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면 상대리 일원서 첫 모내기<br/>멥쌀 단단함 3분의 1 ‘건식’ 제분<br/>생육 기간도 짧아 ‘이모작’ 가능
포항시 청하농촌지도자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형)은 가루쌀 전문생산단지에서 ‘바로미2’ 품종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시는 올해 청하농촌지도자영농조합법인에서 10명의 농업인이 참여해 청하면 상대리 일원에 가루쌀 전문생산단지 30ha를 조성했다.
농진청에서 개발한 ‘바로미2’ 품종은 일반 멥쌀 단단함의 3분의1 수준으로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을 수 있어 건식 제분이 가능해 제분 비용이 일반 쌀보다 저렴하고 친환경적이다.
또한 생육기간이 짧아 모내기 시기가 일반 벼보다 늦은 6월 말에서 7월 초라서 타 작물과 이모작도 가능하다.
이상범 농업정책과장은 “올해 우리 지역 첫 가루쌀 재배의 풍년을 기원하며 가루쌀 생산에 필요한 교육·컨설팅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쌀 소비 감소와 가공용 쌀 증가에 대응해 식량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쌀 산업의 대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