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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군위합창단, 군부대 이전 기원 ‘사랑의 음악회’ 개최

대구 군위합창단(단장 안명숙)은 지난 25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2025년 정기연주회 ‘사랑의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군부대 이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더욱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오프닝 곡 ‘푸른열매’를 시작으로 ‘우리가곡 메들리’와 ‘진달래꽃’이 공연의 서사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친구여’, ‘사랑은 늘 도망가’, ‘그대 그 사람’, ‘아름다운 나라’ 등의 곡이 연이어 울려 퍼지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깊은 울림을 남겼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총 3개의 스테이지 중 2개의 스테이지를 벨라미치세션밴드와 협연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군위 한마음 기타 동아리’의 공연과 보컬리스트 정은주의 깊이 있는 재즈 감성, 색소포니스트 신유식의 감미로운 선율이 더해져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는 등 군위합창단이 만들어낸 선율과 감동의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서로 다른 목소리들이 모여 강력한 울림을 만들어내듯이, 군부대 최종 이전 후보지 선정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 이번 합창이 군위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아름다운 도시 군위의 희망의 노래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2-26

대구시체육회,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대구시체육회는 26일 호텔수성에서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총회에는 약 40여 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 3건의 보고사항과 후반기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 선임, 회원종목단체 정회원 승격, 2024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 임원 선임 등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들은 2024년도 사업결과로‘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도시! 체육으로 행복한 대구!’실현을 위해 총 21개 사업, 106개 세부사업이 추진결과와 결산을 승인했다. 또 민선 2기 전반기 각종 위원회 위원의 임기만료에 따라 후반기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을 선임했으며, 회원종목단체 회장선거 입후보를 위해 사임한 임원 등을 선임했다. 선임 후 집행부 임원 구성은 회장단 12명, 이사 48명, 감사 3명으로 총 63명이다. 또한, 올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합기도협회가 정회원 단체로 승격됐다. 대구시체육회 박영기 회장은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소망하는 모든 일을 이루길 기원한다”며 “새로운 집행부가 향후 4년 동안 각 종목단체를 잘 이끌어 주길 바라며, 체육회도 회원단체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2-26

대구시, 지방세 성실·유공납세자 415명 선정

대구시는 오는 3월 3일 ‘제5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납세자와 유공납세자를 선정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대구시는 건전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납세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 성실납세자 등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2008년부터 성실·유공납세자를 선정하고 지원 혜택을 제공해 왔다. 성실납세자는 지방세 체납 없이 최근 3년 이상 계속해서 연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부기한 내 납부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한다. 또 유공납세자는 성실납세자 중에서 개인 및 단체 1000만원, 법인 5000만원 이상의 연간 지방세 납부 실적이 있는 납세자를 선정 대상으로 한다. 대구시는 재정기여도 및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고려해 구·군의 추천을 받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성실납세자 400명(개인 360명, 법인 40개사)과 유공납세자 15명(개인 10명, 법인 5개사)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성실·유공납세자에게는 1년간 대구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시 금고(iM뱅크, NH농협)를 통한 신규대출 금리인하 및 수수료 감면, 2년간 지역의 협력병원 7개소에서 의료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유공납세자에게는 2년간 지방세 세무조사를 면제하고, 2년간 1회에 한해 지방세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를 면제한다. 특히 올해는 유공납세자 15명에게 수여되는 표창패에 유공납세자의 귀중한 사진을 담은 의미 있는 표창패를 제작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26

대구시교육청, ‘2025년 학교 업무경감 및 효율화 추진 계획’ 발표

대구시교육청이 ‘2025년 학교 업무경감 및 효율화 추진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지원 체계 정비, 일하는 방식 개선, 디지털기반 업무 효율화, 현장 모니터링 및 우수사례 확산 등 4가지 중점 과제 추진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학교문화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우선 학교지원 체계 정비를 통한 학교업무 경감을 위해 대구학교지원센터에서는 기간제 교원 호봉업무 컨설팅, 급여 업무 컨설팅, 자원봉사인력의 채용 지원 등 점차 소규모화 되는 학교를 위한 지원을 새롭게 실시한다. 또 호봉 승급기록 검토, 기간제교사 채용, 1수업 2교사제 수업협력교사 채용, 학교 교육활동 5개 분야 인력 지원, 공기 질 특별점검, 학교 공사 맞춤형 기술지원 등 기존의 지원 업무는 대상 기관과 내용을 확대해 더욱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한다.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학교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육청에서 시행되는 공문을 학교 자체 계획으로 갈음하는 ‘학교 공문 연동제’가 새롭게 도입되고, 신학기 교육활동 준비기간 공문 발송 금지 등을 모니터링을 통해 더욱 강화한다. 아울러 불필요한 대장 등을 점검해 폐기하는 등 학교비치 대장 목록을 정비하고, 지난해 처음 시행된 ‘교육감 표창 통합 운영’이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음에 따라 다른 분야의 통합 운영 대상 업무를 추가 발굴하여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기반 업무 효율화를 위해 올해부터 학교 인터넷망· 무선망, 스마트기기 등의 디지털 관련 각종 장애를 콜센터(59999)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하는‘테크센터’를 운영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도 학교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학교가 교육 본연의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교에서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학교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26

중·고교 ‘서·논·구술형 평가’ 확대… 사고력 키운다

대구시교육청이 교육혁신 방안으로 ‘평가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25일 중등교육과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선다형 암기식 평가에서 탈피하고, 사고력·창의력을 측정하는 서·논·구술형 평가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표로 발표한 서정덕 장학사는 “학생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반영하는 평가 방식 전환을 위해 ‘대구형 서·논·구술형 평가모델’을 개발해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등 미래학교로 지정된 중학교 45개교, 대구탐구학교로 지정된 중학교 4개교와 고등학교 12개교 등 61개교를 대상으로 오는 7월 서·논·구술형 평가를 시범 도입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새로운 교육 방식에 대한 채점 전문가 양성도 예고했다. 서 장학사는 “6월까지 서·논·구술형 평가 플랫폼을 구축하고, 올해 채점 전문가 100명을 양성하기 시작할 계획”이라며 “2027년에는 1000명까지 늘리고 해당 평가를 2027년에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시교육청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채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평가의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서 장학사는 교과에 평가혁신 시스템을 도입하면 학생들이 이중(기본 암기+새로운 형식)으로 공부해야되는 부담감이 없냐는 질의에 “모든 과목에 기본적인 암기는 필수”라며 “굉장히 많은 고민의 시간을 가지고 학습량도 많아지고, 다양한 부분에서 직접 고민하는 시간이 늘 것”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또 “학생들이 책을 직접 고르고, 글쓰는 것도 연구하며 친구와 피드백을 주고 받고 하는 행위를 통해 스스로 해답을 찾는 교육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번 평가혁신을 통해 학교 현장은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는 평가를 확대해 나가고,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가 체계의 정착을 통해 교육 현장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평가는 단순히 성적을 산출하는 과정이 아니라 학생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수업과 평가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학생이 무엇을 얼마나 알고, 얼마나 깊이 사고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할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25

그린벨트 해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 ‘속도’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전략사업에 선정돼 도매시장 이전지(약 0.28㎢)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 가능 총량 제외와 신속한 그린벨트 해제 혜택을 받게 됐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은 지난해 4월 지역전략사업 공모에 신청한 후 사업계획 평가, 현장실사,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사업 추진 필요성, 개발 수요 및 규모의 적정성, 그린벨트 내 입지의 불가피성 등 세부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민선 8기 대구 시정 출범 이후 대구시는 2023년 3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를 하빈면으로 선정하고, 이전지와 인근 지역을 ‘토지 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투기 방지와 토지 가격 급등을 예방하는 등 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선정됐으며, 10월에는 기획재정부 주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비는 총 4460억원(국비 1004억원, 지방비 3456억원)을 투입될 계획이며, 2032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전할 도매시장은 최적 동선을 위한 일방향 프로세스 기능 배치, 공동선별장 및 청과동 자동창고 설치, 통합 경매장 설치, 공동배송장 및 온라인물류센터 설치 등으로 출하자와 소비자 등의 편의를 높이고, 통합 물류 기능 확충과 스마트 물류체계 도입을 통해 첨단 도매시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지역전략사업 선정으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의 신속한 그린벨트 해제와 예타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올해까지 예타를 마무리하고 도매시장 이전을 통해 최첨단 농수산물 물류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선정 경험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2차 국가·지역전략사업 공모 시, K2 및 군사시설 후적지, 제2국가산단, 제2수성알파시티 등 대구광역시 핵심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25

아진카인텍, 수성알파시티에 둥지 튼다

자동차 부품기업 (주)아진카인텍이 대구에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한다. 대구시와 (주)아진카인텍은 25일 산격청사에서 수성알파시티 내 ‘본사 및 ABB기반 차세대 기술연구소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976년 설립된 (주)아진카인텍은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회사로 첨단 안전 기술을 활용한 차량 경량화 부품을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주)아진카인텍은 수성알파시티 내 부지 2247㎡(680평)에 232억원을 투자해 경북 경주에 있는 본사를 이전하고, ABB기반 차세대 기술 연구소를 설립한다. 본사와 연구소 이전으로 기존인력 15명과 IT 연구개발 인재 45명을 신규 채용해 총 60명의 고용 효과가 유발된다. (주)아진카인텍은 현재 제조공정의 80% 이상을 로봇 기반 자동화로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차체 부품 생산 분야에서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향후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연구소를 구축해 미래형 유연화 공정 솔루션을 개발해 (주)아진카인텍 공장에서 실증한 후 자사와 아진그룹 계열사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2023년부터 과기부와 함께 수성알파시티를 비수도권 최대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글로벌 캠퍼스를 유치해 IT·SW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인재를 지역 기업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도 준비하고 있다. 서중호 (주)아진카인텍 대표는 “대구는 자동차 부품 및 디지털 산업 핵심 도시로, ABB 기술과 결합한 미래차 산업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대구시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서 탄탄한 성장을 이뤄온 (주)아진카인텍의 대구 본사이전을 환영한다”며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 미래모빌리티 및 ABB산업의 연계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25

대구시교육청 “지역 전체 학생 3592명 줄어”

대구 전체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교육계 결과가 나타났다. 25일 대구시교육청이 발표한 ‘2025학년도 초·중·고 학급편성 결과’에 따르면, 전체 학생수는 23만4381명으로 지난해 대비 3592명(1.5%)이 줄었고, 학급수는 9864학급으로 지난해 대비 175학급(1.7%)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 학생수는 11만16명으로 전년대비 6546명(5.6%) 감소했으며, 학급수는 4955학급으로 142학급(2.8%) 감소했다. 초등학교는 저출생 영향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큰 폭인 약 14개 학교 규모(교당 평균 학생수 460명)에 해당하는 학생수가 줄었다. 반면 중학교는 학생수 6만3744명으로 전년대비 2416명(3.9%), 학급수는 2401학급으로 27학급(1.1%)이 증가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 학생수 증가는 출산붐이 일었던 2010년생 백호띠 학생이 중3이 되고, 2012년생 흑룡띠 학생의 입학에 따른 올해만의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고등학교는 학생수 6만621명으로 2006년생 졸업생 대비 2009년생 신입생이 다소 많아 전년대비 538명(0.9%) 증가했으나, 지속적인 교육부의 교원 정원 감소 등의 영향으로 60학급(2.3%) 감축된 2508학급이 편성됐다. 또 북구의 서변초조야분교장이 폐교되고, 군위 지역 우보초, 의흥초석산분교장, 의흥중, 군위중우보분교장 등 4개 학교가 휴교하면서 2025학년도에는 작년보다 5개 학교가 줄어든 461교가 운영된다. 이중 서변초조야분교장, 우보초, 의흥초석산분교장, 의흥중 등 4개교는 지난해 신입생이 없었다. 특히 군위 지역은 4개 학교가 휴교함에 따라 초·중 총 9개 학교가 운영되고, 학생수는 전년대비 48명(7.9%)이 감소한 554명으로 49학급을 편성했다. 초등학교 입학생은 38명으로 군위초를 제외한 5개 학교의 학년당 평균 학생수는 3명이고, 이중 4개 초등학교는 학생이 없는 학년을 운영해야 하며, 송원초는 신입생이 없다. 거점학교인 군위초·중으로의 전학 학생은 지난해 8월 정책 추진 이후 현재까지 중 21명(60%), 초 25명(32%)으로, 대구시교육청은 군위군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거점학교 육성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2025-02-25

“수성구의 매력 모국에 널리 알릴게요”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최근 수성구 관광을 해외에 널리 알릴 외국인 홍보단 ‘수성 글로벌프렌즈 2기’를 위촉했다. ‘수성 글로벌프렌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운영하는 지역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관광 홍보에 관심 있는 지원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베트남, 일본, 영국, 미국 등 8개국 24명의 홍보단원을 위촉했다. 홍보단원에게는 수성구 캐릭터 뚜비 기념품으로 구성된 환영 선물이 제공되며, 연말에는 우수 활동자를 대상으로 수성구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의 진료 체험이 포상으로 지급된다. 홍보단원에게 원고료는 따로 지급되지 않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수성구 주요 관광지 소개와 활동 교육이 진행됐으며, 홍보단은 첫 취재 활동으로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동의보감음식체험-한방삼계탕 만들기’를 체험했다. 이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수성못 들안길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수성못페스티벌 수성빛예술제 등 지역 대표 축제를 취재한 후 본인의 SNS 채널을 통해 홍보 활동을 펼친다. 또한, 올해는 수성구청 공무원 동아리와의 교류 활동과 도보 투어를 결합한 환경정화 활동도 계획돼 있다. 사라 퀀즈(미국)씨는 “수성 글로벌프렌즈의 단원이 된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주변의 많은 원어민 친구들과 고국의 가족들에게 수성구의 매력을 열심히 알려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대권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공무원 동아리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서 수성구의 모습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25

대구시, 대구염색산단 염료 추정 폐수 유출 현장점검

대구시가 25일 대구염색산업단지 염료추정 폐수 유출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관련 대책을 내놨다. 시는 서구청, 대구지방환경청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염색산단 내 폐수유출 의심 13곳 사업장에 대해 작업일지확보, 작업공정, 폐수이송경로 및 우수 배관확인 등 정밀조사를 실시해 폐수 유출원인을 끝까지 추적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 행정부시장은 이날 대구염색산단 핑크빛 폐수가 유출된 하천 현장을 점검한 뒤 대구지방환경청장, 서구 부구청장 등 관계기관과 유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달 보랏빛 폐수가 유출된 동일한 장소에서 지난 24일 핑크빛 폐수가 유출돼, 대구시와 서구청 등 유관기관과 주변 하수도와 인근 사업장을 수색했지만 배출지점을 찾지 못했다. 이번에 유출된 폐수는 하수차집관로를 통해 전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달서천사업소로 유입됨에 따라 하천에 직접 방류 되지는 않았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하천에 유출되는 폐수의 원인을 파악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받는 행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폐수무단방류 확인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2-25

대구 중구,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개최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가 대구 중구 청라언덕과 3.1만세운동길, 이상화·서상돈 고택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삼일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동산의료원 내 청라언덕 주차장에서 열리는 행사는 타악기 퍼포먼스와 지역주민 대표 33인의 독립선언문 낭독, 미니 뮤지컬 ‘1919, 봄의 함성’, 삼일절 노래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1919, 봄의 함성’은 당시 서문시장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의 뜨거운 열기를 생생히 재현할 예정이다. 기념식 이후 청라언덕에서는 이상화·서상돈 고택까지 3.1만세운동길을 따라 만세삼창을 외치며 행진이 펼쳐진다.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청라언덕에서는 ‘태극기 풍선’과 ‘바람개비 태극기 만들기’ 체험이, 계산예가에서는 ‘소원 태극기 달기’와 ‘포토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서상돈 고택 앞에서는 국악 밴드 ‘이상국악 앙상블 리뉴얼’의 ‘아리랑 연곡’ 등 공연이 열린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단결된 힘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중구의 역사적 흔적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지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2-25

홍준표 측, “명태균 측 허위 날조 거짓”…조목조목 반박

홍준표 대구시장 측이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의 법률 대리인 남상권 변호사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남 변호사는 지난 24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명태균 씨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만남이 세 차례 더 있었다고 주장했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25일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남 변호사가 주장한 세 차례 만남에 대해 “모두 허위 날조된 거짓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정 부시장은 “당시 홍 시장의 일정은 페이스북에서 확인 할 수 있다”며 “국회의원 당선자 신분이었던 홍 시장은 그날 경북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현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해진 의원 역시 당선자 신분으로 정책위 의장에 출마하면서 당시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권영세 당시 원내대표 후보와 공동기자회견을 했다. 대구와 서울에서 별도의 일정을 가진 두 사람이 명태균의 주선으로 동대구역에서 만났다는 것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 부시장은 2021년 11월 17일 서울 송파구 홍 시장 자택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명태균 씨가 함께 만났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이준석 의원이 홍 시장 자택을 방문한 것은 맞다. 그 사실은 이미 많은 언론에서 기사화 됐다”며 “하지만 명 씨는 아파트 앞까지 왔지만 집에 들어오지 못했고 이 의원의 수행비서와 함께 아파트 밖에서 대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 씨가 주선해서 함께 만났다라는 주장은 완전한 허위 날조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 1월 19일 서울 강남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홍 시장, 명 씨 3인이 만났다는 주장에 대해선 “그날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대치동 소재 식당에서 만났다. 하지만 이 만남의 과정과 시간에 명 씨는 전혀 관계가 없다. 그날 만남은 함승희 전 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고 했다. 민주당이 명태균의 녹취록이라고 공개한 내용에서 홍 시장이 복당 부탁을 위해 5번도 더 전화를 했다는 주장도 모두 허위라고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홍 시장은 당시 자신이 수사해 구속시킨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복당 심사를 받을 수는 없다며 복당 신청 자체를 하지 않았다”면서 “김기현 원내대표 권한대행 체제였던 2021년 5월 10일 복당 신청을 했고 이준석 당 대표가 취임한 이후에 6월 24일 복당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말이 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김 부시장은 “홍 시장은 대선 경선 당시 일반 국민 여론 조사에서 11%를 이기고도 당심과 민심이 분리되는 있을 수 없는 일로 경선에서 낙선했다”면서 “여론 조작의 최대 피해자인 홍 시장이 가해자인 명태균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명 씨와 그의 법률 대리인, 민주당이 주장하는 이 모든 허위 사실들에 대해 특검이나 검찰의 해명 수사든 중앙지검이든 반대하지 않는다”며 “최대한 빨리 수사해서 이런 거짓말들이 더 이상 이 엄중한 시국에 국민들을 혼란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준표 시장 측은 남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추가 고발한다. 9번째 고발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25

대구시,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구축 선도사업 본격 추진

대구시가 하수도분야에 AI와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구축 선도사업’에 총사업비 227억원(국비 149억원, 시비 78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구축 선도사업’은 2021년 환경부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급변하는 강우 양상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4개 분야에서 33개 사업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4개 분야 모두 선정됐으며, 국비 149억원을 확보했다. 4개 분야 사업은 하수처리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자산관리사업 △지능화사업 그리고 하수관로 내 ICT기반의 계측기 설치 사업 △도시침수 대응사업 △하수악취 관리사업이다. 자산관리사업과 지능화사업은 완료돼 운영 중에 있으며, 도시침수 대응사업과 하수악취 관리사업은 올해 3월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자산관리 및 지능화 사업은 하수처리장에 시스템을 구축해 시설물의 이력과 자산 상태를 데이터화하고, AI를 활용한 운영 관리체계 도입으로 하수처리장 내 업무량 감소, 비상시 대응 체계 강화, 전력 사용 최적화 등의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지능화 사업을 통해 인력중심이었던 방류수질 관리를 AI기반 수질관리 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방류수질 기준의 표준편차 감소, 전력사용량 24.6% 절감시켰다. 도시침수 대응사업은 ICT기반 계측기를 하수관로 내 설치해 강우 시 하수와 우수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도심침수 피해를 예방할 계획으로 2025년 1월 착수해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재난 예방 및 관련 사업에 적극 활용된다. 하수악취 관리사업은 도심 내 하수 악취를 저감하기 위한 사업으로 악취 발생 지도 구축 및 저감 장치 설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신천과 팔거천 둔치의 악취가 심한 구역을 대상으로 시범 설치 및 운영 후 점진적으로 대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하수처리장과 하수관로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하수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25

대구·경북 ‘혈액투석’ 1등급 병원 6곳에 불과

‘2023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대구 4개·경북 2개 병원만이 1등급을 획득해 전국 평균을 한참 밑도는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2023년(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1등급 획득 병원 비율이 대구 10위, 경북 15위다. 이번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외래에서 주 2회 이상 혈액투석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으로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의사 및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 여부’,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칼슘·인 충족률’ 등 6개 평가지표다. 평가 결과 전국 평균 82.4점으로, 95점 이상을 1등급으로 설정하고 10점 간격으로 등급을 부여했다. 전국 972개 병원 중 110개(11.3%) 병원이 1등급을 얻었다. 2등급은 361개(37.1%) 병원이었다. 3등급 289개(29.7%), 4등급 139개(14.3%), 5등급 73개(7.5%) 순이었다 대구는 50개 병원 중 상급종합병원인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대구보훈병원, 칠곡경대병원 등 4곳(8%)만이 1등급을 차지했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등 25개(50%) 병원이 2등급을 받았다. 14곳(28%)이 3등급, 6곳(12%) 4등급, 1곳(2%)이 5등급을 받았다. 2등급 비율만 전국 평균보다 높다. 경북은 48개 병원 중 구미 순천향대학병원과 포항세명기독병원 등 2곳(4.2%)만이 1등급을 획득했다. 경주 동국대병원 등 12개(25%) 병원이 2등급을 받았다. 3등급은 17곳(35.4%), 4등급은 11곳(22.9%), 5등급은 6곳(12.5)이었다. 1·2등급은 전국 평균에 비해 한참 낮고, 3·4·5등급만 전국 평균 보다 높다. /장은희기자

2025-02-24

DGIST 의생명공학 제1호 석좌교수 영국 옥스퍼드大 데니스 노블 명예교수 임용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세계적 생리학자이자 시스템 생물학의 권위자인 데니스 노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명예교수를 의생명공학 전공 제1호 초빙 석좌교수로 임용했다.노블 교수는 24일 DGIST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전자는 생명체의 청사진이 아니다’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을 통해 첫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스템 생물학 분야에서 학생들과 학문적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그는 1960년대에 세계 최초로 ‘가상 심장’을 구현해 현대 심장 전기생리학의 기초를 세운 생리학자이자 시스템 생물학의 선구자이다. 유전자 결정론을 넘어 생물이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낸다는 통합적 관점을 제시하며 생명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했다.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노블 교수는 2019년 한국을 방문해 불교 철학과 생명과학의 융합을 논의하며 한국 과학계와의 학문적 교류를 이어왔다. 한국의 불교적 세계관이 그의 시스템 생물학 연구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그동안 한국 연구진과 협력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색했다.그는 앞으로 DGIST 의생명공학전공에서 제1호 초빙 석좌교수로서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부 및 대학원생 교육에 기여할 예정이다.DGIST 이건우 총장은 “데니스 노블 교수는 시스템 생물학의 선구자로, 그의 연구와 교육 철학은 DGIST가 목표로 하는 글로벌 연구 중심 대학으로의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니스 노블 교수는 24일 대구 달성군청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옥스퍼드에서 열린 달성군 중등 영어 겨울방학 캠프에서 특강을 진행했던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캠프에 참여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 것이 인연이 됐다.노블 교수는 “한국 학생들의 개성과 열정적인 참여 자세에 보람을 느꼈다”며 “달성군 영어 방학캠프처럼 학생들에게 폭넓은 문화와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세계적인 석학과 만남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초석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김락현기자

2025-02-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참가 하세요

대구시가 오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동반성장페어와 함께하는 2025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5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수출상담회 △스타트업 투자설명회 △유망기업 면접·채용 △애로상담 △지원시책 종합설명회 등 6개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여규모는 대·중견기업, 국내외 바이어 등 수요기업을 비롯해 지역 중소기업 등 역대 최고 규모인 700여 개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이 수요처로 대거 참가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지역기업과 1대 1 구매상담을 통해 판로개척을 돕고 기술 보호 등을 위한 법률 전문상담을 운영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수출 활로를 모색하는 수출 초보기업과 애로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KOTRA,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수출상담회’를 열고 해외바이어, 전문무역상사와의 1대 1 수출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 유망 벤처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한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VC(벤처투자사) 투자설명회와 투자전략 수립 상담을 진행한다. 맞춤형 인력 채용지원을 위해 채용기업 현장면접, 유망기업 인사담당자와 토크쇼로 진행되는 채용 오픈스튜디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기술인재 채용상담 등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KOTRA, 한국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시중은행 등 14개 기관이 핵심사업과 정보를 소개하는 ‘지원시책 종합설명회’를 주요정책·통상·자금 등 분야별로 특화해 개최하고, 관계기관 합동 기업애로 상담부스도 상시 운영해 지역기업들의 경영활동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에 사전 참가신청 시 수요기업·기관과의 사전 매칭을 통해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참가도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2025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홈페이지(https://onestopfair.co.kr)를 통해 프로그램별 자세한 모집 내용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다. 성주현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이번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지역 기업들에게 판로, 수출, 인력채용 등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24

시내버스 개편 시행 첫날 대체로 차분

대구 시내버스 개편 시행 첫날인 24일 시민들은 큰 혼란 없이 차분한 모습이었다. 일부 시민들만 평소와 다른 버스 노선과 시간대로 혼선을 빚을 뿐이었다. 시행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큰 혼선을 빚지 않은 것은 대구시가 개편안 홍보에 총력을 다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버스 개편안내 책자를 각 가정 우편함에 배달하고, 버스와 버스정류장에 노선 및 번호 신설, 폐지, 변경안 등을 붙여 홍보했다. 또 주요 버스 정류장에 현장 안내요원을 배치해 변경된 노선을 안내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변경된 노선을 미처 파악하지 못해 버스를 놓치기도 했다. 특히 휴대폰 앱을 이용한 노선 검색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8시 15분쯤 서대구역서한이다음더퍼스트 정류장에서 한 어르신은 신규 노선을 살피다 행선지로 향하는 버스를 놓쳤다가 주변 시민의 도움으로 간신히 버스에 몸을 실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버스기사에게 목적지를 물어보고 탑승하거나 버스정류장 현장 안내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버스에 탑승했다. 직장인 황기수(35)씨는 “출·퇴근시 이용하는 버스가 노선 변화가 없어 평상시와 같은 시간에 출근했는데 배차 시간이 변경돼 평소보다 5분 늦게 도착해 지각을 할 뻔했다”며 “새 노선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에 변경된 버스 노선이 업데이트 되지 않아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찬희(31)씨는 “새로운 버스 노선으로 인해 출근 시간이 줄어 만족한다”면서도 “네이버 버스정보에 변경된 노선의 정보가 없어 불편했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포털사이트에도 변경된 버스노선이 검색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구 시내버스는 오는 4월 1일부터 현금없는 버스를 시행한다. /황인무 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