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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집중호우 대비 긴급점검 대책회의 개최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4-06-28 15:26 게재일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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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7~8월 장마에 대비, 취약시설 등을 정기적으로 집중 점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28일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비 긴급점검 대책회의’에서 7~8월 장마 현황과 전망, 집중호우 발생 기간과 영향 등에 대한 기상정보를 공유하고, 시민 안전 보호를 위한 중점 관리사항을 점검했다.

시는 비상 대응과 현장 상황 관리, 초동대응 강화를 위해 집중호우 등 기상예보 시 선제적으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주민 생명보호를 위해 현장 시설부서와 읍면동 단위까지 비상근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취약시설과 지역에 대한 안전조치를 위해 빗물받이, 배수로 등에 이물질을 사전에 제거하고 수방자재 및 배수장비를 전진배치, 배수펌프장 등 사전점검과 가동태세를 유지하도록 했다.

산사태와 낙석, 노후축대와 용벽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취약지역 사전예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절·성토 사면에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방수포를 설치하는 등 사전대책을 철저히 추진토록 했다. 또 공사현장과 하천점용 유수소통지장물 철거, 재해복구사업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 현장 안전관리자 배치도 강화키로 했다.

상황 발생 시 부시장 직보체계를 유지하고 소관부서 간 협업해 총력 대응하는 한편 경찰, 소방, 군부대, 민간 안전단체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인명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구호 활동 및 장비·인력·물자 등 필요 자원이 적시·적기에 투입되도록 한다.

특히 인명피해 차단을 위해 산사태, 침수 등에 대한 취약지역 거주민에 대한 선제적 대피 명령을 통해 주민 대피를 실시하고, 지하차도, 하천변, 산사태,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을 수시 예찰하는 등 위험징후 감지 시 신속한 사전통제를 실시키로 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자연 재난에 대한 준비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고 피해 발생을 미리 막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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