‘해양역사관’이 건립된다.3일 경주시에 따르면 5월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이하 해양역사관)’ 공사를 시작한다.2015년 12월 기본 구상안을 내놓은 지 5년만인 지난해 최종 설계가 마무리되면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2023년 12월 완공 예정인 해양역사관은 감포읍 대본초등학교 폐교 부지에 들어선다.부지 9천102㎡, 연면적 1천748㎡, 2층 규모인 해양역사관은 1층에는 문무대왕 청소년아카데미, 해양마린스쿨, 체험장, 카페, 사무실 등을 갖춘다.2층에는 문무대왕관, 신라해양실크로드관 등이 마련된다.시는 해양역사관이 완공되면 신라 동해구, 문무대왕릉, 이견대, 감은사지 일대 해양문화 유산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보문단지를 중심으로 활성화된 내륙관광에 비해 소외돼 있던 동경주 지역이 해양역사관 건립을 통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무대왕릉 소재지인 양북면을 문무대왕면으로 변경하는 행정 명칭 변경 절차까지 진행되면서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주낙영 시장은 “역사관 건립이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대왕의 위업과 역사를 알려 대한민국의 문무대왕으로 거듭나게 하고, 경주시 동해안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03

“지역경기 살리자”… 경주·영주시, 예산 조기집행

[경주·영주] 경주시와 영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상반기에 예산을 조기집행한다.2일 경주시에 따르면 김호진 부시장은 전날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5천128억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결정했다.이번 보고회는 속도감 있는 재정 신속집행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 현안사업을 연계해 지역 경제의 회복을 위해 마련했다예산 배정이 가장 큰 문화재 복원·정비 사업에 대해 논의했으며 앞으로도 주요사업별로 매주 보고회를 개최해 집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해 조기 착공을 추진하는 등 신속집행 대상 예산 8천406억원의 61%를 상반기에 집행한다.김호진 부시장은 “지난해 어려웠던 지역경제가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반등하고 시가 추진하는 사업의 성과를 시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신속집행에 전 공직자가 책임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영주시는 2일 상반기에 예산 3천억 원을 신속히 집행한다.이를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 등을 수시 점검해 예산을 재편성할 방침이다.사업별 추진 계획을 미리 수립해 선결제, 선구매, 긴급입찰, 선금 지급 등 지방재정 신속 집행을 위한 특례 적용을 확대키로 했다.강성익 부시장은 “지방재정 공공지출로 경제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예산 신속 집행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황성호·김세동기자

2021-02-02

경주법주, 설 명절 맞아 ‘화랑’ 등 전통명주 선봬

[경주] 경주법주(주)가 설날을 맞아 ‘경주법주’, ‘화랑’, ‘경주법주 초특선’을 선보인다.1일 경주법주에 따르면 100% 우리 쌀과 우리 밀 누룩으로 장기간 저온 발효해 숙성된 맛과 깊은 향을 자랑한다.술이 돼 나오기까지 100일이나 걸려 예로부터 백일 정성으로 빚은 술이라 해 ‘백일주’라 불리기도 한다. 제품으로는 700ml 유리병, 900ml 도자기, 선물용 백호세트(700ml 2병, 원컵 1병 포함) 등이 있다.화랑은 국내산 찹쌀 100% 및 자체 생산한 누룩과 전통적인 방법을 통해 150일 동안 저온 장기 숙성을 해 은은한 향과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용량은 375ml 낱병 또는 세트로 구입 가능하며 세트(375ml 병, 전용잔 2개 포함)는 1만원대 가격의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패키지 디자인은 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꽃잎 이미지와 화(花)자를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레이션이 적용돼 있다.경주법주 초특선은 몽드셀렉션 7년간 연속해서 금상을 수상한 경주법주(주)의 전통주 제조 노하우가 집약된 프리미엄 수제 청주다. 연간 1만8천병만 생산되며 쌀알을 79%까지 깎아내는 고도의 정미 과정을 통해 남은 21%의 쌀알을 원료로 만들어진다.‘경주법주’, ‘화랑’ 은 전국 이마트·홈플러스·농협하나로 등 대형매장과 편의점, 중소형마트에서, ‘경주법주 초특선’은 전국 백화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01

경주시농기센터, 英 농림부 FAPAS 인증

[경주]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영국 농림부 FAPAS 인증’을 획득했다.1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산하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청(FARA)의 ‘FAPAS(식품분야 국제 비교 숙련도)’에 참가해 잔류농약 분석기술을 인증받았다. FAPAS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 정부나 민간 식품분석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인지도가 높은 국제인증프로그램이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정부기관 및 공인시험기관 등 62개 분석기관이 참여했다.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잔류농약 분석 분야에 참여해 분석 결과로 제출한 8개 농약 성분이 모두 표준점수 ±2.0 이내로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농산물안전분석실은 2019년부터 2년간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118㎡ 규모의 분석실과 잔류농약 검사장비 3대, 기타 장비 30여종을 갖춘 첨단 시설이다.올해부터는 잔류농약 320종 분석에 들어가면서 분석능력 우수기관으로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권영남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비자들에게 경주시 농산물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농업인들에게는 잔류 농약 분석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2-01

경주시, 착한 임대인에 최대 100만원 재산세 감면 혜택

[경주] 경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와 착한 임대인에게 재산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주민세, 자동차세, 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조치를 시행한다. 경주에 주소를 둔 전 세대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주민세 △영업용 자동차세를 별도 신청절차 없이 전액 감면을 추진한다.착한 임대인의 경우 재산세 감면을 추진하며, 임대료 할인금액의 50%를 최대 100만원 한도까지 감면한다. 또 코로나19로 매출액이 2019년 대비 30% 이상 감소한 사업자에 한해 재산세를 20만원 한도에서 5% 감면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지방세 신고·납부기한을 6개월(1회 연장·최대 1년) 범위 내에서 기한을 연장할 수 있으며, 이미 고지했거나 앞으로 과세될 지방세도 납부가 어려우면 6개월(1회 연장·최대 1년) 범위 내 징수유예도 가능하다.신청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세정과로 문의(054-779-6722)하면 된다.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향상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