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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대종천 유역 신규 수자원 개발 ‘맞손’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3-10-19 18:16 게재일 2023-10-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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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water와 실무협의회 구성<br/>비상용수 등 안정적 확보 협력 
[경주] 경주시가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와 문무대왕면 대종천 유역의 신규 수자원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극심한 가뭄 및 잦은 산불 발생에 따라 비상용수 확보와 산불진화 등 재해예방을 위한 다목적 저류지 신설이 시급하다. 더욱이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이 조성됨에 따라 동경주 지역 생·공업 용수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

앞으로 두 기관은 행정절차 상호 지원, 수자원분야 기술교류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사항은 △대종천 유역 중·소형 다목적댐 등 신규 수자원 개발을 위한 상호 지원·협조 △신규 수자원 확보를 위한 기초조사 및 절차 추진 협력 △기타 이·치수대책 방안 마련 등 수자원분야 전반의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두 기관은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력 사항을 더욱 구체화하고 사업추진의 근거가 되는 낙동강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대종천 유역 신규 수자원을 반영해 후속절차를 원활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 대종천 유역 신규 수자원 확보를 기점으로 두 기관 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물재해와 물이용 대책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문무대왕면 지역의 재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한 첫걸음으로 생각한다”며 “신규 수자원으로 다목적 댐 건설사업을 현실화시켜 동해안 발전에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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