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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즐거움이 퐝! 퐝! 환호공원 일대서 ‘동심 큰잔치’ 펼쳐진다

제102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포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5일 포항환호공원 일원에서는 ‘즐거움이 퐝! 퐝!’을 슬로건으로,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하고 포항시가 주최하는 ‘2024 어린이날 큰잔치’가 개최된다.이날 행사는 어린이날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다양한 공연 관람과 체험활동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됐다. 야외 기념식장인 환호공원 중앙광장 무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버블·매직쇼와 방송 댄스 등의 축하공연과 모범 어린이 시상식이 진행되고, 광장 곳곳에는 해병 군장비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된다.또 달란트 상점과 인생네컷, 페이스페인팅, 교통안전 증강현실 체험, 심폐소생술, 소방안전체험, 전통혼례 체험, 화분받침대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 부스와 도전 OX 퀴즈왕, 경북 어린이 백일장 , 사생대회도 진행된다.4일 포항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는 포항해양경찰서가 주최하는 ‘어린이날 기념 경비함정 공개행사’가 열려 경비함정 견학 및 체험행사가 펼쳐진다.5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포항시체육회가 주관하는 ‘2024 어린이 해양레포츠 무료 체험행사’가 열려 2인승 카약, 파워 보트, 크루즈요트 등 다양한 해상 체험행사가 선보인다.포항과메기문화관에서는 5일 ‘과메기문화관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가 개최돼 체험 교실, 보물찾기, 룰렛 돌리기 행사가 진행된다. 포항시 청소년재단은 4일 포항청소년문화의 집에서 ‘YOUTH토피아’ 행사를 개최한다. ‘포항 청소년 더 큰 미래, 더 큰 꿈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일일 클래스를 무료로 운영한다.경북과학고등학교 교정에서는 4일 포항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제18회 포항 과학 싹 잔치’가 ‘손으로 만지고, 가슴으로 느끼는 어린이 과학 꿈 터’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가족·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2024-05-01

‘1500억 증액 추경안’ 처리, 포항시의회 임시회 폐회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1일 제31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타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본회의에 앞서 김종익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소환원제철사업과 수소밸류체인 조성을 위한 포항시와 포스코의 협력강화를 강조하고, 박칠용 의원은 페로실리콘 공장 운영상 문제점 및 포항시의 안이한 기업 관리를 지적하며 철저한 기업관리를 요구했다.김영헌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위한 예비비 투입 등 적극적인 방제활동 추진을 요청, 최광열 의원은 노동 관련 유사부서 통폐합 및 일원화,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 등 노동자를 위한 포항시의 노력을 제안했다.또 정원석 의원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내부역량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설치·운영 등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의 노력을 당부하고, 김은주 의원은 장기적인 안목과 경제, 산업, 환경, 복지 등에서 포항시만의 저출생 정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본회의에서는 2024년 당초예산 대비 1500억원 증액돼 제출된 추경예산안 2조7900억원(일반회계 2조4753억원, 특별회계 3147억원)에 대해 세출예산 일반회계의 4억2063만원을 삭감 의결했다.아울러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비롯해 ‘포항시 마을세무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포항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2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특히 시의회는 정부의 ‘경북 바이오·백신산업 특화단지’ 지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경북이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원천 기술개발부터 제조 및 인력 양성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산업 육성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백인규 의장은 “정부는 바이오·백신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를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나서야 한다”며 “경북은 바이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315회 제1차 정례회는 다음달 10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행정사무감사, 결산·예비비 심사, 시정질문, 조례안 심사 등이 예정돼 있다. /장은희기자

2024-05-01

포항 쌀국수, 스리랑카 식탁에 오른다

포항 쌀국수가 스리랑카인들의 입맛을 유혹한다.포항시는 30일 “북구 죽장면 (주)포항웰빙푸드(대표 김호진)가 향후 3년간 48억원(800g 용기 480만 개) 규모 포항 쌀국수를 스리랑카로 수출하게 됐다”면서 “오늘 쌀국수 3만개 상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스리링카 현지 회사인 크라운코리아 인터내셔널사가 올초 (주)포항웰빙푸드사에 900만 불(약 120억 원)을 투자하는 대신 지분 40%을 받았다”면서 “향후 크라운코리아인터내셔널사는 포항 쌀국수를 독점 수입하는 한편 스리랑카 국내 유통 판매를 전담한다”고 말했다. 크라운 코리아 인터내셔널사는 스리랑카 현지인들이 최근 한국의 농업 신기술과 신제품을 수입하기 위해 만든 회사다.(주)포항웰빙푸드사는 이번에 유치한 외자로 생산시설을 증설, 현재 연 생산 쌀국수 420만개를 1000만 개(100억원)로 늘일 예정이다. 포항 쌀국수는 스리랑카로 수출된 뒤 현지 병원과 요양원, 호텔, 마켓 등지로 판매된다.(주)포항웰빙푸드사는 스리랑카 수출 물량을 올해 80만 개, 2025년 160만 개, 2026년 240만 개로 매년 늘여나갈 계획이다. 향후 포항시는 (주)포항웰빙푸드와 함께 해외 홍보 및 판촉과 수출 상담 등 적극적인 수출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장상길 부시장은 “향후 포항 쌀국수 수출 물량을 연간 100억 원대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스리랑카에는 쌀국수 뿐 아니라 포항의 친환경 농자재 및 우수 농업기술도 진출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미가면 쌀국수’는 멸치, 해물, 사골, 김치 등 4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개운한 맛이 특징이며,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 등이 함유되지 않은 건강한 제품으로 현재 미국, 캐나다, 동유럽으로도 수출되고 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30

K-배터리 미래 선도 위해 산·학·연·관 상호협력체계 구축

포항시가 K-배터리 미래 선도를 위해 산·학·연·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배터리 분야 혁신 기술개발과 새 비즈니스 육성에 나선다.포항시는 3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SK에코플랜트(주), 포스텍,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고도화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발굴, 인큐베이팅 지원 등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향후 SK에코플랜트는 환경 자회사 리뉴어스, 포스텍, 스타트업·중소기업과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공동 연구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항테크노파크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술 발굴, 자금지원 연계, 사업화 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폐배터리 재활용에 필요한 금속추출, 완전 방전, 폐수 저감 등에 대한 핵심기술을 확보했다. 또 자회사인 SK테스(SK tes)는 현재 전자폐기물·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에서 전세계 23개국에 46개 최다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배터리 리사이클링의 신산업 창출 스타트업을 지역 경제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30

포항시,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 모집

포항시는 5월 1일부터 일하는 저소득층과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저축계좌Ⅱ’,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희망저축계좌Ⅱ는 소득재산 조사를 통해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50% 이하로 확인된 주거·교육 급여 수급 가구, 기타 차상위 계층 가구 중 근로소득이 있는 가구가 대상이다. 매월 10만 원 이상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월 10만 원의 근로장려금을 지원한다.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3년 만기 시 총 720만 원(본인 납입 360만 원 포함)의 적립금과 이자를 수령 할 수 있다.청년내일저축계좌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만19~34세 청년 중 근로·사업소득이 월 230만 원 이하인 청년을 대상으로, 매월 10만 원 이상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월 10만 원의 근로장려금을 지원한다.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3년 만기 시 총 720만 원(본인 납입 360만 원 포함)의 적립금과 이자를 수령 할 수 있다.단,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청년은 만15∼39세 가입 가능하며, 월 10만 원 이상을 충족하면 월 30만 원의 정부 지원이 더해진다.대상자는 신분증과 소득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희망저축계좌Ⅱ은 5월 20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5월 2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4-30

가정의 달 맞아 모바일 상품권 170억 ‘퐝퐝’

포항사랑상품권 홍보물. 포항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170억 원을 발행한다. 시는 29일 “1일 근로자의 날이 금융기관 휴무일이어서 다음날인 2일 00시 15분부터 상품권 판매를 시작한다”면서 “상시 7% 할인 판매 조건에다 개인 구매한도액을 기존 월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보유한도액은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조정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할인 판매에서 지류형은 제외된다”면서 “포항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를 모바일 앱(IM샵)이나 판매대행 금융기관에서 발급 후 등록해 충전하고,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은 실물 없이 모바일 앱(IM샵)에서 즉시 발급해 등록 후 충전 사용할 수 있다.포항사랑카드는 모바일 앱(IM샵)에서 2일 00시 15분부터, 대구은행, 지역농축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 판매대행점 104개소와 ATM기 49개소·셀프창구 등은 영업시간에 충전이 가능하다. 또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앱(IM샵)에서 00시 15분부터 발급·등록이 가능하고 충전은 모바일 앱(IM샵)에서만 할 수 있다.시는 올해 포항사랑상품권을 매월 발행해 지난 4월까지 760억 원을 발행했다. 2017년 첫 발행 이후 누적 발행액은 2조 535억 원에 달한다. 또 시는 지난 4월 1일 실물이 없는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을 출시, 소비자 사용에 편의성을 높였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을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 윈-윈 하면서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29

“소규모 어가-어선원 직불금 신청 하세요”

포항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6월 28일까지 2개월간 수산기본형공익직불금인 ‘소규모어가직불금’과 ‘어선원직불금’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지역 어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실시되는 수산공익직불금 지원사업은 직불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1인당 130만원의 직불금을 지원받는다.소규모 어가 직불금은 주소지가 연안 읍·면인 경우에는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그 외 지역은 시 수산정책과 및 송도동 소재 연오세오호 사무실에서 접수할 수 있다.어선원직불금은 어선의 선적항이 포항시 지역인 경우에만 연안 읍·면에서 신청할 수 있다.소규모어가직불금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하게 어가당 한 명만 신청할 수 있다.또 5t 미만 연안어업 허가를 받은 어업인, 신고어업인 등으로 직불금 신청일까지 어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해야 된다.뿐만 아니라 △1년 중 60일 이상 조업하거나, 수산물판매액이 연간 120만원 이상 △3년 이상 어업에 종사 △직전년도 기준 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2000만원 미만 △동일 세대 내 모든 구성원의 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의 합이 4500만원 미만 △어가 구성원 전체의 어업총수입이 1억5000만원 미만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어선원직불금의 경우 어선의 소유자와 1년 중 6개월 이상 고용관계를 유지하거나 1년 중 6개월 이상 어선원으로 승선해 근로를 제공한 경우가 대상으로 △2023년 1월 1일 ∼ 2023년 12월 31일(1년) 기간 중 6개월 이상 고용계약 또는 6개월 이상 승선 기록 △직전년도 기준 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2000만원 미만 △동일 세대 내 모든 구성원의 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의 합이 4500만원 미만 등의 조건을 충족한 경우에 직불금을 수령할 수 있다.포항시는 “홍보 메시지를 전송해 신청 누락 어업인들이 없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시내 지역 어촌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민원실’을 운영해 직불제 상담과 더불어 직접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4-29

무적해병 고공강하·무적도 시범… 민관군 소통·화합 한마당

‘2024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오천읍 해병의거리(서문사거리 일원)와 해병대 제1사단 내에서 5만5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올해 행사는 ‘정의와 자유를 위해 걸어온 75년 자랑스러운 그대, 무적해병!’을 슬로건으로 열렸다. 대한민국 안보의 중심인 해병대의 75년 발자취를 담아 해병대문화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지난해 서문 입구에 설치됐던 특설무대가 1사단 부대 내 종합전투연병장으로 이동한 점.연병장의 넓이는 축구장 7개를 합친 것보다 큰 정도로, 무대가 넓은 장소로 이동한 만큼 무대도 좌석 수도 업그레이드 됐다.이날 행사 역시 별도 사전절차 없이 부대 안을 도보로 구경할 수 있어, 시민들은 부대 내 다양한 군수장비 및 물자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비 전시 탑승 체험과 페인트탄 체험 등 각종 해병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반겼다.특히 이번 축제에는 연오랑세오녀의 전설이 담겨져 있는 일월지를 비롯해, 일월지에 버금가는 풍광을 가진 해달못을 휴식공간으로 개방하면서 관람객들은 평소 방문하기 힘든 독특한 해병대 부대 내 모습을 체험할 수 있었다.또 첫날 부대 내 충무대 성당부터 연병장 특설무대까지 한·미 기수단, 한·미 군악대, 의장대, 제대별 특수복장 등의 행렬을 한꺼번에 볼 수 있었다.민관군 화합 행진을 비롯해 칼각이 살아있는 의장대, 무적도, 그리고 하늘에서 펼쳐지는 고공강하 시범공연과 뜨거운 열정을 가진 초청가수들의 개막 축하콘서트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둘째 날은 핫가이 선발대회와 100만 원 상당의 상품을 건 해병퀴즈쇼 ‘도전! 레드벨을 울려라’, 한·미 군악대의 멋진 공연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축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민관군 화합한마당 공연이 진행돼 큰 인기를 누렸다.페이스페인팅, 전투식량 시식 등의 체험 부스들과 푸드트럭을 비롯한 지역 먹거리부스, 농산물 판매부스 및 플리마켓 부스가 운영돼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이번 축제에는 포항과 해오름동맹인 울산에서 해병대 출신인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안효대 경제부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등이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부대개방을 통해 해병과 국민이 소통하고 해병대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역할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해병의 도시 포항에서 사고 없이 안전하게 축제가 성료됨에 자부심을 느끼며 해병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사진/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2024-04-28

포항교도소 교정협의회, 2024년도 교정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교도소 수용자들을 위해 활동하는 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졌다.포항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김승유)는 지난 25일 북구 라메르웨딩홀에서 ‘2024년도 교정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정기총회는 지난해 교화활동의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교화사업의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이날 김승유 교정협의회장을 비롯해 이규성 포항교도소장, 조주연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장, 불교·천주교·기독교 등 종교단체, 미용사협회 포항북구지부 등 교정위원과 봉사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1부 총회에서 개회와 회장인사, 경과보고, 의안채택 및 심의, 공지사항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2부는 내빈과 교정위원 소개, 유공교정위원 표창, 축사와 격려사 등 화합과 감사의 시간으로 마련됐다.김승유 교정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바쁜 생업에도 봉사활동에 동참해 준 교정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금처럼 변함없이 사회·경제·문화적 약자인 수용자들을 위해 희망의 등불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축사에 나선 이규성 포항교도소장은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교정위원들의 노력이 교정현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조주연 포항지청장도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수용자의 교정교화에 노력하는 교정 위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한편, 포항교도소 교정협의회는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 이번 정기총회는 제18차를 맞이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4-28

국내 첫 ‘식품 로봇 푸드테크 연구센터’ 포항 유치

포항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구축된다.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5억원을 확보했다.경북도는 포항시 융합기술사업지구 일원(부지 6636㎡)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155억을 투입해 기업 입주공간, 기술실증센터, 키친인큐베이팅 등의 공간을 갖춘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한다.센터는 시설·장비를 활용한 시제품 개발과 기업의 요구도가 높은 기술개발과 실증연구 분야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또한 국내 최초 NSF 식품기기 인증 시제품 제작 및 시험 분석료 지원으로 기업의 부담을 낮추고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식품로봇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외식업체의 수요와 여건에 맞는 기술개발을 적용하고, 외식업체 유형별 맞춤형 주방 자동화 구현으로 미래형 K-키친 생태계도 구축해 나간다.경북도는 센터 운영시 생산 유발액 382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167억원, 취업유발 261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있다.푸드테크 기업 육성은 식품 관련 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 제조, 주방 소재 및 장비업체, 외식업 등 다양한 전후방 산업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경북도는 그동안 이번공모를 위해 농식품부에 ‘K-키친 프로젝트’와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를 제안해 농식품부 ‘식품산업 진흥 기본계획(2023~2027)’에 반영시키기도 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전국 최초 식품 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해 경북의 반도체, 배터리 산업을 잇는 새로운 신산업의 성장판을 채워나갈 계획”이라며 “국가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 거점 지원시설로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4-25

10만명 몰린다… 내일부터 포항서 전국 유일 ‘해병대 문화 축제’

‘해병의 고향’ 포항에서 이번 주말인 27~ 28일 양일간 2024 해병대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전국 어디에서도 불 수 없는 전국 유일의 해병대문화축제로, 올해 5회째다. 올 축제가 더 관심을 모으는 것은 개최장소가 영내라는 점이다. 그동안은 종합운동장, 해도공원, 해병1사단 서문 앞 등 시내 일원에서 열렸었다. 그러나 올해는 해병1사단 대연병장이 주행사장이다. 주일석 해병1사단장이 민관군 화합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영내 개최를 전격 결정했다.이 축제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해병대전우회 경북연합회·포항시지회가 공동주관한다. 축제추진위와 해병1사단은 개최장소가 영내인 만큼 그에 걸 맞는 콘텐츠를 많이 만들었다.행사 첫째 날인 27일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민관군 화합행진, 한·미 해병대 축하시범 공연(군악대·무적도·의장대), 개막 축하 콘서트를 진행한다. 해병대1사단 특별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 축하공연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지원이, 걸그룹 하이키, 발라드 가수 로이킴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개막식은 오후 3시이나 군부대 개방은 오전 10시부터다.28일에는 의장대 및 무적도 시범공연, 핫가이 선발대회, 딴따라 패밀리와 노브레인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화합한마당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포항시 승격 및 해병대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포항시와 해병대에 관한 민관군 해병퀴즈쇼인 ‘도전! 레드벨을 울려라’가 새롭게 선보이고, 1등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선물이 수여된다.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동안 ‘DJ와 함께하는 화합한마당 공연’도 준비돼 있다.다양한 체험거리는 이 축제의 백미다. 상륙돌격장갑차 KAVV 탑승체험과 전투식량시식, 실전체력단련체험, 해병 네 컷, 군번줄·명찰 만들기, 무적해병 스티커, 위장체험 등 해병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행사장 곳곳에 연평해전 당시 실전에 사용됐던 K9자주포를 비롯 폴란드에 수출하고 있는 K2전차, 235억 원에 구입한 헬기 등 현재 해병대가 보유한 다양한 군사무기와 장비가 전시된다. 한 번 돌아보면 누구나 자주국방의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일목 요원하게 설명도 곁들여 놨다.포항시는 이번 해병대문화축제에 10여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사단 영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현장에서 장병들을 만날 수 있어 부모를 비롯한 가족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주일석 해병1사단장은 “올해에는 해병전우회 등 퇴역 해병대원들로부터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해병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준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자랑이자 대한민국 안보에 핵심인 해병대의 정체성을 알리면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이시라기자

2024-04-25

특례보증재원 314억 달성… 소상공인 숨통 틔운다

포항시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희망동행 특례보증재원 14억원을 추가로 조성했다. 포항시는 2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포항수협과 오천신협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간담회를 갖고 특례보증재원 14억원을 추가 조성했다“면서 “지난 2월 민관협력 매칭을 통해 조성된 300억원 특례 보증에다 이번에 14억원이 추가, 모두 31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어 “포항수협과 오천신협은 이번에 각각 5000만 원과 2000만 원을 먼저 출연키로 했다”면서 “지난 2월이후 현재까지 지역 소상공인들이 사용중인 특례보증재원은 120억여원에 달한다”고 말했다.지역 소상공인이 특례보증재원을 사용할 경우 이자 3%를 2년간 포항시가 지원하게 된다.또 대출 보증서는 경북신용보증재단이 발급하게 된다.상환 조건을 보면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일시 상환이다.소상공인 1인당 최대 보증 한도는 최대 2천만원이며, 창업 6개월 이내 청년 소상공인의 경우 최대 5천만원까지 가능하다.융자지원 대상은 유흥·도박·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지역 소상공인 전 업종이 해당된다.시 관계자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 소상공인 8137명에게 무려 1351억원을 지원했다”며 “금리가 높은 일반보증이나 기존 소상공인 특례 보증을 이용 중인 경우에도 이번 특례보증으로 갈아타기(대환보증)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시의 특례보증 신청은 예산 소진 때까지 계속 진행된다.상담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갖춘 후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 및 해당 금융기관에 신청하면 된다.이강덕 시장은 “자금난의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대책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24

“치료제·백신 없는 진드기 감염병 주의하세요”

포항북구보건소는 24일 농작업 및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다. 주로 봄·가을철 산, 들판, 텃밭 등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특히 SFTS 치명률은 18.7%로 높은 편인데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포항북구보건소는 4월 한 달간 포항 농협과 연계해 농업 종사자인 조합원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교육했다.또 지역 내 경로당 및 사업장 등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실’을 운영했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수칙으로는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 복장(긴팔, 긴 바지, 모자, 장갑 등)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또는 작업용 방석 사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귀가 후 착용 옷 즉시 세탁 △샤워 때 몸에 진드기 붙어 있는지 여부 확인 등이다.야외활동 후 2주 내에 가피(딱지)가 생기거나 고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을 방문해 야외 활동력을 알리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4-24

영일만산단에 ‘K-로봇 밸리’ 만든다

포항시가 차세대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K-로봇 밸리 구축에 적극 나선다. 포항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뉴로메카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등과 로봇 공동연구실 설립을 골자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주)뉴로메카는 포스텍 출신의 박종훈 대표가 창업한 기업으로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을 기반으로 자동화 서비스 제공과 스마트공장 도입을 선도하고 있다.지난 202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이 회사는, 2023년 산업포장 수상과 7년 연속 올해의 로봇 기업에 선정 되는 등 한국 로봇 분야 대표 강소기업이다.포스코 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로봇 전담 연구조직을 신설해 고위험·고강도 작업장의 맞춤형 산업용 로봇과 모바일 로봇, 협동 로봇, 드론 등을 개발하고 있다.이날 포항시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재)한국로봇융합연구원, (재)한국로봇산업진흥원, (사)한국로봇산업협회, (주)뉴로메카, (주)원익로보틱스, (주)에이딘로보틱스, 포스텍기술지주(주) 등 9개 기관은 ‘민관협력 포항 로봇 비즈니스베이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도 체결했다.협약서에는 △로봇산업 원천기술 개발과 실용화 기술지원 △차세대 로봇 학술회의와 교육, 세미나 등 활성화 지원 △로봇 비즈니스 베이 생태계 조성 협력 △로봇 및 자동화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등을 담고 있다.또 이날 협약식에서는 차세대 로봇산업 동향과 포항 로봇비즈니스베이 생태계 조성 필요성, 기술경쟁력, 상용화 등에 대한 실행 전략 발표도 이어졌다. (주)뉴로메카는 포항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 신사옥과 생산공장 건설 계획을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K-로봇산업 기술경쟁력 강화와 상용화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하겠다”면서 “포항시가 글로벌 로봇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 영일만3일반산업단지에는 지난 2017년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814억원)와 2019년 안전로봇실증센터(672억원), 2021년 해양장비 시험평가센터(30억원) 등 로봇 관련 실증 시험 인프라가 준공돼 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23

“경산發 홍역환자 확산 막아라” 발빠른 대응

포항시는 경산시 소재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홍역 집단 발생에 따른 지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포항시는 23일 “지역 의료기관들이 홍역 발병 환자 조기 파악과 신속한 진료 등에 나서도록 협조체제를 구축했다”면서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정 등에는 다국어 번역 홍역 예방수칙 홍보물을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대학생과 교직원의 접종력을 파악해 홍역 유행 상황에 대비, 신속한 대응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홍역 예방 접종률이 떨어지는 반면 해외 교류가 증가하면서 홍역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해 모두 8명이었지만 올해는 지난 13일 기준 15명으로 늘어났다. 모두 해외 유입 환자로 확인됐다.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과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난다. 홍역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하지만 예방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홍역 예방백신(MMR)을 반드시 2회 접종해야 한다.해외 여행 중에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한편 입국 시 발열 또는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