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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울릉도에 소방서 들어선다

구경모기자
등록일 2023-09-03 19:35 게재일 2023-09-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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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사업비 221억 투입해 신설<br/>도서지역 소방역량 강화키로
울릉소방서 조감도.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울릉 섬지역 구조구급 및 화재진압 등 재난에 대처하는 울릉소방서(가칭)가 오는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울릉소방서는 2025년 신설되는 울릉공항을 통해 찾을 관광객의 안전수요 증가에 발맞춰 양질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경북도는 도비 186억여원, 군비 35억 원을 확보해 올해 말까지 부지 기반 조성이 완료되면 연면적 4천520m²규모의 소방서를 건립해 도서지역 소방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설되는 울릉소방서에는 △소방차고 △사무실 △소방훈련탑 △아이돌봄터 △직원 숙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 울릉군에서 발생한 출동 건수는 △구급출동 2천231건 △화재출동 131건 △구조출동 310건 순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류득곤 서장은 지난 2일 울릉도 신축사업 추진현황 파악을 위해 소방행정자문단 12명과 함께 울릉도를 방문해 “울릉도 특성상 대형 재난 발생 시 외부 소방력 지원이 어려운 만큼 늘어나는 안전수요에 대비해 하루빨리 울릉소방서가 신설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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