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불빛축제 맞춰 전국 최대 판촉행사 열린다

포항시가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 판촉 행사인 ‘2023년 대한민국 동행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온·오프 라인 시장 동시에 진행돼 많은 판매 실적이 기대된다.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해 올해 처음으로 막을 올린 이번 행사에는 200여개 기업과 단체들이 입점해 판매를 하게 된다.오프라인 판촉전은 26일부터 28일까지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진행한다.판매 품목은 카페·베이커리와 캠핑·레저, 간편식·웰푸드, 패션·잡화, 리빙·주방·생활용품, 미용·뷰티, 전자제품, 포항 특산품 등을 총망라한다.만인당에 들어서면 커피, 꽃차, 마들렌 등 향긋한 음료·베이커리와 순대, 족발, 오란다, 쫀드기 등 먹거리 60여 가지가 입맛을 자극할 예정이다.또 린넨 소품과 키링, 마그넷, 비즈 액세서리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판매를 위해 전시돼 있다.요트 체험 이용권과 캠핑용품, 국내외 여행 패키지 등 다양한 여행·레저 상품들도 판매 예정이다.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동행축제를 진행한 25개 기업도 참가해 전국 각지의 우수제품을 판매한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 룰렛 돌리기, 선물 증정 등 풍성한 이벤트는 덤이다.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 코너도 마련된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경제진흥원, 소상공인연합회 등 소상공인 유관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포항시는 동행축제 기간 동안 라이브커머스 기획전을 개최한다.이번 라이브커머스 기획전은 소비자들이 생생한 동행 축제 현장을 느낄 수 있도록 스튜디오 라이브커머스 뿐 아니라 현장 라이브커머스도 병행한다.먼저 19일부터 25일까지 포항 중앙상가의 (주)티몬 오렌지스튜디오에서 축제 사전 홍보와 지역 제품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위해 포항 우수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가 진행된다.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는 ‘2023 대한민국 동행 축제’가 열리는 만인당 내에서 라이브커머스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라이브커머스 기획전은 총 15개 업체가 참여해 수제잼, 물회, 낙곱새, 카라반 이용권 등 지역 기업 제품들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시점에서 지역 소비를 활성화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우수한 지역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동행 축제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5-22

최대 30% 싼 가격에 우수 농·수·축·특산물 득템하자

포항시는 26~28일 개최되는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연계해 자매도시, 해오름동맹, 지역 우수 농·수·축·특산품 생산업체 및 농가, 포항두레공예 체험행사와 함께하는 ‘전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전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26~28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형산강 포항운하 주차장에서 운영되며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을 판매한다.자매도시인 광양시, 청송군, 부안군과 해오름동맹 경주시, 영일만친구 인증 브랜드, 친환경 인증업소 등 지역 우수 농·수·특산품 생산업체 및 농가 등 40개 업체가 참여한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17일 포항조종면허시험장 회의실에서 직거래장터 참여업체 3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및 농가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직거래장터에서는 포항 수제맥주 빨리 마시기와 동해 명주 쌀막걸리 칵테일, 포항 폭탄주 이모의 수제 맥주 칵테일 쇼, 한우 스테이크, 불고기 버거 시식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또 다육이, 오란다 만들기, 야생화 자수, 동물 키트, 자개 모빌, 석고 방향제, 에코백 페인팅, 한지 그립톡 체험 행사 등 풍성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축제기간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매 홍보와 함께 포토존 ‘ph Market’ 조명 채널, 불빛 조명타워, 알전구 등을 마련, 자매도시 및 해오름동맹도시를 비롯해 지역 상생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농산물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5-22

포항시, K-수소 중심도시 도시 도약 박차

포항시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에 기반한 수소 산업을 적극 육성하며 수소에너지 경제를 선도할 ‘K-수소 중심도시 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수소연료전지인증센터 운영 △수소 전문기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정부의 수소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먼저 포항시는 경북도와 힘을 합쳐 중점 전략인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초석으로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선제적으로 구축, 운영하고 있다.인증센터는 대경권 연료전지 테스트베드로 구축된 장비를 통합해 2019년 포항테크노파크에 개소, 2021년부터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 시험 기관으로 지정받았다.이곳은 연료 전지 기업과 협력해 생산기술 개발, 핵심부품과 소재 국산화 및 제품 안정성·신뢰성 평가 등을 지원한다.또 수소연료전지 제품·부품 인증 및 평가 장비 32종을 구축하고 한국산업표준(KS) 인증 위탁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KS인증이 완료되면 국내 유일의 수소연료전지 전 분야(KOLAS, KS인증, 대용량 설비) 검인증이 가능한 인증센터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연료전지 분야 RD, 검인증 업무 지원 등이 가능해지며 부품 국산화 선도로 산업 기반 구축과 글로벌시장 우위 확보를 위한 표준화를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무엇보다 ‘포항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4년부터 본격 조성되면 기업 집적화단지와 연료전지 부품·소재 부품성능평가센터, 실증단지 등 입점에 이어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특히 클러스터 조성의 핵심 인프라인 연료전지 부품·소재 성능평가센터가 건립되면 포항이 ‘수소 연료전지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정부가 2030년까지 수소 전문기업 600개를 육성하는 정책에 발맞춰, 우수 기술 및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포항 소재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수소 전문기업’ 성장 전문기관 컨설팅 등 지원 ‘예비수소 전문기업 육성 지원사업’도 추진된다.현재 성장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포항지역 7개 기업이 선정된 상태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수소에너지의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포항이 국내 최대 수소연료 전지 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5-22

불빛축제 기간 포항사랑상품권 10% 할인

포항시가 26일부터 28일까지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에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카드·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이번 할인행사는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위해 포항을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관광객 등이 현장에서 포항사랑카드를 구매(충전)해 축제 현장과 주요 관광지에서 사용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개막일인 26일에는 낮 12시15분부터 포항시가 마련한 90억원 예산 소진 시까지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앱(IM#)을 통한 온라인 판매가 진행된다. 이후 28일까지 축제장에서 현장 판매가 진행된다.구매 한도는 기존의 상시 월50만 원(연 600만원)과는 별도로 추가 한도를 적용해 최대 2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5월에 이미 충전한 사용자의 경우 특별한도 제공으로 1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현장 판매는 (주)대구은행의 이동 모바일 뱅크를 통해 26일~2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축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포항사랑카드 발급과 충전을 진행하며, 본인확인(신분증) 후 현금으로 충전할 수 있다.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포항사랑카드 특별할인 판매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사랑카드는 포항의 2만1천여 개소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강준혁기자 kang87@kbmaeil.com

2023-05-21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 농수특산물 만나요”

포항시가 지난 20일부터 11월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시청 광장에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물가안정을 위한 ‘2023년 정례 직거래 영일만 친구 사랑 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하는 ‘정례형 직거래장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4년까지 3년 연속 개최된다.20일 개장식에는 김남일 포항부시장과 김병욱 국회의원, 시의원, 영일만친구인증기업협회, 농업인단체협의회, 포항시연합유통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장터 현장에는 지역 25개 농가에서 판매하는 우수 농수특산물 구매와 에코백 만들기, 야생화 자수 등을 체험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지역 우수 농수특산물들은 이날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식전 행사로 퓨전 장구와 지역 가수의 축하공연, 킹스베리청 시음회, 지역 다솜쌀로 만든 뻥튀기 맛보기 등이 진행됐다.또 투호던지기와 제기차기, 복불복 룰렛게임, 우리쌀 막걸리 맛보기, 수제맥주, 포항 쌀국수 시식행사 등도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김남일 부시장은 “직거래장터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줄 것”이라며 “농가에도 판로가 확보되는 등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5-21

대학별 다양한 입시전형 한눈에 ‘쏙’

포항시는 6월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대학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입시 불안을 해소하고, 급변하는 입시전형에 따른 대응 전략을 제공해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다.서강대, 중앙대, 경북대 등 전국 50여 개 대학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대학별 다양한 입시전형에 대비한 입학사정관의 1:1 진학 상담 뿐만 아니라 현직 진학 교사의 1:1 진학 상담, 명문대 대학생 멘토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또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고민과 궁금증 해소, 대입전형에 대한 다양한 정보, 맞춤형 진학 설계 등을 조언한다.박람회장의 모든 부스는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로 이용 가능하다.각 대학 수시모집 안내 책자와 대학별 입시홍보물, 일부 불참대학의 수시모집 책자도 제공된다.정진철 포항시 교육청소년과장은 “포항시는 대입전형이 복잡하고 다양해 수험생 가족들에게 입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가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8월에는 전문 입시 컨설턴트가 맞춤형 대입 전략을 도와주는 ‘대입 상담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수시를 준비하는 고3 학생이 대상인 상담인데, 7월말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은희기자

2023-05-21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23일부터 자연 치유 캠프 운영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가 23일부터 31일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올해 상반기 자연 치유 캠프 ‘마음속, 숲을 걷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트라우마 증상 완화와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열리고 있다.올해는 시민 4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전문가와 경북 산림의 숲 산림교육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23일과 24일은 사방기념공원에서, 30일과 31일은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진행된다.세부 프로그램으로 재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재난 안전 교육 △심리척도 검사 △심신 안정을 위한 반려식물 만들기를 진행한다.또 숲 치유 프로그램인 △오감 산책 명상 △숲 건강 체조 △웃음 치유 등도 구성했다.참여자 심리척도 검사 결과에 따라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 집중관리, 심신 안정 프로그램 연계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이와함께 이들에 대한 심리적·정서적 고통을 치료하고 재발을 막도록 지속적인 관리도 이어갈 예정이다.한편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는 재난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해 △정신과전문의 심층 상담 △전문 치유 장비 △신체 이완 프로그램 △소규모 야외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궁금한 점은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희기자

2023-05-21

바다와 뱃사공… 구룡포서 화가 서상문 기념전

서상문 화가의 대표 유화 작품. 포항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구룡포과메기문화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일부터 29일까지 ‘서상문 화가 구룡포 방문 서양화 개인전’을 개최한다.전시 작품은 바다와 강, 뱃사공, 밤바다, 비, 자연 풍광, 인물이 있는 풍경 등 관람객들에게 정서적으로 친근감을 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또 작품들은 여백을 살리고 색을 엷게 칠한 한국 화풍의 느낌으로, 작품 감상자들이 마음 속 내면을 들여다보며 조용히 사색하고 성찰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수 있다.포항에서 출생한 서 화가는 국립정치대학 역사학박사로, 한국독립운동과 한국전쟁, 중국 근현대사 등 관련 학술논문 저술과 한·중·일, 대만 등의 인문학 강좌, 강연, 칼럼 기고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시인, 수필가, 화가로도 활동 중이다.김재선 수산물품질관리센터장은 “서 화가의 작품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것”이라며 “시민들은 전시회 관람 후 과메기문화관을 견학하고 4층 전망대에서 넓게 펼쳐진 바다를 감상하면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전시회는 무료 관람이며 관람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5-18

“불빛축제 안전하게, 구제역 신속하게”

포항시가 17일 국제불빛축제와 여름철 집중 호우, 구제역 유입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한 안전 점검 총력전을 벌였다.이날 포항시는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오는 26일부터 3일간 펼쳐지는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 개막을 앞두고 민관합동 사전 안전점검 활동을 벌였다.김남일 부시장을 비롯해 컨벤션관광산업과, 문화재단, 교통지원과, 안전총괄과 등 시 관련 부서와 소방·경찰·해양경찰, 행사대행사, 안전 용역업체 등 30여 명이 참석해 퍼레이드와 주차통제구간, 축제장 주 무대 등 행사장 시설 안전과 교통·주차관리대책 등을 살폈다.특히 퍼레이드를 비롯해 주 무대 등 관광객 이동 동선과 야간 인파 밀집에 따른 위험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를 집중 점검했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없앴다.시는 행사장 일원에 △안전 CCTV, 드론을 통한 현장관리 △유관 기관 합동 종합상황실 운영 △해상구조대, 구급차, 살수차 배치 △순간 인구 밀집도를 분석하는 DJ 폴리스(인파관리용차)를 운영키로 했다.또 19일에는 유관기관 안전관리실무위원회, 23일 최종보고회, 25일과 26일 행정안전부와 경북도 합동 현장점검 등을 연이어 실시한다.김 부시장은 “참가자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 대비 태세를 확립하겠다”며 “축제가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포항시는 18일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을 대비해 형산 빗물펌프장 외 14개소를 대상으로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시 운전 및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이번 가동훈련은 재해 상황에 대비, 펌프장 운영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한 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에 점검한 것.이와함께 포항시는 향후 대형 태풍과 기록적 폭우를 동반한 기상이변에 대비키 위해 배수 능력을 상향하는 빗물펌프장 신·증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상습 침수지역인 대송면 행정복지센터 인근과 구룡포읍 일원에 2개소를 신설하고 창포동·대송면·송도동·연일읍·철강공단 등 기존 빗물펌프장을 증설해 배수 능력을 20~30년 빈도에서 50년 빈도로 상향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환경부로부터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4개소를 지정받아 국비 880억 원을 확보했다. 2028년까지 시비 587억원 등 모두 1천467억 원이 투입되는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정비를 위한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이창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물펌프장은 여름철 우기 전 침수 예방에 중요한 시설”이라며 “재해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와함께 포항시는 18일 “최근 충북 청주시 청원구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지역에 유입이 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전염병 예방을 위해 우제류(소) 농장과 축산차량 등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84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고, 구제역 방역 대책 상황실을 기존 운영하는 ASF 상황실과 통합 운영에 들어갔다.오염원의 축산농장 시설 유입 방지를 위한 4개 공동방제단 가동, 소독 차량 2대 운영, 집중 소독, 소독약 농가 공급 등을 실시했고 20일까지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준달 축산과장은 “긴급접종 대상은 모든 소와 돼지, 염소”이라며 “다만 출하 2주 전과 2개월 미만 개체는 접종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5-18

국회서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토론

포항시가 24일 경북도·포스텍과 함께 국회에서 ‘의사 과학자 양성을 위한 연구중심 의대설립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과 관계 부처 공무원, 지방자치단체장, 시·도의원, 포스텍 총장, 의과대학 관계자,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 추진위원, 포항지역 병원장, 자생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김철홍 포스텍 의과학전공 주무 교수가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 포스텍의 새로운 소명, 바이오 보국’, 이민구 연세대 의사 과학자 양성사업단장이 ‘국내 의사 과학자 양성 과정, 연세의대 사례를 통한 현황 파악 및 개선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토론 주제를 발표한다.이어 강대희 서울의대 미래발전위원장이 좌장을 맡게 될 토론에서는 장인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신찬수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차유진 KAIST 의과학연구센터 교수, 한동선 포항세명기독병원장, 강정자 교육부 인재양성정책과장, 송양수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 등이 토론자로 마이크를 잡는다.포항시 등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선도를 위해 준비한 새로운 의학교육 혁신 모델에 각계각층의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또 의사 과학자를 양성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요소를 점검하고 최적의 방향을 도출해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의 이정표로 삼겠다는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과학기술 역량을 갖춘 의사 과학자는 한명, 한명이 대기업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창출하는 원천”이라며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를 통한 의사 과학자 양성은 포항이 그동안 구축해 온 세계 수준의 바이오 RD 인프라와 막대한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포스텍 연구 중심 의과대학’은 세계 최초 공학 기반 일리노이 의대 커리큘럼을 도입, 의과학전문대학원 형태로 MD-PhD 8년 복합 학위 과정(2+4+2)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스마트병원(500병상)과 의과학 융합연구센터 건립이 추진된다./강준혁기자 kang87@kbmaeil.com

2023-05-17

송도의 아름다운 모습 사진에 고스란히

포항시가 13·14일 양일간 송도솔밭 도시숲에서 개최한 ‘마주보다 숲 그리고 바다 사진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한동대학교 학생 4명 등 청년 마을활동가들이 기획한 ‘마주보다 숲 그리고 바다 사진전’은, 포항 청년 작가 10명이 협업해 송도의 아름답고 다양한 모습들을 선보였다.이와 함께 현장지원센터에서는 송도 맹꽁이를 브랜딩한 △‘농띠C’ 캐릭터 부스 △포토존과 방명록존 운영, △설문조사를 통한 영수증 사진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이번 사진전은 송도솔밭 도시숲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시민들이 꾸준히 도시재생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특히 포항 구항 현장지원센터에서 올해 위촉한 청년 마을활동가들의 첫 프로젝트여서 눈길을 끌었다.사진전에 참여한 청년 마을활동가는 “송도는 충분히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 수 있는 매력적인 자원들이 풍부하다”며 “앞으로 송도의 잠재력을 끊임없이 발굴해 프로젝트와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권용구 도시재생과장은 “지역 청년들이 기획하고 운영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기쁘다”며 “송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 구항 현장지원센터는 청년 마을 활동가의 활동상을 포항 도시재생 블로그(e)와 인스타그램(@phh_urbanreg)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강준혁기자 kang87@kbmaeil.com

2023-05-17

청년 창업가 ‘플플마켓’… 21일 의류·음료 등 다양한 물품 판매

포항시 청년창업LAB은 21일 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 정원에서 청년 창업가가 셀러로 참여하는 플리마켓인 ‘플플마켓’을 개최한다.‘플플마켓’(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 ‘플’랫폼 ‘플’리마켓)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푸드, 생활, 공예, 패션 등 분야 50개 팀의 청년 창업가가 셀러로 참여해 생활소품, 음료, 디저트, 의류 등 직접 만든 다양한 물품을 전시·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제품 홍보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가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우수한 물품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 포토 촬영과 피크닉 세트 대여, 체험존 운영 등 가족·친구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청년 창업가 간의 만남을 통해 창업 경험 공유, 시장 경쟁력 강화, 사업 발전 방안 논의 등의 이벤트도 청년 창업가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현숙 일자리청년과장은 “청년 창업가들의 제품 우수성을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매출 증대를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다양한 유통 플랫폼과 마케팅 지원으로 청년 창업자들에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2023-05-17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

포항시가 경북도와 함께 올 6월 결정될 이차전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과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5일 국회를 방문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포항시가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이 부지사는 “포항은 전국의 유일한 재활용·핵심 원료·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양극 소재 전주기 산업생태계가 조성돼 있다”며 “영일만항이 인접해 핵심 원료의 수출입이 용이한데다 기존의 산업생태계와 협력할 경우 큰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 포항시는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국내외 이차전지 분야 핵심 앵커기업들이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산단을 중심으로 몰려 있고 올 상반기에만 약 5조 원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또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선도기업들이 2027년까지 약 14조 원을 포항에 투자할 예정으로, 사실상 전국에서 이차전지 관련 투자가 가장 활발한 도시가 포항이다.포항시는 2030년 양극재 100만t 생산을 목표로 전구체, 수산화리튬 등 핵심 원료를 내재화해 급증하는 글로벌 이차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권 일자리경제국장은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위해서는 반드시 포항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와야 한다”면서 “경북도와 혼신의 힘을 다해 포항을 이차전지 핵심 소재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한편 17일 서울에서 열리는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발표평가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직접 참석해 포항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돼야 할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5-16

“경북안전체험관 최종 후보지 수용 어려워”

포항시의회는 최근의 경북안전체험관 건립 사업 최종 후보지 선정 결과에 대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포항시의회는 지난 15일 긴급 의장단, 상임위원장 간담회를 통해 ‘경북도 안전체험관 건립 추진 최종 후보지에 2017년 포항지진과 2022년 태풍 힌남노 등 각종 대형 재난·재해를 겪은 포항이 배제된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시의회는 “이는 안전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한 50만 시민의 염원과 그동안 입은 피해를 물거품으로 만드는 처사”라며 “지진특별법 상 안전시설 설치에 대한 명시적인 근거에다 도·포항시 간 구체적 합의가 있음에도 부지 공모를 실시한 것은 처음부터 포항을 배제하기 위한 의도적 행태”라고 비난했다.또 “각종 재난사고 위기 대응을 위해 건립하는 안전체험관은 대형 재난을 겪은 도시에 우선 설치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공모도 갑작스레 진행하고 평가기준도 뒤늦게 발표하는 것은 전형적인 탁상·졸속 행정으로 포항시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시의회는 “아직도 많은 포항 시민들이 지진과 태풍의 피해로 고통받고 있다”며 “경북도 재난안전실과 도 소방본부, 포항시가 지난 2019년 ‘안전체험관 건립부지는 포항으로 한다’고 합의한 대로 안전체험관 포항 건립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은 “안전체험관은 선정기준으로 제시한 균형발전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며 “국책사업인 지열발전소 건립으로 발생한 유래없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반드시 마련하라”고 말했다.한편 포항11·15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도 경북도 안전체험관 부지로 상주시와 안동시 2개 시를 추천대상 도시로 선정한데 대해 “지난 2019년 4월 경상북도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 포항시간의 경북안전체험관 건립 부지를 포항시로 한다는 합의를 했고, 지진특별법에 안전시설 설치에 대한 규정이 있음에도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으로 추진해 시군간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하고 행정력 낭비를 초래한 저의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포항이 탈락한데 반발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5-16

대구·경북 대학생 “이차전지 특화단지 포항으로”

대구·경북 대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포항 유치에 뜻을 모았다.포항시는 16일 “대구·경북 대학생들이 포항지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와 영일만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현장 투어를 실시하고,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포항 유치에 뜻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5개 대학 △포항공과대학교 △한동대학교 △경북대학교 △포항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포항캠퍼스 대학생과 총장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미래의 글로벌 K-배터리 이차전지 전문가가 되겠다’고 선언했고, 각 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이 미래의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화답했다.또 행사 참석자들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이차전지 앵커기업인 포스코퓨처엠에서 힘찬 구호와 함께 하늘 높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유치를 한마음으로 염원했다.이어 영일만산업단지에 위치한 지역 이차전지 산업 핵심 기업인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현장을 투어한 후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중요성 및 미래 발전안을 경청했다.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 유치에 대한 지역 청년들의 뜨거운 열망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포항이 글로벌 K-배터리 이차전지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유치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23조3천418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9조5천590억 원, 취업유발 효과는 5만6천798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5-16

이차전지 초격차기술 확보·글로벌 인재 육성 ‘맞손’

포항시가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개발과 전문 연구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포항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스텍,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과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광재 포스텍 부총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김헌덕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이 협약은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이차전지 시장의 글로벌 경쟁 우위를 주도하기 위한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가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포스텍은 글로벌리더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포항테크노파크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의 경우 이차전지 전후방 연관기업 지원과 이차전지 공정 기술개발, 실증 평가 지원 등 지역의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포항시는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연구인력 및 공정 인력 양성, 신기술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시는 지난 2월 경북 산학관 기관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혁신산업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한동대, 경북대, 영남대, 영진전문대, 경일대 등 대구·경북 지역 대학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포항은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특화단지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텍을 중심으로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훙원, 포항가속기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이차전지 특화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고 많은 우수 연구 인력이 근무 중이다. 포항TP와 POMIA도 4차 산업 기술기반 조성을 위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포항TP는 지역 산업 기술혁신 촉진과 기술 집약형 기업 육성 등을 통해 산업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POMIA는 지역 이차전지 부품·소재 중소기업들이 전문화되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글로벌 경쟁 우위를 점하려면 초격차 기술 확보와 인재 양성이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이 관련 기관들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포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산단을 중심으로 몰려든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한 국내외 이차전지 분야 핵심 앵커기업들이 약 5조 원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와함께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등 핵심 인프라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이들 산단에는 기업들의 대량 추가 증설과 신규 투자가 잇따르고 있어 향후 투자금액은 12조 원, 2030년에는 양극재 100만t 생산으로 매출액만 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3-05-15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과기부 선정 ‘최우수’

포항시는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강소특구 연차 평가’에서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가 지난해 ‘우수’에 이어 올해 ‘최우수’ 강소특구로 선정,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강소특구 연차 평가’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며 △특구 사업화 성과 △특구 구성원 만족도 △지방자치단체의 특구 발전 기여도 등 3개 부문 7개 지표로 세분화해 단계별로 진행됐다.이번 평가에서 포항시는 학·연 연계협력 기술 창업과 유니콘기업 육성 및 성장단계별 기업지원을 통한 특화 분야 중점 육성, 특구 및 지역펀드 출자 확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 등 기술 핵심 기관 간 협력 프로그램인 ‘오픈 랩(OPEN LAB)’을 활용, 포스텍 원천기술과 RIST의 실용화 기술을 연계한 다수의 기술 창업 및 연구소기업 전환, 미래 신산업 특화 분야 기업 유치 등이 타 특구와 차별화된 성과로 인정됐다.한편 포항강소특구는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지정, 산·학·연 협력 기반의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연구소기업(33개 사), 첨단기술기업(3개 사) 등이 입주해 있다.포항강소특구 대표기업인 그래핀스퀘어(주), (주)원소프트다임, 망고슬래브(주) 등은 지난 1월 미국 현지에서 개최된 ‘CES 2023(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신규창업(52건)과 일자리 창출(566명), 투자 연계액(1,092억 원) 등의 가시적인 성과도 두드러지고 있다.포스텍 마이크로바이옴 핵심 연구지원센터,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등의 RD 핵심 인프라 추가 구축도 눈길을 끌고 있다.김상우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우리 특구는 첨단신소재 분야에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했고 포항시측은 “기업과 행정력의 가성비 높은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준혁기자 kang87@kbmaeil.com

2023-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