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데이터랩 9월까지 분석<br/>23개 시군 방문객의 26.19% 차지<br/>음식점·숙박업·역사관광 등 찾아
같은 기간 경북도 전체 외부 방문객 수는 1억 3천717만 4천441명으로 23개 시·군 가운데 26.19%를 차지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은 이동통신,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관광 통계를 분석하는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이 기간 경주를 다녀간 방문객 분포는 △경북도가 807만 2천491명으로 22.5% △울산 725만 450명으로 20.2% △부산 449만 5천874명으로 12.5% △대구 423만 5천310명으로 11.8% △경기 308만 506명으로 8.6%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 분포는 △20~29세가 19.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59세 19.2% △30~39세 17.4% 순으로 조사됐다.
내비게이션 검색량은 △음식점 170만 7천390건으로 34.5% △숙박업소 96만 7천351건 19.5% △역사관광 78만 2천684건 15.8% △문화관광 66만 493건 13.3% 순으로 분석됐다.
평균 체류시간은 286분으로 같은 기간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대비 83분 더 길었다. 또 1박 이상 숙박객은 전체 방문객 중 558만 2천501명으로 15.5% △1박 75.6% △2박 17.7% △3박 이상 6.8% 순으로 집계됐다. 경주시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외부 방문객 통계를 유의미한 자료로 보고, 이를 기반으로 좀 더 치밀한 관광 정책을 세울 계획이다.
또 한국관광 데이터랩과 별도로 대릉원과 황리단길 등에 설치한 무인계측기를 추가 설치해 더욱 정밀한 관광객 수를 파악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방문객들이 경주 어디를 찾고, 뭘 소비하고, 체류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분석해 관광정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